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당

신약 중화 청탁

심산멘토 2017. 5. 29. 15:25

1953년 7월 12일 진시 (여자/음력)

 

사주가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그것은 일간 갑목이 천간 갑무상충-갑경상충으로 파극되고 지지 사신 삼형 및 진진 자형으로 압박을 멈추지 않기 때문인데 일주 갑진과 시주 무진이 백호에 앉아 위용을 과시하는 것는 그 흉폭 성이 절정이라 피를 보아야 풀릴 모양새다.

 

이렇게 일간이 신약하고 년주-월주-일주-시주가 대립하여 전극을 발생하면 사주 내 탁기를 모면할 수 없음이라 운로에서 들어오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데 대운천간 갑목이 합세하여 사주원국을 갑무상충 및 갑경상충으로 가격하는 것은 사주 내 상충을 중첩하여 파극하는 것이라 관귀발동을 부추기고 금전-재물로 인한 불화쟁론에 휘말리고 말았다.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대운지지 자수가 일간에 대한 인수며 길신으로 사주원국을 신자진 삼합 수국을 이루는 것은 사주 내 사신삼형을 해극할 수 있음이라 오히려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신자진 삼합 수국을 화해-연결-소통하는 비겁 목기의 정오행이 없는 것은 수다목부 및 모자멸자의 흉의가 가중될 수밖에 없음이라 일간이 위험하다.

 

결론적으로 신자진 수국을 이루는 것은 사주 내 사신삼형을 해극할 수 있음이라 길조임이 틀림없으나 그 세력으로 년지 식신 사화를 수극화로 파극하는 것은 왕신의 발동을 모면할 수 없음이라 길함은 적고 건강-신체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1998년 무인년을 만나는 것은 쟁재 및 인사신 정삼형이 가세하는 형국이라 설상가상이 되고 말았다.

 

 

1953년 7월 12일 묘시 (여자/음력)

 

 

 

사주 격국이 청수하다. 그것은 정신기 삼자를 두루 갖춰 오행의 유통됨에 막힘이 없기 때문인데 지지 신진합수 수국을 이루는 것은 사주 내 사신삼형을 해극하는 동시에 일간 갑목의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음이라 능히 사신삼형을 다스리고도 남음이 있다,

 

더욱 좋은 것은 대운지지 자수가 일간에 대한 인수며 길신으로 사주원국을 신자진 삼합 수국으로 대접하고 있다는 것이며 다시 수생목-목생화로 시상 상관 정화에 이르는 것은 정히 주류무체라 절묘한 배합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1998년 무인년을 만나는 것은 인사신-신자진-인묘진의 대립이 절정이라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신자진 수국과 인묘진 목방이 합세하여 길신으로 작용하는 것은 능히 인사신 정삼형을 제압할 수 있음이라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면 태어난 생시가 묘시라면 일주 갑진의 백호를 물리치고 인사신 삼형을 해극할 수 있음이라 묘시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갑자대운 무인년 금전-재물로 인한 살생을 저질렀다면 묘시가 아닌 진시로 보는 것이 타당한데 그것은 일간의 극심한 신약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라 운로에서 들어오는 인사신 정삼형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며 신자진 수국의 수다목부에 처하는 것은 식상 화기를 정면으로 파극할 수 있음이라 건강-신체-활동적인 자유를 구속하고도 남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