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갑부의 마지막 편지
어느 갑부의 마지막 편지 나의 편지를 읽게 될 고마운 당신에게! 오늘도 자네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먹게나!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더군!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 70프로의 성능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비싼 차도 70프로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 것이였고, 호화로운 우리집도 70프로의 면적은 비어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프로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들이였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비기며 살아왔고,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이였지,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에 없는 몸 후반전은 혈압, 혈당, 당뇨 수치를 낮추기에 전급급했지! 전반전은 나보다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