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天)은 天體와 宇宙로 되어 있다. 이는 체용으로 구별한 것이며 체로는 천체이고 용으로는 우주이다. 하늘(天)에는 무수한 천체들의 인력작용으로 인하여 무수한 자장의 고리(세계)로 형성되어 있기에 거기에는 어떤 象(기미, 징조)이 나타난다. 그 象을 우리의 지상에 드리운 것이 하도(복희팔괘)와 낙서(문왕팔괘)이다. 하늘(天)이 天垂象한 것이다.
하도(복희팔괘)와 낙서(문왕팔괘)의 象이 우리 지상에 나타나는 이유는 지축이 경사져 있기 때문이다. 지축이 경사져 있지 않다면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으며 따라서 金火교역 火金변역은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므로 이 글을 힘들게 써야 하는 이유가 없다). 책상위의 지구의가 삐딱하게 되어 있듯이 현재 지축은 23,5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세차운동으로 인하여 정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축이 정립되면 정역팔괘의 팔괘도가 나타난다. 이 지축의 정립을 기준으로 선천과 후천으로 나눠진다. 현재 우리는 선천의 후천시대(낙서-문왕팔괘)에 살고 있다.
하도(복희팔괘)는 선천의 선천시대에 나타나는 것이며 366曆이고 낙서는 선천의 후천시대에 나타나는 것으로 365 1/4曆이다. 하도(복희팔괘)에서 낙서(문왕팔괘)로 넘어가면서 서방의 金(4,9)과 남방의 火(2,7)가 교역이 된다.
교역이란 하도(복희팔괘)는 원래 남방이 火(2,7)이고 서방이 金(4,9)인데 선천의 선천에서 선천의 후천으로 넘어 가면서 金火가 교역되어 낙서(문왕팔괘)의 남방 金(4,9)과 서방 火(2,7)가 된다는 뜻이다. 하도(복희팔괘)는 좌선하면서 상생하고 낙서(문왕팔괘)는 우선하면서 상극한다.
교역(交易)이란 선천에서 火金이 서로 바뀌는 현상이며 변역(變易)이란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갈 때 金火가 서로 바뀌는 현상이다. 교역은 물리적 변화이며 불완전한 金火交易을 실현하고 변역은 화학적 변화이며 완전한 金火交易을 실현한다. 후천에서는 金火가 교역되어 火金의 하도적 현상이 된다.
선천의 교역에서 土化作用의 未土가 주체가 되어 서로 상극인 金과 寅申少陽相火의 火를 객체로 하여 火生土 土生金으로 통관을 시켜 상쟁을 중재하면서 불완전한 金火交易을 실현한다. 결국 지축은 중심이 丑未토이니 未토가 양의 세계(木火)를 음의 세계(金水)로 넘기는데 그 특유의 중화성으로 주체가 되어 중개를 한다는 것이다. 丑토는 불완전한 土이고 未토는 완전한 土이다.
지구정립의 후천시대인 정역에서는 卦의 방위마다 金火가 교역하는 象이 나타나며 복희괘도처럼 변역상태로서 대대작용을 하면서 완전한 금화교역이 완성된다. 금화교역과 변역은 지축의 경사(23,5도)로 인하여 일어나는 우주운동에서 필연적 결과물이다. 그래서 상생과 상극이 일어나고 음양합덕 현상이 일어나며, 數가 자연수에서 대정수로 변환이 되고, 선천의 선천수와 선천의 후천수, 후천(정역)의 수의 개념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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