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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역 육효

심산멘토 2015. 12. 1. 05:25

 

1. 三傳과 用神多現

 

삼전이 모두 용신을 극할 때 괘중에 한 효는 동하여 용신을 생하고

한 효는 동하여 용신을 극하는 경우 역시 탐생망극이라 할 수 있는가?

답하기를

적은 것으로는 본래 많은 것을 대적할 수 없는데

이는 바로 한 효는 생하고 한 효는 극하며 또 용신이 동하여 化出 해낸 것에 극을 받는 것은 모두 나쁜 것인데 하물며 연월일 삼전이 모두 극을 도우면 나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또 묻기를

월이 극하고 일이 생하거나

일이 극하고 월이 생 할 경우 어떠하냐?

답하기를

월일의 생극하는 힘은 필적할 만하다.

그러나 괘중에

한 효가 동하여 생을 하면 생이 되고,

동하여 극이 되면 극을 받는 것이다.

 

 

- 삼전(三傳)이란 연월일(年月日)을 말한다.

용신(用神)이란 점을 치는 목적에 해당하므로 용신의 旺相休囚死에 따라 吉凶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삼전의 생을 받아야 길한데 점이란 그때그때 바로 닥친 날의 길흉이나 성사 여부를 묻는 경우가 대부분 이므로 年은 특별한 경우 필요에 의하여 활용하고 보통의 경우 三傳으로 쓰이는 것이 月과 日과 動爻이다.

1). 用神은 月과 日의 生을 만나는 것이 좋고,

2). 動爻에 의해 生 받는 것이 좋고,

3). 用神이 스스로 動하여 回頭生을 받는 것이 좋다.

 

 

月과 日의 관계에서 월령은 제강(提綱)으로 사시의 旺相을 맡고, 일진은 六爻의 主帝가 되며, 四時에 따른 생살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月과 日은 모든 爻를 생극제화 할 수 있다. 18문답에서 말하기를 ‘月이 剋하고 日이 生하거나, 日이 剋하고 月이 生 할 경우 어떠한가?’ 라는 물음에 답하기를 ‘月과 日의 生剋하는 힘은 필적 할만하다’. 라고 했다. 이 말은 月과 日을 대등하게 본 것이니 배우는 자는 잘 살펴야 하겠다.

 

 

 

 

예문1).

형제의 병 점

 

 

辰月 丙申日(辰巳 空亡)

 

 

水火旣濟 之 澤火革

(坎:水)

 

 

兄子∥淸 應

官戌∣玄

兄亥-父申∦白

兄亥∣巳 世

官丑∥句

孫卯∣朱

 

 

斷 하기를

이 괘는 해수 형제 효가 용신이 되는데 월령이 土로서 剋하고

일진이 金으로 생하며

또 四爻인 申金이 動하여 用爻를 생하니 병이 깊다하여도 구제 될 것이다.

과연 당일 유시에 휼륭한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으니 해일에 완쾌되었다.

 

 

- 형효가 용신인데 형효가 변효와 더불어 셋이나 되니 이러한 것을 ‘용효다현’ 이라 한다. 이런 경우

 

 

1. 동(動)한 ‘爻’ 우선

2. 지세(持世)한 ‘爻’ 우선

3. 공망(空亡)된 ‘爻’ 우선

4. 흠(休囚刑沖破害 등)있는 ‘爻’ 우선순위이다.

 

 

18문답 [제2문]

어떠한 것을 回頭剋이라 하며 剋하는 것에 吉凶이 있는가?

답하기를

土爻가 動하여 木爻로 變하고

木爻가 動하여 金爻로 變하고

金爻가 動하여 火爻로 變하고

火爻가 動하여 水爻로 變하고

水爻가 動하여 土爻로 變하면

이것을 爻의 回頭剋이라 한다.

 

 

乾卦가 離卦로 變하고

離卦가 坎卦로 變하고

坎卦가 艮坤으로 變하고

艮坤이 震巽으로 變하고

震巽이 乾兌로 變하면 이것을 卦의 回頭剋이라 한다. 무릇 回頭剋을 만나면 철저하게 剋을 받음으로 原神이나 用神이 回頭剋을 만나면 凶하고 忌神이나 仇神이 回頭剋을 만나면 오히려 吉하다.

 

 

예문 1). 집안 식구의 평안에 관한 점

卯月 癸亥日 (子丑空亡)

水天需 之 乾爲天

(坤: 土)

 

 

兄戌-財子∦

兄戌∣

父午-孫申∦世

兄辰∣

官寅∣

財子∣應

 

 

答하기를

申金 子孫爻가 持世하여 動하고 化出한 午火에게 回頭剋을 당하니 이는 자신과 자손이 함께 극을 받는 것이다.

子水 財爻도 化出한 戌土에 回頭剋이 되니 財는 처첩과 노복으로 일가가 극을 받는 卦 象이다.

후일 午月이 되어 火가 旺 하여 世爻를 剋하고 土를 도와 財爻를 剋하며 財爻가 月破까지 만나니 여러 식구가 화재를 만나 죽었다.

예문 2).

개점에 관하여 물었다.

 

 

寅月 辛酉日(子丑空亡)

艮爲山 之 地火明夷

(艮:土)

 

 

孫酉-官寅∤蛇 世

財子∥句

兄戌∥朱

孫申∣靑 應

父午∥玄

官卯-兄辰∦白

 

 

단 하기를

世爻에 寅木이 있고 得令을 하였다.

현재로선 개점이 괜찮으나 한 가지 꺼리는 것은 日辰이 世를 剋하고 또 回頭剋을 받으며 鬼가 世爻에 臨하니, 질병을 예방하여야 하며 六月에 이르러 世爻가 入墓 될 때이니 “마땅히 조심하라”하였다.

과연 六月에 이르러 발병이 되었고, 八月에는 점포에 도둑이 들어 물건을 도둑맞고 관에 가서 울며 호소했다.

 

 

- 한마디로 장사를 하려고 하는데 하면 괜찮겠습니까? 하고 물은 점이다.

대부분 사업이나 장사를 한다고 하면 용신을 재효로 잡아야 하는데 문점자가 묻기를 개업을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이니 재효는 저변에 깔려 있고 세효 자체를 용신으로 본 것이다.

 

 

재효를 살펴보면 월에 휴수되었으나 일에 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망에 처해 있고 초효 진토인 형효가 발동하여 공망에서 풀려도 입묘 되고 관귀에 의해 회두극 되니 흉하다. 또한 세효에 등사가 임하니 집요한 일 들이 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18문답 [제 3문]

用神을 生하는 것을 原神이라 한다.

原神은 본래 吉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吉한 속에도 凶이 있는가?

 

 

答하기를

原神이 動하여 用神을 生해주고 用神이 나타나서 旺相한 경우는 그 吉함을 더욱 배가(倍加) 시킨다.

예를 들어 용신이 旬空이 되거나, 衰弱하거나, 伏神이 되어 나타나지 않는 경우

1. 출순(出旬) : 공망에서 벗어난 것이다.

2. 득령(得令) : 월과 비화된 것이다.

3. 치일(値日) : 일진과 같은 날이다.

이렇게 되면 계획한 바가 이루어지지만, 만일 용신이 旺相 하더라도 原神이 休囚되어 動하지 못하거나 혹, 動하였다 하더라도

1. 변극(變剋), 변절(變絶), 변묘(變墓) 되었거나,

2. 월파(月破), 일충(日沖) 그리고

3. 化하여 퇴신(退神)이 되면 用神을 生 할 수 없으며 用神이 뿌리가 傷한 상태이니 이로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손해가 있을 따름이다.

 

 

예문 1). 자식이 부모의 병에 관하여 물어 왔다.

寅月 乙丑日 占(戌亥空亡)

地風昇 之 地水師

(震:木)

 

 

官酉∥玄

父亥∥白

財丑∥蛇 世

孫午-官酉∤句

父亥∣朱

財丑∥靑 應

 

 

단하기를,

亥水인 父爻가 用神인데 비록 旬空을 만났으나 酉金 原神이 動하여 生해주니 장애가 없을 것 같으나 마땅치 않음은 酉金 原神이 變爻인 午火에 回頭剋 된 것이며 이것은 原神이 傷했으니 用神의 뿌리가 없어진 것과 같다.

이 사람은 과연 卯日 卯時에 죽었다.

卯日 卯時에 죽게 된 것은 卯木이 午火를 도와 酉金을 剋하면서 沖 하는 까닭이다.

18문답 [제 4문]

삼합(三合)으로 국(局)을 이루었을 때에는 어떻게 단(斷)을 하는가?

 

 

답(答)하기를,

원신국이나 용신국으로 이루어지면 길하고, 기신국이나 구신국으로 이루어지면 흉하다. 성국이란 당을 이룬 상태이니 괘 내에서 동효 하나로는 감히 억제하지 못한다.

 

 

가령,

세개의 효가 함께 동해서 용신 국으로 되면 반드시 중심역할을 하는 한 개 효는 용신이 되고, 세개의 효가 함께 동해서 원신이 국이 되면 그 중에서 중심이 되는 효가 원신이며, 세개의 효가 함께 동해서 기신 국이나 구신 국이 되어도 그 중심에서 중심이 되는 효는 기신 또는 구신이 되는 것이니 그 중심이 되는 효를 근본으로 삼아 정(定)하고 그 三合局 중에서 흠(欠)이 있거나 다른 사정에 관련된 효를 찾아서 그 사정이 정상이 될 때 三合局의 능력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혹,

1. 그 중에 정하여 있는 하나의 효가 일진에 충이 되면 암동 이라하고, <정하여 있는 하나의 효가 왕 하여 일진에 충이 되면 암동이라 한다.>

2. 또는 실이라고 하고, <공망 된 동한 효가 왕 하여 일진에 충이 되는 것>

3. 또는 파(破)라 하는데, <약한 효가 일월에 충이 되는 것>

다만 이와 같은 破나 沖을 만난 경우에는 그 沖破된 爻가 합이 오는 때를 기다려 함께 국으로 행동하게 되니 그 때 吉凶의 사정이 나타나게 된다.

가령 하나의 효가 아무런 흠이 없이 동하고 있을 경우는 정한 효와 같은 때<년,월,일,시>가 올 때 吉凶이 나타나게 된다.

가령 하나의 효가 정하여 공망이 되거나, 또는 동하여 공망이 되거나 또는 변효가 공망이 될 경우에는 출공이 될 때 일의 길흉이 정하여 지고 또는 공망이 되어 합이 되거나, 정하여 합이 되거나, 동하여 합이 될 경우에는 충이 되는 때에 길흉이 나타난다.

또는 一爻가 동하여 변효와 합이 되거나, 일진과 합이 되거나, 변효에 입묘 되거나, 일진에 입묘할 경우는 충이 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이는 삼효가 제발(齊發)하고, 二爻가 무병(無病)하여 자화(自化)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가령 동한 효가 변효에 절이 되거나 일진에 절이 될 경우는 장생이 될 때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이상은 삼합인 세 개의 효가 모두 동하여 하나의 爻 에 흠이 있는 경우를 언급한 것이다.>

 

 

예문 1). 양쪽 마을이 물을 두고 다투고 있는 것에 관하여 물어 왔다.

 

 

卯月 丁巳日 占(子丑 空亡)

離爲火 之 坤爲地

(離:火)

 

 

財酉-兄巳∤世

孫未∥

孫丑-財酉∤

父卯-官亥∤應

孫丑∥

孫未-父卯∤

 

 

단하기를,

내괘는 내 마을이 되고

외괘는 저쪽 마을이 된다.

內卦는 亥卯未 木局이 되고,

外卦는 巳酉丑 金局이 되었다.

金이 와서 木을 剋하려고 하나 다행히 쇠약한 金이 되어 旺한 木을 剋하지 못하고, 또한 일진이 金을 剋하니 두려울 바가 없다.

하물며 六沖卦가 動하여 六沖이 되니 시비의 단계에 이르지 않고 곧 해산이 되리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되었다.

내괘와 외괘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성질을 이루어 피아(彼我)로 구분되었다.

만약 동(動) 하지 않아 局을 이루지 못하면 곧 그때는 世와 應의 사정을 보고 판단하면 될 것이다.

이 경우 또한 같은 마음으로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이니 피차가 합국으로 그 사정을 나타내게 되어 이렇게 잘 알려 줄 수 있으니 이는 신의 신묘한 작용이 되는 것이다.

 

 

- 충의 작용은 산(散)을 나타낸다.

- 충의 작용은 파(破)가 될 때도 있다.

- 충의 작용은 동(動)이 되기도 한다.

 

 

충의 모습은 그대로이나 효의 형편이 어떠하냐에 따라 산(散)하고 파(破)하고 동(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괘는 동(動)하여 六沖이 되고 爻의 형편이 실함이 있으니 시비의 단계에 이르지 않고 곧 해산 된다 한 것이다.

예문 2). 복직에 관하여 물어 왔다.

辰月 丁亥日 占(午未 空亡)

澤地萃 之 澤火革

(兌: 金)

父未∥靑

兄酉∣玄 應

孫亥∣白

孫亥-財卯∦蛇

官巳∥句 世

財卯-父未∦朱

 

 

단 하기를,

사화가 관효에 지세하고, 역마까지 임하여 암동을 했으니 변복은 곧 된다.

내괘에 亥卯未가 있으니 財局을 이루어 原神이 되어 生해주나 그 중에 未爻가 공망이 되었으니 출공 되는 未日까지 기다리면 능력을 인정받아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뒤에 과연 그렇게 되었다.

未月에 이루어진 것은 출공 되는 월이기 때문이다.

 

 

- 복직의 용신은 세효와 관귀효 그리고 재효가 용신이다.

묘목은 관효의 원신으로 원신이 삼합국을 이루어 원하는 바를 얻은 것이다.

세효 관효가 월에 휴수하고 일파를 당하였지만 원신인 재효의 삼합국으로 인하여 일파가 아니고 암동으로 본 것이다.

 

 

예문 3). 자식이 언제 돌아 올 것인가?

未月 戊申日 占(寅卯 空亡)

火澤睽 之 火風鼎

(艮:土)

 

 

父巳∣

兄未∥

孫酉∣世

孫酉-兄丑∦

官卯∣

兄丑- 父巳∤應

 

 

단 하기를,

내괘가 巳酉丑 金局이 되어 용신이 되는데 그 중 축토가 월령인 미토에 충을 받아 월파가 되니 반드시 입추절후 갑자일이 되어야 그 때에 집에 도착할 것이다.

후일 과연 그대로 증험 되었다.

이 괘의 내용으로 보아 입추절이 지난 뒤라야 응험이 있겠다고 한 것은 축토가 월파로 되었으니 그 달이 지나가면 파도 벗어나기 때문이다.

과연 甲子日에 돌아 왔으니 이것은 그 파되었던 丑이 合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문 4). 언제 비가 그치는가?

 

 

巳月 甲辰日(寅卯 空亡)

火風鼎 之 火澤睽

(離 : 火)

 

 

兄巳∣

孫未∥應

財酉∣

孫丑-財酉∤

官亥∣世

兄巳-孫丑∦ 卯父伏

 

 

만일 옛 법에 집착하여 보면

부효가 복신이 되어 공망까지 되었으니 비가 아니 온다 할 것이고, 재효와 손효가 동하였으니 날씨가 맑다고 할 것이나 이 괘의 내용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유축이 모여 재국으로 되어 부효를 극하니 만약 부효가 공망이 아니었더라면 극을 받게 되므로 곧 비가 그칠 것이지만 현재로 부효가 복신이 되고 또 공망까지 되었으니 극을 피해 있음으로 비가 그치지 않으니 꼭 묘일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묘일이 되어야 복신에서 나오고 공망에서 풀리게 되면서 극을 받게 되어 곧 비가 그치게 된다. 그 후 갑인일 까지도 비가 계속 내리다가 을묘일에 활짝 개었다. 인일은 비록 공망은 풀리지만 괘 내에 인효가 없음으로 극을 받지 않게 되니 과연 큰 비가 내렸다.

18문답 [제 5문]

반음괘의 흉한 경우에도 경(輕)하고 중(重)한 차별이 있는가?

 

 

답하기를,

반음괘가 되었더라도 용신에 직접 변고가 없고 괘 내의 충극의 사정만 있을 경우에는 일의 진행과정에 비록 반복 되는 것은 있을 지라도 일은 결국 성취되게 되는데 다만 해로운 용신이 직접 충극되는 것이니 모든 일에 크게 흉하다.

예문 1).반음괘

노복이 언제 돌아오는가?

 

 

巳月 丁亥日(午未空亡)

澤天夬 之 天澤履

(坤: 土)

 

 

兄戌-兄未∦

孫酉∣世

財亥∣

兄丑-兄辰∤

官寅∣應

財子∣

 

 

 

 

단하기를,

亥水인 財爻가 用神이 된다.

用神인 亥水가 日辰과 함께 어울렸으니 巳火가 비록 月建이라 해도 月破가 되지 않는다. 단, 마땅치 못함은 많은 土가 動하여 傷하게 하기 때문이다.

언(諺)에 이르기를

두 주먹으로 四개의 손을 감당하지 못한다 하였으니 돌아올 시기를 기대하지 못할 뿐 이니라 오히려 중도에서 예측치 못할 일을 방지하라 했다.

그 후 오월(午月)이 되니 火가 旺 하여 未土와 合하고 또 土를 도와주게 되니 중도에 害를 만났다.

 

 

- 用神을 亥水로 잡은 것은 日辰과 有氣하지만, 月建과는 破에 이르기 때문이다.

凶함을 당한 것은 辰土가 動하여 動墓에 들고 午月에 亥를 당한 것은 原神인 酉金 孫爻가 剋을 받고 土가 왕 해졌기 때문이다. 日로는 出空하는 未日이고 유력한 시간은 入墓되는 辰時로 볼 수 있다.

예문 2).

승선(陞選: 오를승, 가릴선)에 관하여 물어 왔다.

 

 

卯月 乙亥日 (申酉 空亡)

地澤臨 之 風澤中孚

(坤:土)

 

 

官卯-孫酉∦玄

父巳-財亥∦白 應

兄丑∥死

兄丑∥句

官卯∣朱 世

父巳∣靑

 

 

단하기를, 세효에 임한 卯木이 月建이며 官星이고 日辰에 長生이 되니 世爻와 官爻가 함께 왕지에 臨하여 승임되는 것은 틀림없다.

과연 그 달에 소식을 듣게 되었다. 江西에서 山東으로 진급하여 갔다가 일년이 되지 않아 다시 江西로 왔다.

이는 外卦가 反吟되어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指南註:

1. 왕한 관에 지세하여 일진이 상조(相助)하니 벼술이 점차 높아짐을 나타낸다.

2. 역마와 함께 청룡 문서가 암동 했으니 역마의 뜻인 이동을 나타내며,

3. 손효와 재효가 함께 동했으니 식상이 재를 생하여 貪生忘剋되고,

4. 응의 자리는 목적지가 되는데 財이고 일진과 비화되어 세효를 생하니 가는 곳의 형편이 넉넉함을 나타낸다.

5. 외괘가 반음이 되어 마땅치 않으나 해가 되지는 않는다. 가서 잘 지내다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6. 명예를 구하는데 있어 세효는 求名之人이다. 만약 관귀에 지세하거나 생합하면 공명을 기대할 수 있다하였으니 이 괘의 상이 지세하고 응인 재효가 동하여 생해오니 원하는 바가 이루어 질 것이다.

7.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경우 여섯효는 모두 안정되는 것을 기뻐하며 특히 부모효나 관귀효가 유기하고 공망이 되지 않아야하며 월건과 일진은 상극하지 않아야 길 한데 월일과 세응이 모두 상조하니 이 역시 기쁜 것이다.

 

 

예문 3).

분지(墳地)에 관하여 물었다.

 

 

卯月 戊子日(午未 空亡)

 

 

巽爲風 之 地風升

(巽: 木)

 

 

官酉-兄卯∤世

父亥-孫巳∤

財未∥

官酉∣應

戊亥∣

財丑∥

 

 

세효로 혈을 삼는데 월건에 임하고 일진이 생하여 주니 길지(吉地)라 할 것이다.

단, 마땅치 않은 것은 효가 변하여 반음괘가 되고 자손과 세효가 전부 회두극과 충이 되었으니 장례를 모셔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가 말하기를

‘많은 돈을 들여서 이미 완성 시킨지가 오래 되었고, 지사들도 모두가 자리가 좋다고 하였다.’

후일 장래를 모시더니 사년도 못되어 두 아들과 딸 하나가 또 자신까지 연달아 죽었다.

 

 

- 손괘는 수괘로 육충괘이니 기가 흩어지고 바람이 일어나는 형상이다.

산소에 관한 일은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원칙으로 하니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어 생기를 득하는 것을 제일로 하니 기가 흩어지고 바람이 이는 산지는 분묘에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세효가 혈이 되니 월건이 세효와 비화되고 일진이 또한 세효를 생하니 길지(吉地)인 것 같으나

효가 변하여 용신을 회두극하는 것은 흉중에 흉이라 무조건 세효가 왕 하다고 좋다고 해서는 안 된다.

 

 

분묘로 좋은 것은

1. 세응과 더불어 혈효가 삼합국을 이루거나

2. 육합괘를 얻거나

3. 용신효와 더불어 혈효가 삼합국을 이루면 모두 취기장풍(聚氣藏風)의 땅이 된다.

18문답 [제 6문]

복음(伏吟)괘의 흉(凶)에도 경(輕)하고 중(重)한 것이 있느냐?

 

 

답하기를,

복음이 되면 우울하고, 신음하는 형상이다.

내괘가 복음이 되면 내부가 불리하고,

외괘가 복음이면 외부가 불리하다.

복음괘가 되면,

무릇 점에 있어 모두가 뜻과 같이 되지 않고,

동(動)하려 해도 동해지지 않고, 근심되어 신음하는 상과 같다.

 

 

구명점에는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은 사로(仕路)가 막혀 오랫동안 답답하게 곤란을 겪으며,

구재점에는 자본금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분묘나 가택점에는 옮기고나 하여 지키지 못하고 불리할 따름이며,

병점에서는 구병은 오랫동안 신음하고,

혼인점에서는 성취되기 어렵고,

송사점에는 풀려나지 못하고,

출행점에는 장애가 있게 되고,

행인점(외지에 나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우울함을 나타내고,

피차의 세력을 볼 때는 내괘가 복음이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고,

외괘가 복음이면 타의(他意)가 불리하다.

길흉의 관계를 알려면 용신의 생극관계를 잘 연구하고,

화복의 관계를 알려면 용신과 기신 복음의 관계를 자세히 앎이 중요하다.

 

 

예문1). 난리가 일어나니 일가가 어디로 피(避)하여야 하는가를 물어 왔다.

 

 

申月 乙卯日 (子丑 空亡)

天雷无妄 之 雷天大壯

(巽:木)

 

 

財戌-財戌∤

官申-官申∤

孫午∣ 世

財辰-財辰∦

兄寅-兄寅∦

父子∣ 應

 

 

단하기를

내괘와 외괘가 모두 복음이니 우울함이 풀리지 않는다.

그런 중에도 기쁜것은

세효인 午火는 곧 자손과 자신이 되고,

응효의 子水 부효가 부모님이 되는데 월건은 세효인 부모를 도와주고,

일진에서는 세효인 자기와 자손을 도와주어 세효와 응효가 안정되어 있으니 부모님과 자신은 해가 없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寅木 형제 爻가 복음이 되고 월파까지 되었으니 형제 중에 사고가 있겠다 하였다.

그가 말하기를

자기 부모님이 서쪽에 살고 계시는데 해로움이 없겠는가?

답하기를

서쪽은 오행으로 볼 때 金이 되니 부모님을 돕는 관계이니 조금도 염려할 필요가 없으나 당신은 동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동방은 오행으로 木으로 세효인 火를 생하니 형제와 처와 노복들은 모두 당신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자손이 지세했으니 잘 보호받아 염려할 바가 없다.

그 사람은 곧 돌아가서 가족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그 후 다녀와서 나에게 말하기를 ‘편안히 지냈으나 오직 동생이 부모님이 염려되어 찾아뵈러가다가 중도에서 해를 당했다.’고 하였다.

18문답 [제 7문] (공망)

 

 

효가 공망을 만나 도저공이라고 단하고자 하는데 도리어 전실이 되어 응하고, 효가공망을 만나도 불공이라고 단하고자 하는데

도리어 도저공이 되는 것은 어찌된 일이냐?

 

 

답하기를

 

 

생을 받지 못하고 극만 있을 때는 끝내 공이 되고,

생은 있으나 극이 없으면 공망의 사정이 풀어질 때 쓰이게 된다.

괘의 상태가 가장 凶한것은 喜用하는 爻가 순공에 해당하는 것이고 괘의 상태가 가장 善한 것은 忌用하는 효가 순공이 되는 것이다.

 

 

예문 )

 

 

일인이 자신의 결혼에 관하여 물어 왔다.

 

 

 

 

子月 癸酉日 (술해 공망)

 

 

雷風恒 之 火風鼎

(震:木宮)

 

 

孫巳-財戌∦應

官申∥

孫午∣

官酉∣世

父亥∣

財丑∥

 

 

단하기를

세효는 관이고 응효는 재이니 득재를 한 것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술토 재효가 공망이지만 동하여 사화를 화출하니 회두생이 되고 동효가 생하여 오니 공망이 아니다.

다음 갑술일에 구혼하면 허락을 얻을 것이다.

과연 다음날 사시에 혼인할 것을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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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구재에 관하여 물어 왔다.

 

 

巳月 戊戌日 占(辰巳 空亡)

風雷益 (巽: 風)

 

 

兄卯∣應

孫巳∣

財未∥

財辰∥世

兄寅∥

父子∣

 

 

단하기를

진토 재효에 지세하여 순중 공망이 되었으니 일진인 술이 충 하였으니 이를 “空沖則起” 하여 本日에 곧 얻을 것이다. 라고 하였더니 과연 그렇게 되었다.

本日에 응하게 된 까닭은 술일 역시 재성으로 我를 충 했기 때문이다. 이는 공망을 충 하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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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장모의 近病에 관하여 물어 왔다.

 

 

酉月 庚辰日 (申酉 空亡)

 

 

地水師 之 地風升

(坎:水)

父酉∥應

兄亥∥

官丑∥

父酉-午∦世

官辰∣

孫寅∥

 

 

단하기를

유금 부효가 공망이 되었으니 근병은 공망이면 낳게 되는데

일진에 합을 하니 근병은 합하면 사하게 된다. 라고 했다.

마땅치 않은 것은 세효가 기신이 되어 극을 하니 이 병으로 인해 위험할 것이라 하였다.

그가 묻기를 언제 위험하겠는가?

내가 답하기를 오화가 동하여 공망으로 변했으니 이 순 중에는 극할 수 없고 근병으로

공망이 되었으니 죽지 않고 순공 내에는 무사하다. 그러나 乙酉日을 조심하라 했다.

과연 乙酉日 卯時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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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일인이 형제가 죽었는데 태호에서 시신을 발견할 수 있겠는가를 물어 왔다.

 

 

子月 乙巳日 占(寅卯 空亡)

 

 

地雷復 (坤:土)

 

 

孫酉∥

財亥∥

兄丑∥應

兄辰∥

官寅∥

財子∣世

 

 

단하기를

모든 시체는 귀효로 용신을 삼는다.

현재 인목 귀효가 공망이 되고 해수는 득령하여 왕하니 암동하여 합하고 있는 상으로 시체가 맑은 물 속에 있는 것이 뚜렷하다.

단 인목이 공망이 되어 합이 되었으니 반드시 출순이 되어 충이 되는 때를 기다려야 하니 경신일이 되어야 발견될 것이다.

후일 경신일이 되어도 발견되지 않다가 축월로 바뀌면서 갑자순 중의 임신일에 시체가 떠올라 발견되었으니 이는 무슨 이유인가?

대체로 인목인 귀가 출순으로 공이 풀어지지만 해수가 태왕한 상태이니 축월이 되면서 축토가 수를 극하게 되고 갑자순이 되면 해수가 공망이 되게 된다.

수가 공망이 된 것은 물이 빠져나간 상태이다.

인목이 물속에 있으니 충을 하여 떼어놓지 않으면 물과 떨어져 올라오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갑자순 임신일에 증험되었던 것이니 어찌 신의 정확한 알림이 아니겠는가!

배우는 자는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18문답[ 제 8문]월파

 

 

파된 효는 바야흐로 파로 결정되어 무용이 되면 파의 결과가 나타난다.

불파라 하더라도 도저파가 되면 무용이 되니 어떤 경우인가?

 

 

답하기를

신의 기밀은 파된 효에 나타나고

禍와 福의 기틀은 動한 爻에 달려 있다

動하여 生은 있고 剋이 없는 破爻는 출파出破나 전실塡實이나 합파合破하여야 유용하고 정靜하여 剋이 있고 生이 없는 破爻는 도저파到底破로서 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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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1). 송사에 관하여 물었다.

 

 

戌月 丁卯日 占(戌亥 空亡)

 

 

地天泰(坤:土)

 

 

孫酉∥應

財亥∥

兄丑∥

兄辰∣ 世

官寅∣

財子∣

 

 

효의 육합괘가 관사에 관한 점이니 심리(審理)하는 것을 말한다.

마땅치 않 은것은 월령이 세효를 충 하여 월파가 되었다. 일진인 묘가 세효를 극하니 장책(杖責)을 받을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이 극하고 월의 충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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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2). 앞으로 벼슬을 하겠는가? 못하겠는가?

 

 

亥月 己丑日 占(午未 空亡)

 

 

兌爲澤 之 天水訟 (兌: 金)

 

 

父戌-父未∦世

孫酉∣

孫亥∣

父丑∥應

財卯∣

財寅-官巳∤

미토 부효가 지세하여 진신으로 되었으니 미토가 비록 공망이라도 일진이 충을 했으니 실이 되어 공망의 사정이 풀렸다.

사화 관효가 동하여 세효를 생해주고 변효인 인에 장생까지 되었으니 관직이 뚜렷하다.

저 사람이 묻되 어느 해에 벼슬을 하겠는가?

답하기를

巳年에는 꼭 벼슬을 하리라.

과연 巳年에 비어 있는 고을을 맏게 되었으니 破가 實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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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3). 풍수에 관한 것을 물어 왔다.

 

 

丑月 庚申日 占(子丑 空亡)

 

 

澤山咸 (兌:金)

 

 

父未∥應

兄酉∣

孫亥∣

兄申∣世

官午∥

父辰∥

 

 

단하기를

삼효 신금이 일진과 병하여 청룡이 임하고 지세하였으니 래용來龍이 왼쪽으로 뻗어 내려 왔을 것이며 청룡과 백호가 모두 힘이 있으니 둥글게 잘 감고 있을 것이다.

제일 꺼리는 것은 응효에 있는 미토가 월파가 된 것인데 응효는 맞은편 산이다, 세효의 앞 첫자리가 안산인데 해수가 일진의 생을 받아 앞에는 반드시 조수가 있다.

마땅히 물이 있는 곳으로 향을 정하고 산 쪽으로 향을 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간효가 명당이 되는데 왕상하여 힘이 있으니 크고 넓을 것이다.

그가 말하기를 하나하나가 전부 그렇습니다.

장례를 모셔도 좋습니까?

내가 말하기를 물이 있는 쪽으로 향을 하고 산이 있는 쪽으로 향을 아니하면 반드시 크게 발전할 것이다.

저 사람이 내 말을 믿고 실행하더니 위에 말한 내용대로 되었다.

18문답[제9문] 복신

 

 

용신이 나타나지 않아

복신이 어느 효 밑에 있는지 나올 수 있는지 없는지를 살팰 때 어떻게 논해야 하는가?

답하기를 복신이라 할지라도 노올 수 있는 것은 네 가지가 있다.

 

 

1. 일월이 생하여 주거나 도와주는 것이 첫째이다.

2. 비신이 복신을 생하거나 동효가 생하는 것이 그 두 번째이다.

3. 일진 월건 동효가 비신을 충극하는 것이 세 번째다.

4. 비신이 일진에 공망, 파, 휴수, 묘, 절이 되는 것이 네 번째이다.

 

 

이 네 가지에 속하게 되면 전부 쓸 수 있는 복신이다.

 

 

복신이 나올 수 없는 경우도 역시 네 가지가 있다.

 

 

1. 휴수 무기하고 일월이 극하는 것이 첫째이고,

2. 비신이 일월의 생조를 받아 왕상한데다 일진과 월건의 생조를 받아 왕한 비신이 복신을 극해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3. 복신이 일월이나 비효에게 묘절이 되는 것이 세 번째이다.

4. 복신이 휴수되어 공망이나 월파가 된 것이 네 번째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복신은 쓸 수 없는 복신으로 비록 있으나 없는 것과 같은 것으로 끝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무릇 용신이 왕상할 때 공망을 만나면 출공 되는 날 나올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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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1). 문서가 언제쯤 손에 들어오는가에 관하여 물어 왔다.

 

 

卯月 壬辰日 占(午未 空亡)

 

 

山火賁(艮:土)

 

 

官寅∣

財子∥

兄戌∥應

財亥∣

兄丑∥ 午父 伏

官卯∣ 世

 

 

단하기를

午火 父爻가 용신이 되는데 二爻인 丑土 아래에 숨어 있고, 또 旬空이 되어 있으니 甲午일에 出空을 하면 받게 될 것이다.

과연 그렇게 되었다.

이는 出空하는 날에 응험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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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2). 뽕잎의 값이 싼지 비싼지에 관해서 물어 왔다.

 

 

辰月 庚申日 占 (子丑 空亡)

水火旣濟 (坎:水)

 

 

兄子∥應

官戌∣

父申∥

兄亥∣ 世 午財 伏

官丑∥

孫卯∣

 

 

단하기를

오화 재효가 용신이 되는데,

세효인 해수 아래에 伏 되어 있다.

신일이 해수를 생부 하여 주고,

오화인 재효가 해수에 절이 되었으니,

엽가는 낮은 것이 틀림없다.

옆 사람이 말하기를 현재의 값이 삼전이라 값이 낮다고 할 수 없는데 선생은 삼전의 값을 낮다고 하는가?

내가 말하기를 - 그런 말이 아니다.

현재로는 좋은 값을 받기가 이르다는 말이다.

삼전이라는 값을 모두가 좋은 값이라 하겠지만, 이는 올해의 규정된 값일 뿐이고 지금은 값이 가장 많이 오를 때를 물었으니 반드시 값이 가장 좋은 때를 결정하여야 한다.

몇 사람이 말하기를 - 값이 언제가 높고, 언제가 낮느냐?

답하기를 - 갑자순으로 바뀌면 해수가 공망이 되니 오직 사일이나 오일에 파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갑술순으로 바뀌면 해수가 출공이 되니 오화인 재는 끝내 나올 수 없으니 값은 점점 낮아지게 될 것이다. 과연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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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3). 이 病은 어떤 귀신이 화(禍)가 되고 있는가?

 

 

寅月 戊辰日 占(戌亥 空亡)

 

 

風天小畜 (巽: 木)

 

 

兄卯∣

孫巳∣

財未∥應

財辰∣ 酉官 伏

兄寅∣

父子∣世

 

 

답하기를

무릇 귀신에 관한 점에는 관효가 용신인데 현재 관귀가 진효 아래 숨어서 비신과 합이 되고 또 일진과도 합이 되니 나의 생각으로는 복되어 합 된 것은 숨겨진 상이다.

酉金은 正氣의 신(神)이고 삼효는 방이 되니 즉, 단하기를 당신집의 방에 보관한 신상을 위해 주어야 될 것이다.

그가 말하기를 신선이로다.

과연 관음의 축(軸)이 주(廚)중에 있었는데 후일 사찰로 보냈더니 곧 병이 나았다.

7월 경진(庚辰)日에도 똑 같은 질문에 이 괘가 나와서 먼저와 같이 판단하였더니

그가 말하기를 동(銅)으로 된 달마조사를 상자속에 두었다 하기에 절에 보내도록 했더니 역시 병이 나았다.

18문답[ 제 10문] 진신과 퇴신

 

 

진신과 퇴신은 동효와 변효와의 곤계이다.

 

 

길흉화복에 따르는 희기의 분별을 어떻게 논할 것인가?

답하기를

길신은 진신으로 되는 것이 좋고,

기신은 퇴신으로 되는 것이 좋다.

나아가고 물러나는 법에는 세가지가 있다.

왕상한 것은 세를 타고 있으니 나아가는 것이 첫째이고, 휴수한 것은 때를 기다려 나아가게 되는 것으로 둘째이며, 동효나 변효에 공망이나 월파 충합 등의 사정이 있을 때는 각각 그에 따른 사정이 풀릴 때 까지 기다렸다가 나아가는 것이 세째이다.

 

 

퇴신의 법에도 그 절차가 셋 있으니

왕상한 자와 혹 일진이나 월건, 동효 가 생부를 해주는 때는 근사점이라면 잠시동안 그대로 버티고 물러가지 않는 것이 첫 째이고 휴수된 자는 즉시 퇴하는 것이 두 번째이며

동효나 변효에 공이나 파, 충이나 합이 된 경우는 그 문제들이 해결된 뒤에 퇴하는 것이다.

공에는 출공과 파는 전실, 충은 합, 합은 충 되므로 해결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퇴 한다.

이것이 세 번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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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1). 자진(自陳)하는 것이 어떠한 가에 대해 알고자 물어 왔다.

 

 

酉月 甲辰日 占(寅卯 空亡)

 

 

地水師 之 地火明夷 (坎:水)

 

 

父酉∥應

兄亥∥

官丑∥

兄亥-財午∦世

官丑-官辰∤

孫卯-孫寅∦

 

 

단하기를

세효가 희두극을 당하고 관성이 퇴신으로 화하고 손효는 진신이 되었으니 내괘의 세개효가 전부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했는데 과연 다음해 이월에 문책을 당하였다. 이월에 응한 것은 손효가 출공이 되고, 월파에서 전실이 된 까닭이다.

18문답 [제 11문] 충중봉합/ 합처봉충

 

 

충이 되었다가 합을 만난 것과 합이 되었다가 충을 만난 것은 어떻게 그 길흉을 결단하는가?

 

 

답하기를

합이란 만나서 모여진다는 뜻이고,

충이란 흩어진다는 뜻이다.

충이 되었다 합이 되면

처음은 흩어졌다가 나중에 얻는 것이며,

처음은 엷어 졌다가 뒤에는 짙어지는 것이며

합이 되었다 충이 되면 앞의 내용과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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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1). 출외하여 무역을 하고자 하는데 어떠한가를 물어 왔다.

 

 

午月 丙辰日 占(子丑 空亡)

 

 

雷風恒 之 雷地豫 (震:木)

 

 

財戌∥應

官申∥

孫午∣

兄卯-官酉∤世

孫巳-父亥∤

財丑∥

 

 

단하기를

세효 유금이 묘목으로 화하여 충이 되니 이를 반음괘라 한다.

묘목이 유금을 충 할 수 있으나 극하는 힘은 없으며, 일진인 진토가 세효를 생합하니 이를 충중봉합이라 한다.

하물며 변효까지 육합괘로 되고 술토인 재효가 암동하여 세를 생하니 이는 오가면서 이익을 얻을 것이다. 과연 그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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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2). 은물(銀物)을 잃어 버렸다. 찾을 수 있겠는가 없겠는가에 관하여 물어 왔다.

 

 

寅月 戊戌日 占(辰巳 空亡)

 

 

巽爲風 之 天水訟 (巽:木)

 

 

兄卯∣世

孫巳∣

孫午-財未∦

孫午-官酉∤應

父亥∣

財丑∥

 

 

단하기를

육충괘가 되었으나 미토인 재효가 화하여 오화가 되어 회두생하여 합이 되었으니 잃었던 물건을 다시 찾을 괘상임에 틀림없다.

옆사람이 말하기를

응효가 백호 금관귀이고 현무가 재에 임하여 다시 찾기 어렵다. 고 하기에

내가 말하기를

응효는 타인으로 회두극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재는 용신으로 충중봉합이 되었으며 일진과 세가 합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찾게 될 것이다.

그가 묻기를 어느 날 찾겠는가?

답하기를

청룡이 임한 사화 원신이 현재는 공망이 되었으니 결점은 사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乙巳日을 기다려 원신이 출공되고 치일이 되어야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되었다.

 

18문답[ 제 12문] 사생묘절의 길흉은 어떻게 단 하는가?

 

 

답하기를 사생묘절은 세 가지가 있으니

1. 일진

2. 비효

3. 동하여 변출된 효가 생왕묘절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신이 장생이면 화가 오는 것이 적지 않고 용신이 묘절이 된다 하더라도 구함이 흉이 되지 않는다.

정법이 이와 같으니 모든 이는활변(活辯)하기 바란다.

 

 

예문 1). 출산에 관하여 물었다.

 

 

寅月 戊子日 占(午未 空亡)

 

 

山地剝 之 風地觀(乾:金)

 

 

財寅∣

官巳-孫子∦世

父戌∥

財卯∥

官巳∥應

父未∥

 

 

子水 孫爻가 巳火로 變하였으니 子가 巳에 절(絶)이 되었다.

오늘 巳時에 태어나자마자 죽겠다. 하니 옆에 역을 아는 사람이 말하기를 손효에 청룡까지 있는데 어찌 이같이 단 하는가?

내가 말하기를 경험을 해 보면 알 것이 아닌가 하고 했더니 과연 그렇게 되었다.

이 사람이 재차 묻기를 손효가 청룡에 해당하고 일진과 아울러 유기한데 어찌 신같이 단 하는가!

단 왈

일진과 손효가 같으니 금일을 뜻하고 사시는 지금 시간이며 태어나자 죽는 것은 길신이 변하여 절(絶)이 되고 귀(鬼)로 化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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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2). 자식이 초생리에서 언제 돌아오겠는가를 물어 왔다.

 

 

申月 癸丑日 (寅卯 空亡)

山澤損 (艮土)

 

 

官寅∣ 應

財子∥

兄戌∥

兄丑∥ 世

官卯∣

父巳∣

 

 

신금 자손효가 묘고인 세효 축토 아래에 복 되어 있다.

이 것만도 마땅치 않은데 일진에 까지 입묘 외었으니 어찌 좋다고 하겠는가?

아드님에게 큰 환란이 생겼을까 걱정된다.

그가 말하기를 근래에 소식이 왔는데 8월에 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는지 안오는지에 관하여 점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기를

이 괘의 내용으로는 그 때에 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숙부가 말하기를

조카가 외지에서 평안한가를 알고자 점하여 또 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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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月 癸丑日 (寅卯 空亡) 숙부가 조카의 안부를 묻는 점으로 이어짐.

 

 

天雷无妄 之 山雷頤 (孫:木)

 

 

財戌∣

父子-官申∤

財戌-孫午∤ 世

財辰∥

兄寅∥

父子∣ 應

 

 

단하기를

앞의 괘는 손효가 묘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이 괘는 손효가 나왔다가 입묘한 상태이다.

하물며 인목 원신 조차도 진파 진공이 되어 생조를 받지 못하고,

또 신금이 월건과 함께 관귀로 되어 오로에서 동하였으니 두 괘의 내용을 참고해 볼 때 상서롭지 못한 징조이다.

그가 말하기를

전날 사람으로 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 오월 장강에서 배가 뒤집혀 죽었다고 하니 이 소식은 이미 들었으나 괘리에 밝다는 소문을 듣고 점을 쳐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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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3). 타인을 탄핵하고자 물었다.

 

 

巳年 巳月 丁卯日 占 (戌亥 空亡)

火山旅 (兌: 金)

 

 

兄巳∣

孫未∥

財酉∣ 應

財申∣

兄午∥

孫辰∥世

 

 

그가 말하기를

내가 권간(權奸)을 탄핵하고자 하나 오히려 해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 점을 치는 것이니 상번(相煩)을 도와 직단(直斷)을 해 주시오.

내가 말하기를

응효인 유금이 만약 묘일의 충이 없었다면 마땅히 년월의 사가 장생에 해당한다고 말하겠지만 현재는 묘에 충이 되었으니 년월의 사에 극을 받는 것으로 론 함이 당연한 것으로 상(傷)은 있으나 구(求)함은 없는 것이다.

그의 권세는 지금부터 점차 쇠약해 질 것이다.

또 묻기를 나에게 해가 없겠는가?

자손효에 지세하였으니 무슨 해가 있겠는가?

그 간사한 무리를 법으로 처리했다.

18문답 [제 13문]

육충이나 육합은 어떻게 단정하는가?

답하기를

사람들에게 나쁜 것은 충이 되는 것이 좋고,

좋아하는 것은 합이 되는 것이 좋지만 오직 병점에서는 근병과 구병을 구별하여 적용해아 한다. 근병은 충을 만나면 유하고, 구병은 충을 만나면 죽는다. 육합이 되면 이 경우와 반대가 된다. 육충괘가 일진과 합이 되든지 동효가 변효와 합이 되면 처음은 충 되었다가 결과는 합이 되는 것이다.

육합괘가 일진과 충이되든지, 동효가 변효와 충이 되면 합이 되었다가 충이 되는 것이다.

가령 기신을 충 하면서 용신과 합이 되면 흉한 것은 제거하여 주는 은혜로움과 같이 하는 일마다 길하고, 용신과 충 하면서 기신과 합이 되면 흉한 것은 끌어들여 명을 害하는 것이라 하여 하는 일마다 흉하다.

 

 

13-1 예문)

조차가 피해가 있겠는가 없겠는가를 물어 왔다.

 

 

酉月 壬子日 占(寅卯 空亡)

 

 

雷天大壯 之 地天泰

(坤:土)

 

 

兄戌∥

孫申∥

兄丑-父午∤世

兄辰∣

官寅∣

財子∣應

 

 

조카는 형제의 자녀로 손효가 용신이 된다.

세효에 부효가 동하여 용신인 五爻의 손효를 극하는 상이라 흉하지만 부효는 월에 휴수하고 일에 충산하고 변효에 절지에 이르니 두려울 바가 아니다. 또한 용신 신금 손효가 월에 왕하고 육충괘가 되어 사건은 무산 될 것이며 특히 오화 기신이 일진에 충산되니 조카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다.

즉 육충괘라고 해도 기신을 제거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길한 것이다.

 

 

13-3.

개점에 관하여 물어왔다.

 

 

酉月 壬子日 占(寅卯 空亡)

 

 

雷天大壯 之 巽爲風

(坤:土)

 

 

官卯-兄戌∦

父巳-孫申∦

兄未-父午∤世

兄辰∣

官寅∣

兄丑-財子∤應

 

 

단 하기를

육충괘가 또 육충괘로 변했으니 개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가 답하기를 벌써 성업중이다.

답하기를

오화가 월건과 병하고 현재는 변효인 미와 합하고 있으니 일진이 충을 해도 충산이 되지 않고 버티지만 올 겨울에 변고가 생길까 두렵다.

과연 겨울에 물품관리에 사고가 생겨 그만 두었다.

 

 

曉正 註: 위 괘는 육충괘가 다시 육충괘를 얻었는데 문점자가 재물을 벌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과 같은 것이다. 길한 것을 물었을 때에는 충되면 흉한 것인데 육충 또다시 육충을 만나니 재수를 말할 수 없을 뿐더러 동효가 2개 이상이면 난동괘로 어지러운 일들로 인하여 흩어지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니 오래가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용신을 보면 재효와 세효가 용신이 되는데 세효에는 부효가 지세하고 형효로 변하였으니 근심과 재탈을 암시하고 있고, 초효 자수 재효는 형효인 축토에 의하여 극합으로 처음엔 좋은 듯하다가 결국에는 손재를 뜻한다.

 

 

 

 

13- 5.

매매를 하러가 이익을 얻을 것인가에 관하여 점하였다.

 

 

未月 乙亥日 占(申酉 空亡)

 

 

兌爲澤 之 震爲雷

(兌:金)

父未∥ 世

兄申-兄酉∤

孫亥∣

父丑∥ 應

財寅-財卯∤

官巳∣

 

 

육충괘가 변하여 다시 육충이 되면서 반음괘로 되었다.

월건과 세효가 같으니 현재 너의 생각대로 출발할 것이다.

가게 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되리라.

그가 말하기를

오늘로 곧 출발할 것이다.

내가 말하기를

반음괘가 되었으니 이런 물품을 사려고 계획했던 것이 그 물품이 없어 계획을 바꾸어

다른 물품을 사게 될 것이나 결코 이익이 없으리라

또 묻기를 무사하겠는가?

내가 말하기를

태괘가 변하여 진괘가 되었으니 변괘가 본괘를 충 할 힘은 있으나 극할 능력은 없으니 평안 하겠다.

이 사람이 녹두를 사려고 갔으나 그 곳에 녹두가 필요한 만큼 안 되어 계획을 바꾸어 목화를 샀다가 과연 큰 손해를 보았다.

학자는 마땅히 육충이 다시 육충으로 된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길상과 길효라고 하더라도 함께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曉正 註: 여기서 잠깐 착각할 수 있는 것이 괘의 반음과 효의 반음이다.

동한효가 변하여 형효와 재효가 모두 퇴신되었다. 그러나 태금궁의 괘가 진목궁으로 변하여

괘의 반음괘가 된 것이다. 괘의 반음이란? 후천팔괘의 방위에서 서로 상대되는 방위를 말하는 것으로 손궁과 건궁, 이궁과 감궁, 곤궁과 간궁, 진궁과 태궁을 말한다.

 

 

 

 

13-10.

동향인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물었다.

 

 

巳月 甲戌日 占 (申酉 空亡)

 

 

地雷復 之 雷地豫

(坤: 土)

 

 

孫酉∥

財亥∥

父午-兄丑∦ 應

兄辰∥

官寅∥

兄未-財子∤ 世

 

 

육합괘가 다시 육합괘로 변했으니 하는 일이 쉽게 성취되고 오래도록 화목하게 함께 지낸다는 뜻이다. 다만 해수 재효는 월파가 되고 유금 원신은 공망이 되었으며, 지세한 자수 재효도 화출된 미토에 회두극이 되고, 또 일진이 진토를 충 하니 암동하여 오화를 극하며, 응효인 축토를 도와 극하니 극이 너무 심하다.

 

 

돈을 빌리러 가는 사정 속에 꼭 불측한 사고를 예방하라고 하니

그가 말하기를

어저께 친구가 함께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혹시 거절하겠는가?

내가 말하기를 - 그 친구가 어떤 관계인가?

그가 말하기를- ‘광동에 사는 사람이다.’

내가 안색을 바로하고 말렸는데 듣지 않고 가서 돈을 빌렸는데 몇 리를 못 와서 해를 당하였다.

 

 

曉正註: 육합괘가 육합괘라서 일단 화합의 상이니 함께 가기로 한 친구와의 약속도 지켜지고 돈을 빌리러 간 상대와도 화합의 상이다. 다만 응효가 동하여 회두생 된 것은 좋으나 형효이기 때문에 꺼리고 세효에 지세한 자수 재효 또한 월과 일진에 휴수하고 변효에 회두극을 당하니 흉한 상이다. 육합괘라서 길상으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용신의 왕쇠이다. 세효에 지세한 용신재효가 월과 일에 휴수하고 회두극 된 것도 흉한데 더욱 흉 한것은 형효가 암동하여 세효와 재효가 입고된 것이다. 원문에 오화를 극하였다는 말은 오타인 것이 분명하다.

 

 

 

 

 

 

 

 

 

 

 

 

 

 

 

 

 

 

 

 

 

 

제 14문

 

 

삼형과 육해를 범하면 꼭 흉한가?

 

 

답하기를....

寅巳申의 세 개가 완전하면 刑이 되고 子卯가 서로 만나면 刑이 되고 丑戌未 세 개가 刑이 되고 辰午酉亥는 自刑이 된다.

대저 삼형이 되었더라도 용신이 휴수되고 他爻에 극을 받고 三刑까지 겹치면 凶災가 일어나지만 卦內에 三刑이 전부 있더라도 동하지 아니했거나 동했더라도 용신을 손상시키지 않고 생부를 해주면 三刑에 대한 凶한 증험이 나타나지 않는다.

六害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을 해 보았으나 그에 대한 증험이 전혀 없기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

 

 

14-1. 질손의 병에 관하여 물어 왔다.

 

 

寅月 庚申日占(子丑 空亡)

 

 

風火家人 之 離爲火

(巽:木)

 

 

兄卯∣蛇

財未-孫巳∤句 應

官酉-財未∦朱

父亥∣靑

財丑∥玄 世

兄卯∣白

 

 

말하기를....

사화인 손효가 용신인데 월건이 생해주고 일진이 합을 하니 치료가 가능한 증세이다.

다만 마땅하지 못한 것은 월건이 인이고, 일진이 신으로 사화와 더불어 삼형이 되니 위험할까 염려된다고 했는데 과연 인시에 죽었다.

 

 

曉正註; 손효가 용신이다. 용신 손효는 五爻에서 動하여 월건의 생을 받고 일진으로 부터 합을 하고 있으며 변효에 의해 휴수하고 육충괘로 변하였다. 어찌보면 육충괘가 육합괘로 변하여 충중봉합으로 근병과 구병을 논하여 삼형을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근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필자의 생각에는 동효가 일지에 합을 하면 합반(合絆)이 되어 움직이려다 주저앉는 상으로 변효에 의하여 휴수하게 되어 삼형의 형살에 드러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동하지 않은 효가 일진에 합을 만나면 합기(合起)가 되고, 동한 효가 일진에 합을 만나면 합반(合絆)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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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아버지의 병에 관하여 점하였다.

 

 

辰月 戊午日占(子丑空亡)

 

 

離爲火 之 山雷頤

(離:火)

 

 

兄巳∣ 世

孫未∥

孫戌-財酉∤

孫辰-官亥∤ 應

孫丑∥

父卯∣

 

 

말하기를 ...

해수인 관효가 용신인데 술토가 유금을 생하고 있다.

다만 불의한 것은 용신이 변효에 입묘했고, 변효가 월건과 병하여 희두극을 하는 것이다.

오일에 진유해가 효상에 나타나니 자형까지 갖추어져 이 병으로 흉하여 위험하게 될 것이다. 과연 금일 오시에 죽었다.

 

 

曉正註: 위의 설명이 잘못되었다. 해수인 관효가 용신이 아니고 부효가 용신이며 관효는 부효의 원신이 된다. 초효 卯木이 父爻로서 아버지의 병 점이니 용신이 되는데, 이 용신이 월에 휴수하고 일진에 또한 휴수하다 더구나 원신인 해수 관효가 四爻의 회두생을 받고 있는 재효가 동하여 원신인 관효를 생하고 있어 희망이 보였으나 원신인 관효가 자신이 화출한 변효에 의하여 墓地에 들어가니 부효를 생 할 수 없다. 이는 어느 한곳도 부효의 힘이 되지 못하니 위험할 뿐이다. 특히 원신이 入墓 한 것은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을 암시한다.

위의 설명에서 午時에 죽은 것이 自刑 때문이라고 했는데 자형과는 무관하며 굳이 말을 만든다면 오히려 午卯 破의 작용이라고 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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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처첩의 近病에 관하여 물어 왔다.

 

 

亥月 戊戌日占(辰巳空亡)

 

 

巽爲風 之 火天大有

(巽:木)

 

 

兄卯∣ 世

財未-孫巳∤

官酉-財未∦

官酉∣ 應

父亥∣

父子-財丑∦

 

 

 

 

말하기를....

미토 재효가 용신이 되는데 유금 귀효로 화 한 것이 마땅치 않고, 사화 원신조차 공망과 월파가된 것이 마땅치 않다.

사화는 또 일진에 입묘가 되고 또한 축술미로 삼형이 완전하게 구비되니 길조라고는 전혀 없다. 오늘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과연 오늘 未時에 사(死)하였다.

 

 

曉正註: 우선 용신을 정하는데 용신다현이 되는 경우

1. 동한 효 우선이다.

2. 재세한 효 우선이다.

3. 공망이나 흠 있는 효 우선이다.

4. 유기한 효 우선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초효 축토와 사효 미토가 用神兩現되어 두 효가 모두 동하고, 조건이 같다. 그런데 왜 미토로 정했을까? 그 이유는 용신이 처가 아니고 처첩이기 때문이다. 처라면 내괘의 축토를 용신으로 정했을 것이다. 처첩이기에 외괘인 미토로 용신을 정한 것이다.

이 괘에서 용신을 중심으로 근병이라는 것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수괘로서 육충괘이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하는데 육충괘가 육합괘로 충중봉합이 되었다. 근병에는 충이 좋은데 합이 되었으니 불리하다. 또한 용신이 동하여 휴수하고 원신인 사화가 동하여 휴수한 가운데 월파를 당하고 일진에 입고까지 했으니 굳이 축술미 삼형을 말하지 않아도 살기 힘든 상이다.

18문답[제 15문]

 

 

독정이 된 경우와 독발이 된 경우는 어떠한 응험이 있는가?

 

 

답하기를...

다섯 개의 효가 전부 동하고 한 효만 정하여 있으면 독정이라 하고, 다섯 개의 효가 안정해 있고 한 효만 동하면 이것을 독발이라고 한다.

만약 괘중 여섯 개의 효 내에서 한 개의 효는 명동하고 나머지 효 중에 하나가 일진의 충을 만나 암동이 되었으면 이는 독발이라 할 수 없으나 육 효가 안정되었다 하더라고 한 개의 효가 일진의 충을 만나 암동이 되면 이는 독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정 독발은 일의 성패에 따른 늦고 빠름을 관찰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길과 흉에 관해서는 용신의 사정으로 추측함이 마땅하다.

만일 용신의 사정을 참작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면 그것은 잘못되고 틀린 것이다.

 

 

예문 15-1 자신이 스스로 가서 아버지를 모셔 오는 것에 관하여 물어 왔다.

 

 

午月 丙午日 (寅卯空亡)

火天大有 之 離爲火

(乾:金)

 

 

官巳∣ 應

父未∥

兄酉∣

父辰∣ 世

父丑-財寅∤

孫子∣

 

 

어떤 친구가 역을 아는 사람과 함께 와서 그의 아버지에 대한 것을 이 괘를 가지고 나에게 묻기를 인목 효 하나가 독발 했으니 정월에 만나 뵙겠는가?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 아니 된다.

괘 내에서 부효가 세와 함께 있는데 동한 인목에게 극제를 당하고 있으니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고 부모 역시 만날 수 없다.

부모를 만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그 만남을 방해하는 인목을 충극하는 년이나 월이 되기를 기다려라.

그에게 명하여 두 괘를 함께 참작하여 결정하려고 다시 일 괘를 얻게 하여 택화혁 변(變) 수화기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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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점 15-2. 동일 날 점 한 것이니 월일은 위와 같다.

 

 

午月 丙午日 占(寅卯空亡)

 

 

澤火革 之 水火旣濟

(坎:水)

 

 

官未∥

父酉∣

父申-兄亥∤ 世

兄亥∣

官丑∥

孫卯∣ 應

 

 

 

 

이괘의 내용도 전괘의 내용과 같다.

전 괘도 인목 기신을 충거해야 하는 뜻으로 응한 것이니 바로 신이다.

이 괘의 내용은 세효가 신금을 화출하여 회두생이 되니 이 역시 신으로 응한 것이다.

과연 신년 팔월에 부모님을 찾아 모시고 돌아왔다.

신년에 응한 이유는 전 괘는 기신을 충거하고, 후 괘는 화출한 신금 부효 용신이 세효를 생해주기 때문이다.

 

 

曉正註: 재 점이란 먼저 얻은 괘에서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스스로 판단이 어려울 때 다시 괘를 얻어 전괘와 이어서 풀어보는 방법이다. 고서에서는 절대로 재점을 쳐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전괘를 무시하고 새로 얻은 괘로 다시 점단을 내리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전괘와 후괘를 이어서 더욱 자세히 확고하게 점단을 내리는 방법이다.

 

 

세효 해수가 월과 일에 휴수하고 용신인 부효 역시 월과 일에 휴수 무력하니 길하다고 볼 수 없으나 이미 전 괘에서 부효와 세효가 월과 일에 왕상하여 길한 상으로 결정을 얻은 바이다. 후 괘에서는 다만 전괘의 흉신인 인목에 대하여 확고한 답을 얻고자 재점을 친 것이니 그것을 중점으로 살펴야 한다.

그러므로 신의 기미는 동효에 있다고 하였으니 세효가 휴수 무력하여도 동하여 화출한 부효에 의하여 회두생을 받으니 전괘와 같이 답을 얻은 것이다. 전괘의 인목을 재거하는 신월이 점단을 내리는 응기일이며 더욱 확고한 것은 부효가 세효를 회두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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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15-3. 후사에 관하여 물어 왔다.

 

 

申月 辛卯日(午未 空亡)

地雷復 之 坤爲地

(坤:土)

 

 

孫酉∥

財亥∥

兄丑∥應

兄辰∥

官印∥

財子∣世

 

 

점인이 와서 말하기를

나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난리로 잃어버리고 현재는 아들이 없다.

특별히 묻는 바는 장래에 아들이 있겠는가?

단하기를 자수에 지세하였는데 월건이 자손을 생하고 있으니 아들을 두게 될 징조이다.

다만 육효에 있는 유금 손효가 암동하여 세효를 생하여 주니 이것 또한 독발인 것이며 외괘에서 동해오니 잃어버렸던 아들이 꼭 찾아오는 형상이다.

그가 묻기를 언제쯤 만나게 되겠는가?

내가 말하기를 내년이 갑진년에 유금과 합이 되니 정녕 뜻을 가지면 돌아오리라. 그 후 과연 그렇게 되었다.

이것은 용신이 독발 하였으나 충이 된 것이니 합을 만나는 해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曉正註: 후사에 관하여 물었으나 잃어버린 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 있다.

신은 문점자의 마음에 맺힘이 무엇인가에 응한다.

자식에 관한 물음이니 손효가 용신이다. 상효에 있는 손효는 월에 왕상하여 일진에 암동하고 육합괘에서 암동으로 동하여 세효를 생하여 오니 멀리 있던 자식이 돌아오는 모습이다. 충은 합으로 합은 충으로 그 응기를 보고 점단하는바 내년 진년에 진유 합으로 만나게 된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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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비가 오랫동안 오는데 보리가 상하지 않겠는가에 관하여 물어왔다.

 

 

午月 甲申日(午未 空亡)

 

 

天火同人 之 澤火革

(離:火)

 

 

孫未-孫戌∤ 應

財申∣

兄午∣

官亥∣ 世

孫丑∥

父卯∣

 

 

한 친구가 이 괘를 가지고 와서 나에게 묻기를 술토 손효 하나가 동했으니 어제 병술 일에 결정적으로 날씨가 맑아지는 것으로 되었거늘 어찌하여 계속 비가 오는가?

답 왈

자네가 비에 보리가 상할까 염려하고 있으니 신이 손효를 동하게 하여 세효에 있는 귀를 제거하니 결코 보리가 상하지 않는다.

다만 술토가 퇴신되었으니 염려되는 마음을 완전히 없어지게 할 수 없는 까닭에 계속 비가 오는 것이니 꼭 묘일이 될 때를 기다려라.

술토가 합이 되니 날씨가 맑아지리라.

과연 그대로 되었다.

 

 

曉正註: 점자는 비가 오는 것 자체가 불안한 것이 아니라 보리가 상할까 염려하는 마음이다. 그 원인이 비가 오기 때문이라 생각하여 비가 언제 그치는가 하지만 마음에 맺힌 것은 보리가 상하는 것에 있다.

오효인 재효가 용신이다. 용신은 월에 극을 받고 일에 왕상하여 보리는 상함이 없다. 상효인 술토 손효가 동하여 퇴신하였으니 용신인 재효를 생하는 힘이나 세효를 극하는 힘은 없다고 본다. 손효가 동하여 퇴신된 것은 세효의 관귀가 근심이 되므로 그 근심의 갈등을 보여주니 비가 쉽게 그치지 못하는 상이다. 동한 효에 신의 기미가 있으니 동하여 퇴신된 손효가 비가 오고 있으니 손효가 합되는 날 비가 그치는 것이다.

 

 

물론 의아해 할 수 있다.

부효가 비가 되는데 부효 역시 휴수무력하고 손효는 청명을 뜻하는데 하고....

하지만 이 괘의 질문은 비가 언제 그치겠는가 하는 천시점이 아니고 보리가 상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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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부모님이 멀리 나가셨는데 언제 돌아오시는 가에 관하여 물어 왔다.

 

 

寅月 甲辰日 (寅卯空亡)

天山遯 之 雷澤歸妹

(乾:金)

 

 

父戌-父戌∤

兄申-兄申∤ 應

官午∣

父丑-兄申∤

財卯-官午∦ 世

官巳-父辰∦

 

 

외괘가 복음이 되었으니 객지에서 근심이 있는 형상이라.

그가 답하기를

내괘의 진토 부효는 회두생이 되었고 세효인 오화가 묘목의 생을 받아 진토를 생하여 주니 조금도 해는 없다. 다만 사효에 있는 오화 하나만 정하여 있으니 오월에 꼭 돌아오리라.

그 후 삼사월에 호광에서 생활할 때 그 지방에서 병난이 있을 것을 생각 못하고 고생하다가 오월에 돌아 오셨다.

18문답(제 16문)

진정괘와 진발괘는 어떻게 단(斷) 하는가?

 

 

답하기를

여섯개의 효가 전부정하여 있고, 암동한 효조차 없는 것을 진정이라하고, 여섯개 효가 전부 동한 것은 진발이라 한다. 진정괘는 봄철에 꽃이 피어나려고 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그 묘함을 볼 수 없지만 한번 비나 이슬이 촉촉히 내리면 화려하게 점점 피어나는 것 같고, 진발괘는 꽃이 활짝 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화려함을 볼 수 있으나 한번 광풍을 만나면 갑자기 꽃이 지는 것과 같다. 고로 진정은 항상 미(美)로 지속되고 진발은 항상 허물이 따른다.

 

 

16-1. 근출한 노복이 언제 돌아오겠는가를 물어 왔다.

 

 

午月 庚辰日占(申酉空亡)

離爲火 (離:火)

 

 

兄巳∣ 世

孫未∥

財酉∣

官亥∣ 應

孫丑∥

父卯∣

 

 

유금인 재효가 용신이 된다.

월건은 극하고,

일진은 생하니 생극이 영향이 서로 상세하여 무애무덕하다. 괘내에도 생극이 없는데 오직 유금 용신만이 공망이 되어 일진과 합이 되었으니 신의 기밀이 이곳에 그대로 나타내어 보여준 것이다. 다만 순중 공망뿐이라면 그 것은 출순 까지만 기다리면 되겠지만 합이 공망과 겹치므로 출공에는 반의 작용만이 있는 것이니 꼭 충해서 동할 때 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소서가 되어 신묘일이 되면 유금 용신이 활동하는 순 중을 만나게 되니 공망이 아닌 상태며 합을 충 하게 되어 동하게 되니 꼭 올 것이다.

과연 신묘일에 돌아 왔다.

이렇게 응하게 된 것은 정효이니 충을 만날 때는 합을 했으니 충을 만날 때는 공망이니 출공 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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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금일 사람이 돈을 가지고 오겠는가를 물어 왔다.

 

 

辰月 己卯日 占(申酉空亡)

 

 

坤爲地(坤:土)

 

 

孫酉∥世

財亥∥

兄丑∥

官卯∥應

父巳∥

兄未∥

 

 

유금 원신이 공망인데 일진이 충 하였다.

졍효가 충을 만났기 때문에 그 날로 일어난 것이며 하물며 일진이 응과 어울린 상태로 세효를 충 했으니 저 사람이 꼭 오늘 사시에 보내올 것이다.

과연 오늘 사시에 절반을 돌려받고 을유일 사시에 나머지 절반도 받았다.

절반씩 받게 된 것은 정효의 공망을 충했으니 절반의 위력만 행사하므로 재물 또한 절반이 되는 것이다.

을유일에 완전히 청산된 것은 이미 지난번에 충기 되었던 유효가 유를 만나는 날이요 이는 재의 원인이 전실(塡實)되는 탓이다.

손효는 기쁨을 뜻하는 것이니 청산하여 돌려받아 어찌 기쁨이 아니라고 하겠는가?

 

 

曉正註: 재물점이니 재효가 용신이다.

그러나 “상대가 돈을 가지고 오겠는가?” 하고 물으니 응효와 세효도 함께 살펴야 한다.

세효는 손효가 지세하여 좋을 징조인데 불행히도 공망에 처하고 육충괘이다. 그러나 세효인 손효가 월에 생을 받고 일진에 의하여 암동하니 반공으로 쓸 수 있는 공망이다. 더구나 응효 관귀는 일진과 비화되어 왕상하고 일진과 함께 세효를 충기하고 있으니 마땅히 금일 세효를 찾아오는 상이다. 그렇다면 재효를 살펴 볼 때 월에 극 받고 일진에 휴수하니 재물은 길하지 않은 상이지만 세효인 손효가 암동하여 생하고 있으니 약간의 길이 보인다. 금일 사시가 되면 해수 재효 역시 충으로 동하니 힘의 균형을 볼 때 2:2이다. 월과 일에 휴수하지만 손효의 암동으로 생을 받고 巳時에 亥水 財爻가 충동(沖動)하니 받을 돈의 반 정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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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부모가 난군 중에 계시는데 그 길흉을 물어 왔다.

 

 

子月 壬申日 占(戌亥 空亡)

山天大畜 之 澤地萃

(艮:土)

 

 

兄未-官寅∤

孫酉-財子∦應

財亥-兄戌∦

官卯-兄辰∤

父巳-官寅∤世

兄未-財子∤

 

 

육효가 전부 난동을 했으니 바로 난군 속에 있는 형상이다.

변하여 돌아온 사화 父爻로 용신을 하는데 월건이 극을 하고 원신인 인목은 일진에 충극을 당했으니 생명을 보존하기 어려우니라.

그 후 과연 죽고 종적조차 없었다.

 

 

曉正註: 부모에 관하여 물으니 부효가 용신이다.

위 괘는 모두 동하여 진발괘이다. 불길한 것은 본 괘에 부효가 나타나지 않고 兄財官 爻만이 모두 동(動)하여 어지러운 상이다.

이 효인 세효에 관귀가 지세하고 변하여 부효를 화출하니 변효인 부효를 용신으로 한다.

용신 巳火는 월에 극 받고 일진과 함께 관귀가 동하여 삼형을 이루고 있으니 흉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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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분묘를 조성하고자 점하였다.

 

 

辰月 甲子日 占(戌亥 空亡)

 

 

乾爲天 之 坤爲地

(乾:金)

 

 

兄酉-父戌∤世

孫亥-兄申∤

父丑-官午∤

財卯-父辰∤應

官巳-財寅∤

父未-孫子∤

 

 

이 괘의 내용은 대단히 흉하니 더 자세한 설명을 할 것도 없다.

그가 말하기를 무덤은 벌써 조성해 두었던 것이며 곧 금정(金井)을 하여 장례를 모시고자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점을 하여 우리 집안의 안부를 결정코자 함이다.

내가 힘껏 중지하라고 말리면서 장례가 불가함을 설명할 때에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혈장(穴場)밑에서 말(升) 만큼이나 큰 돌덩이가 수 없이 많아서 혈을 점할 곳 조차 없다고 하였다. 그 후 지사에게 보였더니 배수(背水) 주석(走石)이 되어 분묘로 조성할 수 없다고 하였다. 육충변-> 육충-> 진발하니 흩어지고 소란하여 안정되지 않는다.

세효->월파->순공->불가장(不可葬)이다.

 

 

[18문답 17문]

용신 탓에 대하는 것이 많이 출현하였을 때는 어떤 것을 결정하는가?

 

 

답하기를...

내가 여러 차례 체험을 했는데

1. 한가롭게 무정하게 있는 효는 놔두고 지세한 것으로 사용하며,

2. 권세가 없는 효는 놔두고 월건이나 일진과 동일한 효를 택하며,

3. 안정된 효는 놔두고 동한 효로 용 하며,

4, 파가되지 않은 효는 놔두고 월파가 된 효를 용하며

5. 공망이 아닌 효를 놔두고 공망 된 효로 용신으로 결정한다.

6. 천기(天氣)는 병(病)이 있는 곳에 나타나고 단(斷)하는 법은 모두 의사가 약으로 치료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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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구재에 관하여 물었다.

 

 

未月 庚子日 占 (辰巳空亡)

 

 

風天小畜 (巽:木)

 

 

兄卯∣

孫巳∣

財未∥應

財辰∣

兄寅∣

父子∣世

 

 

구재에 관하여 물어 왔다.

미토 월건이 용신이 되는데,

진토가 공망이니 어느 것으로 정해야 옳을지는 아무래도 공망된 효에 원인이 있을 것이니

단(斷)하건데 월내 진일에 득재 할 것이다.

과연 갑진(甲辰)일 사시(巳時)에 수중에 들어오게 되니 이는 出空이 되는 日 과 時에 應한 것이다.

이는 곧 不空한 효에 놔두고 空亡된 爻를 用神으로 定하는 것이 바르고 옳다.

 

 

曉正註: 삼효의 공망된 진토 재효가 용신이다.

用神多現의 경우

1. 지세한 효, 우선

2. 동한 효, 우선

3. 공망 된 효, 우선(흠 있는 효: 형충파해 등....)

4. 유기한 효, 우선이다.(월과 일에 병(竝) 된 효)

진토 재효가 현재는 비록 공망에 있지만, 월에 비화되어 순공에 있고 세효가 일진에 병(竝) 되어 유기하고 왕상하다. 서로 호환되어 견줄만하니 공망이 풀리는 진일에 득재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시(巳時)에 득재(得財)함은 공망이 전실(塡實)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재효를 생하는 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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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자신의 승천(陞遷)에 관하여 물어 왔다.

 

 

卯年 未月 甲午日 占(辰巳 空亡)

 

 

地水師 之 風水渙

(坎:水)

 

 

父申-父酉∦ 應

財巳-兄亥∦

官丑∥

財午∥ 世

官辰∣

孫寅∥

 

 

일진과 세효가 동일하니 극왕 하다.

월건과 병하고 관성이 세를 합하는데 다만 괘 내에 관효가 둘이 나타났으나 그 중에 하나는 공망이 되고 하나는 월파가 되어 각각 결점이 있으나 장차 어떤 효를 용신으로 택해야 하고 어느 해에 승천한다고 단해야 하나?

즉왈 올해는 묘년이고 내년이 진년이 되므로 진효로 용신을 해서 내년에 승천한다고 하였다.

단 외괘가 반음이 되면 항상 경험을 하건데 갔다가 되돌아오게 되었다. 과연 진년에 선발되어 오월에 하남으로 갔다가 십월(十月)에 선발되어 개독부로 돌아왔다. 일(一) 년에 두 차례 영전하고 한차례 승전하니 이는 공망이 전실(塡實)로 풀어지는 해에 응험(應驗)된 것이다.

 

 

曉正註: 승천에 관한 점이니 관효가 용신이다.

자신의 대한 점사이니 항상 세효와 함께 무게 중심을 달아야 한다.

세효는 월에 합기(合起)되고 일진에 비화되어 왕 하다. 또한 관귀의 원신이 되는 재효가 임하여 있다. 용신은 양현(兩現)되어 월파를 당하고 있는 丑土 관귀와 공망에 처해 있는 辰土 관귀로 둘 중에 하나를 용신으로 삼아야 한다. 전체적인 괘의 흐름으로 보아 관귀도 왕상하고 세효도 왕상하다. 분명히 승천할 수 있는 괘인데 그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것만이 남아 있다. 물론 외괘의 반음괘가 거슬르기는 하나 용신에 아무 지장을 초래하지 않음으로 그저 반복되는 일들을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외괘이니 외부적인 일이고 승천하여 갔다가 다시 오는 상이다. 용신이 兩現이나 多現인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흠 있는 효 중에서는 공망이 우선이다. 그래서 辰土 官鬼가 用神이 된 것이며 月과 日에 무관하니 해를 넘기는 다음해인 辰年에 응험(應驗)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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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자식이 언제 어려운 일에서 벗어나겠는가를 물어 왔다.

 

 

亥月 丙午日 占 (寅卯空亡)

雷地豫 之 雷澤歸妹

(震:木)

 

 

財戌∥

官申∥

孫午∣ 應

兄卯∥

兄卯-孫巳∦

孫巳-財未∦ 世

 

 

괘 내에 손효가 셋이 나와서 세효를 생해주니 틀림없이 손이 위험에서 풀려나게 되는 것이다. 일진과 병(竝)한 오화는 안정되어 있으나 손효인 두개의 사화는 월파가 되어 있으니 사년이면 위험이 풀리리라 과연 그러했다.

이 경우는 용신이 많이 나왔을 때 월파 된 효로 용신을 정하게 된 것이고, 결점이 있는 효에 응험이 있게 된 것이니 파효가 전실(塡實)되는 해이다.

 

 

 

 

曉正註: 자식에 관한 점이니 손효가 용신이다.

괘내의 손효가 다현이 되었으니 잘 살펴야 한다. 응효에 오화 손효, 그리고 이효의 사화 손효와 초효에서 동하여 화출한 사화 손효가 있다. 인묘가 공망이니 변효가 공망이면 동효도 공망에 이른다. 그러므로 이효 사화가 용신이다. 사화 손효는 월에 월파이지만 일진에 비화되어 왕상하니 진정한 월파가 아니다. 월파는 실파되는 해에 응험한다고 필자는 알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공망이 풀리는 묘년과 실파되는 사월에 자손의 일이 풀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위의 예문에 년도가 기제 되지 않고 자세한 부연 설명이 없어서 어떻게 말하기 곤란하지만 혹시 다음해가 巳年이고 卯月 空亡을 지나 巳月에 자손이 일이 풀리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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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자식이 오래 나가 있었는데 언제 돌아오겠는가를 물어 왔다.

 

 

未月 丁丑日 占(申酉 空亡)

 

 

火風鼎 之 水天需

(離:火)

 

 

官子-兄巳∤

孫戌-孫未∦ 應

財申-財酉∤

財酉∣

官亥∣ 世

官子-孫丑∦

 

 

未土가 변해서 진신(進神) 되었는데 일진에서 충을 했고 축토는 동했으나 자수와 합주(合住)하고 巳火 원신 효는 동해서 용신을 생하나 자수 변효에게 회두극이 되었으니 당장은 오지 못한다.

묻기를 - 끝내 올 수 없는 것인가?

답하기를 - 午年에는 꼭 돌아 올 것이다.

午年 午月에 오게 된 이유는 미토는 동했으나 충의 관계이니 합이 되는 년월에 해당하는 것이고, 축토는 자수와 합이 되었으니 합에는 충해서 떼어 놓음을 요(要) 하는데 오(午)와 자(子)가 충이 되니 그에 해당하는 것이고, 사화는 자수에게 회두극이 되었으나 그 자수를 충거해야 방해물을 쫓아내어 吉神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曉正註: 자식에 관한 점이다.

자식이 언제 올 것인가?

손효가 용신인데 초효 축토와 오효의 미토가 양현되었다. 오효이 미토는 동하여 진신(進神) 되고 월에 병(竝)하였으나 일진에 충산(沖散)되어 있다. 하지만 왕상한 미토는 산(散)하지 않는다. 초효의 축토는 일진에 병(竝)하여 왕상하나 월파(月破)를 당하고 동(動)하여 관귀에 묶이는 현상으로 이것을 합반(合絆)이라고 한다. 움직이려고 동하였으나 묶이어 오지 못하는 상이다. 이것이 월파이니 용신은 초효 축토가 된다. 비록 월파이나 일진에 왕상하고 오효의 손효가 진신으로 움직이니 오긴 오는데 그 시기는 자수 관귀가 충거되는 午年이나 午月이 되는 것이다. 현재 오지 못하는 것은 외괘의 손효가 일진과 더불어 丑戌未 三刑에 처해 있고 초효 관귀가 합반으로 묶고 있는 상으로 보아 아프거나 관형에 봉착하여 오지 못하고 있는 상이다. 괘의 흐름으로 보아 난동괘이니 어지럽다. 재효가 퇴신 된 것도 하나의 사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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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후손이 많겠는가에 관하여 물어 왔다.

 

 

寅月 癸亥日 占(子丑空亡)

 

 

坤爲地 之 艮爲山

(坤:土)

 

 

官寅-孫酉∦ 世

財亥∥

兄丑∥

孫申-官卯∦ 應

父巳∥

兄未∥

 

 

그가 말하기를

비첩(婢妾) 삼사명이 자식을 낳아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면서 구명을 두었다가 현재는 한 자식도 없다.

앞으로 자손을 둘 수 있겠는가?

내가 말하기를

손효는 변해서 귀가 되고, 귀는 변해거 손이 되었으니 다만 어수선하고 왁자지껄할 뿐만 아니고 뒷날에도 자손을 두기가 어렵다.

과연 무자했고 조카로 대를 이었다.

 

 

曉正註: 자손에 관한 점이니 손효가 용신이다. 상효인 세효에 손효가 임하고 있으니 내담자는 자손에 대하여 심히 간절한 상이다. 그러나 손효인 용신은 월과 일에 휴수무력하고 더구나 동하여 절태지에 있으며 괘상 자체가 육충이 변하여 육충괘가 되니 무엇하나 올바르게 희망할 것이 없다. 육충이 육층으로 변하고 손변관, 관변손이니 흉하고, 손효의 金 五行의 후천수를 따라 9명의 자손이 나고 죽고 하였으나 아무것도 현재는 없는 상이다. 고서에 이르기를 극이 도에 넘으면 오히려 음 즉 양생 하듯이 이루진다고 하는데 이 괘는 괘의 반음괘로 볼 것도 없이 凶함을 암시하고 있다.

18문답[제 18문]

 

 

문복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득괘를 하고 점복자가 괘효의 내용대로 정밀하고 정확하게 해석을 했는데도 맞지 않는 경우는 무슨 이유인가?

 

 

답하기를

그 이유는 한마디로 책임이 복자에게 있고, 단(斷)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복자가 성의는 다했으나 혹 비밀된 일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알리지 못할 사정이라든가? 혹 이것을 물으면서도 생각은 다른데 있으므로(목적이 잘못 정해진 것으로)맞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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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백부께서 언제 돌아오시겠는가를 물어 왔다.

 

 

酉月 戊申日 占(寅卯 空亡)

 

 

火山旅 之 艮爲山

(離:火)

 

 

兄巳∣

孫未∥

孫戌-財酉∤ 應

財申∣

兄午∥

孫辰∥ 世 卯父 伏神

 

 

이 괘가 만약 백부의 평안을 물은 것이라면 묘목 부효가 복신되어 나오지 못했고 월건, 일진, 동효에게 극충이 되었으니 꼭 불안할 것이다.

지금 묻는 내용인 즉 돌아오게 될까? 안될까? 하는 것이니 이렇게 단 해서는 안 되고 다만 용신이 복신으로 되어 극을 받고 있으니 오시지 못하는 것으로 단 해야 옳다.

그 후로 과연 오시지 못했고 외지에서 편안하게 지냈다.

 

 

 

 

曉正註: 우선 용신의 왕쇠를 보아야 하는데 부효 용신이 복신되고 월과 일에 휴수무력하니

오기 힘든 상이다. 위의 설명 중에 동효에 의하여 초효 속에 복신된 父爻가 극층을 받는다는 말은 잘못되었다. 복신은 오로지 月과 日 그리고 伏神을 만든 飛神만이 생극충합 할 수 있다. 다른 효는 동효라고 해도 타 복신효를 생극충합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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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가택(家宅)에 관하여 물어 왔다.

 

 

申月 乙亥 日占(申酉空亡)

 

 

水風井 之 水澤節

(震:木)

 

 

父子∥

財戌∣ 世

官申∥

財丑-官酉∤

父亥∣ 應

孫巳-財丑∦

 

 

단(斷) 하기를

응이 이 효에 자리하고 있으니 타인이 내 집에 와서 사는 격이라 말하고, 부효가 붙어 있으니 틀림없이 외성(外姓)인 어른과 동거 한다.

그가 말하기를 집안이 외인과 함께 살 수가 없다.

내가 말하기를 내 괘에서 관귀 국이 되었으니 집안이 불안하다.

그가 말하기를 집안에 조금도 어수선한 일이 없다.

내가 말하기를 인목 형효가 월파가 되고 복신되어 있으면서 관국에 극을 당하니 혹 형제간의 집안이 불리하리라.

그가 말하기를 나의 가택점은 그런 문제가 아니고 곧 집안의 스승과 함께 향시에 응하고자 함이니 실제로 공명의 건이다.

내가 말하기를 공명과 가택에 관한 점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난다.

공명점에는 관귀효가 벼슬에 해당하지만 가택점에는 관효가 재앙에 해당한다.

이미 공명점으로 물은 것이라면 그대는 합격이 안되고 스승은 좋은 성적으로 합격이다.

그가 말하기를 그렇게 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답하기를 관국이 응을 생하면서 세를 생하지 않으니 이런 경우를 관국이 동했으므로 나와는 무정하다고 하는 것이고, 나와는 무관한 것이다.

그 후 팔월이 되어 관인 유금이 공망이 풀리는 날에 이 사람이 자기는 시험장에 나가지 않고 그 스승이 나가서 사명(四名) 이내의 합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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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유년(流年)에 관하여 물어 왔다.

 

 

未月 癸亥日 占(子丑空亡)

 

 

艮爲山(艮:土)

 

 

官寅∣ 世

財子∥

兄戌∥

孫申∣ 應

父午∥

兄辰∥

 

 

이 사람이 군전(軍前)에 나아가 구명(求名)하는 것을 유년으로 말을 하였다.

구명은 관으로 벼슬을 삼으니 관효가 지세한 것이 좋고 일년의 점에는 관효가 귀가 되므로 관효 지세한 것이 불의 하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기에 내가 이러한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가 말하기를 그런 복잡한 규정이 있는 것을 몰랐다.

뜻 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안되겠는가?

답하기를

이 괘는 관효가 지세했고 일진이 생합을 했으니 벌써 이루어 진 것이다.

과연 임신 일에 문서를 실제로 받게 되었다.

신일에 받게 된 것은 인목 관효가 일진에 합이 되었으니 합은 충이 되는 때를 기다리게 됨이다. 만약, 이것을 일년의 길흉으로 보고 단(斷) 하면 틀리게 된다.

 

 

 

 

 

 

 

 

 

 

 

 

 

출처 : 심산 진로 오행 컨설팅
글쓴이 : 심산멘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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