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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수시모집 정보

심산멘토 2016. 12. 7. 21:15


<2017 수능 성적 발표-수능 등급컷> 



수능성적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국어 영어 등급컷입니다.

국어 만점자는 0.23% 영어 만점자는 0.72%로 파악됩니다.

수능국어의 경우 장지문 시간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았었죠.





 

<2017수능성적발표-수능등급컷>



수능성적의 핵인 수학 수능등급컷이에요.

수학가 만점자는 0.07% 수학나 만점자는 0.15%로 파악됩니다.


2017수능수은 모의 평가원식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수학 최고난도 문항추가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밀수학학원의 수능수학 가.나형 해설영상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죠!



 



수능 국어·수학이 변수···주요大 합격선 508~537점(종합)


입력시간 | 2016.12.07 16:44 | 신하영 기자  shy1101@edaily.co.kr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경영 예상합격선 532~537점
수능 채점결과 국·수·영 만점자 비율 6년래 최저
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 당락 가를 듯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주요과목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이,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 성적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수능 표준점수 기준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선은 508~537점으로 제시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경영대학은 최소 532점은 넘어야 지원 가능하다. 

◇ 국영수 표준점수 올라···‘불수능’ 확인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7일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만229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만3035명 감소했다. 

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학생까지 변별력을 확보, 오히려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기는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선택형(A/B형)으로 치러진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A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 B형은 136점이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영역별 난이도 차를 감안, 수험생들의 상대적 성취도를 나타내기 위해 산출한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은 낮아지고 표준점수는 상승한다.  

통합형으로 치러진 올해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3~5점 상승한 139점으로 집계됐다. 시험이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이는 만점자 비율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국어A형 만점자 비율은 0.8%, B형은 0.3%다. 올해는 0.23%로 전년보다 만점 받은 수험생이 적었다.  

수학도 이과형 수학인 ‘가’형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127점인 데 비해 올해는 이보다 3점 상승한 130점으로 나타났다. 다만 문과형 수학인 ‘나’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139점에서 2점 하락한 137점을 기록했다.  

◇ 만점자 비율 최근 6년간 수능서 가장 낮아  

하지만 만점자 비율로 보면 전반적으로 수학 가·나형 모두 어려웠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수학 가형의 올해 만점자 비율은 0.07%로 지난해(1.66%)보다 낮았다. 수학 나형도 전체 응시생 중 만점자가 0.15%에 불과할 만큼 어려웠다.  

영어의 경우 표준점수로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에서 139점으로 3점 올랐기 때문이다. 만점자 비율은 0.72%다.  

이처럼 국·영·수 주요과목의 만점자 비율이 2012학년도 이후 최근 6년간 가장 낮게 나타나면서 ‘불수능’을 확인했다는 게 전반적 평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영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인문·자연 모두 상승, 주요대학 합격선 전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3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이,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사회탐구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던 반면 과학탐구는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나형) 성적에서,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 성적에서 당락이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 성대·이대·중대 의예 합격선 531~535점  

서울시내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은 508~537점 사이로 예측됐다. 대성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경영이 537점으로 예상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연세대 의예 536점 △성균관대 의예 535점 △연세대 경영 533점 △고려대 경영·의대 532점 △이화여대 의예 531점 △중앙대 의학부 531점 △경희대 의예 531점 순으로 의예과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529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526점) △연세대 영문(526점) △고려대 영문(526점) △서강대 경영(523점) △한양대 정책(523점) △연세대 화공생명공(522점) △고려대 화공생명공(521점) △한국외대 LD학부(520점) 등이 뒤를 이었다. 


수능 국어·수학이 변수···주요大 합격선 508~537점(종합)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선(표준점수 기준, 자료: 대성학원)










2017 수능 채점 결과 만점자 크게 감소..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이번 수능은 전년과 달리 만점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수능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이 국어 0.23%, 수학가형 0.07%, 수학나형 0.15%, 영어영역 0.72% 등으로 나타나 이번 수능은 상당히 변별력 있는 수능이었다고 교육계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는 만점자 비율이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영역 0.48% 등이었다.결과적으로 올 수능은 영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7 수능은 자연계열 국영수 표준점수 합계에서 만점과 1등급컷 차이가 21점으로 지난해 13점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따라서 상위권은 정시모집 지원전략이 수월하고, 중하위권은 과목별 최대 20%까지 부여되는 가산점 꼼꼼히 체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1만4485명이 감소했다. 수험생 수 역시 줄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3만2554명(사탐 응시자 기준) 감소했고 자연계열은 1만3128명(과탐 응시자 기준)이 증가했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다소 경쟁이 낮아지고 자연계열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학별 선발 방법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수험생들은 지난해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입시학원들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험생들의 경우 지원전략을 세우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계열은 전년도 국어A, 수학B, 영어 영역 총점 기준의 표준점수 최고점 397점과 1등급 컷 384점의 차이가 13점으로 큰 편이었다.

 

올 수능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 408점, 1등급컷 387점으로 차이가 21점으로 더욱 크게 벌어졌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도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동일하고 수학나형도 137점으로 과목들의 변별력이 비교적 고르다고 할 수 있다.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여 선발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하기 때문에 탐구영역 환산점수 및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과학탐구영역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수학뿐만이 아니라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본인의 유불리를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2017 수능 1등급컷,

 '국어 130·수학 가형 124·수학 나형 131·영어 133"
2017 수능 채점 결과 발표···응시 인원 3만 3035명 감소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17 수능) 영역별 1등급컷이 국어 영역130점, 수학 영역 가형 124점, 수학 영역 나형 131점, 영어 영역 133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2017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3만 3035명 감소한 55만 2297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영수·이하 평가원)은 2017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2017 수능 응시인원은 총 55만 2297명(재학생 42만 209명, 졸업생 13만 2088명)이다. 이는 지난해 수능 응시인원(58만 5332명)보다 3만 3035명 감소한 수치다. 영역별 응시인원은 ▲국어 영역, 55만 1108명 ▲수학 영역 가형, 17만 9147명 ▲수학 영역 나형, 34만 5448명 ▲영어 영역, 54만 7992명 ▲한국사 영역, 55만 2297명 ▲사회탐구 영역, 29만 120명 ▲과학탐구 영역, 24만 3857명 ▲직업탐구 영역, 6273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만 3968명이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 현황을 보면 국어 영역 응시자 비율은 99.8%로 지난해 대비 0.1%p 감소했다. 수학 영역 가형, 나형 응시자 비율은 각각 32.4%, 62.6%로 지난해 수능 대비 수학 가형은 5.7%p 증가했고 수학 나형은 4.3%p 감소했다. 영어 영역 응시자 비율은 99.2%로 지난해 대비 2.1%p 증가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 가운데 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52.6%)이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44.2%)보다 높았다. 수학 가형 응시자 중에서는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96.7%)이 높았고 수학 나형 응시자 중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76.5%)이 높았다. 영어 영역 응시자 중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52.5%)이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44.3%)보다 높았다.

또한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 경향을 살펴보면 사회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리 응시자 비율(58.0%)이 가장 높았고 경제 응시자 비율(2.3%)이 가장 낮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응시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의 경우 사회·문화(50.9%→55.7%)였다. 과학탐구 영역은 생명 과학Ⅰ 응시자 비율60.4%)이 가장 높은 반면 물리Ⅱ 응시자 비율(1.2%)이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구 과학Ⅰ 응시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44.9%→54.7%)했다.

직업탐구 영역은 상업 경제 응시자 비율(41.7%)이 가장 높았고 해양의 이해와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응시자 비율(0.8%)이 가장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Ⅰ 응시자 비율(71.1%)이 가장 높았고 러시아어Ⅰ 응시자 비율(1.1%)이 가장 낮았다. 특히 지난해 대비 아랍어Ⅰ은 응시자 비율이 대폭 증가(52.8%→71.1%)했다.

영역별 1등급컷(1등급과 2등급 구분 표준점수)의 경우 국어 영역 130점, 수학 영역 가형 124점, 수학 영역 나형 131점, 영어 영역 133점, 사회탐구 영역 63점~66점, 과학탐구 영역 64점~67점, 직업탐구 영역 66점~73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63점~75점으로 각각 나타났다.(세부 사항은 하단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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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의 경우 139점(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141점)와 9월 모의평가(139점)와 비슷했다. 단 국어 영역은 2017 수능부터 기존 수준별 시험에서 공통 시험으로 전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와 비교되지 않았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130점으로 지난해 수학 B형(127점)과 비슷했고 나형은 137점으로 지난해 수학 A형(139점)과 비슷했다. 영어 영역의 경우 139점으로 지난해 수능(136점)과 비슷했다. 

사회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법과 정치(68점), 경제(68점)가 가장 높았고 생활과 윤리(65점), 한국 지리(65점), 세계 지리(65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물리I(72점)이 가장 높았으며 물리Ⅱ(67점)가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79점)가 가장 높았으며 공업 일반(67점)이 가장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I(100점)이 가장 높았고 독일어I(66점)이 가장 낮았다.(세부 사항은 하단 첨부파일 참조)

평가원 관계자는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했다"면서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종합]서울대 의예과 537점..연·고대 인기학과 530점대 '합격선'



서울대 의예과 537~538점 합격선 예상
연고대, 의예 532~537점·경영 532~535점
대학별 환산점수·유리한 영역 반영 등 꼼꼼히 따져야


【세종=뉴시스】박준호 백영미 기자 = 


201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는 표준점수(800점 만점)기준으로 537점 이상, 연·고대 인기학과는 530점대로 예측됐다.

7일 종로학원하늘교육,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업체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정시 지원가능 점수를 보면 서울대 의예과는 537~538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 의예과·치의예과는 각각 536~537점과 534점, 고려대 의과대학은 532~533점, 경희대 한의예·의예는 각각 531~532점과 520~522점대로 예측됐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532~534점·정치외교는 530~532점, 연세대 경영은 533~535점, 서강대 경영은 523~529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529~531점대로 전망됐다.


이 외에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인기학과 예상 합격선은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520~524점, 반도체시스템공학 514~526점 ▲서강대 인문계 519~525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516~518점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519~525점 ▲한국외대 LD학부 520~525점 ▲이화여대 초등교육 515~527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512~518점 등으로 파악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변별력이 높았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소신지원', 상위권 학생들은 '소신지원'과 '안정지원'을 적절히 배분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각자 받은 점수에 맞춰 정시 지원 전략을 꼼꼼히 짤 것을 권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대학들의 다양한 전형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 등도 철저히 따져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접근 권한 인증 강화, 5년간 수정 내역 보관해 조작 방지 

교내상 외에는 참가사실도 기재 불가…세월호 계기 '명예졸업' 신설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결과 중심에서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중심으로 바뀐다.

학생부 수정이나 정정을 위한 나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인증 절차가 강화되고 수정 내역은 매학년 학생부 마감 후 5년간 보관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방안'을 마련해 23일 발표했다.

◇ 결과 중심에서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으로 기재

그동안 기재방식은 결과 중심이었으나 개선안은 학생을 상시관찰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해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도록 했다.

교내상 수상실적은 학교별로 사전등록된 교내상에 한해 수상 경력을 기록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참가사실 등도 기재할 수 없다.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희망을 따로 적던 것에서 학생의 진로희망과 희망사유만 적도록 하고 구체적 직업은 '특기 또는 흥미'란에 기재하게 된다.

교과학습 발달상황은 학생의 수업 참여 태도와 노력, 자기주도적 학습에 따른 변화와 성장 정도를 중심으로 기재하고 방과후학교 내용은 강좌명과 이수시간만 적게 된다.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한 조사·연구프로젝트 활동인 'R&E'(소논문 활동)는 학교 내에서 학생 주도로 수행한 활동에 한해 연구 주제와 참여 인원, 소요 시간만을 기재하도록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용 '스펙'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독서활동'은 교사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독서성향은 적지 않고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록하도록 바뀐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은 '~이 우수함'이나 '~이 탁월함' 같은 포괄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대신 구체적인 표현을 통해 종합적으로 적게 된다.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과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교사가, 동아리 활동은 지도교사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은 교과 담당교사와 담임교사가 입력하도록 입력 주체도 명확히 했다.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연합뉴스TV 캡처]

나이스 시스템에는 '명예졸업' 메뉴가 새로 마련된다. 지금까지는 사고로 사망한 학생에 대해 의무교육과정인 초·중학교는 '면제', 고등학교는 '제적' 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적 처리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명예졸업'을 학적용어로 신설하기로 했다. 

명예졸업자는 졸업대장과 졸업증명서, 졸업장 모두 별도로 처리된다.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졸업은 2017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졸업사정회에서 확정되며 나이스 기능개선이 끝나는 대로 명예졸업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교사 간 학생부 기재에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서술형 정성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서술형 항목에 대해 풍부한 예시문을 제공해 참고하도록 하고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학년 초 학부모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부 수정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것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점도 홍보한다. 


[연합뉴스TV 제공 CG]

◇ 나이스 인증 절차 강화…수정 이력 모두 남는다

나이스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학생부 접근 권한은 조회와 조회·입력을 엄격히 구분된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로 나이스에 로그인하면 조회와 입력을 모두 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개인공인인증서로는 조회만 가능하고 보안카드나 자동응답전화(ARS), OTP카드 인증을 한 번 더 거쳐야 조회와 입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년 초에 권한이 부여된 뒤 이를 바꾸거나 추가로 권한을 부여할 경우에는 학교장 결재를 거쳐 교육(지원)청에 보고해야 한다. 

학생부 접속 권한 부여 현황은 교육청(고등학교)과 교육지원청(초·중학교)에서 상시 모니터링한다.

학생부 기록 수정 내역은 매 학년 학생부 기록이 마감된 뒤 5년 동안 보관되며 학기 중 이뤄진 모든 수정 이력이 남게 된다.

교육부는 앞서 광주와 대구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부 조작 사건이 발생하자 9월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천37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부 권한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여러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부 관련 업무를 교사 1명이 일괄 입력하기 위해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거나 변경한 사례, 업무 담당이 아닌 학년 부장 교사에게 전체 학생 기록의 조회와 입력 권한을 부여한 사례, 담임교사가 담당이 아닌 다른 과목의 권한을 부여받은 사례 등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 권한 변경 횟수가 많은 학교 등 105개 학교를 선정해 추가 현장 방문 조사를 하고 있다. 부적정한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된 학교는 교육청에서 자체 감사할 계획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부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 중심의 학교생활 종합기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서 이는 '입시 이상 기류'


2017학년도 수능 종료 일주일 뒤인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의 한 카페. 예비 수험생 자녀를 둔 강남 지역 학부모 일곱 명이 모임을 가졌다. 애초 만남의 목적은 친목 도모. 하지만 대화의 주제는 으레 입시로 흘러갔다. 관련 얘기가 오가던 중, 입시 정보에 가장 밝은 한 학부모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며 입을 열었다. "우리 애들은 학종(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돌아가는 상황 보니 그래요. 수능이나 논술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그동안 열심히 쌓은 비교과활동이 아깝긴 하지만, 더 늦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고 봐요." 나머지 여섯 학부모가 공감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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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나소연

◇넓은 문 놔두고 일부러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강남 지역 예비 고 3

교육열(熱) 높은 서울 강남 지역의 예비 고 3과 학부모가 본격적인 대입(大入) 준비를 앞두고 입시 전략을 부랴부랴 손질하고 있다. 학종 대비를 위한 활동을 최소화하고, 수능과 논술에 집중하는 것으로 입시 방향을 급히 틀고 있다. 점점 확대되는 '넓은 문(학종)'을 굳이 외면하고, 해마다 축소되는 '좁은 문(수능·논술)'에 일부러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조선에듀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일반고 2학년 문과 2개 반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능과 논술로만 대입을 준비하겠다'는 학생이 51명(약 65%)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응답을 한 학생 중 올해 학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은 46명이었다.

응답자 중 한 명인 전민수(가명)군은 "2017학년도 수능 전까지만 해도 사실 (입시 방법) 1순위는 학종이었는데, 수능 이후 또래 분위기나 학원가 반응, 부모님의 조언 등을 고려해 수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조사에 도움을 준 노지훈(35·가명) 교사는 "설문조사한 2개 반뿐 아니라 현재 다른 반, 다른 학교 같은 학년 분위기도 비슷한 편이다. 사실 강남 지역 학생들은 다수가 수능·논술에 중점을 두지만, 학종 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그 비율은 반반을 유지했었다. 하지만 이번 수능을 기점으로 학생들의 선택이 수능·논술로 많이 기우는 모양새다"고 했다.

◇불수능 기조, 학종 불리 분위기에… 수능·논술로 '우르르'

해당 지역에 '입시 이상 기류'가 생긴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먼저, '불수능(어려운 수능) 기조'다. 서울 서초동의 한 유명 학원장은 "수능이 어려우면, 소위 '교육 특구'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른 지역보다 수능 대비에 훨씬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내년도 수능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강남 지역 예비 고 3 학생들은 입시 방법을 수능으로 택할 가능성이 크다. 논술도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대비할 수 있어서, '대치동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쪽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편"이라고 했다.

서울 대치동의 한 대형 학원장은 "내년 수능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불수능이 난도 논란이 적다는 것을 학습 효과를 통해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수능에선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기 때문에 나머지 영역에서 변별력을 최대한 확보해야 할 미션도 주어진다. 여러 환경이 불수능 가능성을 높이는 가운데, 강남 지역 학생들은 여러 입시 전형 중 대입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수능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쪽(강남) 지역에선 수능에 몰방할 학생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역적 특성상 학종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남권 학교·학부모들 사이에서 점점 확산한다는 점도 해당 지역 학생들이 입시 전략을 바꾼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학부모 김선옥(46·서울 강남구)씨는 "일부 언론과 교육시민단체가 학종에 '금수저 전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는 바람에 대학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돼버렸다. 그 때문에 학종으로 순수하게 대입을 준비하던 애꿎은 강남권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 상황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강남 지역 학생들이 대거 소외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이 지역 학부모들이 학종을 통한 대입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일부에선 역전의 가능성이 수능보다 떨어지는 학종의 한계, 독서나 소논문 등 비교과 영역을 자세히 기록할 수 없도록 바꾼 새로운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식 등도 강남 지역 학생들을 수능·논술파로 유턴하게 한 원인으로 지목한다.

◇대입 전형 방법의 지역별 고착화 우려

강남권 학생들의 '학종 이탈, 수능·논술 올인'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입시 현장에선 점점 심각해지는 대입 전형 방법의 지역별 고착화를 우려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일반고 교장은 "입시 전형을 다양하게 둔 목적은 학생들이 여러 전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대학에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애초 취지는 점점 퇴색되고, 지역적 유불리를 먼저 고려해 전형 방법을 선택하는 이상한 구조가 되고 있다. '지방은 학종, 교육 특구는 수능·논술'이 정형화된 분위기다. 교육 당국이나 대학이 나서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오해와 불안을 불식시켜 입시 혼란을 하루빨리 줄여야 한다"고 했다.

교육학 박사인 서울 강남 지역의 한 자사고 교사는 "대입 전형 방법의 지역별 고착화는 머지않아 강남권과 비강남권 학생들의 인재상도 고착화할 것이다. 강남 지역 학생들은 '수능형'으로, 비강남권 학생들은 '학종형'으로 규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강남 지역 학생들의 수능·논술 올인 현상을 간단하게 봐선 안 된다. 교육계는 이 기형적인 입시 구조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