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 대입 연간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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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여전히 2015학년 대입은 진행중이다. 2015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5일 완료됐지만 정시전형기간은 1월까지 진행되는 때문이다. 가군은 1월2일부터 11일, 나군은 12일부터 20일, 다군은 21일부터 29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 최초합격자는 29일까지 발표하며, 2월3일까지 미등록자로 인해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2월11일 오후9시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를 실시한다.
교대의 경우 한국교원대가 5일 면접을 실시하고 6일 실기고사를 치른다. 대구교대 춘천교대는 1월13일, 공주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는 1월14일, 경인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1월15일 면접을 실시한다. 의예과도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인제대는 1월2일부터 5일 중 하루를 면접고사일로 통보한다. 부산대가 1월3일, 건양대 1월 9일, 서울대 1월10일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다군 모집인 서남대는 1월22일 면접을 실시한다.
2월
2월중 정시 추가모집이 실시된다. 2월 11일 오후9시까지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를 실시하고 12일 등록절차까지 모두 마쳤음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충원하지 못한 모집단위에서만 추가모집을 실시하므로 대학 홈페이지나 대교협 홈페이지에서 추가모집 실시 대학과 모집단위를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발표는 2월24일 오후9시까지이며, 등록은 2월25일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4년제 대학 정시는 1월까지 마무리되지만 전문대 정시는 2월까지 진행된다. 1차와 2차에 나눠 진행하기 때문이다. 1차는 12월에, 2차는 2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차 원서접수 기간은 2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2차모집은 2월26일 오후6시 이전까지 합격자 발표와 등록절차를 모두 마치도록 정했다.
3월
전북도교육청이 공개한 ‘2015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 자료에 따르면 고3의 경우 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수능모의평가(모평)와 4회의 시/도교육청 주관 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실시한다. 고1~2는 4회의 교육청 주관 학평을 실시한다.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고3은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를 3월 4월 7월 10월에, 1~2학년은 3월 6월 9월 11월에 실시한다. 고3은 6월과 9월에 평가원 주관 모평을 실시한다.
고3은 6월 모의수능이 끝나고 한달 후인 7월9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을 응시하게 된다. 여름방학이 끝난 9월2일에는 고3이 9월 모평을 보는 동안 고1~2학생들이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을 치를 전망이다.
마지막 학평은 2016 수능을 전후로 시행된다. 고3학생들은 수능 직전인 10월13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마지막 학평을 치르며, 고1~2학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5일이 지난 11월17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평을 응시하게 된다. 서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3월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인 ‘아로리’(snuarori.snu.ac.kr)를 필히 접속해 새로운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로리를 3호로 업데이트하면서 2015학년 수시 일반전형의 구술문항을 탑재할 계획인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서울대 아로리 2호로 업데이트될 당시 서울대 관계자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아로리 업데이트를 3월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단과대학 별 공통문항으로 진행되는 2015학년 구술면접 문항과 함께 학생기자를 통해 보다 풍성한 내용이 담기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업데이트에서는 인문계 구술문항도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서울대 인천설명회에서 “인문계열은 모집단위별로 공통문항을 출제하지 않아 문제의 흐름이 없어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공통문항을 활용하는 2015입시부터는 무리 없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전형계획보다 세밀하고 자세한 정보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2015학년의 경우 수시/정시 요강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발표시점이 3월보다 일정이 당겨질 수도 있다. 아로리에서 “앞으로는 날짜를 더욱 앞당겨 안내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때문이다.
4~5월
4월은 각 대학들이 2016 수시요강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2013년 10월 확정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4월 발표된 ‘2016학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는 4월30일까지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도록 정하고 있어 4월29~30일경 대학들이 모집요강을 대거 업로드 할 전망이다. 수시요강은 모집인원, 일정, 전형방식 등 전형에 관한 가장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필히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난해 7월 이미 대학들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윤곽은 나온 상황이지만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요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3월 학평과 4월 수시요강이 발표되면 2016 입시설명회가 본격 개막한다. 신학기가 시작된 후 첫 중간고사 기간과 가까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입시설명회 정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가장 집중해야 하는 설명회는 대학 주최 입시설명회. 대학들이 수시요강을 발표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전형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는 물론 대학이나 전형에 따른 인재상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8~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이 요구하는 제출서류를 준비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3월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를 전형계획 발표를 한 후 4월 19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4월19일 인천/대전, 22일 경남, 25일 부산/제주, 26일 충북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5월에는 10일 대전, 28일 광주에서 진행했다. 이후 6월 14일 울산, 16일 전남, 28일 전북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7월5일에는 세종시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강대는 4월12일, 고려대와 한양대는 19일, 연세대는 26일 2015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타의 대학들도 4월부터 대입 설명회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서강대가 4월12일, 고려대가 4월18일부터 19일, 한양대 4월19일, 연세대가 4월26일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이르면 4월부터, 보통은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난 5월부터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2016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서울), 경기대(수원),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한국외대, 울산대(의예과만),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31개교이며, 선발인원은 1만5349명에 이른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포진해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모의논술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모의논술을 통한 적응력을 키우고 채점결과 및 첨삭을 통해 약점을 진단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지만 대학에 따라 출제경향이나 문항 수를 조절하는 등 변화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국대와 단국대는 본교에서 논술을 실시하면서도 지방학교를 돌면서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는 6월 14일 대전보문고와 강릉명륜고, 6월21일 부산용인고와 경북여고, 7월12일 전주 금산고에, 단국대는 7월13일 인천연수고와 창원용호고, 7월20일 광주송원고에서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6월
6월 4일 평가원이 고3학생을 대상으로 첫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고1,2 학생들은 부산시교육청 주관 학평을 진행한다. 6월 모의고사는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첫 시험으로 평가 받는다. 시/도교육청 주관 학평도 위치를 가늠하는데 활용되지만 재학생들만 응시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성적과 학평 성적간 격차가 있는 때문이다.
6월부터 경찰대학과 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등 4개의 사관학교 입시가 시작된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특수대학으로, 수시6회 지원제한이나 정시 모집군 제한에 속하지 않는다. 지난해 경찰대학은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4개 사관학교는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2014학년 공사가 조종분야 우선선발을 실시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15학년 육사가 ‘군 적성 우수자’로 정원의 20%를 우선선발한다. 해사는 우선선발제도가 아닌 ‘특별전형’이라는 별도의 학교장추천전형을 도입해 지난 2015학년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 면제 혜택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국간사와 경찰대학은 지난 2015학년 입시에서 우선선발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모두 국어 영어 수학 시험이 어렵기로 소문나 최상위권 학생들이 실력검증 차원에서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재작년 2014학년 경찰대학에서 수능 원점수 만점자 6명이 모두 합격통지를 받았지만 전원 서울대행을 선택한 것이 대표적이다.
7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가 주관하는 ‘2015 수시박람회’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수시박람회 참가대학은 2011학년 74개교, 2012학년 95개교, 2013학년 102개교, 2014학년 109개교, 2015학년 129개교로 매년 증가해왔다. 2016 수시박람회도 참가대학도 늘어날 전망이다.
8월
11월12일 실시되는 2016 수능을 앞두고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해에는 8월25일부터 9월12일까지 12일간 접수를 진행했다. 원서접수시 학생들은 국어A/B형, 수A/B형,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중 어떤 영역을 선택하고 과목을 응시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과목 선택은 평상시 모의고사나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어와 수학은 수준별 선택형 수능을 실시하며, 영어는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국어와 수학의 경우 인문계열이 국어B 수학A, 자연계열이 국어A 수학B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계열별 수능’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시험지구이거나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도의 시/군만 해당)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교부 및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 및 접수할 수 있다.
졸업자 중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을 선택하는 학생은 졸업증명서 1부, 전문계열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이수 확인서 1부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
같은 특별법법인인 GIST대학의 경우 9월10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해 대교협이 정한 기간을 지켰다. 사립인 포스텍은 9월6일부터 12일까지, 국립대법인인 UNIST는 9월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 DGIST를 제외한 4개교가 전형계획을 발표했으나 아직 정확한 전형일정은 공지하지 않고 있다. GIST대학은 대교협이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에서 정한 9월9일부터 15일까지로 수시원서접수 기간을 정한 상태다.
이어 UNIST는 경영계열을 제외한 이공계열을 590명 선발하며, 수시에서 560명, 정시에서 30명을 선발해 뒤를 있더. 포스텍은 수시에서만 321명 내외를 선발하며, GIST대학은 수시에서 175명 정시에서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DGIST는 2016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효하지 않았으나 200명 내외를 선발할 전망이다. 2014학년부터 정원을 200명 이내로 공시해온 때문이다. 지난해 190명을 수시에서, 나머지 1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 바 있다.
9월
수능 직전 평가원이 마지막으로 주관하는 2016 모평은 9월2일 실시된다. 6월 모평이나 교육청 주관 학평과 달리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수능 직전에 실시하는 모의고사인 만큼 재수생들도 모두 참여하는데다 대학에서 1학기를 마친 반수생들까지 대부분 응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반수생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의 참여폭은 수능등급을 좌지우지하게 마련이다. 평균적으로 재수생 수능 점수는 재학생에 비해 8~9점 높은 편. 재수생 반수생 재학생 모두가 참여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이므로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일지 냉정히 점검해야 한다.
9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위주 정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중상위권~하위권의 경우 수능까지 성적을 끌어올릴 전략을, 상위권 학생들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11월 수능까지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한다.
2016학년 4년제 대학 수시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 기간 중 3일 이상 모집하도록 정한 데 따라 9월9일부터 본격 개막된다. 지난해부터 수시 1차/2차 모집을 폐지하고 모든 전형의 지원서을 9일부터 15일 사이에 받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최대 6회로 제한된다.
올해 4년제 대학의 2016학년 수시모집은 9월9일부터 15일 사이에 3일 이상을 받는다. 전형기간은 9월9일부터 12월7일까지 90일간이다. 합격자는 12월9일 이전에 발표한다. 수시합격자는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내에 합격자 등록을 마무리해야 한다. 미등록자 발생으로 인한 추가합격은 12월21일까지 통보한다. 미등록 충원 마감일은 12월22일이다.
10월~11월
9월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면 10월부터 대학별고사로 바쁜 시기를 보내게된다. 11월12일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가 일부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기도 하므로 일정을 확인하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11월12일 수능이 끝나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수시모집 전형기간이 12월7일까지여서, 수능시험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여러 전형가운데 수능최저를 설정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은 수능 전에 서류심사와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예로 들면 지난해 한국외대 10월18일~19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10월21일,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은 10월25일~26일, 중앙대 학생부종합(심화형) 10월25일~26일,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10월26일, 동국대 Do Dream전형 11월1일 등의 일정이었다.
수능최저를 설정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면접을 수능 이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학교장추천이 11월15일~16일,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11월28일~29일,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 11월29일, 연세대학교활동우수자 11월29일 등이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시험일로부터 딱 365일만인 11월12일 실시된다. 2016 수능에서 주목할 부분은 출제시스템 개편에 따른 난이도 문제다. 지난해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홀수형 25번 문항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하자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출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까지 수능 시스템 점검 및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 마련을 지시한 때문이다. 애초 출제위원과 출제일정 문제로 시작된 논의는 당정청 협의와 국회의원들의 토론회에 의해 EBS 연계 및 난이도 문제로 번진 상황이다.
12월
7월에 수시 박람회가 진행됐다면 12월에는 정시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정시박람회는 수능성적통지일 하루 뒤인 12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총 130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014 정시박람회와 2015 정시박람회에서는 수시박람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서울대와 연세대가 참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성적통지일 이전 가채점 데이터 기반의 상담에서 표준점수 및 백분위 기반의 상담으로 전환되는 점도 중요하지만 해당 대학이 수년간 실시한 입시 데이터에 기반해 상담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고교와 입시기관의 상담은 표본이 한정된 반면 대학은 해당 대학 지원자 및 합격자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월21일까지 수시 미등록충원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수시지원자나 수시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은 수능위주인 정시에 지원해야 한다. 정시원서접수는 12월2일 수능성적 통지일 22일 뒤인 12월24일부터 진행된다. 대학들은 12월24일부터 30일 중 3일 이상의 기간을 원서접수기간으로 정해야 한다. 정시 가군은 1월2일부터 11일, 나군은 1월12일부터 19일, 다군은 1월20일부터 27일까지 전형을 실시한 후 1월28일 합격자 발표를 마쳐야 한다. 합격자 등록은 2월2일까지이며, 미등록에 다른 충원합격통보는 16일 오후9시 이전까지 가능하다.
대학이 수시전형을 실시해 합격자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이 발생하면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12월 중순에 발표한다. 고교 현장에서는 ‘수시 추합’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수시에서 6장의 카드를 쓰지만 중복합격을 하는 경우 한 대학만 선택하기 때문에 추합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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