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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운성 적용 방법

심산멘토 2017. 6. 14. 15:13


12운성 적용 방법         


12운성은 사주해석에 있어서 한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논리이다.

적천수나 자평등과 같은 이론에서는 12운성은 물론이고 기타 신살을 취급하지

않았다..

 

헌데 70년대 변만리라는 선생이 12운성의 논리를 들고 나왔지만 그의 저서를 보면

활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되어 있질 않았다.

 

12운성의 활용은 일반 책에서 일간 중심으로 운기를 판단하는 관법의 논리가

몇몇 책에 실어지면서 잠시 주목을 받았지만 맞지 않는다는 논리로 많은 역학인들의

등을 돌리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 부산에 박청화 선생님이 12운성의 운기 중심의 구체적인

활용 방식을 제시함으로서 12운성의 진가를 사람들에게 전파 되었다.

 

나도 그시절 박청화 선생의 12운성의 논리를 전해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12운성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갔고 12운성만 알면 사주 절반은 본다는 소리가

나돌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12운성도 어느 순간부터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12운성상 건록, 제왕의 운기에 난 망했다고 하는 사람이 출현하면서 부터 12운성의

정확성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기가 막히게 맞고 어떤 때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학자로써 풀어야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나는 몇년간의 임상을 통해 몇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1. 12운성은 흐름이다.. 합형충파해와 유기적으로 반응하면서 흘러간다.

2. 운명은 흐름만으로 살지 않는다. 중간에 많은 사건이 발생한다.

3. 명주의 특성(원국과 대운)에 따라 그 기복의 차이가 미미하여 길이나 흉을 느끼지 못한다.

4. 직업의 특성에 따라 흐름을 달리 봐야한다.

5. 합형충파해를 보지 못하고 12운성으로만 길흉을 판단하면 개망신 당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본 이유는 무엇일까...?

 

1. 사람은 철저히 자기 에고(ego)적이기 때문에 길흉을 감지하는 센서가 다르다.

2. 그 센서의 본질은 돈이나 명예에만 국한 하지 않는다.

 

 

12운성은 운명에 12년 주기로 흐르는 운명에 수레바퀴이다.

바리오리듬처럼 끈임없이 상행과 하행을 반복한다.

그것은 하루의 기운이 상승했다 하강하는 이치가 확장되어 12년 주기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루의 이치는 안다면서 12운성의 운기 성립을 부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지장간은 인정하면서 12운성의 운기 성립을 부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삼합은 인정하면서 12운성의 운기 성립을 부정하는 것는 이치에 맞지 않다.

 

지장간은 세포조직이라면 삼합은 들어난 피부나 팔다리이고

12운성은 전체를 관장하는 내 자신이 된다.

 

이처럼 12운성의 논리는 새롭고 엉뚱한 것이 아니라 원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크게 12단계로 나뉘어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천인지 삼원의 이치가 4상으로 분화하면 3*4=12가 되어 이 세상이 12단계로

돌아간다.

 

이 12단계가 5번 순환하면 12*5=60 육십갑자가 되며

육십갑자가 3번 순환하면 60*3=180 一元이 되고

一元이 3번 반복하면 180*3=540 우주의 大三元 이다.

 

12운성이 5번 순환하는 것의 의미는 五黃極(오황극)의 이치가 있기에 그러하다.

五 라는 것은 수리학적으로 五黃極(오황극)을 거친다는 의미로써

오황극은 만물의 생성의 자궁이라 표현하기 때문에 오황극의 조화를 거쳤을때

만물이 생육하고 잉태되면 지구라는 별의 생명체가 살아가기 때문이다.

만약 오황극의 조화가 없다면 지구도 화성과 마찬가지로 풀한포기 없는 황량한 별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도에서는 십무극이 있고 낙서에는 오황극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12운성은 우주의 기본 운동성을 담고 있으니 12운성의 많이 연구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