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印性)
명리학에서 육신의 인성은 印(새길 인, 도장
인)자를 씁니다. 이는 문서, 계약서, 입학원서, 증명서 등등에 날인을 한다는 뜻으로써 도장인 자를 씁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인성의 참 의미인 것입니다.
印 <--- 도장인, 찍을 인, 새길인
도장 찍을 인, 도장 새길인이라 하는데 인성에 이 한자를 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印 <--- 인연이 오고 갈 때 스치지 말고 새겨 찍어 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인이던 편인이던 마음에 두고 새기기를 잘못하거나 찍기를 잘못하면 이 인성이라는 정신계는 수렁에 빠지니 주체성을 잃고 의지심만 있게 되어 남 좋은 일 해주고도 뒤에서는 욕 먹고 돈 쓰고 베풀어도 남이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혼자 독고쟁이가 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한 사람으로 보이거나 말을 하면 앞과 뒤가 맞지를 않고 사교성이 없어 다가오면 다가오는 대로 마음주다가 상처 받고, 길운에 좋은 인연 다 떠나 신세 한탄만 하게 되고 흉운에 흉한 인연 다가와 나에게 손해만 입힙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인사(人事)가 일어나면 그 인사가
옳은지 그른지 잘 살펴서 자신에게 즐겁고 이득이 있다고 덥썩 함부로 시작하여 낭패보는 일을 만들지 말고,
사람 인연을 만나면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 온 인연인지를 잘 살펴 함부로 인연두지 말라는 뜻이니 이는 바로 일체만법에 다 이유가 있어서 다가오는 것이므로 자신을 경계하라는 뜻으로서
쓰이는 육신인 것입니다.
인성이 왕하거나 미렵하거나 무인하여도 상대의 그릇됨이 잘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자신의 탁한 마음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관성(官性)이란 상대가 나를 바라보는 마음을 살펴 상대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해 주는 육신이라 한다면 이 인성이란 자신이 자신을 바라봐서 무엇이 나에게 부족한가를 살피는 것입니다. 즉, 나의 정신 상태가 그릇되다면 그를 고쳐야 남의 그릇된 정신 상태가 보이고, 매사에 나의 행실이 좋지 않다면 그 행실을 고쳐야 남의 좋지 않은 행실이 보이는 것입니다.
나의 정신 상태가 바르다면 그릇된 사람이 보이고
바른 사람이 보입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전부 바른 사람으로 보일 수가 있음이고, 전부 그릇된 사람으로 보일 수가 있으니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 정신 상태란 바로 인성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인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인덕을 무량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잘못된 인연이나 인사로 인하여 낙오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하여 새겨두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인데 이와 같습니다.
내가 타인 즉, 다른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가까이 하고 인연두고자 한다면 바르고 맑고 기쁘게 맞이하여야 상대는 자신에게 빠진 줄 알고 자신의 속내를 다 내놓게 되니 그 속마음을 알게되므로 탁한 이라면 이러한 이를 새겨 경계하고, 동업, 사업, 지인, 동료, 선후배, 남녀관계, 스승이나 선생과 제자 및 모든 인사나 인연에 있어서 함부로, 급히, 덥썩, 생각없이 맞이하고 행해서 낭패보지 말고 신중하여 모든 것을 잘 새겨 경계부터 하라는 뜻입니다.
작금에 사기 당하는 사람들은 친한 이에게
당하고, 가족에게 당하고, 친지에게 당하는 세상인지라 무엇을 시작하거나 남녀가 만나 인연 맺거나 친구가 생겨 절친하게 지내도 마음을 전부 주지
말고 경계하여 섣불리 마음먹고 행하지 말고 각인하여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젊어 고생 고생하며 그나마 병원비라도 만들어
놓고 노후를 맞이한 사람들이 뒤늦게 다단계에 빠져 낭패보고 공짜로 무엇을 주거나 관광을 공짜로 시켜준다고 덥썩하여 배로 돈 뜯기고 건강식품이
만병통치약인줄 알고 구입하고 난 후에 후회하고.........
모든 것은 남에게 능력있어 보이려는 듯 우쭐하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당하는 것이니 이는 바로 물러서는 법을 모르고 나서는 법을 모르기에 그러한 것이며 사람을 가까이 해도 경계할 줄 모르고 나쁜 이 좋은 이를 구별할 줄 모르니 생겨지는 흉인사인 것입니다. 호사다마라 매사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되는 일에는 반드시 마가 들어 있음이니 대충 읽고 스치지 말아야겠습니다.
근본심 자리에 도장을 꽉 찍어 새겨두고 매사에 오는 인연 골라 받고 가는 인연 잡지 말며, 하늘의 뜻을 거역치 않기만 해도 인생에 절반은 잘 살은 것입니다.
모든 육신이 그러하지만 인성이란 자신을 갈고
닦아 스스로 덕을 만들고 남을 이롭게 해 주는 육신입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스치듯이 마음 편한대로 행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고 결정나면 주체성있게
나설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부족함이 있다면 그를 새기고 갈고 닦아 만족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것이 인성이고, 자신에게 넘치는 것이 있다면 그를 새겨 욕심을 놓고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 평정을 새겨야 합니다.
육신의 인성이란 이러한 것이지만 이 또한 인성심법 48개 중에 한 가지에 해당될 뿐이니 육친을 더하여 인성이라는 심법의 이치를 득하고자 하여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인성이 말해주고 있음이니 다른 이의 인성을 통하여 나를 알고자 하지 말고 나의 인성을 통하여 남의 인성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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