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로카드를 공부해서 현재하고 있는 사업에 잘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을까?
두번째 카드는 Two of Swords 역방향으로 앞의 Knight of Pentacles 역방향과 뒤의 Three of Pentacles 정방향을 이어주고 있다. 첫번째 위치는 현재상황, 두번째 위치는 문제상황, 세번째 위치는 해법/결과 상황으로 본다. 현재 질문자가 원하는 바대로 일이나 공부가 잘 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Three of Pentacles에서 볼 수 있듯이 회사일이나 팀웍 그리고 조직적 일을 지향하고 싶은데, Three of Swords 역방향은 앞의 카드와 뒤의 카드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현재 공부가 잘 안되고 하지만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회사일과 사업적 일에 연결시킬 수 있다는 암시가 보여진다.
참고로, Two of Swords에는 내면의 에너지가 소통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앞의 카드와 뒤의 카드의 에너지를 소통시켜 주고 있다. Two of Swords의 배경에 두개의 바윗돌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상징치환해서 "징검다리"로 보면 된다.
시선처리법을 더 적용해서 펜타클 기사 역방향에서 기사가 왼쪽을 보고 있는 데 무엇을 보고 있는지 한 장을 더 펼쳐봤다.
Four of Wands는 행복한 가정과 지금 현재의 회사생활에 만족함을 알 수 있다. 과거 배열법 위치에 나왔으므로, 지금 질문자가 공부가 안되고 공부와 마음이 따로 노는 것, 즉 공부한 것을 실용적으로 적용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평이한 삶을 살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중투사법으로보면 현재 타로카드를 공부한 것으로 돈벌이에 활용하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조직생활이나 가정생활에 있어서 긍정적 암시가 보여진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론 여기까지 확장해서 해석하려면 직관리딩과 나름대로 통찰력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제 Three of Pentacles의 주인공이 오른쪽을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카드를 한장 더 선택해 보았다.
이 두 카드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카드이다. 다음에서 설명하겠지만 이와같은 상호작용하는 두 카드를 Four of Swords는 "도서관", "독서실" 등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Three of Pentacles는 "프로젝트", "팀웍"등으로 일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따라서 공부와 일을 번걸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비학으로 중간에 Two of Swords로 숫자 2가 되고 그 다음은 Three of Pentacles로 숫자 3이 되며 Four of Swords로 숫자 4가 된다. 앞의 카드들도 Knight of Pentacles로 3이 되고 Four of Wands로 숫자 4가 된다. 흐름리딩법으로 해석해도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리딩법으로는 다음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스테인 글래스에 나와있다.
질문에서 내담자는 분명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타로카드를 적용해서 잘 활용할 수 있는가를 물었다. 저 스테인레스 글래스에서 성모 마리아는 현재 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을 말하고 아기 예수는 타로카드를 의미한다. 이렇게 질문에 맞추어 상징을 치환해서 해석하는 방법을 나는 상징친환법, 즉 Symbolic Substitution Rule이라고 말한다. 이해되시는지?
따라서, Four of Swords가 역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간의 마음의 벽, 또는 카르마 벽이 허물어지고 둘은 하나가 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사업 아이템에 타로카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된다. 다만, 공부를 많이하고 내공단련하고 더나아가 신중한 숙고가 항상 수반되어야함이 Four of Swords 키워드 법으로 암시된다.
이와같이 흐름리딩, 시선처리법, 수비학, 다중투사법, 상징치환법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타로를 깊이있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점성술 차트 해석을 위한 가이드 1. 가이드(안내)를 위해 기도하기. 비록 천궁도를 작성하는 일은 과학일지라도 발생한 자료의 해석은 기술이다. 과감히 판단하기 전에 점성가는 더 높은 자아의 지혜에 호소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적 행동은 단지 약간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2. 진지하게 작업하기. 천궁도는 겸손한 태도와 경외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거기에는 웃고 농담할 수 있는 많은 주제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점성가는 의뢰인의 영혼을 조사하는데 있어 외과의사가 수술실에서 작업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3. 최상의 것을 찾아라. 주인공이 그의 에너지를 얼마나 무능하게 다루었는지는 관계없이, 그의 천궁도는 여전히 그의 내면에 있는 가장 최상의 것을 싹 틔울 수 있는 씨앗의 형태인 것이다. 그것은 항상 주인공 자신의 더 높은 잠재력을 활성화시키고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손잡이로써 봉사하는 어떤 긍정적인 요소를 찾도록 해준다. 4. 두려움을 주입하지 마라. 차트는 불행한 결혼의 강한 개연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도 장래 신부의 희망의 기를 꺾을 필요는 없으며 그들이 예스(yes) or 노(no)처럼 확실한 대답을 원하지 않는 한, 그것을 말함으로써 슬프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 파트너십에 관해 극히 조심하도록 그 주인공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러한 일은 판단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넌지시 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비슷하게, 점성가는 어떤 불리한 각도 아래에서 그 주인공이 돈을 잃기 쉽다는 것을 그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그는 투기를 피하고 투자를 할 때 극히 보수적이 될 것을 충고 받는 것이 나을 것이다. 상황이 얼마나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지 말고 천궁도 해석은 긍정적인 정신으로 접근되어 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리딩시 차트의 주인공에게 용기를 주라. 자주 점성가는 잇따른 설명으로 떠들썩하게 읊조리는 것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할 의무감을 느끼곤 한다. 그는 자신의 일이 그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신뢰감을 형성해 창조적 아이디어 교환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천궁도 분석가는 심리 분석가로부터 수업을 듣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리딩에 관한 주제를 공부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할당해야 한다. 점성가가 사용하는 단어가 잘 선택된 것이라면 그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점성가가 단순히 주인공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닌 그 개인의 진정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6. 모든 비밀들을 꼭 지켜라. 이것은 명확한 지침처럼 보인다. 그러나 너무나 자주 점성가들은 의뢰인이 말했던 것을 타인에게 말할 때 의사와 변호사보다 전문적이지 못하다. 친구나 친척, 가족을 위한 가벼운 리딩을 할 때조차도 상담 중의 주제들은 가능한 개인적인 것으로 비밀을 지키도록 하라. 7. 판단을 내리지 마라. 점성가는 타인을 비난하고 판단하는 것을 삼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는 리딩하는 차트의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객관적이고 초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의 일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그의 의뢰인이 다루어야 하는 환경의 진정한 성향을 이해시키기 위해 돕고 행동의 원인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비판(비난)의 잡초가 근절될 때 깊은 공감과 동정의 씨앗이 자랄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8. 항상 용기와 격려를 주라. 모든 사람들은 도움과 지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단지 친절한 말과 간단한 기도를 에테르에 부여해 주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것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일시적으로 난처한 상태일 때조차도 점성가는 단순하고 진심어린 관심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시기가 적절할 때 더 큰 도움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9. 더욱 나은 기술적 능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
점성학에 능통하게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차트해석에 대한 아마추어로서의 노력은 배움의 과정의 부분으로써 정당해 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정확한 기준이 유지되어야 한다. 차트는 정확하게 체크되고 정연하게 보여야 한다. 의뢰인이 자신의 천궁도 복사본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점성가는 천문학적 계산과 점성학의 형이상학적 기초 둘 다를 이해하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행해야 한다. 파일들은 정연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우주의 신성한 질서가 사람의 인생에 반영된다는 점성학적 전제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의 직업적 추구를 위해 필요한 관심 같은 아주 작은 일에서도 똑같은 질서가 반영되는 것을 보기 원할 것이다. 10. 다른 점성가들에 대해 직업적인 정중함을 표하라. 과거에 점성가들은 서로의 노력을 비난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점성가는 그의 고객을 해롭게 하고 거짓 진술을 일삼는 행동은 삼가하고 점성학의 올바른 이미지를 세우려고 노력하고 공개적인 비판을 그만두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의사들도 논쟁을 한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그들 각자의 비밀은 유지해 준다. 점성가들도 그처럼 할 수 있을 것이다. 점성학 학생은 사인, 행성들, 하우스들과 그들의 상호관계성의 더 깊은 의미에 대해 끝없이 숙려해야 한다. 마침내, 그의 직관은 고정된 규칙에 대한 집착 없이 천궁도를 읽을 수 있는 정도까지 발전할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댄서가 되고자 열망한다면, 그의 첫 임무는 복잡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고 활력 있는 신체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자신이 뭔가를 해야 할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수 있을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점성가의 최우선의 직무는 자신의 정신적 근육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가 진정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차트를 읽는 기술은 점성가들을 발전시켜 줄 것이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게 될 뿐 아니라 그의 말은 치유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가르친다는 것은 술을 모르고 학으로만 갖고도 어렵고 또한 술만 알아서도 어렵다고 봅니다. 때에 따라서는 가르친 사람보다 배운사람이 더 월등할 수 있습니다. 내가 타로를 가르치는 것은 먼저 카드를 읽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다음 카드를 읽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즉 배움과 훈련의 조화입니다. 4주 쯤 되면 쓰리 카드를 가르킵니다. 이유는 이 것이 어떤의미에서는 가장 어렵고 오랫동안 익혀야 하기 때문이며, 모든 스프레드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쓰리 카드를 가르치고 숙제 내주면, 수강생은 그 숙제를 해옵니다. 통변을 들어보고 그 타당성을 검토 합니다. 아래는 수강생 한분이 해온 희한한 숙제들중 몇가지 입니다. 1.그 남자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가? 수강생의 통변 : 좋은 남자가 아니므로 상대하지 마라
이 통변과 카드를 보고 이상해서 사정을 물었습니다. 사정은 제자분의 밑에서 일하는 여성인데 거래처 남성이 2-3차례 댓쉬를 해서 야멸차게 거절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통변 : 냉정하게 거절하는 여인으로 인해 그의 마음은 무너져버렸다. 아마 2-3차례 용기를 내어 다시 데이트 신청을 하고 기다릴 것이다. 어쩌면 망부석이 된 듯이,,
이 카드의 분위기를 보면 남자는 가난한 정도의 집안 출신으로 성실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건실한 청년임을 알수 있습니다.
2.집을 사도 좋은 가?
제자분 통변 : 사도 좋은 것 같다.
통변 : 카드를 보고 먼저 몇가지 확인 하지 않았는가? 두 부부는 자주 싸우는가? 특히 남편에게 의처증 등 문제가 있는가 ? 은행에서 융자 한장 정도 받았는 가? 남편의 직업으로 그 융자금 상환이 원활한가? 혹시 서로 재혼이 아닌가? 위의 질문은 전부다 맞다고 합니다.
따라서 통변은 : 나중에 융자금 상환과 관련하여 문제가 되면 무조건 남편에게 그 책임을 미룰 것 처음부터 그렇게 할 것 "두 부부가 헤어진 이유는 은행에서 과도한 융자를 받은 이유라네"
3,제자분의 시도 : 카드를 보고 질문을 알아 맞추기
이 제자분은 상당한 자질이 있는 분입니다. 이제 쓰리 카드를 막배운 정도입니다. 카드를 뽑은 사람이 질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카드를 보고 자신이 마음속으로 한 질문을 알아 맞추라고 합니다.
제자분 통변 : 당신은 꿈과 같은 희망을 갖지만 그것은 막연한 것으로 그 꿈을 실현계획도 능력도 없다.
이 카드를 뽑은 사람의 마음속 질문은 "나는 이직을 할 수 있을 까?" 입니다. 그 사람의 여건은 다른 곳으로 이직할 능력도 여건도 안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가르친다고는 해도 이렇게 카드만 보고 질문도 모르는 체 통변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4,이 카드도 질문을 듣지 않고 뽑은 카드로 그 질문을 알아 맞추기 입니다. 카드를 뽑은 사람은 50대 후반으로 상당히 점잖은 분으로 회사원 이며, 모범과 명망이 있는 분입니다.
제자분 통변 : 당신은 남몰래 비밀스러운 일을 할려고 합니다. 만약 그 일을 하면 상당히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 카드의 질문은 "내가 남 몰래(부인 몰래) 증권투자를 하면 돈을 벌수 있을 까?" 입니다.
통변 : 위의 3장의 카드를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을 핀다면 그로 인하여 구설수와 재물적 손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통변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위와 같이 대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질문을 한 사람의 마음에는 증권 투자가 바람을 피는 것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의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점잖한 그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반대의식이 작용한 듯합니다. 억누름의 의식
5,가끔은 카드는 역으로 흘러서 소용돌이 치는 듯한 현상을 갖고 옵니다. 이로 인하여 통변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래 카드의 질문은 부동산 중개사업이 잘될 것인가? 입니다. 일견 카드의 흐름이 역으로 변하는 듯합니다.
통변 : 의욕이 앞서서 어린아이처럼 남이 사정 눈치 안보고 밀어 붙힌바 사업이 어려워져서 지금은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변 중개 업자들로 부터 왕따 당하여 힘을 잃었으나 이제는 주변 업자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자의 말로는 통변 그대로 이고 지금은 다른 업자들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과연 힘 역 카드가 정카드로 돌아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 초심으로 돌아갔으니 40프로 정도는 될 것으로 봅니다.
원래 이 카드는 이 순서데로 나와야 상식적인 통변이 되기는 합니다. 물론 통변이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기는 합니다. 무릇 5천년 넘는 타로 역사를 통해서 이론이 없는 실전은 없으며 본인은 지금도 실전보다 이론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고 본인의 스승으로부터도 철저한 이론을 연마할 것을 당부 받았습니다. 스승님의 당부를 믿고 저는 7년간 이론에 입각한 타로공부를 했고, 그결과 남들이 모르는 상징치환법,물상법, 이중마인드 투사, 상응성 원리, 색상변화원리, 흐름리딩, 전체물상법 등 다양한 실전이론을 개발하였습니다. 20세기 오컬트의 기념비적 역작인 ≪토트의 서≫에서도 거의 이론중심으로 엘리스터 크로울리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서, 周易도 실전활용서라기 보다는 이론에 입각한 실전내용을 다룹니다. 물론 최소 7천번 이상의 타로점단을 통해서 이론을 정립했고 지금도 실전상담을 여러면에서 해보면서 이론을 다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는 타로실전의 핵심인 마인드 투사법도 이론에 근거를 둡니다. 이론이 공고하지 못하면 실전에서 응용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실전을 많이 해도 자신의 주관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통변하므로 한계가 있습니다. 마치 자기가 잘하고 내담자도 그렇다고 생각할 지라도 보다 객관적인 실전이 되려면 이론이 공고해야 합니다. 많이 알고 많이 공부하고 많은 책과 많은 타로점술가와 대화를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전국에 포진된 10여명의 전문 타로점술가와 대화를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타로 연구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면 진리적 측면에서 보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얻습니다. 마인드 투사법은 심리투사의 일종이므로 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림자, 아니마/아니무스, 페르조나, 심리투사법, 보상개념 등등 심리학 개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변적 이론은 실전에 도움이 안되므로 실전에 필요한 이론을 저는 강조합니다. 제가 하는 이론은 일반적인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응용, 활용, 적용할 수 있는 이론입니다. 저한테 배운 수강생들중에도 본인을 허접한 이론타로점술가로 치부하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허접한 말만 늘어놓는 이론가라면 <타로카드 고급 리딩비법>이란 책도 나오지 않았으며, 상징치환법의 효용은 말 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상징치환법은 많은 현장의 타로점술가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물상법은 적중률이 높게 실전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관리딩이 잘만 배합되면 심리적인 측면이나 적중률 모두 높아집니다.
특히 마음을 잘못쓰면 타로리딩이 빗나갑니다. 이것은 우주적 법이요 진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법을 잘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실전이론을 위해서는 심법(心法)을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심법은 마음 다스리는 법으로 항상 겸손하고 하심(下心)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늘 선보일 마인드 투사법도 단순히 이론적이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비록 알고보면 쉬운 이야기일지라도 중요한 실전리딩 메소드이므로 유심있게 공부해 두셨으면 희망합니다. 오늘은 간략하게만 올리고 차후 시간되면 마인드 투사법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일독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여성 내담자가 물어보았다. 남친의 여성 자신에 대한 마음은?
마인드 투사법이란 상대방의 마음 거울에 질문자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추는지를 보는 방법이다.실전타로점단에서 많은 질문자들이 애인이던 그렇지 않던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때 사용하는 법이 Mind Projection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내가 어떻게 비추는지를 보는 것인데, 여기에 중요한 사항이 있다. 상대방의 마음은 단순히 상대방의 마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도 심리 투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믹스되서 나타난다. 즉, 상대방의 마음과 질문자 당사자의 마음이 혼합되서 나타난다. 이를 잘 구별해서 판별하는게 중요하다.
다음은 어떤 여성 내담자가 자신의 남친에 대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을 때 나온 카드이다. 남친이 생각하기에 여친은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 또는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 세계카드 역방향에 보여진다. 세계 카드 역방향의 주인공은 여성 내담자이며, 남친이 생각하기에 답답하게 느껴진다. 여친이 ‘우물 안의 개구리’격이라고 생각한다. 즉, 여친을 안좋게 보는 마음이 있다. 여친이 구설수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 외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탑 카드 역방향은 여친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면 하고 남친은 바란다. 여친이 폐쇄적인 사고와 지루하고 닫혀진 마음을 지니고 있어 그 마음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또한 탑 카드도 공통키워드 추출법에 의하면 앞 카드 세계 카드와 마찬가지로 답답함을 들 수 있다. 뒤에나오는 바보카드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다. 자유로운 마음이다. 바보 카드 정방향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남친은 여친이 좀 더 자유로워졌으면 하고 바란다. 시선처리법에 의하면 세계 역방향 카드나 바보 카드 모두 탑 카드 역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즉, 세 카드들은 모두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나가는게 필요함을 말해준다.
참고로, 탑 카드를 별자리와 행성으로 보면 화성이다. 갑작스러운 변화, 돌발상황 등을 뜻하기도 한다. 탑 카드 역방향은 긍정적 방향으로의 변화를 뜻한다. 탑 역방향은 ‘구속’,‘감금’,‘투옥’등 답답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불만이 잠재해 있는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위의 예에서도,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나 답답하고 남친 때문에 힘들고 구속받고 하니 자유롭게 되기를 원하는데 남친이 좀 알아주었으면 바래”라는 것을 남친의 마음에서 여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여친의 입장에서 투사해보면 남친이 자신을 구속하고 제약하여 힘들게 하고 있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유로와지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남친의 마음에서 본 여친의 마음이나 여친의 마음에서 본 자신의 마음이나 같은 여성 질문자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친 자신의 마음도 여친을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자타불이(自他不二) 가르침에 의해서 남친의 마음이나 여친 질문자의 마음이나 공유되어 있다. 이래서 마인드 투사개념은 필히 심리 투사개념이 되는 것이다. 결국 질문자 여성이 느끼는 마음이나 남친이 여성에 대해서 바라보는 마음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여친이 남성에 대해서 느끼는 마음은 이와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것은 남성의 마음과 비슷하게 나온다. 결론적으로 여성 질문자의 마음과 남친이 여성에 대해서 바라보는 마음은 비슷하다. 그리고 남성의 마음과 여친이 남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은 비슷하다. 다만, 자기투사라고 하여 Self Projection 개념이 있는데, 이는 마인드 투사시 상대방의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식의 메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마인드 투사는 마음치유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반드시 긍정적으로 해석해주고, 사실 그대로 해석해 주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해 주며, 미래의 위안과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한다. 비록 안좋게 카드가 나와도 좋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상담자의 실력이고 고급 타로마스터가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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