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개인적으로 오그라들지 않고 베풀며 사는 삶은 타인의 가슴에 저금을 하는 격으로 편안한 얼굴과 부드러운 눈빛,힘이 되어 주는 따뜻한 위로와 몸의 수고도 베품이다 촛불은 자기를 태워 세상을 밝히니 감사하고 꽃들은 썩은 거름을 먹으며 자라나서 아름다운 색상과 은은한 향기를 줘서 감사하듯 우리들도 고마워해야 할 게 많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하고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거짓을 참이라고 우기며 패러독스로 가득 찬 세상이라지만 세속에서 한 발 물러나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며 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하다면 사는 게 성공한 삶이리라 겨우내 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순이 돋고 꽃 피우는 산뜻한 봄이 곧 기적이며 건강하게 사는 삶이 기적이며 어제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