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커플, 서로 똑같은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
쌍둥이 커플, 서로 똑같이 생긴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하객들 멘붕 빠트려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을 멘붕에 빠뜨릴 것 같은 예비부부 두 쌍이 탄생했다.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와, 더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제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
지난달(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똑같이 생긴 사람과 사랑에 빠진 쌍둥이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쉬(Josh)와 제레미 살라이어스(Jeremy Salyers) 형제, 그리고 브리태니(Brittany)와
브리아나(Briana Deane) 자매는 서로 똑같은 외모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다.
두 쌍둥이는 지난 2017년 8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쌍둥이 축제 '트윈스 데이스
페스티벌(Twins Days Festival)'에 참여했다가 서로를 만났다.
쌍둥이는 취향도 같다고 했던가. 신기하게도 두 쌍둥이는 서로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 버렸다.
흥미로운 것은 형인 제레미와 언니인 브리아나, 그리고 동생인 조쉬와 브리태니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똑같은 얼굴을 한 쌍둥이와 사랑에 빠진 사실은 두 쌍둥이에게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네 사람을 의미하는 날이었던 지난 2월 2일.
조쉬와 제레미는 연인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영원히 함께하자는 달콤한 프러포즈였다. 그
저 평범한 외출인 줄 알고 등장한 자매에게 쌍둥이 형제는 무릎을 꿇고 사랑을 맹세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청혼을 승낙. 두 쌍둥이는 8월, 서로를 처음 만난 쌍둥이 축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브리태니는 “우리 결혼식에 온 사람들은 다들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신랑 신부가 모두 똑같이 생겼고, 쌍둥이 축제라 온 사방이 똑같이 생긴 사람일 테니 말이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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