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당

명리학의 아름다움 

심산멘토 2014. 8. 11. 12:30

 

명리학의 아름다움

명리학의 아름다움은 하늘아래 땅위에 서있는 사람의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근거로 타고난 본성과 자질을 탐구해 가는 학문입니다. 명리학의 모름다움은 자연계의 순환적 변화원리에 순응하기 보다는 사회적 인기와 유혹에 이끌려 갈피를 못 잡고 한낱 미신적 사유로 점(占)에 의지하려는 생각과 마음입니다.


운명은 하늘의 시간에 의해 태어나는 도(道)와, 땅의 장소에 의해 거주되는 덕(德)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고유한 도덕성(道德性)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늘을 담아내고, 땅을 품을 수 있는 건강한 심신(心身)을 가진 천인지(天人地) 삼재(三才)의 복덕(福德)이 주어진 상제(上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도덕성(道德性)이 권리(權利)에서 의무(義務)로 행(行)해지며, 하늘보다 높은 덕(德)을 얻게되나 낮다하고, 땅보다 넓은 덕(德)을 얻게되나 좁다하고, 사람보다 큰덕(德)을 얻게되나 작다 여기는 감성의 마음을 교화시켜 새롭게 이성의 마음으로 제화(制化)하려는 노력이 사서삼경과 도덕경 추연의 오덕종시설입니다.


사람(人)의 본성(本性)인 도덕성(道德性)을 감성에서 이성으로 제화(制化)하려면 깨닳고 알아야 합니다. 천명사상(天命思想)과 유불선(儒佛仙)사상에서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를 거치며 2500백년이 지난 현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시행착오에서 배우고 학습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제화법(制化法)이 명리학입니다.


공자님은 논어에서 마음을 잘 다스리라 하고, 맹자님은 맹자에서 눈을 잘 밝히라 하고, 노자님은 도덕경에서 무위자연으로 살으라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믿음을 실천하라 하고, 부처님은 자비로서 수행하라 합니다. 모두가 주옥같이 옳으신 말씀이나 명리학은 이 모두를 포용하고 받아들여 실생활에 적용해야 합니다.


한가지 예로 평화롭고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주희(朱熹)는 대학(大學)에서 팔조목(八條目)으로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로 제시하며 건강한 마음수양으로 큰 사람이되라는 정신(精神)을 선물하니 이것이 명리의 용(用)과 흡사합니다.


음양(陰陽)으로 보면 수신(修身)하고, 제가(齊家)하라는 것입니다. 모름다움으로 보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로 유명한 문구입니다. 수신(修身)은 음(陰)으로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하고, 제가(齊家)는 양(陽)으로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하라는 것입니다.


모름다움은 빙산의 일각인 양(陽)에 머물고, 아름다움은 빙산에 숨겨진 음(陰)에 머물기도 합니다. 도덕경의 물(水)의 선(善)과 대학의 팔조목(八條目)은 모두 춘하추동(春夏秋冬)을 근거하여 음양(陰陽)의 도(道)를 하늘과 땅의 도(道)에서 사람의 덕(德)을생각하는 마음을 정신으로 제화(制化)하려는 것이며, 이를 명리에서는 십간(十干)의용(用)으로 간단히 간이화(簡易化)한 것입니다.


1. 격물(格物)
격물(格物)은 이 세상에 살면서 모든 사물(物)과 접촉하고 부딪쳐 보는 것으로 이를 격(格)자 그대로 이른다는 것입니다. 사물을 대하지 않고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명리에서 격물의 용(用)은 임갑을(壬甲乙)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인 임수(壬水)에 의해, 삼재(三才)를 복덕(福德)이 있는 갑을(甲乙)을 만나 사물을 접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형상을 감성적 직관을 통해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2. 치지(致知)
격물 후 다음인 치지(致知)는 격물한 다음 그 속에 있는 오감(五感)의 이치를 알아내는 것으로 이룰 치(致)와 알 지(知)로 곧 앎을 선(善)을 이루는 것입니다.


명리에서 치기의 용(用)은 갑을정(甲乙丁)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삼재(三才)로서의갑을(甲乙)이 일월(日月)의 기운(氣運)인 정화(丁火)를 만나 사물속에 담겨있는 이치를 알아내는 선(善)을 의미합니다.


3. 성의(誠意)
치기 후 다음인 성의(誠意)는 스스로 속임이 없이 뜻을 성실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내면을 성실하게 하면 자연히 외면도 윤택해진다는 것입니다.


명리에서 성의의 용(用)은 병경신(丙庚辛)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천지의 기운인 병화가 삼재로서의 경신을 만나 내면이 성실하면 저절로 겉으로 들어나는 법이고, 세상사람 모두를 속인다해도 자신을 속일 수 없는 것이며, 마음을 열어 몸을 만든다는 것과 같으니 내면과 외면을 속임이 없이 성실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4. 정심(正心)
성의후 다음인 정심(正心)은 마음을 바로 잡는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바로 잡아야 바르게 볼수 있고, 맛을 알게 되고, 바르게 듣게 되고, 바르게 느끼는 마음입니다.


명리에서 정심의 용(用)은 경신계(庚辛癸)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삼재(三才)의 상징인 경신(庚辛)이 일월(日月)의 기운인 계수(癸水)를 만나 마음을 바로 잡으라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노여움이나 두려움, 지나치게 헤벌쭉하거나 근심하는 것이 있으면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앞서면 솥뚜껑을 보고 거북이라 놀라고, 새끼줄이 뱀으로 보이는 것이며, 노여움이 앞서면 선의로 대하는 것조차 해치기 위한 것이라 여기게 되고, 미워하는 마음이 앞서면 사랑한다는 말도 무엇을 뜯어 먹을려는 꿍꿍이라 의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마음이 음식에 없으면 맛을 모르는 것이 정심입니다.


5. 수신(修身)
정심후 다음인 수신(修身)은 말 그대로 자신을 닦는 일입니다. 치우친 생각이나 행동은 모두 수신이 부족함이니 장단점을 모두 깨우쳐 알고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명리에서 수신의 용(用)은 계갑을(癸甲乙)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일월(日月)의 기운(氣運)인 계수(癸水)가 갑을(甲乙)을 만나 날로 새로워지려 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하고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몸과 얼굴에 묻은 때를 닦아내듯, 생각과 마음에 묻은 때도 닦아내라는 의미입니다.


6. 제가(齊家)
수신후 다음인 제가(齊家)는 자신이 가지런 해야 타인도 가지런하다는 뜻로 내(內)를 모실줄 알아야 외(外)도 섬길줄 안다는 더불어 상부상조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명리에서 제가의 용(用)은 갑을병(甲乙丙)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삼재(三才)의 상징인 갑을(甲乙)이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인 병화(丙火)를 만나 집안 사람을 가르치지 못하면 남인도 가르칠 수 없고, 가정을 모실줄 알아야 사회도 모실줄 안다는 실천적인 자세를 형상화한 글자입니다.


7. 치국(治國)
제가후 다음인 치국(治國)은 타인을 헤아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헤아려 행하라는 것입니다. 한 예로 윗사람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아랫사람에게 하지 말고, 아랫사람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윗사람에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명리에서 치국의 용(用)은 정경신(丁庚辛)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일월(日月)의 기운(氣運)인 정화(丁火)가 삼재(三才)의 상징인 경신(庚辛)을 만나 상대를 헤아릴줄 아는 것으로 윗사람이 내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위를 아랫사람에게 베풀지 않고, 아랫사람이 내개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위를 윗사람에 하지 하는 분별력입니다.


혼잡한 외길에서도 뒷사람이 밀친다고 앞사람을 밀치지 않는 것이며, 팔등신 미인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을 모두가 구경한다고 일어서도 혹여 뒷사람을 가려질까 일어서지 않으려는 배려가 정경신(丁庚辛)의 헤아림이며 선(善)이고 양심입니다.


8. 평천하(平天下),
치국후 평천하(平天下)는 천하가 평(平)하려면 재물을 모으면 백성이 흩어지고, 재물을 흩으면 백성이 모이니 큰 사람은 덕(德)있는 군자(君子)를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명리에서 평천하의 용(用)은 경신임(庚辛壬)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삼재(三才)의 상징인 경신(庚辛)이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인 임수(壬水)를 만나, 사람을 배부르게 먹여주는 덕(德)있는 군자(君子)는 사람이 모여들고, 사람이 모이면 땅이 생겨나고, 땅이 생기면 재물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 불변의 진리입니다.


사람을 굶주리게 하는 소인(小人)은 사람이 떠나가니, 땅과 사물을 장식하여 유혹하여 사람을 모으려 하고, 몸과 양심을 팔아 재물을 일으키고자 하니 한낱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우고자 주변 사람에게 우환과 허물이 되는지 모르는 것이 독선자(獨善者)입니다.

윗사람이 인(仁)을 좋아하면 아랫사람은 의(義)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고, 아랫사람이 인(仁)을 좋아하면 윗사람은 의(義)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으니 불변의 진리로서 큰 사람이 되기위한 치세이고 이것이 상생상극(相生相剋) 생화극제(生化剋制)로 운용(運用)하는 명리학의 진수(眞水)입니다.

 

노자 도덕경 81장 5000자중 8장에 있는 50자의 내용입니다.

 

八.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팔.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오, 고기어도.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부유부쟁, 고무우.


상선약수(上善若水)

상선(上善) : 선(善) 중의 상(上)은 물(水)처럼 사는 것입니다.(冬節)


수선이만물이부쟁(水善利萬物而不爭)

중선(中善) : 물(水)의 선(善)은 모든 것을 섬기고 이롭게 하면서도 겨루거나 하소연하지 않는 것입니다.(春節)


처중인지소오(處衆人之所惡)

하선(下善) : 많은 사람과 편리한 사물을 따르고 모이는 곳에서 사람(人)에 기대어 지키주고 안정화하는 것입니다.(夏節)


고기어도(故幾於道):그러므로 물(水)은 옛부터 도(道)에 가까운 것입니다.(秋節)


1. 거선지(居善地) : 거주의 선(善)은 처해(地)진 형편에 잘 맞추어 사는 것입니다.


2. 심선연(心善淵) : 마음의 선(善)은 못(淵)처럼 잘 모아 깊게 품으라는 것입니다.


3. 여선인(與善仁) : 베푸는 선(善)은 어질(仁)게 잘 대하며 함께하라는 것입니다.


4. 언선신(言善信) : 말하는 선(善)은 믿을(信)수 있도록 잘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5. 정선치(正善治) : 옳바른 선(善)은 다스려(治) 평정하여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6. 사선능(事善能) : 일하는 선(善)은 능(能)하게 하도록 잘 전념하라는 것입니다.


7. 동선시(動善時) : 움직일 선(善)은 때(時)를 잘 맞추어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부유부쟁(夫唯不爭) : 칠선(七善)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솔선수범하며 묵묵히 행하는 것이 사나이 군자(君子)이지, 시시비비를 따지거나 결판을 내고자 다투려고 하는 것은 소인(小人)인 것입니다.


고무우(故無尤) : 본래의 물(水)처럼 순리를 따르면 아무런 일도 없다는 것입니다.

 

노자도덕경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일뿐입니다. 고서의 글귀를 해석한다는 것이 봐야하는 대로 보기 보다는 보고싶은 대로 보기보다는 보여지는 대로 보고자한다면 물(水)의 도(道)에 가까워지는 노자의 음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글귀를 읽는 것은 봐야하는 대로 보는 것에 불과하니 생각하게 할 것이고, 뜻을 새겨보려 하는 것은 보고싶은 대로 보는 것에 불과하니 마음이 움직일 것이며, 음률을 살피려는 것은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이니 노자의 정신과 심중(心中)을 이해하려는 벗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음양오행을 궁리하다 목이말라 물을 찾아 헤메다 보니 노자의 도덕경에서 높고 넓고 깊은 물(水)의 도(道)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명리의 상선(上善)과 중선(中善)과 하선(下善)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얻었으니 다시금 땅을 파고 물을 찾으러 이곳 저곳을 헤메이는 파랑새가 되어야 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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