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당

부부 궁합

심산멘토 2016. 11. 7. 23:13


1) 사주팔자상에 바코드처럼 찍혀있는 배우자의 운을 살핀다.


특히 젊은 커플을 상담할 때는 근묘화실상 년월지에 배우자 성이 있으면 그런 인연띠를 만날 가능성이 높고 일지와 연결이 되면 결혼으로 가는 것이고 운에서 배우자성이 사묘절로 흐르거나 극을 받는 경우 또한 지장간끼리 합을 하여 여러 인연을 만나는 구조 등등을 살펴야 할 것이다.


타고난 팔자 상에 결혼이 늦어지거나 아니면 이혼수 또는 사별수 그리고 결혼 가능성이 희박한 팔자들은 주의 깊게 살펴 개운법적인 궁합상담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일지 배우자궁과 궁위 변환법


배성법과 배우자궁을 통한 배우자의 띠를 알 수가 있겠다. 이 부분은 다년간 임상을 통해야 감이 온다. 100%는 아니더라도 열에 일곱은 배우자 띠를 예상할 수 있어야 인연법을 공부했다고 할 것이다. 여기서 일일이 열거하기는 그렇고...(나중에 기회 되면) 힌트는 대부분 일지 배우자궁에서 찾아야 하며 그 외 년월주 배우자성에서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2. 인연법을 봐야 한다.


사주로 궁합이 인연이 아니면 이루어지기 쉽지가 않다. 둘 사이가 자석으로 치면 + -로 합을 이룬 궁합인지 아니면 + +, - -, 같이 밀치는 궁합인지를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처럼 본래 사주궁합이란 한자로 궁합(: 집궁, : 합할 합) 즉 사주의 年月日時 각 궁성에 합을 의미하는데 이런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보는 역술인이 많은 것 같다.


1) 년지 궁합

일명 띠 궁합이라고도 하는데 년지는 조상자리로 조상궁합이라고도 한다. 당사주와 무속인들 사이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궁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흔히 위아래 네살 차이 띠는 궁합도 보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다. 년지 삼합인연이 이에 해당한다.(亥卯未, 寅午戌, 巳酉丑, 申子辰)


보통 사주로 십이신살을 보는 기준도 년지기준이 중요하고, 삼재 등을 볼 때도 역시 이 년지인 띠를 기준하는 것을 보면 옛날 보수적인 시대에 가문과 조상을 중시한 분위기도 한 몫을 하겠지만 이 띠는 삼합의 운동성을 중요시한 원리로 띠가 삼합을 이루면 전체적인 바이오리듬이 맞는다는 의미로 해석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띠가 삼합으로 맞아 결혼을 하게 되면 같이 살 때, 첫째는 집안 풍수가 일치하게 되며 부부간의 잠자리 또한 머리를 두는 두침방향이 일치하게 되니 서로의 운기 즉 전체적인 바이오리듬이 맞게 된다는 논리가 성립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서로 상충이 되는 띠를 만나면 집안 풍수나 잠자리 두침 방향등이 서로 반대 방향이니 부부 중 한사람이 맞으면 다른 한 사람은 안 맞게 되니 이런 기운이 오래가면 안 맞는 한 사람의 건강이 안 좋아지거나 부부관계도 기운이 안 맞아 서로 각방을 쓰게 되거나 남편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진다거나 득남이 어려워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년지 궁합을 통해 부부금실, 바람, 집안의 풍수적인 방향, 득남, 금전복, 조상음덕, 전생의 인연등등을 살피고 개운하는 방법이 생기게 되는 이치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니 띠 궁합 즉 년지 궁합의 비중이 적지 않다고 할 것이다.


2) 월지 궁합


서로 태어난 계절적인 궁합이다. 이 월지가 서로의 사주에서 합을 이루면 부부가 같은 직장에서 인연하거나 같은 일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취미가 같을 가능성이 많아 서로 동오회나 모임 같은 관심사가 같을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년지와 합을 이루면 부모와 조상이 유정하고 충을 하면 부모가 조상의 가업을 물려받지 못할 가능성을 보게 된다. 또한 상대방의 년지와 자신의 월지를 보고 상대방 부모와 자신의 부모궁합을 살피는 궁합이기도 하다. 특별하게 조후가 안 된 궁합일 경우는 월지가 서로 조후가 되어주는 궁합도 있다.


3) 일지 궁합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일지 배우자의 궁합이다. 흔히 일지가 합을 하면 부부관계의 바이오리듬이 맞는 다고 보면 된다. 남녀가 사랑을 하면 서로 자주 붙어 다니는 경우가 바로 일지 합을 이룬 경우가 된다. 부부생활도 큰 탈 없이 비교적 안정적이라 볼 수가 있겠다.


 참고로 일지 합은 속궁합, 천간의 일간 합은 겉 궁합으로 첫 인상이나 첫 느낌이 좋아 요즘엔 일간 합이 된 궁합 손님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암튼 사주를 볼 때 인연적으로 제일 중요시 봐야 하는 궁합이 일지 궁합인데 일단 합으로 되어 있으면 인연이 되는 것은 맞다고 봐야 한다.


옛날에는 년지 띠와 일지가 서로 충이되면 아주 안 좋은 궁합인 것이 여자가 한번 시집을 가면 충으로 집에서 나온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분위기니 서로 일지가 충하면 상충살이라 하여 궁합이 좋지 않다고 했던 시절이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서로 일지가 상충이 되면 주말부부의 형태를 유지하며 잘 사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건 타 지지와의 관계성이 좋거나 타고난 팔자 상 사주가 좋은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 시지 궁합


궁합 중에 이 시지궁합은 자식과 말년복을 암시하는 궁합이라 하겠다. 근묘화실상으로 보거나 요즘은 일간이 년월에 관여를 잘 받으려 하지 않는 개인주의, 자유주의, 핵가족의 세대이니 사실상 일지와 시지가 합을 하면 가족의 평화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봐야 할 것이다.


궁합 중에 현실적으로나 집안적으로 결혼이 힘들거나 하면 자식을 가질 경우 결혼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 시지궁합이 맞으면 상담을 잘 해주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궁합을 볼 때 서로의 연월일시 지지끼리의 합과 충, 원진을 살펴야 정확한 인연을 알게 된다. 팔자상 지지로 두 개 이상이 서로 합을 이루었으면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이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