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칼럼

이름풀이 & 덕담

심산멘토 2015. 2. 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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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의 법칙

 

" 베푸는 것은 갖춘 자 만이 할 수 있다".
경제를 가졌든, 지식을 가졌든, 기술을 가졌든,
우리가 30% 기운을 가지게 되면 움직이면서 얻어야 될 게 있다.


이때 경제를 가지고 가는 것이 베푸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것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더 배우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베푼다고 생각하면 결국 경제가 다 떨어지면 쓰러진다.


베푼다고 가지고 가니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아직 꽉 차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질량을 채워야 되는 사람이

고맙다는 말에 취해 잘하는 줄 알고 있다.
내공을 더 갖춰야 할 사람이 내공이 차기도 전에 나선 것이다.

우리가 30% 갖추어졌을 때, 배우러 가는 경비는 30%를 100으로 보고 여기의 30%를 쓰면서 환경을 접하고 배우고 덕을 쌓고 얻으면서 질량을 채워야 한다.

 

정확한 방법으로 하면 70%까지 찬다. 이 때에도 내가 갖춘 질량의 30%를 쓰면서 움직이면서 다가가면 많은 사람을 얻게 되면서 경제든, 지식이든 더 팽창하게 되어 완성을 이루게 된다.


이 때는 아무리 빛을 방출해도 스스로 운용하기에 모자라지 않는다.
다 갖추기 전에는 여유를 갖는 게 아니며 부단히 공부해야 한다

베푸는 척을 하지 않았더라도 모르고 잘못 베푸는 바람에 내가 어려워지게 된다.
사회는 냉철하게, 바르게 다가가야지 겉멋을 부리면 안 된다.

경제를 이루는 사람은 경제를 착실하게 이루어야 하고,
사람을 얻은 사람은 사람을 착실히 얻어야 하고,
지식을 이루는 사람은 지식을 착실하게 이루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갖춘 연후에야 빛나며 빛날 때 여유로워진다.
이럴 때는 안 가진 것을 주는 게 아니기에 아무리 퍼내도 계속 나온다.
별이 빛을 발할 때 빛이 떨어지지 않듯이 마르지 않는 샘이 된다.

생각의 질량이 약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큰 것을 주어도 뺏기게 된다.

나갈 때에는 당사자에게 반드시 큰 상처를 주고 나간다.

나의 질량을 올리는 것은 지식이다.
나의 밀도가 좋아지면 좋은 인연이 온다.
좋은 경제도 가지고 온다.
잘 갖추어 놓은 기술도 가지고 오며 좋은 인연도 온다


나의 질량의 밀도가 작으면 욕심내지 마라.
내공이 부족하면 바로 쓰지 못하고 상처만 입는다.
낭중지추란 말과 같이 실력이 있는 사람은 저절로 드러나는 법이다


묵묵히 자신의 질량 에너지를 갖추기 위해 절차탁마 하라 "
" 질량의 밀도와 내공을 키우면 문리가 일어나고 빛나는 삶을 살게 된다"

 

 

 

 

 

                       박경리와 박완서의 아름다운 노년(老年)

 



소설가 박경리 씨는 운명하기
몇 달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다음은 노년의
박완서씨가 썼던 글입니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하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 . .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난 살아오면서 볼 꼴,
못 볼 꼴 충분히 봤다.
한 번 본 거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한 겹 두 겹 어떤 책임을 벗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시골집에서
행복하게 삶을 마감했던 분들입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지요.
가장 아름다운 인생(上善)은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라는 뜻입니다.

물처럼 살다가 물처럼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이처럼 인간의 삶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말도
없을 듯 싶습니다.

위의 두 분은 물처럼 살다 간
대표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 부쟁(不爭)의
삶을 보여주었고,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에게 과시하려
하거나 결코 다투려 하지 않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초연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자유로움이었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배우고
만나는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장강(長江)의 글을 쓰면서
그 글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말했습니다.


말년의 두 분은 노년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이렇게 나이 먹어야
한다고 아무 말 없이 조용한
몸짓으로 표현했습니다.

박경리씨는 원주의 산골에서
박완서씨는 구리의
어느 시골 동네에서
흙을 파고 나무를 가꾸면서
빛나는 노년의 침묵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노년의 행복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말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 뿐입니다.
더러는 조금 짧게 살다가,
더러는 조금 길게 살다가
우리는 가야 할 곳으 떠나갑니다.


두 분의 삶을 바라보면
이 소중한 시간을 이해하면서 살라고,
배려하면서 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둘도 없는 삶을
지난 날을 돌이키며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 날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과 행복을
찾아 보자고 다독여 주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삶에서 배웁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에게조차
고마움을 느끼는 일상,
조그만 일에 끊임없이
감사함을 느끼는 노년,
그렇게 넉넉한 마음씨를 배움니다

 

 

                                               

그대 정녕 깨달았는가?

 

석가모니가 제자와 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떤 미친놈이 욕을 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허 허 허 ~ "하고 웃고 그냥 지나갈 뿐이였다.

 

제자는 자신의 스승이 욕을 먹었는데도 그저 웃기만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서 석가에게 물었다. "스승님 어째서 그냥 웃기만 하시는 것입니까~? "

 

그러자 석가모니는 " 이보게, 남이 나에게 황금덩어리를 주는데

내가 그걸 받지 않는다면 그건 누구의 것이 되는가? " 라고 물었다.

 

제자는 " 그야 스승님께서 안받으셨으니 원래 임자께 되지요 "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말했다.

 

" 욕도 마찬가지네, 저사람이 나에게 욕을 하였더라도,

내가 그 욕을 받지 않으니 그 욕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

 

. 그대 정녕 깨달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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