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사상체질별 건강관리법

심산멘토 2017. 1. 9. 14:42


          사상체질별 건강관리법



간이 약한 금양체질

1.금양체질의 식단표

육식을 많이 하면 간장병 대장질환 심장병 순환기 질환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등에 걸리기 쉽다. 성질이 차가운 잎채소와 바닷생선을 섭취하면 간과 신장을 보강한다. 금니는 좋지 않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에 부작용이 있으니 반드시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수술할 시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피하고 페니실린 피페라실린 등의 항생제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한다. 포도당주사가 좋다.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앉아 있는 시간을 적게 하며,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등산 달리기 등으로 약한 신장과 하체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거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간으로 가는 신맛 나는 음식과 식초를 다식하면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 소, 닭, 돼지,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계란, 메추리알, 계란노른자, 햄, 소시지 등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밀가루 식품 : 라면, 빵, 자장면, 가락국수

모든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식용유,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일부 : 배, 수박, 사과, 망고, 복숭아

뿌리 및 채소: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우엉잎, 호박잎 겨자채, 콩나물, 고사리, 양배추

생선 : 장어, 바닷장어,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건과류 : 밤,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기타 식품 : 호박, 박, 감자, 커피, 설탕, 고추, 수수, 흰콩, 율무, 마, 살구씨, 고구마, 생강, 대추, 찹쌀, 차조, 옥수수, 녹용, 모든 버섯, 청국장, 홍삼, 인삼, 양파, 김, 다시마, 녹용, 흑염소

기타 : 개소주, 십전대보탕, 보신탕, 뱀탕, 달팽이, 스쿠알렌, 비타민 A,B,D.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아트로핀 주사와 금니, 일광욕, 반신욕, 사우나, 흰색

유익한 것

푸른잎 채소 : 배추, 모든 상추, 미나리, 시금치, 케일, 신선초, 질경이, 드릅순, 돗나물, 파슬리, 솔잎, 송화(松花), 비름.

해산물 일부 : 새우, 굴, 해삼, 게, 가재, 복어, 등푸른 생선(꽁치,청어,멸치,갈치,숭어,전어)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과일 일부 : 모든 포도,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 앵두, 딸기, 참외, 레몬, 모과, 토마토, 오렌지, 귤

기타 : 흰쌀, 검정쌀, 보리, 메밀, 오이, 팥, 코코아, 모과, 계란 흰자, 검정콩, 녹두, 매조, 모밀국수, 냉면, 가물치, 잉어, 붕어, 잣, 야콘, 미역, 톳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것.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날숨을 길게 하는 단전호흡, 색상은 녹색계열, 비타민 C, E. 음식에 식초 상용, 포도당 주사

금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 폐장> 췌장> 심장> 신장> 간장

대장 >위장> 소장> 방광>담낭. 


2. 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폐 대장이 최강(最强)장기이며, 차강(次强) 장기는 비 위장이다. 그리하여 건강이 정상일 때는 더위를 많이 탄다. 위장의 소화기능이 왕성하여 무엇이든지 소화가 잘돼 비만과의 전쟁에 힘이 든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도 잘 해치우기에 체내에 나쁜 기운이 쌓여 오장육부의 기능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폐기능이 왕성하여 말하거나 노래를 부를수록 탄력을 받는다. 달리기를 잘한다.

차약(次弱) 장기는 신장과 방광이며 최약(最弱) 장기는 간과 담낭이다. 그러므로 하체에 기혈순환이 잘 안되며, 무릎 관절염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간이 약해 근육무력증이 생기기 쉽다 서 있기를 싫어한다. 이 체질은 육식이 아주 해로워 삼가 하지 않으면 인후와 식도 및 위장의 상부에 염증이나 뭐가 걸린 듯한 느낌이나 가슴 위쪽이 답답함이 생긴다. 또한 순환기 질환이 생기기 쉽고 특히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다른 체질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한다. 육식으로 대장암이 잘 생긴다.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는 되나 몸이 무겁다. 마취에 약해 수술시 잘 깨어나지 못한다. 피부가 건조하다.

명예욕이 강하다. 우쭐댄다. 목욕은 땀을 흘리는 열탕과 한증막을 좋아하지 않으며 땀을 빼면 힘이 빠진다. 햇볕을 쬐면 피곤하고 잘 탄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재를 쓰면 특히 해롭다. 건강이 좋을 때는 땀이 나지 않으나 약해지면 식은땀이 흐른다. 바다를 좋아한다. 해변의 습한 공기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3.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


최강 장기인 폐 대장의 기능의 이상항진을 일으키는 육식을 삼가야하며 그리하여 동시에 육식으로 인한 간 담낭의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다. 육식을 많이 하면 몸이 괴롭고 병이 잘 오고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많이 생기기 쉽다.

약한 간으로 귀경(歸經)하는 냉성야채 즉 항상 푸른잎 채소 위주의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바다 생선류를 주로 섭취해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신맛 나는 음식이 좋다. 체질에 맞지 않는 식생활로 비만이 많고 당뇨 고혈압이 유발되므로 식욕에 따라 소화가 잘 된다고 닥치는 대로 과식해서는 안 된다.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코막힘 등이 오기 쉽다. 목욕은 따뜻한 정도의 물에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사우나는 금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금니는 좋지 않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많으니 반드시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수술할 때 사용하는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조심해야 한다.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앉아 있는 시간을 적게 해야 건강하다. 노래를 부르면 몸이 편안해진다. 강한 폐의 기운을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변비를 낫기 위해 다시마나 유산균 음료를 먹으면 대장에 습열이 쌓여 더 악화된다. 스쿠알렌, 홍삼, 찹쌀, 현미, 율무, 우유 등이 해롭고 청국장은 폐 대장을 과강(過强)하게 하여 해롭다. 효모, 크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등은 간을 해독하고 부드럽게 한다. 목욕은 온탕에서 땀을 가능한 내지 말고 반신욕 대신 냉온욕을 하면 경쾌하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격렬한 운동인 축구, 배구 등 보다는 수영이 폐와 간에 좋다. 요양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고혈압, 당뇨, 간장병, 알레르기, 대장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신맛 나는 음식이 좋다.

겸허하게 남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능력보다 남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요양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4.금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설명하는 체질의 특징은 보편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각 장부는 관리하기에 따라서 약한 장기도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강한 장부도 잘못되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내용을 절대적인 잣대로 삼아 자신의 체질을 짐작으로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 체질이 확증된 사람은 체질건강의 지침으로 삼아 활용하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특징


모든 장부와 몸은 폐 본래의 기질에 따라 따뜻하고 조성(燥性)을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의 지배를 받고 있는 피부와 장기 모두 건조하고 열성을 띱니다. 금양체질은 폐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한 장기입니다. 때문에 폐와 위장에 열을 내는 식품을 금합니다. 한방치료 역시 폐와 위장의 열을 내리고 신장을 서늘하게 하는 약재를 씁니다.

폐는 가장 강하고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때문에 폐를 덥게 하여 폐에 있는 수분이 소실되는 음식과 약재를 피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커피 도라지 더덕 호박 콩나물 같은 것들은 그런 기능을 합니다. 이런 것을 먹으면 뇌졸중 고혈압 갑상선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금체질의 갑상선 질환은 폐의 더운 열이 기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갑상선의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여 열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발생됩니다.

위장도 따뜻하고 건조하며 기능은 매우 강합니다. 그러므로 서늘하여 위장의 열을 내려주고 촉촉하게 해주는 야채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열이 많은 현미 강냉이 찹쌀 쑥과 같은 위의 습기를 없애고 덥혀주는 식품을 먹으면 위염이 생깁니다.

심장은 평균 장기로 있으나 마찬가지로 근본은 열이 있고 건조합니다. 주변 장기들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주면 별 문제가 없으나 폐에 해로운 음식 특히 육류를 먹게 되면 심장병에 가장 잘 걸립니다.

신장은 두 번째로 약한 장기로 역시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때문에 신장을 보강하는 산수유, 복분자, 복령, 핵산이 많은 등 푸른 생선 등의 식품을 섭취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신장을 서늘하게 하여 신장의 온도를 내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절염 자궁의 물혹 근종, 뼈 엉성증이 생깁니다.

간은 가장 약한 장기로 열이 있고 역시 건조합니다. 이 체질은 특히 간의건강에 관심을 써야 합니다. 육류나 열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열을 받게 됩니다. 간염바이러스 간장병 물혹 간경화 등이 늘 염려됩니다.

금양체질의 폐(허파)


금양체질은 최강장부인 폐와 대장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폐가 따뜻하기에 몸과 모든 장부는 따뜻합니다. 폐가 강한 금양체질은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폐가 큽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폐활량이 커서, 여름날 저수지나 개울가에서 물방구치고 놀면서, 물속에서 오래도록 숨을 안 쉬고 견디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이 체질이 이깁니다. 특별히 운동신경이 둔하지 않는 한, 달리기를 하면 등수 안에 들고 멀리 달리기를 하면 맨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달려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보다 허파가 엄청 큽니다.

폐에 열이 많은데 육식을 주로 하면 열이 심화되어 폐결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결핵은 보통상식으로 폐가 약해서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금체질의 폐열(肺熱)에서 비롯됩니다. 결핵균은 차가운 데에서는 잘 번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열이 심한 폐에서는 쉽게 발생합니다. 닭고기나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피곤해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면 찌뿌둥하고 무거웠던 몸이 자기도 모르게 풀려,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처럼 가벼워집니다. 그것은 폐 속에 갇혀 있던 뭉친 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를 불러보세요. 즐거워집니다. 노래 부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면서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폐의 기운을 쏟아내 버리는 즉 사(瀉)하는 것이기에 폐 기운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폐의 호흡이 매우 강해 폐의 수분과 피부의 수분이 지나치게 소모됩니다. 결과 폐가 주관하는 피부는 건조하고 거칩니다.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쓰거나 비누 없이 합니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안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목욕은 자주하지 말고 베이비파우더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얼굴을 빼고 건성입니다. 공기가 건조하기에 가을엔 피곤할 수 있습니다. 비 내리는 축축한 날이 오히려 감성도 좋고 기분도 만점입니다. 지상의 습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금양체질은 가습기를 여름을 빼고는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잘 탑니다. 다른 사람보다 금방 얼굴이 검게 때로는 붉게 탑니다. 때문에 한낮의 직사광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피부를 거칠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양인의 경우 피부암이 잘 발생합니다. 폐가 강한 세 체질 중에서 두 체질은 어떤 차가운 음료든지 여러 잔 마음 놓고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유독 우유만 차갑게 마시면 대개 뱃속이 불편하거나 설사기가 있습니다. 우유가 해로운 것입니다.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폐열로 인해 기도는 물론이고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맵고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폐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며,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놓아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뜨겁고 맵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폐열과 상초의 화를 해소하는 추출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는 장기간 녹즙 등을 먹으면 풀릴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비해 위장에 열이 많은 편이고 체열도 강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식도암은 거의 이 체질 전유물입니다. 

금양체질의 대장(큰 창자)


이 체질은 대장이 매우 깁니다. 때문에 아랫배가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위장도 두 번째로 센 장기이기에 윗배도 나옵니다. 결과 배가 전체적으로 장구통처럼 배꼽을 정점으로 하여 불룩합니다. 대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대장과 폐에 열을 가하는 식품과 고기를 주로 먹으면 필연적으로 대장암이 금음체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육류는 긴 대장에 오래 정체되면서 열과 독소를 배출하여 정상적인 유익균이 감소하며 고약한 방귀가 나옵니다. 김 다시마 옥수수 감자 등의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대장이 과열되어 변비가 생기며 대장에 게실이 생겨 더러운 숙변이 쌓입니다. 냉성야채를 많이 먹으면 이 모든 질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 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장은 폐 대장 다음으로 두 번째로 센 장기입니다. 토체질 다음으로 위장이 강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위장에 열이 무척 많습니다. 몸도 덥습니다. 금양체질은 강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사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심한 위장의 생리적 특징 때문에, 때로는 실제로는 몸 속은 텅텅 비어 속빈 강정 같아도 지금 당장은 활동하는데 힘이 있습니다. 건강에 과신합니다. 그러나 “밤새 안녕” 이라고 해서 갑자기 쓰러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활동에 힘이 있다고 과신하고 살다가 검사해보면 중병인 경우가 이 체질에 많습니다.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강한 위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이 체질은 많이 먹을수록 소화력도 그만큼 항진되어 자꾸만 저녁에 뭘 먹고자 하고 먹어야만 그제야 편히 잠 잘 수 있습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금양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비만도 많고 당뇨도 고혈압도 그리고 특히 다른 체질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심장병 그것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병이 발병합니다.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마음대로 먹다보면 위장의 항진으로 비만이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 비만에 박차를 가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와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양체질의 위산과다와 속쓰림 


위장의 위산분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장을 잘 관리하면 위장병이 생기지 않으므로 위산분비과다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위장 기능이 나빠져 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고, 위산과다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위장을 아무리 혹사해도 위산과다로 비롯된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조금만 잘못되면 과도한 위액 분비로 위장장애를 겪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위산이 식사 때만 나오는 사람은 의당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 갑니다. 한편 다른 사람은 “왜 나는 이렇게 위산과다로 고생을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체질에 따라 위산분비가 잘되는 사람은 위가 나빠지면, 아무 때나 분비가 돼 평생 동안 위산분비 과다형으로 유지됩니다. 바로 이 금양체질이 위산과다 분비형입니다. 위산 분비 과다 현상은 금양체질에게서는 평생 동안 거의 유지됩니다. 제 때에 밥을 먹지 않으면 위산이 분비되어 속이 쓰립니다. 물론 위염이나 궤양이 있으면 위산이 상처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몸이 약해질수록 더 심해집니다. 찬물을 마셔도 속이 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거칠 것 없이 술을 맘껏 마시면 새벽에 속이 쓰려 잠이 깹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을 바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제산제를 먹습니다. 그래야 위염과 궤양치료가 됩니다.

이런 체질은 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위장을 잘 조리하지 못하면, 위산분비가 시도 때도 없이 일생동안 지속됩니다. 일생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위장을 잘못 관리하면 언제든지 위액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양체질은 일생동안, 조심하지 않으면 과도한 위산의 분비로 인해 위염과 궤양이 악화될 우려가 늘 존재합니다.

금양체질의 췌장

금양체질의 췌장은 두 번째로 강한 위장과 배속관계에 있기에 위장에 열이 많기에 열이 많은 식사를 하면, 그에 따라 췌장에도 열이 심해집니다. 인슐린 생산과 분비가 저하됩니다. 게다가 복부와 옆구리에 지방이 많으면 그 지방이 인슐린을 흡수해버려 세포 수용체에 포도당을 넣어줄 인슐린이 모자랍니다. 당뇨가 발병합니다. 췌장암이 동일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금양체질의 심장


이 체질의 심장은 중간 세기의 평(平) 장기입니다. 그러므로 체질식을 잘 지키면 심장병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요즘 음식문화는 그냥 나두지 않습니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고기를 별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성장으로 육식이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는 금체질이 거의 병 없이 잘 살았습니다. 지금은 심장병에 걸렸다 하면 절대다수가 이 금양 금음체질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러붙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금양체질의 신장 


금양체질은 약한 장기 중에서 두 번째로 약한 장기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과 하체와 뼈가 약하다


금양체질의 사람은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는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금양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에 이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등산이나 수영을 하되 가능하면 하체에 집중되는 운동인 등산이 더 좋습니다.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은 삼갑니다. 이것들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신장에 결석이 생기기 쉽고 신장이 더 약해져 오히려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2. 성 기능이 약함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주고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3. 자녀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다


이 체질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욕구도 별로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 무력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부부의 금술을 위해 상대방에 대한 성적인 노력이 절실합니다.

허약한 신장을 위하여 차가운 야채와 바닷생선 및 EPA DHA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양체질의 간


1. 금양체질은 간장병에 취약합니다

금양체질의 간 기능은 여덟 체질 중에서 가장 약합니다. 그래서 젖가슴 아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간이 실제로 다른 체질에 비해 적기 때문입니다. 금체질을 제외하고는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은 없습니다. 다른 체질은 간이 최강장부이거나 적어도 중간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그래서 이 체질은 신약을 오래 먹으면 간수치(GOT, GPT)가 정상치를 초과하여 올라갑니다. GOT, GPT는 간과 골수 등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흘러나오는 효소로서 간의 염증 정도를 추정하는데 이용하는 혈청검사의 항목입니다. 간세포가 염증이 생겨 파괴되는 것입니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 화학약물의 독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역시 간이 약해 간염 바이러스에 취약하여 단연 간장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체질입니다. 그 밖에 다른 체질은 장기간 복용해도 위와 같은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을 장기 복용하면 간에 염증이 잘 생기고 방광암이 생기기 쉽습니다. 간암을 비롯한 간장병의 대부분을 금체질이 차지하는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니 금체질은 각별히 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 대조해서 보면 금체질을 뺀 다른 여섯 체질에 비하여, 간 기능이 약한 만큼 간이 유별나게 작습니다. 그러나 위장과 췌장은 그 기능이 강하기에 실제로 위장이 약한 체질의 위장과 췌장에 비해 더 큽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아 보이며, 위장과 췌장이 자리 잡고 있는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좀 더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때문에 간이 허약한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젊을 때는 괜찮다가, 나이가 들어가면 근육이 약해져갑니다. 걷는 도중에 갑자기 뒷다리 근육이 풀려 땅바닥에 주저앉거나 넘어지기도 하고, 가벼운 경우에는 다리 근육의 맥이 풀리는 느낌이 가끔씩 발생해 활동이 불편합니다. 수술시시간이 지나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냉성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간 기능과 면역에 유익한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2. 금양체질에 육류는 간장병을 만든다


육식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자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변통이 나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이와 같이 간이 약한 체질은 늘 이런 현상 중 일부가 나타납니다. 약한 간은 한번 타고 나면,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생 허약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허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식을 하지 않으면, 쉽게 허물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내내 슬기롭게 간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약한 간의 성질은 이 세상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금양체질의 담낭(쓸개)


담낭 역시 간과 더불어 가장 약한 장부입니다. 체질에 맞는 생선종류의 단백질은 담즙을 분비하여도 지장이 없지만, 육류를 섭취하면 약한 쓸개의 즙을 빼내어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금양체질의 쓸개는 더욱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을 이롭게 하는 생선의 단백질은 소화된 뒤에 간 기능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움이 되는 영양분인 반면, 육류의 단백질은 소화되어 결국에 가서는 폐를 과도하게 항진시켜 상하게 하고 동시에 간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이 최약 장기인 쓸개를 살리는 길입니다.


살균방 치료기
서양의학은 그 동안 현미경의 발명과 그에 따른 세균의 발견, 다시 또는 그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발명으로 급속하게 발전하여 기적의 의학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항생제를 부작용이 결코 만만치 않은 서양의학의 골칫거리이며 세균들의 타율적인 변형으로 생긴 또한 연구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 좋은 예로 1994년 초봄 60세의 노인 한 분이 내원했다. 내가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더니 결핵을 앓은 지 한 일년쯤 되는데 결핵 약만 먹으면 약이 독해서 그런지 몸이 가려워서 약을 못 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질맥을 진단해 보니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간이 제일 약한 장기인 금양체질이었던 것이다. 금양체질은 간이 약해서 양약에 대한 부작용이 특히 잘 생기는 체질이다.
폐결핵을 치료하는 실균방으로 1회 치료하고 10회 정도 치료한 뒤 객담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객담검사를 한 다음날 그 환자가 한 첫말은 <선생님께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말이었다. 객담검사상 결핵이 완전히 나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체질침법의 창시자인 권도원 선생님의 깊은 학문을 꼭 다 전수받아서 많은 사람에게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해 줄 것을 원했다.
물론 그때는 금양체질의 제일 약한 장기인 간에 부담을 주는 육식을 삼가야겠다고 했으나 잘 지키지 않았고 나 자신도 피부의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기술을 당시로서는 완벽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치료하지 못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체질식을 강력하게 권하고 지금 알고 있는 알레르기의 치료법을 사용했다면 아마 꼭 완치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이 살균방으로 생긴 변화는 너무 많다. 일반인들의 겨우 감기가 들면 약국으로 달려가 2, 3일 정도 약을 복용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몸이 허하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한의원으로 가 보약을 지어 달라는 것이 보통이다.
나도 개원 초기에는 이런 환자들의 비위에 맞게 보약을 지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체질침을 한 후로 처음 이런 환자가 왔을 때 침을 맞으면 낫는다고 하니 열이면 열 모두 침으로 감기가 치료되느냐며 의아해왔다. 심지어 동료 한의사들도 침으로 감기가 치료되겠느냐고 의심했다.
나도 처음에는 믿음반 의심 반으로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지금 내 한의원에서 침으로 감기치료를 하는 나 자신이나 침으로 감기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나 아무렇지도 않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보면 체질침의 위력이란 역시 대단한 것이라 느껴진다



부계방증방 치료기 


  실제 진료실에서는 양의학상 신경성이라 이름지어진 여러질환을 많이 보게 된다. 생화학적 검사로는 염증상태가 없으나 증상적 소견으로는 염증의 상태인 신경성 염증들, 검사상으론 이상이 없으나 환자 본인은 고달픈 신경성 염증들, 이런 신경성 염증 환자가 병원에 가면 으레 의사들은 신경을 쓰지 말고 편안히 지내라고 한다. 정작 환자는 이 정도 신경을 안 쓰고 어떻게 이 복잡한 세상을 살 수 있겠느냐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런 신경성 환자는 몸이 허하다고 판단해 한의원에 가서 몸을 보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좋은 예로 20대 후반의 빼빼 마른 청년이 내원했다.
그가 하는 말이 자기의 소원은 밥을 한끼라도 편하게, 체하지 않고 먹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양방 내과 검사로는 큰 이상이 없고 다만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이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는 소화제는 물론 양약, 한약을 다 먹어보아도 잠깐 괜찮았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불편해진다는 것이었다. 일단 이 청년의 체질을 진맥하니 금양체질이어서 육식을 금하고 금양체질의 위장치료인 부계염증방을 시술하고 내일 다시 내원하라고 일러주었다.
이튿날 그는 밥을 잘 먹었고 체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이 체질침도 계속해서 맞지 않으면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래서 한 15회 정도 치료한 후, 그때 가서 두고보자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4주의 치료를 마친 후 체질식을 꼭 지키라는 말과 함께 일단 치료를 끝냈다.
그 후 두달 정도 지나서 그 청년이 다시 내원했다. 혹시 신경성 위염이 재발했느냐고 물으니 위장병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그 치료를 하러 왔노라며 그 동안 위에 대한 노이로제는 없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환자 자신이 경험한 금양체질의 체질식에 대한 중요성을 한의사인 나에게, 그것도 체질치료를 고집 하는 나에게 오히려 역설하였다.
이외에도 특히 원인 없이 계속되는 두통을, 특히 위외 관계가 깊은 토양체질과 수음체질의 두통은 상당히 잘 치료된다. 심지어 어떤 환자는 침끝에 마약을 바르는 것이 아니냐고할 정도이다.
그 좋은 예로 경기도에 사는 60세의 할머니가 내원해서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신의 두통에 대해 장황히 설명하였다. 병원에 가봤자 C.T상으로는 이상이 없다며 그냥 신경성이길래 그때 그때 임시방편으로 진통제만 복용하면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체질진맥을 해보니 토양체질이었다. 토양체질부계염증방을 삼초에 1회 시술하고 다음날 내원하라고 일러주었다. 그 다음날 할머니는 진통제를 먹지 않고도 두통이 없다며 좋아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여 10회 정도 시술한 후 치료를 끝냈다. 


편두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여대생 


환자는 24세의 여대생이었는데 심한 편두통으로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못 견디며, 심하면 메스껍다는 증상을 호소하였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왼쪽 눈 옆부분인데 심하면 왼쪽 귀 뒤에서 뒷목까지 당기는 듯이 아프다고 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도 해보고 C.T와 MRI까지 해보았는데 병명은 찾지 못하고 그저 신경성이라고만 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전형적인 편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편두통은 젊은 나이에 시작되어 오랜 주기적으로 주로 한쪽에 박동성 두통을 보이는 특이한 형태로 진단은 비교적 쉽지만 간혹 많은 변형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편두통 진단의 요점은 특이한 주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물론 체질침법의 3단계 치료법으로 완치시킬 수 있었다. 특히 체질침은 환자가 통증이 있을 때 내원하녀 치료하면 대부분 즉석에서 통증의 완화나 통증의 소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필자는 아무 증상 없이 체질진단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간단한 증상이라도 생기면 오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이런 편두통의 경우를 대개 <신경성>으로 치부해 버리는데 신경안정제를 장복하여도 편두통이 낫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많은 병들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대인들은 <두통=신경성>이라고 단정해 버린다. 8체질의학의 체질침법에서는 편두통을 거의 완치시킬 수가 있는데 그 치료법은 신경성에 대처하는 치료법이 아니라 편두통의 원인을 경추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경추에서 머리로 나가는 신경의 압박 현상을 치료하는 체질침법으로 대부분 치료된다.
이 여대생의 경우 그녀의 체질은 금양체질이었는데 불과 몇 번의 치료로 고질적인 편두통의 급감을 보였고, 금양체질에 맞는 철저한 체질식을 병행하여 소화불량도 자연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편두통도 역시 좌측 편두통은 금양, 목양, 토양, 수양체질에게, 우측 편두통은 금음, 목음, 토음, 수음체질에게 빈발한다. 


독창성이 금양체질에게 적합한 직업은 어떤 것입니까? 


금양체질은 여덟 가지 체질 중 독창성이 가장 뛰어난 체질인 반면에 비현실적이고 비노출적이며 비사교적입니다. 따라서 금양체질인 사람이 자신을 노출해야 하는 사교적인 직업을 갖게 되면 그들의 특성인 독창성은 무뎌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창의력이 요구되고 혼자만의 시간이 가능한 의사, 작곡가, 종교인, 물리학자 등의 작업이 적합하며 아무렇게나 직업을 선택했다가는 자신의 숨은 능력을 백 퍼센트 발휘하기 힘들게 됩니다.

이 체질의 실업가가 그의 비현실성과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무엇인가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금양체질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므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직업 선택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금음체질은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립니까? 


  금음체질은 창의력이 뛰어나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도 금음체질이었습니다. 또 튼튼한 심장과 큰 폐활량으로 육상에 소질이 있다면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한눈에 꿰뚫어 부는 직관력과 큰 야심, 뛰어난 통치력의 소유자가 많아 위대한 정치가의 전기를 살펴보면 금음체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 그들 중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육식을 하여 폭군이 된 경우도 더러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음체질은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는 말을 상기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폐 대장 신장 방광이 강하고 간 담낭 심장 소장이 약한







































1. 금음체질의 식단표

금음체질은 육식을 많이 하면, 간장병 대장질환 심장병 순환기 질환 피부병(아토피성), 알레르기 등에 걸리기
쉽다.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성질이 차가운 잎채소와 바닷생선을 섭취하여 간과 심장을
보강한다. 평소 운동과 목욕은 땀이 많이 나지 않게 하고 사우나는 금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금니는 좋지 않다. 간이 약해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에 부작용이 심한 편으로 체질에 맞는 약재가 필요하다. 
수술할 시 아트로핀 주사에 매우 약하니 피하고 폐니실린 계통의 피페라실린 등의 항생제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한다. 포도당주사가 좋다. 주거지로는 해변과 섬이 좋다.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간으로 가는 신맛 나는 
음식과 식초를 다식하면 좋다. 수영, 냉수마찰이 좋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 소, 닭, 돼지, 개, 오리, 염소, 양, 노루, 메추리알, 계란노른자, 햄, 소시지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곡류 및 밀가루 식품 : 현미, 찹쌀, 흰콩, 수수, 율무, 마, 검정쌀, 라면, 자장면, 빵

모든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현미유, 식용유, 튀긴 음식, 볶은 음식 등

과일 : 배, 사과, 수박, 망고, 멜론

뿌리 및 채소 : 부추,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우엉, 양배추, 열무, 호박, 박, 검정 회색 강낭콩

생선 : 바다장어, 장어, 미꾸라지, 메기, 명태, 잉어, 가물치, 등푸르거나 붉은살 생선(고등어, 꽁치, 청어, 
숭어, 전어 등)

건과류 : 밤, 은행, 호두, 땅콩, 아몬드

기타 : 모든 버섯, 커피, 설탕, 고추, 살구씨, 칡, 녹용, 된장, 청국장, 김, 다시마, 인삼류, 뱀탕, 달팽이, 
스쿠알렌, 비타민 A, D, E,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일광욕, 금니, 흰색 계통.

유익한 것

채소 : 배추, 상추, 미나리, 시금치, 신선초, 케일, 돗나물, 드릅순, 냉이, 오이, 파슬리, 솔잎, 씀바귀, 비름, 비트

해산물 : 대부분의 흰살 생선, 광어, 우럭, 갈치, 미역, 파래, 톳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모시조개, 갈매기조개, 개조개, 재첩, 전복 등 모든 조개류

과일 : 포도, 바나나, 키위, 귤, 오렌지, 딸기, 토마토, 앵두, 파인애플, 레몬, 모과

기타 : 쌀, 메밀, 코코아, 모과차, 오이, 포도당 주사, 가재, 검은콩, 녹두, 완두콩, 붉은 강낭콩, 
조, 계란 흰자, 잣, 송화, 비타민C, 포도당 주사. * 음식에 식초를 많이 쓸수록 좋다.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 냉수마찰,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단전호흡은 내쉬는 숨을 길게, 색깔은 연푸른색 계통이 좋음.

금음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 : 대장>방광>위장>소장>담낭

폐장>신장>췌장>심장>간장

이 체질은 금양체질과 비슷합니다. 폐 대장이 강하고 간과 쓸개가 약합니다. 가장 차이 나는 점으로, 
금양체질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매우 약해 허리와 하체가 약하고 무릎이 약하고 근육 무력증이 많이 
나타납니다. 반면 금음체질은 신장과 방광이 세기에 대체로 허리와 무릎에 문제가 잘 발생하지 습니다. 
특별히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 한, 하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이 약하기에 간 관리를 
소흘히 하면, 하체에 근육 무력증이 생겨 갑자기 다리근육이 풀리거나 힘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금음체질은 고혈압보다는 저혈압 환자가 더 많습니다. 금양체질과의 차이점은 순환기 질환 면에서 볼 때, 
금음체질은 심장이 약하나 금양체질은 심장이 정상적인 평균장기입니다. 그래서 금양체질은 폐열에 
의해 심장 박출력이 더 강하게 작동하지만, 금음체질은 그 반대로 작동합니다. 금음체질은 심장이 
허약한 장기로 심장 박동과 혈액순환이 미약하며, 육식의 잔여 물질인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심장의 관상동맥에 끼게 되면 심장근육에 영양공급이 안 되어 더욱더 박출력이 약해집니다. 
저혈압이 생깁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깁니다.

먼저 이 체질에 대한 개괄적인 점을 알기 위해 금음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식단표를 살펴보고 난 후 
식이요법을 설명합니다.

2. 생리적 특징

금음체질은 대장과 폐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폐활량이 좋아 노래를 부를수록 힘이 솟고 특히 차강(次强)
장기가 신장과 방광이기에 하체의 기운도 좋아 육상선수와 운동선수가 많습니다. 반면 심장과 소장이 
차약장기로 심기능이 약합니다. 담낭과 간장이 최약(最弱)장기로 간을 돕는 푸른 야채와 생선을 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손쉽게 육류를 섭취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간과 쓸개에 부담이 많아 간 기능이 저하되고
폐가 기능 항진되어 기(氣)가 두면(頭面) 부위로 올라와 얼굴 눈 머리에 열이 많습니다. 오후가 되면 
눈이 피곤하고 열이 납니다. 과약한 심장과 육식 생활이 결합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중간 장기는 비 위장으로 위장병은 비교적 거의 없습니다. 육식을 많이 하면 대장암에 
가장 잘 걸리는 체질입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고 피부에 뭐가 잘 납니다. 열성음식을 
지나치게 또는 술을 과음하면 식도에 열이 성하여 가슴 윗부분이 답답하거나 식도, 인후 부위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기도 하고 음식이 소화는 잘 되는 데 위로 올리는 느낌이나 트림이 나옵니다.

햇볕을 쬐면 피곤하고 남보다 피부가 잘 탑니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거나 한증막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열탕에 오래 몸을 담그면 기운이 떨어집니다. 냉온욕을 하면 경쾌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재능 등을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건강할 때는 땀이 나지 않으나 허약해지면 식은땀이 납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비가 올 때 상쾌합니다. 비만은 없는 편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많습니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3.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

이 체질은 폐․대장이 최강 장기이며 간, 담낭이 최약 장기이므로 육식을 절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음체질은 육식이 몸에 해롭습니다. 육식은 소뇌를 해롭게 하고, 특히 닭고기는 두통과 뇌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간을 돕고 열을 식혀주는 냉성 야채와 바다 생선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육식을 
위주로 할 경우 심장 질환과 대장암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피부가 건조하여 일광욕을 하면 피부가 상한다. 목욕은 열탕보다는 온탕에서 적당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한증막에서 땀을 내는 것은 피하고 냉온욕이 좋다. 수영, 냉수마찰이 좋습니다. 반신욕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해롭습니다. 사우나탕에서 지나치게 땀을 내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목욕은 땀이 많이 나지 
않게 따뜻하게만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쓰면 해로우니 
주의합니다. 다리의 근육위축과 무력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하체운동을 합니다. 대장이 길어 간혹 배에 
가스가 찹니다.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고 신맛 나는 것이 좋습니다. 화내는 일이 잦으면 건강을 해치니 
주의해야 합니다. 남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겸손하며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않도록 함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땀을 많이 나게 하므로 해롭습니다. 피부병, 근육병, 치매 저혈압,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대장 질환을 주의합니다.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효모 등은 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우유를 원료로 한 식품을 유산균 음료를 포함하여 전부 해롭습니다. 이 체질의 경우 대장에 변비가 있다고 
해서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대장 벽이 얇아지고 손상됩니다. 변비가 올 경우 다시마 김 등은 해롭습니다. 
인삼, 현미, 알로에 초유, 찹쌀 청국장은 폐와 대장과 위장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건강회복을 위한 요양지로는 해변이 좋습니다.

4. 금음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생리적 기질은 온 몸과 모든 장부가 따뜻하고 건조(乾燥)합니다. 생체의 특징은 조성(燥性)이 강합니다. 
폐와 대장이 가장 강한 장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폐를 따뜻하게 하여 폐를 건조하게 하거나 
위장의 열을 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한방치료도 역시 항상 폐열을 내리고 신장 방광의 건조한 열을 
내리는 약재를 씁니다. 몸이 차가워져도 그대로 해야 합니다. 이 체질은 몸이 설령 추위를 타도 차가운 
음료나 성질이 냉한 음식을 먹어도 여전히 소화가 잘 됩니다. 이것은 이 체질이 근본적으로는 따뜻한 
체질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아래에서라도 체질에 역행하는 성질이 더운 음식을 
자주 먹지 말아야 합니다.

금음체질의 폐(허파) 

 

금음체질은 최강(最强) 장부인 폐와 대장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전신(全身)은 따뜻한 양기(陽氣)를 
품고 있는 폐장(肺臟)의 지배 아래 있기에 몸과 모든 장부는 따뜻합니다. 그러므로 폐와 위를 덥게 하는 
식품을 멀리 하고, 간을 서늘한 기운으로 보강하는 식품을 늘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침내 좋았던 몸도 무너집니다. 현재 몸이 허약해져서 차갑다 해도 그렇게 해야 건강이 
살아납니다. 그러나 금양체질보다는 몸에 열이 적습니다. 폐가 강한 금음체질은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폐가 큽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폐활량이 커서, 여름날 저수지나 개울가에서 물방구치고 
놀면서, 물속에서 오래도록 숨을 안 쉬고 견디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이 체질이 이깁니다. 
특별히 운동신경이 둔하지 않는 한, 달리기를 하면 등수 안에 들고 먼 거리 달리기를 하면 맨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달려 들어옵니다. 이봉주나 황영조 같은 육상선수는 이 체질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사람보다 허파가 엄청 큽니다.

폐에 열이 많은데 육식을 주로 하면 열이 심화되어 폐결핵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결핵은 보통상식으로 
폐가 약해서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금체질의 폐열(肺熱)에서 비롯됩니다. 결핵균은 
차가운 데에서는 잘 번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열이 심한 폐에서는 쉽게 발생합니다.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폐열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식도로 옮겨지면 식도암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때로는 폐열이 뇌에 과도하게 모아지면 뇌종양이 생깁니다.

피곤해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면 찌뿌둥하고 무거웠던 몸이 자기도 모르게 풀려,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처럼 가벼워집니다. 그것은 폐 속에 갇혀 있던 뭉친 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를 불러보세요. 즐거워집니다. 노래 부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면서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폐의 기운을 쏟아내 버리는 즉 사(瀉)하는 것이기에 폐 기운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폐의 호흡이 매우 강해 폐의 수분과 피부의 수분이 지나치게 소모됩니다. 결과 폐가 주관하는 피부는 
건조하고 거칩니다.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쓰거나 비누 없이 합니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안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목욕은 자주하지 말고 베이비파우더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얼굴 말고는 건성입니다. 공기가 건조하기에 가을엔 피곤할 수 있습니다. 
비 내리는 축축한 날이 오히려 감성도 좋고 기분도 만점입니다. 지상의 습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금음체질은 가습기를 여름을 빼고는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잘 탑니다. 다른 사람보다 금방 얼굴이 검게 때로는 붉게 탑니다. 때문에 한낮의 직사광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피부를 거칠게 하지 않습니다. 서양인의 경우 피부암이 잘 발생합니다. 
차가운 음료를 여러 잔 마음 놓고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유독 우유만 차갑게 마시면 설사기가 있기도 합니다.

금음체질의 대장(큰 창자)

이 체질은 대장이 건조하고 매우 깁니다. 때문에 아랫배는 상대적으로 좀 더 나와 있습니다. 
대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대장과 폐에 열을 가하는 식품과 고기를 주로 먹으면 필연적으로 대장암이 
금양체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육류는 긴 대장에 오래 정체되면서 
열과 독소를 배출하여 정상적인 유익균이 감소하며 고약한 방귀가 나옵니다. 김 다시마 옥수수 
감자 등의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대장이 과열되어 변비가 생기며 대장에 게실(憩室)이 생겨
더러운 숙변이 쌓입니다. 대장이 나쁘다고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장이 더 나빠지고 
대장성 과민 증후군이 생깁니다. 과도하게 열성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한, 변비로 고생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금음체질의 신장

금음체질은 두 번째로 센 장기가 신장과 방광으로 기는 따뜻하고 건조합니다. 신장이 이상적으로 좋습니다.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
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도 대개 높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이 약해지면 하체가 약해지고 다리 근육이 
맥없이 풀리는 근 무력증이 생깁니다. 스피루리나, 녹즙, 효모, 냉성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여 간을 
보강해야 합니다. 그러면 신장은 강해집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약해지면 산수유 복분자 등으로 
제조된 한방제를 먹도록 권장 받는데 그대로 하면 오히려 약해집니다. 금양체질이나 해당되는 것이지 
금음체질에는 아무 효과도 없고 나중에는 몸이 상합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覆盆子,산딸기)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소위 정력제라고 알려진 약재나 술은 대개 해롭습니다. 복분자술이 그러하고 산수유 장어가 해롭습니다. 
신장에 좋고 남성의 힘을 좋게 하는 음식으로는 꽃게 해삼 등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간 기능이 약해지면 
성기능이 약해집니다. 직접적으로 신장을 좋게 하는 것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간을 보강하면 
약해진 성 기능은 금방 돌아옵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신장이 강하기에 약간의 수영이나 등산을 정규적으로 하면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등산이나 수영을 하되 가능하면 하체에 집중되는 운동인 등산이 더 좋습니다. 
한번 무릎관절이 약해지면 회복이 쉽지 않은 금양체질과는 달라서, 금음체질은 보통의 경우에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금방 회복 됩니다.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은 삼갑니다. 이것들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신장에 결석이 생기기 쉽고 신장이 더 약해져 오히려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상어연골 콘드로이친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그 외 신장을 강화하는 강정제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금음체질의 위장

위장은 기능의 세기가 중간인 평(平) 장부입니다. 기는 따뜻합니다. 때문에 윗배는 별로 나오지 않으며, 
금음체질의 위장은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적당한 위장의 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병을 만듭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금음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특히 육류를 지나치게 섭취할 때에는 다른 체질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심장병 그
것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병이 발병합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서 낭종 즉 물집이 생깁니다. 대부분 비만은 없으나 약 10%정도가 비만에 시달립니다. 
살이 찌면 고혈압이 아니라 과약한 심장이 혈류량을 감당할 수 없어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그
러므로 과식하는 경향이 있다면 절제가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고기와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의 위산과다와 속쓰림

위장의 위산분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장을 잘 관리하면 위장병이 생기지 않으므로 위산분비과다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위장 기능이 나빠져 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고, 
위산과다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위장을 아무리 혹사해도 위산과다로 비롯된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조금만 잘못되면 과도한 위액 분비로 위장장애를 겪는 부류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위산이 식사 때만 나오는 사람은 의당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어 갑니다. 한편 다른 사람은 
“왜 나는 이렇게 위산과다로 고생을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체질에 따라 위산분비가 잘되는 사람은 위가 나빠지면, 아무 때나 분비가 돼 
평생 동안 위산분비 과다형으로 유지됩니다. 바로 이 금음체질이 위산과다 분비형입니다. 위산 분비 과다 현상은
금음체질에게서는 평생 동안 거의 유지됩니다. 제 때에 밥을 먹지 않으면 위산이 분비되어 속이 쓰립니다. 
물론 위염이나 궤양이 있으면 위산이 상처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몸이 약해질수록 더 심해집니다. 찬물을 마셔도 속이 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거침없이 술을 
맘껏 마시면 새벽에 속이 쓰려 잠이 깹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그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을 바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제산제를 먹습니다. 그래야 위염과 궤양치료가 됩니다.

이런 체질은 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위장을 잘 조리하지 못하면, 위산분비가 시도 때도 없이 일생동안 
지속됩니다. 금양 금음 수음 수양체질은 일생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위장을 잘못 관리하면 언제든지 
위액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금음 금양수양 수음체질은 일생동안 조심하지 않으면 
과도한 위산의 분비로 인해 위염과 궤양이 악화될 위험성이 늘 존재합니다.

금음체질의 췌장

이 체질은 췌장이 따뜻하나 덥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췌장에 열이 심한 금양체질과 같이 당뇨에 걸리는 
일은 희귀합니다. 그렇다고 더운 음식을 주로 먹게 되면 예외는 없습니다. 췌장에 열이 많아지고 살이 
과도하게 찌면 당뇨는 찾아와 함께 삽니다.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와 심장병이 복병으로 
언제 나타날지 모릅니다. 살이 찐 금음체질은 미리 예방에 주력해야 합니다.

금양체질의 심장 

 

이 체질의 심장은 과약한 장기입니다. 다른 장기는 최강장기나 최약장기 등 다양한 서열을 차지합니다. 
심장은 원래 중간 세기의 평(平) 장기로 기능을 발휘해야 맞건만, 금음체질은 기능이 몹시 약합니다. 
저혈압이 많습니다. 그래서 체질식을 따르지 않고 육류를 지나치게 즐기면 금음체질의 경우에 나타나는
질병은 심장병과 저혈압과 대장암, 열성음식을 많이 먹으면 식도암이 빈번합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심장병이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위의 그림은 혈관에 노랗게 혈전과 지방이 끼어 
카테타(도관,導管)로 뚫는 수술을 한 혈관입니다. 체질식을 잘 지키면 위의 그림과 같은 심장수술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요즘 음식문화는 그냥 나두지 않습니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에는 고기를 별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는 금체질이 거의 병 없이 잘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성장으로 
육식이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지금은 심장병에 걸렸다 하면 절대다수가 이 금음체질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러붙게 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이 체질은 
심장병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 체질식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금음체질의 간

1. 금음체질은 간장병에 취약합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 대조해서 보면 금체질을 뺀 다른 여섯 체질에 비하여, 간 기능이 약한 만큼 간이 
유별나게 작습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고 함몰해 보입니다. 금음체질의 간 기능은 여덟 체질 중에서 금양체질과 함께 가장 약합니다. 
금체질을 제외하고는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한 체질은 없습니다. 다른 체질은 간이 최강 장부이거나 
적어도 중간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그래서 다른 체질의 경우에는 신약을 복용을 오래해도 간 세포가 
파괴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만 유독 신약을 오래 먹으면 간수치(GOT, GPT)가 정상치(30)를
초과하여 올라갑니다. GOT, GPT는 간과 골수 등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흘러나오는 효소로서 간의 염증 정도를
추정하는데 이용하는 혈청검사(血淸檢査)의 항목입니다. 간세포가 염증이 생겨 파괴되는 것입니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해 화학약물의 독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역시 간의 면역을 담당하는 
쿠퍼세포의 기능이 약해 간염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며 단연 간장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체질입니다. 
그 밖에 다른 체질은 장기간 복용해도 위와 같은 일은 별로 없습니다. 간암을 비롯한 간장병의 대부분을 
금체질이 차지하는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그러니 금체질은 각별히 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2. 금음체질에 술과 육류는 간장병을 만듭니다 

 

술과 육식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자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변통이 나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술 얘기가 나왔으니 덧붙여 말합니다. 금음체질 중에는 
술을 좋아해서 무절제하게 마시고 술독에 빠지는 사람이 좀 있습니다. 설령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간이 
무사한 것은 아닙니다. 1일 50g의 알콜 즉 소주 석 잔, 맥주 세 컵, 또는 양주 두 잔 이상은 모두 간을 망칩니다. 
금음체질, 고기 좋아하지 마세요!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이와 같이 간이 약한 체질은 
늘 이런 현상 중 일부가 나타납니다. 약한 간은 한번 타고 나면,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생 
허약한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허약한 간을 보강하는 체질식을 하지 않으면, 
쉽게 허물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내내 슬기롭게 간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약한 간의 성질은 이 세상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3. 근육이 약합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때문에 간이 허약한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젊을 때는 괜찮다가, 나이가 들어가면 
근육이 약해져갑니다. 걷는 도중에 갑자기 뒷다리 근육이 풀려 땅바닥에 주저앉거나 넘어지기도 하고, 
가벼운 경우에는 다리 근육의 맥이 풀리는 느낌이 가끔씩 발생해 활동이 불편합니다. 
수술시시간이 지나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냉성(冷性)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근무력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의 담낭(쓸개)

금음체질의 담낭은 역시금양체질의 쓸개보다, 아니 가장 약한 장부입니다. 체질에 맞는 생선종류의 단백질은 
담즙을 분비하여도 지장이 없지만, 육류를 섭취하면 약한 쓸개를 혹사시키고 담즙을 빼내어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금양체질의 쓸개는 더욱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을 이롭게 하는 생선의 단백질은 
소화된 뒤에 간 기능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움이 되는 영양분인 반면, 육류의 단백질은 소화되는 
과정 자체도 담낭의 기운을 빼내는 일이며, 결국에 가서는 폐를 과도하게 항진시켜 상하게 하고, 항진된 폐는 
간을 압박하여 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평형 상태가 아닌, 과도한 항진 상태의 장기는 길항장기를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이 최약 장기인 쓸개를 살리는 길입니다.

산성체질과 알칼리성 체질에 관하여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을 보면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이며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많으면 산성식품
이라고 합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산성식품이라고 하여 기피할 것이 없습니다. 
체질에 맞는 것 중에서 약알칼리성 즉 수소이온농도 7.2-7.4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어울리는 산성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금음체질은 금음 수양 수음체질과 더불어 체액이 늘 알칼리성으로 기울이는 
편향(偏向)성이 있습니다. 육식을 하고 운동을 하여 체액이 산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칼리로 도로 돌아옵니다. 때문에 일부러 알칼리물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는 것입니다. 
또한 굳이 알칼리성 유무를 따져서 음식을 섭취할 필요는 더욱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질에 맞지 않는 알칼리물을 먹게 되면 위산은 과도하게 분비되고 장부는 기능이 
약해지고 생체세포는 비활성화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뛰게 나타나는 현상은 위산과다로 속쓰림이 
심해지고, 계속되면 궤양이 끝내는 생깁니다. 이 체질들은 위산과다 분비형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신체가 무력해집니다. 아주 약한 알칼리물은 큰 부작용은 없으나, 알칼리도가 높으면 그만큼 해로움은 큽니다.

그런 연유로 행여 흔들려 알칼리수를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금양 금음 수양체질은 실은 전기 분해 
해리과정을 통해 얻은 산성수를 마시면 속이 그렇게 편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강이 증진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산성수는 살균성이 있어 식기소독 피부질환에 활용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적당한 농도의 산성수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이 체질은 병들고 늙고 죽을 
때까지 체액이 알칼리성 편향성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제3장 김영태 박사의 치료사례
중풍을 낫게 하다.
65세의 여자 환자의 경우이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왼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무릎이 마음대로 구부러지지 않고 주먹을 쥐려해도 손이 말을 안 듣길래 선뜻 불안감리 엄습하여 가족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평소에 나와 알고 지내던 터라 급히 전화연락을 했고 내가 달려가 보니 중풍이 발병한 것이 분명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병원으로 옮겨 C. T촬영을 해보니 뇌혈관이 일부가 막혀서 생긴 뇌혈전증이었다. 평소 혈압이 불규칙하다거나 심장병, 당뇨병의 소견도 없이 자세히 문진을 하자 거의 매일 고기 반찬을 드셨다는 것이다. 
진맥을 하여 보니 금음체질이었다. 금음체질은 육식이 몸에 해로운데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고기를 드셔서 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혈압도 140/90mmHg으로 정상이었다.
우리는 중풍의 가장 큰 발병원인을 고혈압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혈압의 이상보다는 평소의 음식습관, 유전적 요인, 감정의 일시적 폭발 등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중풍 발병 후 24시간 안에 체질침을 시술하면 하루만에 극적인 효과를 보는 겨우도 많으나 만약 며칠이 경과한 후에 치료하게 되면 호전속도가 늦어진다. 이 환자의 경우는 발병 당일 치료가 가능해서 만 하루가 지나자 일어나 앉을 정도로 호전되었고 언어장애도 많이 가벼워졌다. 2회 치료 후엔 무릎을 구부릴 수 있게 되었고 3회 치료 후에는 발가락도 움직일 수 있었다.
상지는 하지에 비해 원래 호전속도가 느린 편이다.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손가락을 헤아릴 수가 있었고 대화중에 발음도 또렷해졌다. 치료기간 중 육식을 절대 금하고 곡물과 야채위주로 가볍게 들게 하였고 기거하는 방의 온도도 너무 덮지 않게 하라고 일렀다. 금음체질의 경우, 체표안으로 들어가 질병을 악화시키는 때문이다.
중풍환자는 재발 율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환자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섭생률을 모른 채 의사의 치료만 의지해서는 중풍이라는 병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환자는 그 후 2주 동안의 치료로 정상활동이 가능할 만큼 회복되었고 지금도 건강하게 지낸다. 



안면신경이 마비된 미혼 여성 


  약 3주 전쯤의 일이다.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미혼 여성이 진료실을 찾아왔다. 그녀는 고등교육을 받은 디자이너였는데 얼굴의 반쪽에 마비가 와서 눈이 완전히 감기지도 않고 얼굴과 입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음식물이 자꾸 낀다고 호소했다. 이 여인은 혹시 완전 회복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고 내심 걱정하는 기색이 완연했다. 하긴 누구라도 이 병에 걸리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인간의 표정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관인 이목구비에 이상이 나타나므로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일단 환자를 안심시키고 진료대 위에 눕게 진찰을 하고 나서 체질맥을 진맥하였다. 이 환자는 육식을 하면 몸에 해가 많은 금음체질이었다. 일단 페질침을 놓아준 뒤 이튿날 다시 오라고 지시하고 육식을 금지시켰다.
안면신경마비는 뇌에서 발생하는 중풍과는 발생 기전이 안전히 다르다. 중풍은 뇌조직 내의 파열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소통이 안 되어 발병하는 뇌경색으로 크게 구별된다.
중풍은 사망율도 높고 휴유증이 심각하여 성인이며 한번쯤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안면신경마비, 즉 구완와사라는 병은 중풍처럼 중추성이 아니라 말초성이므로 훨씬 덜 위험한 병이다. 다만 발병 초기에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얼굴에 이상이 오고 보기에 흉하므로 환자 자신에겐 대단히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치료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대개는 4, 5주 지나 회복이 되며 큰 휴유증도 없다. 다만 발병되는 수개월이 자나도록 차도가 없는 경우엔 완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안면신경마비, 중풍 등 모든 마비성 질환은 발병한 후 얼마나 빨리 훌륭한 의사를 찾느냐가 중요하다. 즉 발병하는 최초로 만남 의사가 치료의 키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내게 찾아온 이 여성은 자기가 다니는 회사 사장의 소개로 왔는데 다행히 치료 경과가 좋아서 지금은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종결하고 그녀의 본병인 금음체질의 대장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만 해도 그 치료법은 천자만별이다. 어떤 이는 내관혈에 뜸을 떠서 진물이 나도록 고통을 당하는가 하면, 얼굴에다 수십 개의 침을 꽂아 진땀을 흘리는 이도 있고, 또 동쪽으로 뻗은 대추나무 가지를 꺽어 입에 걸어서 돌아간 입을 당겨주는 이도 있고, 귀중한 얼굴에 쑥뜸을 강하게 떠서 상처로 고생하는 이도 보았다.
물론 환자자신이 현명하게 치료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안면신경마비가 심하게 온 경우라면 눈꺼풀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므로 눈동자의 건조를 막기 위해 안대를 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역시 체질에 맞는 약과 음식으로 조절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진행성 근육위축증은 어떤 체질에게 많이 발병합니까? 


이 병은 금음체질에서 볼 수 있는데 진행성 근육위축증의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무력감으로 보행이 곤란해지며 마비증세도 아니면서 감각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병이 진행되면 증세가 다리에서 차츰 신체 상부로 올라가며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이는 육식을 과하게 했거나 약물중독이거나 과격한 감정의 폭발에 기인하는 병입니다.
이 병은 난치병의 일종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전에 나열한 원인 중 한 가지라도 해당사항이 있었는가를 상세히 파악하여 그 원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급선무이며, 병이 완전히 파악되기 전에 체질치료법을 사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아스피린은 목양, 목음체질(태음인)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금음체질과 금양체질(태양인)에는 부작용을 많이 일으킵니다

실제로 아스피린은 목양, 목음체질과 토양체질에게는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심장질환 예방이나 정맥혈전의 용해를 위해 평생을 두고 장기복용을 권하

기도 하지요

허나 금음, 금양 체질 에겐 위장장애,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간 질환이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의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스피린이야기

아스피린은 1900년 초반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약입니다

해열 진통 소염 제로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당시로서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놀라울만큼 효과가 뛰어난 약 이었습니다

1920년대 유럽을 휩쓴 독감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인명을 구했으며

1,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여러 분야에서 크나큰 효과를 떨치게 된 약 인것이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는 영국에 아스피린을 수출합니다

물론 그 뛰어난 효과를 당연히 기대합니다

fromㅡ 조선닷컴

독일에서 오랫동안 팔리면서 안정성에도 자신이 있던 터 엿습니다

또 내심 큰효과로 호응을 거둔뒤에는 영국에 아스피린공장을 짓겠다는 원대한 계획도 세웠다고 합니다

아스피린이 영국에 판매되고 얼마후 약 효과를 자신하며 엄청난 매출을 기대하던 제약회사에 뜻밖의 항의가 밀려오기 시작 했습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위통과 위경련, 구토, 발열, 경련, 간장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무더기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별로 경험하지 못해서 아스피린의 안정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던 제약회사 관계자에겐 당황스런 일이 아니수 없었습니다

아스피린 복용후 나타나는 이런 증상의 원인과 결과를 아스피린 때문 이라고 추정할뿐, 명확히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이런 증상을 ‘라이증후군’이라 합니다

때문에 영국에서는 청소년 까지는 의사의 처방 없인 아스피린을 구할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수십년동안 부작용없이 높은 안정성을 보이다가 ,영국 에서는 부작용을 나타내는 사람이 무더기로 많이 나타나게된 이유는 무었이 었을까요?

이는 독일과 영국사람의 체질이서로 다른것이 그 원인 입니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내륙지방 으로, 주식이 주로 내륙지방에서 나는 음식들, 즉 육류, 빵, 맥주 ,치즈및 유제품 등이며 영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전통적으로 해산물의 종류도 많고 또 해산물 요리를 즐겨 먹는 편 이라 합니다

서로 먹는 음식의 종류가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체질은,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주로 먹는 주식에 유리한 체질들이 많이 남을 것이고 이 체질이 유전되면서 ,주로 먹게되는 주식이 몸에 해로운 체질은 서서히 도태되게 됩니다

아스피린은 목양, 목음체질(태음인)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금음체질과 금양체질(태양인)에는 부작용을 많이 일으킵니다

즉 독일은 육류와 햄 ,빵을 주식으로 하니 목양,목음 체질이 주로 많이 분포하게 되었고

영국은 독일에 비해 해산물과 채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많아 금음 ,금양체질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입니다

독일사람 에게는 거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던 아스피린이 영국사람 에게는 라이증후군 이라 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이유는 결국 서로 다른 체질이 그원인 이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아스피린은 목양, 목음체질과 토양체질에게는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심장질환 예방이나 정맥혈전의 용해를 위해 평생을 두고 장기복용을 권하

기도 하지요

허나 금음, 금양 체질 에겐 위장장애,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간 질환이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의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양체질, 간 담낭 신장 방광이 세고 폐 대장 비위장이 약한

1. 목양체질의 생리적 특징


목양체질은 최강 장기가 간과 담낭이며 차장 장기는 신장과 방광입니다. 중간 장기는 심소장이며 차약 장기는 비장과 위장이며 최약 장기는 폐와 대장입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을 강하게 하는 음식을 피하고 폐와 위를 돕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간열이 많아 더위도 타고 추위도 탑니다. 과묵한 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좋아합니다. 채식을 많이 하면 변통이 좋지 않습니다. 잎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살이 잘 찝니다. 땀을 온탕에서 내고 나면 경쾌합니다. 한증막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찬물에 손 담그는 것을 싫어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상쾌해집니다. 바닷가에 살면 기미가 잘 끼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피부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땀이 조금씩 날 때 건강합니다. 맵게 먹으면 기 순환과 소화가 잘 됩니다.

현실에 만족하려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변통이 무르게 나오며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감기에 잘 걸리고 기도(氣道)가 약해 목 부위가 차갑습니다. 폐가 약해 어깨에 기혈순환이 잘 되어 견갑통이 오기 쉽습니다. 호흡기 질환, 간열로 인한 당뇨 때때로 위장병, 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수영은 해롭고 등산 달리기 구기운동이 좋습니다. 보수적 경향이 있습니다. 들이나 산속이 주거지로 좋습니다.

2.목양체질의 일반적인 건강관리


목양체질에는 간장, 담낭, 신장, 방광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폐장, 대장, 췌장, 위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목양체질은 습기가 많고 서늘한 기를 띤 간장과 차가운 신장이 전체적으로 체질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기도하지만 몸속은 근본은 차갑습니다. 그러므로 늘 더운 성질을 띤 음식과 음료를 마셔야 내내 몸을 따듯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즉 간장과 신장으로 귀경하는 기가 찬 음식과 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목양체질은 육식이 체질적으로 잘 맞으므로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잎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이 피로해지고 병이 나기 쉽습니다. 육식을 기피하고 채식위주로 할 때, 환각 환청 과대망상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잎 야채를 다식하면 간의 이상항진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변도 무르며 또한 눈이 충혈 되거나 눈 주변이 붓거나 염증이 잠재하거나 눈 꼬리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이 건조해져 가려움 증상이 생깁니다. 동시에 면역기능도 떨어집니다. 대장과 폐가 약해 감기에 잘 걸리기 쉽고 잘 낫지 않으며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첫째로 육식과 둘째로 뿌리채소를 섭취해야 건강이 증진되고 면역이 증가합니다. 위장과 대장이 별탈이 없으면 적당히 맵게 먹으면 기 소통이 잘 되고 소화도 잘 됩니다. 쑥뜸은 중완과 단전, 관원에 뜨면 약한 위장과 차가운 대장을 보강하여 활기가 생기면서 면역이 증가합니다.

건식 사우나, 반신욕, 전신열탕 욕으로 땀이 충분히 나게 하여 체표의 기를 원활하게 하고, 습하고 차가운 기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즉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면 몸이 가벼워지는 체질이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항상 열탕이나 온탕에서 충분히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허약할 때는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

요양지로는 해변 호반 등의 습기 있는 곳보다 들판이나 산골이 폐와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짜게 먹으면 신장 방광의 기능이 항진되어 면역이 떨어지고 힘이 떨어집니다. 식초를 많이 먹으면 간이 과강하게 되어 살이 찌거나 몸이 붓고 추의를 타게 되며 면역이 약화됩니다. 목양체질은 약간 고혈압이라도 건강한 상태이니 조금의 고혈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을 적게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 해야 힘이 안 달립니다. 약간 맵게 먹으면 좋습니다. 포도당은 해롭습니다. 이 체질에는 크로렐라 스피루리나 키토산 비타민 C 등은 간을 이상 항진시켜 손상을 가져옵니다. 홍삼, 알로에, 유산균, 스쿠알겐, 버섯균사체, 알로에 청국장. 해초류가 좋다.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비만, 무기력증에 잘 걸립니다.

* 사람의 힘은 위장에서 먼저 나오고, 다음은 폐에서 힘을 발산합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은 위장과 폐가 모두 과약하니, 무기력하기 쉽습니다. 고로 힘찬 삶을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위장을, 고기를 먹되 밥을 적게 먹어, 편하게 해주고 폐의 기운을 북돋워야 합니다. 그러면 힘은 솟아나고 삶은 즐거워집니다. 


3.목양체질의 식단표

해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돌산갓, 배추, 케일, 신선초, 셀러리, 가지, 시금치, 부추 등 대부 분의 채소

등푸른 생선 및 대부분의 생선회 :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숭어, 전어 등

모든 조개류 : 대합조개, 피조개, 개조개, 갈매기조개, 모시조개, 재첩, 전복 해산물 일부 : 게, 해삼, 굴, 오징어, 꼴뚜기

과일 일부 :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다래, 참외, 앵두, 바나나, 망고, 신맛 나는 과일들

기타 : 메밀, 녹차,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검은콩, 영지, 식초, 솔잎,녹 즙, 비타민C, 잣, 우엉

운동 :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피부를 차게 하는 운동. 색깔은 푸른색과 검은색은 해로움

유유익한 것


모든 육식 : 소(특히 좋음), 닭, 돼지(냉증 있으면 금함), 개, 염소, 양, 노루, 오리, 햄, 소시지, 계란 등.(육식위주와 뿌리채소는 원기를 보강 하고 야채식은 병과 피로를 만든다.)

채소 : 양배추(흰부분), 피망, 파(흰부분),호박잎, 깻잎, 취나물, 쑥, 쑥갓, 겨자채 , 차조기(체질에 맞아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식물성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기름, 올리브유, 현미유 등

뿌리 채소 :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콩나물, 마늘, 양파, 고추, 오이 등

과일 : 배(익혀서),멜론, 토마토, 사과, 복숭아, 오렌지, 유자, 파인애플( 풋과일은 해롭다)

건과류 : 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 일부 : 장어, 바다장어, 아나고, 미꾸라지, 메기, 조기, 명태, 아귀, 대구, 돔(아나고 등은 회로 먹어도 좋다. 그러나 육류가 몸에는 더 좋다)

모든버섯류 :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운지버섯, 상황버섯 등(영지 제외)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문어, 쭈꾸미.

곡식 및 기타 : 쌀, 찹쌀, 현미, 차조, 도토리묵, 다슬기(민물고둥),흰콩, 두부, 마, 수수, 율무, 칡, 호박, 박, 은행, 스쿠알렌, 설탕, 생강, 감자, 옥수수, 금니, 로얄제리, 도토리묵, 녹용, 비타민A, D, B

운동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서 땀을 내는 것이 좋으나 몸이 약할 때는 조심할 것. 단전호흡은 들이쉬는 숨을 길게. 날숨은 짧게 색깔은 흰색, 회색, 노란색 계통, 화려한 색.

# 목양체질의 장부대소(臟腑大小):간 >신장>심장>췌장> 폐

담낭>방광>소장>위장>대장

목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습기가 많고 서늘합니다. 그것은 간의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영양소를 끌어 모으는 기능은 강하고 영양을 신체 각부로 운송하여 소통시키는 기능은 약한데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 역시 간의 습열을 없애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다고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기관지가 차가워지면 냉기가 원인인 된 갑상선질환 비염 견갑통이 생깁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가장 센 장기입니다. 몸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간의 지배를 받아 오장 육부 모두가 근본(根本)은 서늘합니다. 지금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과 같은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 폐,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늑골과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그런 기능을 나무 발휘하다 보니 간에 지방이 잘 끼어 지방간이 많습니다. 이 체질은 운동을 해도 지방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간이 약한 금체질의 지방간이나 알콜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하면 바로 원상을 회복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회복콩과 레시틴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치료되지 않으면 간경화로 진행이 빠릅니다.

간이 센 체질은 우선 살이 잘 찝니다. 물론 다른 체질도 비만과의 전쟁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이 체질이야말로 평생을 두고 비만과 싸워야하는 운명이 아닌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 체질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정도로 밥을 조금만 낫게 먹으면 금방 살이 쪄 오릅니다. 비만은 순전히 간의 기능항진으로 비롯됩니다. 수십 년 동안 채식을 지나치게 한 결과 간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한의학에서는 간의 태과(太過)라고 함) 영양소를 끌어 모으고 반면 에너지 소모는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다스리려면 근본적으로 간의 그런 태과(太過) 상태와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조정해야 가능합니다. 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를 따뜻하게 보강하여 몸의 과도한 수분과 습기를 없애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순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는 근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요요 현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 항진 때문에 금양 금음체질 다음으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잘되고 간장병 질환이 많습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단 간열을 사하는 약재와 함께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써야 면역이 증강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균사체와 인삼, 효모청국장 홍국균 로얄제리 등을 써야 합니다.

서늘한 체질이지만 몸에 습기가 많다 보니 여름을 몹시 싫어합니다. 하늘은 맑고, 습기 없는 가을날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도, 주절이 달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한 감나무 가지도, 사방팔방으로 화살촉을 한꺼번에 날릴 기세로 입을 벌려 윤나는 알밤을 토해내는 밤송이도, 습기 없는 청명한 가을날이기에 가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더운 여름날이면 그런 감흥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체질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한 사람이 많고, 해변가의 습한 공기에 노출되어 살면 얼굴에 기미나 죽은깨가 많이 생깁니다. 피부가 무릅니다. 여름에 살이 겹치는 부위에 습(濕)으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합니다.

눈이 충혈이 잘 되고 노안(老眼)이 많으며, 정수리에 냉기가 있기도 하고 통증도 있으며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간이 세기에 수술시 마취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추위는 타면서도 여름에 더위를 잘 이기지 못합니다. 간에 열이 많은 것입니다.

온탕에서 적당히 땀을 흘리면 몸이 가볍고 기혈이 순환이 잘 된다.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잘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정서 불안정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목양체질은 위장이 약한 반면 쓸개는 강하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목음체질과 함께 담석이 가장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채식으로 간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하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끌어 모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육식을 할 때에 채소를 곁들여 먹지 말고 고추 마늘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를 먹고, 평소 채식을 중단하여 간의 항진을 막아야 합니다. 담석이나 지방간이 있으면 육류의 기름을 삼갑니다.

신장과 방광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센 장부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이 체질은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骨密度)도 대개 높습니다. 무릎관절염 같은 하체 허약증은 별로 없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육식(특히 쇠고기)과 장어를 먹으면 신장이 강해지고 성 기능도 향상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하지만 몸이 허약하게 태어난 경우에는 평생 동안 성적 욕구를 강하게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배우자의 사랑 요구가 부담스럽고 방어전을 치르기가 힘겹습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적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심장과 소장


심장은 중간 세기의 장기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근접 장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해 온 몸으로 기를 발산하는 선발(宣拔) 기능과 숙강(肅降) 기능이 약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선발은 폐기(肺氣)가 위로 분포되어 두면부에 산소와 포도당을 수송분포함을 말하고, 숙강은 폐기가 아래로 하강되고 호흡도의 청결과 고요함을 유지하는 작용을 가르킵니다. 게다가 간이 울혈(鬱血)되어 있으면 피가 소통이 안 되기에 심장을 응축시키는 작용으로 답답하고 불안하고 정서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를 가르킵니다. 그럴수록 화를 내지 말고 둥글게 살도록 하세요. 등산이 좋습니다.

위장과 췌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중에서 목양체질은 두 번째로 허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버들처럼 약해도 폐와 위를 덥게 하는 것을 꾸준히 먹으면 당뇨나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중병으로 젊은 나이에 꺾이는 일은 다른 체질에 비해 드믑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조금만 과식하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되거나, 위하수로 인한 체증으로 평생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증이 있으면 식후 즉시 20-30분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약한 위장을 유전 받은 사람은 위장이 차가워 조금만 차거나, 몸에 맞지 않거나, 과식하면 소화 불량으로 힘이 들고 체증이 생기는 등 평생 동안 고생합니다. 이러한 약한 위장 기능은 그 자신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위장 기능은 체질적으로 타고 나는 것입니다. 목양체질은 대부분이 위장 장애로 일생을 조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개선되기야 하겠지만 체질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편 췌장과 위장이 차갑기에 췌장 열로 발병하는 당뇨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안 됩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대신 육고기를 더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근 건율 맥아 율무 길경 산사 산약 등을 다려 마십니다.

목양체질은 위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증상은 빈 속이 아니라, 거친 음식이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을 때에 위장의 동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설사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으면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 시에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 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 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산보다 더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칼슘과 칼륨의 양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강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의 함량이 아주 많은 식품을 가르킵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폐(허파)


목양체질은 폐와 대장 기능이 수준이하입니다.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아주 약합니다. 수면 중에 호흡은 매우 빠르고 안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나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가 피부를 통해 호흡이 약하므로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촉촉합니다. 여름에는 살이 무릅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피부염이 곧잘 생깁니다. 또는 알레르기가 간혹 생기기도 하는데, 간을 세게 하는 차가운 야채나 과일을 먹을 때 생깁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목과 어깨 팔 등에 장애가 모두 폐의 기능이 약해서 생깁니다.

겨울이 되면,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양파즙 도라지 더덕 콩나물 당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수영 대신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의 항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과 심장의 불안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름에도 배꼽아래 아랫배 대장이 차갑습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목음체질 다음으로 가장 대장이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심하면 겨울에는 복대를 해야 합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서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대장에 해롭습니다. 정 드시고 싶으면 우유와 커피 초코렛 팥을 원료로 만든 콘이나 빙과류를 천천히 입에서 음미하면서 녹여 먹도록 합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중완혈과 단전부위에 쑥뜸을 뜨면 좋습니다. 폐 대장을 덥게 하는 한방제를 드시는 법도 있습니다.




초기당뇨 목양체질건강

2012.11.01. 15:45

복사 http://blog.naver.com/dasarang37/169999137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초기 당뇨병 증상이 있었던 환자
이 환자는 본원에서 이미 협심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완치된 적이 있는, 매우 급한 성격의 토양체질 환자였다. 우연히 등산을 갔다온 후 얼굴이 붓고 눈도 벌겋게 충혈되어서 안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이 마르고 열이 한번씩 오르며 밤에 자다가도 서너 번씩 깨서 소변을 보게 되고 변비도 전보다 심해져서 본원에 다시 내원하게 되었다. 짐작하건대 토양체질의 경우 항생제를 강하게 쓰면 위의 열이 더욱 조장되어 앞서 말한 증세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 환자는 내원했을 당시 공복 혈당에 193(정상치는 100이하)이었고, 식후 혈당은 330(정상치는 150이하)이었다. 이 환자는 본래 토양체질로 본원에서 치료를 받았건 환자이므로 역시 토양체질에 해당되는 체질침 치료를 시작하였다. 당뇨병이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아서인지 15회의 치료로 빈뇨증강이 회복되었으며 혈당도 거의 정상치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11회의 치료를 더 받자 안치되었다.
과거에는 당뇨병에 보리밥을 먹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요즈음은 칼로리를 계산하여 전체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나 토양체질에게는 보리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이요법이 당뇨병의 경우에 대단히 도움을 준다. 이것은 보리밥의 칼로리가 당뇨병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보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이 토양체질의 위열이나 췌장의 열을 식혀서 당뇨병에 유익한 치료 작용을 해주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8체질 중에 토양체질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오래 된 당뇨병의 경우 꾸준한 식이요법을 통한 섭생을 해야만 된다. 알다시피 당뇨병이라는 것은 당뇨병이라는 것은 당뇨 자체의 문제보다 그 합병증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만일 당신이 토양체질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보리밥을 먹으면 당뇨병만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체질 내부장기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큰 도움이 되어 건강해질 수 있다


자궁내막염으로 냉증이 있었던 부인
36세의 부인이 처음 진료 실에 들어올 때의 모습은 상당히 기운이 빠진 듯했고 얼굴 색도 누런, 전형적인 한방의 비허증 증상을 보였다.
맥진을 해보니 역시 맥상도 상당히 느리고 무력했다. 맥이 너무 무력해서 체질맥을 찾기가 용이하진 않았지만 몇 차례의 치료 반응으로 수음체질임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초진시 증상은 항상 피로하고 아랫배가 불쾌하고 냉이 많으면서 음부가 아래로 빠지는 듯한 감이 늘 있었다. 또 자고 나면 얼굴이 잘 붓고 혈색이 좋지 않았다. 체질침치료를 하자 약한 달만에 피로감이 완전히 없어지고 모든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특히 자신이 얼굴의 혈색이 좋아졌다고 대단히 기뻐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그간의 병력을 들어보니 냉대하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 몸의 상태가 나쁘면 냉대하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 몸의 상태가 나쁘면 냉이 더 많이 흐르고 또 냉이 많을 때에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그때에만 잠깐 냉이 주는 듯하다가 얼마 뒤 다시 많아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해 왔다고 했다.
그런데 체질침과 체질에 맞는 음식섭생과 한약을 복용하여 몸의 저항력이 향상되자 6개월 뒤 자신의 아들을 진찰하러 왔을 때엔 자신의 자궁내막염은 사라졌고 몸도 가볍다며 기뻐했다.
결론적으로 살펴보건대 이 환자의 경우, 초기에 체질침의 기본방과 부계염증방으로 냉이 빨리 좋아졌는데 6개월 후에도 상태가 좋았다는 것은 그만큼 체질식도 충실히 했다는 것이다. 체질식이 충실하지 않으면 어떤 병도 깨끗이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만성B형 간염을 앓던 중년 남자 


이 환자는 4년 전부터 B형 만성간염을 앓아온 환자로 체격이 아주 건강한 편이었고, 혈액검사상 GOT와 GPT가 아주 높을 때는 3백 이상 올라가고 평상시에는 각각 80전후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본원에 내원했을 때 환자 자신이 가장 불편을 호소했던 증세는 극심한 피로와 불면증이었다.
맥진을 해보니 목양체질로 판정되어 간의 염증을 다스리는 체질침 치료를 시작하였다. 한 달을 치료한 후 혈액검사 결과는 GOT와 GPT가 놀랍게도 40이하로 떨어져 정상범위에 들었고 그렇게 괴롭히던 불면증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한 달 간 더 치료를 한 후 재차 간기능 검사를 했을 때도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B형 만성간염은 과로를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아직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보균 상태였으므로 철저하게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하도록 지시했다.
목양체질은 피부를 통한 노폐물 배설이 더딘 체질이므로 자주 목욕을 하고 사우나를 통한 발한요법이 아주 좋다. 피부를 통한 체외로의 독소배출이 간 해독작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으로는 푸성귀 등의 푸른 잎사귀는 목양체질의 간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피하고, 무나 당근, 연근, 도라지 등의 뿌리식물 위주로 즙을 만들어 계속 복용하게 하고 설사 콜레스테롤이 높다 하더라도 쇠고기 등의 육식을 하여 단백질을 공급해주어야 간세포의 파괴를 막고 재생을 도와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와 같이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과 섭생법을 병용하면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환자는 이 방법을 지금도 철저히 지키며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우울증을 치료한 사례 


45세의 여자 환자로 집안도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환경인데도 평소에 자주 우울해지고 왠지 슬퍼서 눈물이 나온다고 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에 다니는 두 아들이 있어 수험생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가도 낮에 홀로 있는 시간이면 우울증이 나타났다.
진찰침대에 누워 맥을 보고 몇 가지 문진을 하려는데 눈물부터 눈앞을 가려 제대로 대답하기도 힘들었다. 잠시 진정을 시키고 나서 진찰을 해보니 목양체질로 판명되었다. 보통 목양체질은 외견상 점잖고 차분하게 보이는 말수가 적으며 체형도 둥글둥글하니 살집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는 얼굴에 살집이 적고 전체적으로 말라 보였다. 젊었을 때도 살이 찐 적이 없었으며 평소 입맛이 없고 항상 기운이 없다고도 했다.
간혹 외출하여 사람들과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귀가 먹먹해지면서 기분이 나빠지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집에 돌아와야 했다고 한다. 때론 이유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여 집안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안절부절못하기 일쑤였다.
목양체질은 간의 기운이 왕성하여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거나 반대로 번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날은 간 기운을 억제하는 체질침을 놓았다. 이틀 후 내원한 환자는 머리가 무겁던 것이 약간 가벼워진 듯하다고 했다. 나는 첫날과 동일한 치료법으로 시술하였다. 3회 시술한 후 차츰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얼굴표정도 꽤 밝아 보였다. 2주 정도 지난 후에도 대화하는 목소리에 조금 힘이 생겼고 명랑해 보였다.
이 우울증은 초기 치료에 많은 효과를 보이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가끔 본래의 증상들이 다시 나타나지만 치료과정중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고 재발할 조짐이 아니다. 그 동안의 치료경험으로 보아 이는 치료효과가 후퇴하는 게 아니고 일시적인 신체의 반동현상이라고 보여졌다.
그 후 5주 정도의 치료를 더 받고 나자 일상생활에 불편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체질에 따른 섭생법과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일러드리고 치료를 종료하였다.
6개월이 지난 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예전과 비슷한 증상들로 그 환자가 다시 내원하였을 때는 3회의 치료만으로 곧 안정이 되었고 그 뒤로는 재발하지 않았다.  



목음체질 

먼저 식단표를 소개하고 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건강관리 지침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장부의 기능 서열 순으로 각 체질의 장부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잘 발병하는 질병과 대책을 말합니다. 이어서 체질에 맞는 주거지, 참살이 실내장식, 자기 몸에 맞는 잠자리와 침구, 기타 빈도가 높은 건강상의 문제들에 대해 논합니다.

1.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담낭과 간장이 최강(最强)장기이며, 소장과 심장이 두 번째로 센 장기로 자리 잡고 있어 채식을 위주로 하는 한국인은 간열이 항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당뇨 고혈압 눈의 충혈과 노안(老眼)과 비만이 심합니다. 또한 심장이 동맥으로 분출하는 힘은 약하고 정맥을 통해 유입은 강해, 동맥으로 피가 나갈 때 과부하가 걸려 가슴이 답답하고 전중혈에 압통이 있습니다. 비장과 위장은 중간 장기로 간열의 여파로 인한 위염이 없는 한 소화에는 보통 잘 됩니다.

그러나 신장과 방광이 차약(次弱)장기이며 폐와 대장이 최약(最弱)장기이기에 상 하체가 잘 부으며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거나 하체가 약해 무릎에 관절염이 많습니다. 또한 부인병과 자궁질환이 많습니다.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한편 변비도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변통이 불편합니다. 찬물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상쾌하고 찬물로 목욕하면 몸이 무겁습니다. 폐가 약해 견갑통이 잘 오고 심장은 과열되어 상체는 열이 많고 배꼽아래 하복부는 차갑습니다. 폐가 약해 목이 차갑고

갑상선질환이생기기 쉽고 감기에 잘 걸립니다.

감정이 과격하기도 하고 심장 열로 인한 신경성 질환이 많습니다. 술은 좋아하나 잘 마시지 못하고 마시면 안면이 붉어집니다. 있는 그대로 지키려는 보수적 경향이 많습니다. 피부는 부드럽습니다. 해변에 살면 기미가 끼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식을 좋아하고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원기가 보충됩니다. 무엇이든지 잘 먹고 냉한 생선회을 먹으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화는 잘되는데도 식후에 용변을 자주보기도 합니다.

2. 체질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관리


이 체질은 심장이 과열되어 있어 더위를 못 견디나, 실은 서늘한 간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주로 차가운 기를 띤 음식은 건강을 상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폐 대장을 보강하는 따뜻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즉 차가운 야채를 먹으면 변통이 나빠지므로 삼가고, 육식과 뿌리채소로 폐 대장을 보강합니다. 그러나 몸이 냉할 때는 돼지고기도 해롭습니다.

야채를 주식(主食)하면 목양체질과 같이 눈에 염증과 충혈이 오기 쉽습니다. 차가운 음료와 차가운 과일인 참외, 포도, 수박 등을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몸에는 해로워도 테가 나지 않고 소화는 잘 되기에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변비와 설사로 고생합니다. 맵게 먹고 좋은 죽염으로 적절히 짜게 먹으면 기혈이 통하고 신장이 강해져 면역이 증강됩니다. 혈압이 조금 높은 것은 괜찮습니다. 


목음체질은 대체적으로 하복부가 냉하며 신경이 예민합니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차가운 음식은 삼가합니다. 채식 위주일 때, 정신과 변통이 고르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이 무력하여 배변이 잦고, 아랫배, 허리, 다리가 불편합니다.

과다한 간열 때문에 당뇨병이 오기 쉽고 간과 심장열로 인한 고혈압도 오기 쉽습니다. 신경성병(두통, 불안, 불면증, 심장화병)과 간장병, 과민성 대장염 증후군, 관절염, 담석증이 잘 걸립니다. 목욕은 뜨거운 물에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냉수욕은 해로우니 찬물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반신욕으로 땀을 약간만 냅니다. 과하면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클로렐라, 홍삼 키토산 포도당주사 비타민C 등은 해롭고, 유산균류, 스쿠알렌 알로에 식품과 청국장, 버섯 균사체, 해초류는 좋습니다. 약간 맵게 먹으면 좋고, 해로운 채소와 식초를 다식하면 간 기능 항진으로 비만 눈의 충혈 위염 냉증이 생깁니다. 수영을 하면 폐와 피부가 나빠지고 원기가 손상되어 당뇨와 혈압에도 해롭습니다. 아랫배가 차가우니 복대를 하면 좋습니다, 단전, 관원, 족삼리혈에 쑥뜸을 하면 좋습니다. 요양지는 농촌, 산촌이 좋습니다. 해변은 습한 해변 바람 때문에 목체질의 폐에 해롭습니다. 기미가 해변에서 잘 낍니다.

3. 목음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푸른잎 채소 :배추,돌산갓,신선초,케일,셀러리,열무,부추,미나리,돗나물,질경이, 쑥, 쑥갓 우엉

등 푸르고 붉은 살 생선 : 고등어, 꽁치, 청어, 갈치, 멸치, 숭어, 전어(장부의 냉증 유발)

생선회 및 해산물 : 모든 조개, 제첩, 전복, 오징어, 꼴뚜기, 모든생선회(좋지 않 으나 먹고 싶을 때에는 등이 푸르지 않은 흰살 생선 즉 돔, 도다리, 광어, 모래무지 등을 간혹 먹음

모든 차가운 음식 : 아이스크림(우유원료로 된 것은 좀 낫다), 찬물, 찬 음료 수 등

과일 일부 : 청포도, 검은 포도, 키위, 참외, 다래, 앵두, 바나나, 망고, 귤

기타 : 메밀, 녹차, 모과차, 오가피, 포도당 주사, 검은콩, 영지, 찹쌀, 현미, 붕어, 결명자, 식초, 녹즙, 포도즙, 제첩, 비타민C, 잣

운동 : 수영, 냉수욕, 냉수마찰 등 피부를 차게 하는 운동, 푸른색과 빨간색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소(특히 좋음), 닭, 개, 햄, 소시지, 염소, 오리, 양, 노루, 돼지고 기( 냉증이 있을 때는 삼가)

채소 : 파(흰부분), 우엉잎,깻잎,취나물,머위대,호박잎,고춧잎,가지,후추,고추, 피망, 오이, 양배추 흰부분, 부추는 익혀서( 채식보다 육식에 치중해야 원기가 보충되며, 채식 위주는 원기가 떨어진다. 뿌리채소와 육식이 가장 좋다.)

유제품 : 우유와 유산균 음료(차갑지 않게 섭취), 치즈, 버터

식물성 기름 : 참기름, 들기름, 호두 기름, 올리브유, 달맞이유

뿌리채소 : 무,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마, 콩나물, 숙주나물, 마늘, 양파

과일 일부 : 배( 중탕해서),멜론, 사과.복숭아,오렌지,유자,도마도,파인애플.

건과류 : 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생선과 해산물:장어,바다장어,아나고,미꾸라지,메기,명태,동태,북어,아귀,잉어, 가물치새우,해삼,김,미역,다시마,문어,쭈구미,대구,조기,복어(겨자를곁 들여 먹으면 폐 기능에 좋음)

기타 : 다슬기(민물고둥),쌀, 흰콩, 두부, 마, 수수, 율무, 호박, 박, 은행, 모 든 버섯류(영지제외), 스쿠알렌, 로얄젤리, 설탕, 금니, 녹용, 웅담, 겨자, 도토리묵

운동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달리기(조깅), 등산, 에어로빅, 축구, 야구, 배구, 농구등 대부분의 운동. 사우나탕, 한증탕, 찜질방 등에서 땀을 적당히 내는 것은 좋으나 많이 흘리면 원기가 손상됨. 단전호흡은 들숨을 길게, 날숨은 짧게, 반신욕(땀을 많이 흘리지 말것). 흰색, 회 색,검정색 계통, 비타민은 A, D, E가 좋다.

# 목음(木陰)체질의 장부대소: 담낭>소장>위장>방광>대장

 

간장>심장>췌장>신장>폐장 
 


목음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습기가 많고 서늘합니다. 그것은 간의기능이 지나치게 강해 영양소를 끌어 모으는 기능은 강하고 영양을 신체 각부로 운송하여 소통시키는 기능은 약한데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음체질은 심장에 열이 심하고 늘 답답한 느낌이 많아 차가운 것을 즐기려 합니다. 차가운 것을 절제하고 따뜻한 것을 먹도록 습관을 길들여야 합니다.

한방 역시 간의 습열을 없애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다고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기관지가 차가워지고 갑상선질환 비염 견갑통 유방질환 신장의 물혹 자궁근종 무릎관절염이 생깁니다. 폐가 어깨와 목 그리고 팔의 기를 소통시키는 기능이 약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가장 센 장기입니다. 몸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간의 지배를 받아 오장 육부 모두가 근본(根本)은 서늘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으로 인한 열이 많아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 폐, 아랫배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그런 기능을 나무 발휘하다 보니, 간이 센 체질은 우선 살이 잘 찝니다. 목음체질은 위장기능이 원만해 뭣이든지 소화가 잘 되어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게다가 심한 심장열 때문에 과일과 야채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냉성 과일과 야채는 결국 센 간을 더욱더 세게 만들어 간에 습(濕)이 심해집니다. 그러면 몸 안에 영양소와 습기를 끌어 모으는 기능이 너무 과도하여 비만이 됩니다. 물론 다른 체질도 비만과의 전쟁이 심한 경우도 있지만, 이 체질이야말로 평생을 두고 비만과 싸워야하는 운명 아닌 체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 체질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정도로 밥을 조금만 낫게 먹으면 금방 살이 쪄 오릅니다. 비만은 순전히 간의 기능항진으로 비롯됩니다. 수십 년 동안 채식을 지나치게 한 결과 간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한의학에서는 간의 태과(太過)라고 함) 영양소를 끌어 모으고 반면 에너지 소모는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다스리려면 근본적으로 간의 그런 태과 상태와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조정해야 가능합니다. 간의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폐를 따뜻하게 보강하여 몸의 과도한 수분과 습기를 없애는 체질 한방제를 씁니다. 이렇게 하면 비만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순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살찌는 근본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요요 현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 항진 때문에 금양 금음체질 다음으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이 잘되고 간장병 질환이 많습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단 간열을 사하는 약재와 함께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써야 면역이 증강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균사체와 인삼, 효모 등을 써야 합니다.

서늘한 체질이지만 몸에 습기가 많다보니 여름을 몹시 싫어합니다. 하늘은 맑고, 습기 없는 가을날을 제일 좋아합니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도, 주절이 달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한 감나무 가지도, 사방팔방으로 화살촉을 한꺼번에 날릴 기세로 입을 벌려 윤나는 알밤을 토해내는 밤송이도, 습기 없는 청명한 가을날이기에 가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더운 여름날이면 그런 감흥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체질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한 사람이 많고, 해변의 습한 공기에 노출되어 살면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가 많이 생깁니다. 피부가 무릅니다. 여름에 살이 겹치는 부위에 습으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합니다.

눈이 충혈이 잘 되고 노안(老眼)이 많으며, 정수리에 냉기가 있기도 하고 통증도 있으며 무감각하기도 합니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수술시 마취에서 너무 일찍 깨어나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추위는 타면서도 여름에 더위를 잘 이기지 못합니다. 간에 열이 많은 것입니다.

온탕에서 적당히 땀을 흘리면 몸이 가볍고 기혈이 순환이 잘 됩니다.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잘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정서불안정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목음체질은 쓸개는 강하기가 으뜸이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한편 끌어 모으는 성질로 인하여 담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채식으로 간 기능이 항진되어 과도하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끌어 모으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육식을 할 때에 채소를 곁들여 먹지 말고 고추 마늘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를 먹어야 하고 평소 채식을 중단하여 간의 항진을 막아야 합니다. 담석이나 지방간이 있으면 육류의 기름을 삼갑니다.

목음체질의 심장


중요한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심장에 대해 생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실이지 쉴 새 없이 일만 시켜먹고 보수는 한 푼도 주지 않는 인간의 야박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것은 심장병으로 죽는 사람이 사인(死因)의 세 번째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심장에 고마움을 갖고 각자 체질에 맞는 심장에 이로운 음식과 운동으로 답례하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자신이 그 공덕을 돌려받기는 합니다만.

체질적으로 말하면 원래 심장은 기능이 중간인 평(平) 장기에 속해야 하건만, 여덟 체질 중에서 네 체질만 순리대로 중간 순위에 있고 나머지 네 체질 중 두 체질이 과도하게 센 쪽에 있습니다. 바로 목음 체질이 그러하며 장부 중에서 심장과 소장이 두 번째로 셉니다. 모든 체질 중에 심장 열이 극심하여 늘 가슴이 답답해 힘이 듭니다. 심장이 강한 이 체질은 항상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하고 뭔가 뭉쳐있어 좀 옭아매는 듯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 젖꼭지의 중간의 가슴뼈 사이 전중 혈을 누르면 압통이 옵니다. 여성은 약간 위쪽입니다. 또한 명치(검상돌기)의 바로 옆 왼쪽을 손가락으로 안쪽으로 올리는 듯 누르면 상당히 아픕니다. 물론 이 체질이 아니라도 속을 많이 태우면 그 부위가 아프기 마련입니다만 이 체질은 유독 그것이 더 심합니다. 배우자가 속을 썩이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동맥을 타고 우심방과 우심실로 수월하게 들어오는 혈액이 좌심방과 좌심실로 들어간 뒤 그곳에서 대동맥으로 힘차게 뿜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우심방과 우심실의 피를 빨아 들이는 힘은 강한 반면에, 좌심방과 좌심실의 혈액을 내 보내는 힘은 약합니다. 간의 끌어 모으는 성질을 닮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심장 안의 좌우 심방 심실의 기능 편차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밖에요. 피는 성질이 덥고, 자연히 피가 몰려 있는 심장은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한편 이 체질의 독특한 점은 이처럼 심장은 열대의 초원처럼 열기가 가슴에 가득 차지만, 배꼽 아래 아랫배는 북극의 설원(雪原)처럼 냉기가 휩쓸고 다닙니다. 게다가 격에 맞지 않게 하체는 차갑고 때로는 저리고 다리가 아픕니다. 생체는 위장을 경계선으로 하여 위로는 열대와 아래로는 빙하가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두 체질은 가정이 아무리 화목하다해도 대개가 가슴이 답답하고 막힌 듯한 느낌을 떨쳐 낼 수 없습니다. 옛날 가슴앓이라고 해서, 벙어리처럼 숨죽이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보고 살다가 눈을 감은, 착한 여인들 중에 이 체질이 잘 걸렸습니다. 한편 이 체질 중 장부로 또는 여장부로 태어났으나, 세상을 잘못 만나 맘대로 그 뜻 한번 펼쳐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뜬 사람들 가운데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심장 열이 많아 격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욱하고 성질은 잘 내도 뒤끝은 개운하고 후회하고 뒷탈은 없는 편입니다. 그러니 이 체질은 문제를 당하면, 늘 마음을 서늘하게 가라앉히고 눈을 감고 숨을 길게 쉬어 평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슴의 전중 혈을 누르면서 문질러주어 발현된 심장의 열을 해소해주면 심장 자체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훨씬 편하고 감정조절이 잘 됩니다.

이처럼 심장이 정상보다 더 강하게 태어난 사람은 일생을 두고 감정이 격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센 심장은 풀무처럼 열을 나와 쌓이기 때문입니다.

위장 


목음체질은 평균 세기의 평 장기입니다. 기능은 중간표준으로 적당하나, 위장자체는 차가운 장기입니다. 냉성 야채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됩니다. 그렇다고 위장이 중간 장기이기에 위장에 열을 내는 현미 옥수수 감자와 같은 위장의 열을 솟게 하는 식품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식품은 위염을 유발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소 까다로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위염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위경련도 잘 일어납니다. 지극히 음식 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으면 소화는 무난하게 잘 됩니다. 기운이 가라앉는 음(陰)체질이기는 하지만 힘을 발산하는 위장이 중간 장기이기에 무기력증은 아주 허약해지지 않는 한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기에 힘이 들 정도가 되었을 때는 몹시 허약해진 것입니다.

위장보다는 간과 쓸개가 훨씬 강하므로 담즙 분비가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육류를 넉넉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비만이 옵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다이어트 비법입니다.

췌장


이 체질은 당뇨병이 많습니다. 아마 토체질 다음으로 금양체질과 더불어 빈도가 높습니다. 위장에는 열이 별로 없으며 실은 위장이 서늘합니다. 그러나 채식으로 인한 간의 습기와 허열과 타고난 심장의 열 때문에 췌장은 정상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습기가 가득합니다. 열이 납니다. 하지만 그 열은 근본은 진정 더운 열이 아니고 간이 비정상적으로 발산하여 생기는 열이기에 뿌리는 차갑습니다.

치료는 간의 습열을 제거하고 복부비만을 없애야 하며 폐를 따뜻히 하여 몸 자체를 보강해야 합니다. 그러니 금양 토양체질처럼 무조건 췌장의 열을 식히는 방법을 쓰면 안 됩니다. 약재로는 황금 길경 산약 갈근 등이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한편 위산이 많으면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 시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목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품의 알칼리도(度)는 식품의 무기질(미네랄) 조성이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식품의 신맛의 유무에 관계가 없습니다. 예컨대 식초가 신맛을 낸다고 산성식품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특정 식품을 태워서 생긴 회분(재) 중에 염소, 인, 황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산의 양과 나토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 등에서 생기는 알칼리의 양을 비교하여, 알칼리가 산보다 더 많으면 그것을 알칼리식품이라 하고, 산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칼슘과 칼륨의 양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강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의 함량이 아주 많은 식품을 가리킵니다. 물의 알칼리도(度)의 측정은 어느 만큼의 탄산칼슘을 함유하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장과 방광

1. 뼈가 약합니다.


신장은 약하여 뼈도 몹시 부실합니다.

이 체질은 약한 두 개의 장부 중에서 두 번째로 허약합니다. 장기는 차갑고 습합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는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2. 운동과 칼슘과 무릎관절운동이 필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목음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염이나 연골재생장애 퇴행성관절염 등의 이상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체질이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등산이나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소뼈로 만든 본 칼슘, 해조로 만든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분비가 약하므로 칼슘의 흡수가 약하고 오히려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가므로 충분히 섭취를 중단 없이 꾸준히 해야 합니다. 칼슘은 이 체질의 심장의 원활한 박동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하는 일은 금합니다. 이 체질은 하체가 냉증과 차가운 습기가 많은데, 조개가루로 만든 칼슘은 간과 신장을 더욱 차갑게 하여 신장은 더 약해져 골밀도도 더 저하되고 관절장애가 더 나빠집니다. 한편 차가운 그 기운은 차가운 위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저해시켜 위염과 궤양까지 만듭니다. 그러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생각 없이 무조건 장기적으로 먹으면 악화됩니다. 칼슘이라고 해서 다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체운동이나 등산을 체력에 맞게 정규적으로 하되 수영은 금합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하중을 줄여주므로 관절에 무리가 안 가 좋다고 권합니다만 실은 이 체질에는 차가운 수영장 물이 체표의 기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기에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여 관절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관절을 위해 요즘 광고가 빗발치는 글루코사민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 광고를 보고 다 나을 것만 같아 사서 먹어보면 오히려 위장 장애가 먼저 발생하고 기분도 더 쳐집니다. 물론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바닷게에서 추출한 글루코사민 성분은 연골 재생작용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체질에는 예외입니다. 그 성분은 차갑고 습한 목음체질의 생체에 들어가면 신장을 더 차갑고 습하게 만들어 기능이 약해지며 심지어는 뼈 속에 있는 칼슘까지 체외로 빠져나와 버립니다. 그보다는 간도 보강하고 신장의 기운과 조화가 잘 되는 상어 연골과 연골 재생작용이 좋은 콘드로이진을 지속적으로 섭취해가야 합니다. 비용이 좀 더 들어갑니다.

3. 성 기능이 약해 배우자보다는 자녀가 더 사랑스럽습니다. 


게다가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을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줘도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이 체질들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갈등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무력 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상대방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고, 반대로 강한 신장 기능 소유자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폐(허파)


목양체질은 폐와 대장 기능이 수준이하입니다.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형편없습니다. 수면 중에 호흡은 매우 빠르고 안정이 안 되어 있습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나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가 피부를 통해 호흡이 약하므로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촉촉합니다. 여름에는 살이 무릅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피부염이 곧잘 생깁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겨울이 되면,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 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도라지 더덕 콩나물 당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수영 대신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과 심장의 불안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름에도 배꼽아래 아랫배 대장이 차갑습니다. 모든 체질 중에서 대장이 가장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심하면 겨울에는 복대를 해야 합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간열 때문에 더위를 타서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대장에 해롭습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온습포와 쑥뜸과 대장을 덥게 하는 한방제를 겸하여 치료합니다. 심장의 열이 소장을 통해 대장에 전달되어 변비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장의 열증은 진열(眞熱)이 아니기에 냉성 야채나 과일 또는 냉성 섬유질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대황이 가미된 한방제를 씁니다.

담관암을 호전시킨 할아버지 


이 환자는 오래 전부터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간기능검사를 받으며 이것저것 좋다는 식이요법은 다해온 환자였다.
체격은 왜소하며 식사를 많이 하면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고 대변도 무른 편이었다. 3년 전에 담관암으로 판정 받아 투병생활을 하다가 담관조직 주위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대학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본원에 찾아온 환자였다.
증세를 살펴보니 종양이 담도를 가로막아 황달이 발생하였고 피부가 심하게 가려우며 입맛이 전혀 없고 상복부가 항상 뭔가 그득한 것처럼 불쾌한 상태였다.
환자가 가장 괴로워한 것은 하루에 2, 3회 오한기가 드는데 한기가 들 때마다 전신의 팔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양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맥진상 목음체질이었으므로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완화시켜 줄 목적으로 체질침 치료로 폐를 보라고 심장을 사하는 치료를 시행하였다.
첫날과 이튿날까지는 별다른 호전을 보이지 않다가 치료한지 사흘째 되자 한기 드는 것이 많이 줄어들었고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몸이 쑤시는 통증은 참을 만해졌다. 그 후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어 9회의 치료로써 황달증세도 좋아져 밤낮 가렵던 것이 이제는 밤에만 약간 가렵다고 하고 상복부의 불쾌감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15회까지 치료를 하자 환자는 시장기도 느끼기 시작해 식사 량이 늘었으며 혈색이 좋아져 불편했던 증상은 거의 없어졌다. 환자도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치료를 받아 자각증상은 마침내 거의 소실되었다. 이 환자는 지금 식이요법과 치료를 병행하며 관찰 중에 있다. 



무릎 통증에서 해방되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신체관절에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 관절 여기저기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이 점차 오래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되는 수가 많다. 여러 관절 중 특히 많이 사용하는 곳이 무릎으로 이곳에 병이 오면 퇴행성 슬관절염이 된다. 이는 대개 40대 이후 여자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통증의 해결책으로 안정이 우선인데, 무릎의 경우 어느 동작에서나 항상 사용되므로 쉴 틈이 없다. 이것은 전혀 위험하거나 심각한 질병은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에서 심한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45세 여자 환자로 6년 동안이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분이 있었다. 수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아프고 부어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치료를 하다가 아는 분의 권유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외견상 비만형의 체질로 상체는 비대하고 하체는 가는 편으로 몸이 무거워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 해도 힘들다고 했다. 계단보행이 어렵고 특히 육교나 지하도를 오르내릴 수가 없어 먼 길을 우회하여 횡단보도로 지나다녀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다. 진찰해 보니 목음체질임이 분명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육식은 전혀 하지 않고 채식만 해왔다고 한다.
목양체질은 육식을 해야 건강한데 이를 모르고 몸에 해로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해왔으니 점점 병이 악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진찰 후 침시술을 하였고 다음날 그 환자가 밝은 얼굴을 심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 어젯밤에는 그럭저럭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아침이 되자 무릎의 부기도 조금 빠지고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는 것이었다. 그 후 이틀에 한번씩 치료를 하였는데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1개월 후에는 육교를 단숨에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자신의 체질을 알고 나서 육식을 많이 한 결과 일반상식과 반대로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고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다 


  일번에 내원한 어느 34세의 직장남성의 경우이다. 그는 수년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기가 있고 음식만 먹으면 체한 것같이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무겁고, 하복부가 불쾌하다고 하였다. 특히 아침 기상 시에는 온몸이 천근만근 되는 것같아서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이었다.
동네 개인 의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배를 툭툭 치며 중상을 관찰해 종합한 결과 과민성대장 중상(증후군)이라고 했다. 약을 며칠 동안 먹으니까 증상은 조금 호전되었지만 피로감은 여전하고 약을 중단하면 또 증상이 나타나곤 해서 걱정이 되어 살도 찌지 않고 혈색도 점점 나빠져서 왔노라 는 것이었다.
맥진을 해보니 목음체질로 판단되었다. 이 환자에게 목음체질의 대장 치료방법으로 기본방과 부계염증방을 쓰고 즉석에서 반응을 묻자 뱃속이 시원해지고 꽉 찼던 아랫배가 텅 빈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튿날 오라고 지시해서 다시 진찰해 보니 복부의 압통도 상당히 없어지고 환자 자신도 몇 년만에 편안하게 단잠을 잤노라고 기뻐했다.
이 환자의 경우는 젊은 사람이고 장에 기질적 병변이 없는 경우라서 약 10회의 치료로써 완쾌되었다. 원래 과민성대장증세는 치료 후 완쾌라는 표현 대신에 조절이라는 말이 합당하다고들 말하지만 체질 의학적으로 음식과 섭생만 제대로 하면 완쾌라는 말을 써도 전혀 손색이 없다. 모든 의사들은 과민성대장 증세에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환자의 체질을 구체적으로 모르고서는 그런 지시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상기한 목음체질 환자의 경우에 일반 상식대로 그에게 채식만을 강요한다면 그의 중상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 환자는 체질침의 효과에 놀라서 체질식 지시도 철저히 따르고 체질에 맞는 함화도 겸하여 복용하였다. 한 달쯤 뒤 그가 소개한 직장 동료의 말에 따르면 직장일도 훨씬 활기차게 하고 얼굴색도 좋아졌고 식사할 때마다 체질의학을 자랑하며 자기가 증인이니 체질식을 하라고 동료들에게 권유한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 환자는 목음체질이라는, 대장이 가장 짧고 약한 체질이므로 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장내에서 과민반응을 일으켰다고 생각된다. 이와는 정반대로 대장이 가장 긴 금음체질도 역시 육식을 많이 하면 대장에 이상이 생기고 특징적으로 난병증이 와서 배변이 불쾌해진다.
이렇듯 체질의학에서는 똑같은 병명의 질환도 사람(체질)에 따라서 약물, 처방, 음식 등이 다르게 구성되며 그 치료효과도 환자의 섭생방법과 매우 관련이 깊다. 


 성격이 예민한 목음체질에게 맞는 직업은 어떤 것입니까? 


목음체질은 선천적으로 대장이 무력하여 몸이 냉하고 우울하며 잠을 쉽게 못 들어 항상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감수성도 예민하고 성격이 조급하여 조금만 섭섭한 말을 들으면 감정이 상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설사를 합니다.

따라서 남과 감정대립이 잦은 직업, 질투를 당하거나 남의 비판을 받을 만한 직업은 피해야 합니다. 게다가 목음체질은 알코올중독에 잘 걸리는 체질이어서 한번 중독 되면 빠져나오기 어려우므로 술과 관계없는 직업을 택해야 합니다.
성품은 외향적이면서 적극성도 있고 봉사심이 있어 교육계나 기계공학 쪽의 직업이 잘 어울립니다. 나무와 불을 취급하는 것만 빼고는 무슨 직업이든지 좋습니다 



1. 토양 체질 식단표


해로운 것

육식 일부 : 닭, 개, 양, 염소, 노루고기

곡식 일부 :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파래

야채 :열무, 갓, 쑥갓, 돌산갓, 부추

과일 : 사과, 망고

기타 :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옥수수 기름, 현미유, 산초유, 계피, 대추, 화분, 로얄젤리, 수정과, 달팽이, 흰콩, 된장, 붕어, 생강, 잣

운동 : 몸을 차게 하는 운동, 즉 수영과 냉수마찰, 음식을 너무 많이 익혀서 먹거나 뜨겁게 해서 먹는 것, 빨간색, 노란색 계통 # 인삼,꿀,개소주,흑염소, 십전대보탕, 비타민 B

유익한 것

육식 일부 : 돼지고기, 계란흰자, 소고기 등

곡식 일부 : 보리, 오이, 팥, 무, 도라지, 미나리, 검정콩, 콩나물, 연근, 우 엉, 더덕

야채 : 신선초, 컴프리, 케일, 미나리, 돗나물, 배추, 양배추, 상추, 셀러리, 시금치, 아욱, 냉이, 꼬들빼기, 양파, 파, 파슬리, 어성초, 씀바귀, 비름.

해물류 : 새우, 굴, 해삼, 게, 조개, 낙지, 문어, 오징어, 장어, 미꾸라지, 메기, 가물치, 잉어, 대부분의 바닷생선.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배, 키위,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포도, 매실, 복숭아, 토마토

기타 : 들깨, 들기름, 복어, 검정콩, 두부, 마, 우유, 호박, 호두, 은행, 영지버섯, 모든 버섯, 메밀, 비타민A. E, 녹두, 조, 강남콩, 완두콩, 구기자, 오미 자, 죽염, 마늘, 카레, 후추, 겨자, 청국장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모든 음식은 뜨겁지 않게, 조금 차게 해서 먹는 것이 좋음

** 대개 열성음식은 해롭고 냉성음식은 이롭습니다.

2. 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 체열(体熱)이 가장 강하여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 비․위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뭐든지 심지어 쇠도 소화될 만큼 소화력이 왕성하다. 차강 장기는 심․소장으로, 심장으로 유입되는 피의 흐름은 완활치 않고 방출력은 과강(過强)하여 공회전이 되면서 심장에 열이 많다. 가슴이 답답하면 전중 혈에 압통이 있다.

비만인 사람도 좀 있는 편입니다. 폐 대장은 차약 장기이나 위장과 심장의 열이 위로 상승하여 폐에 열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어깨부위가 불편합니다. 신장과 방광이 최약(最弱)장기이기 때문에 남성은 무정자증 혹은 수정시키기에는 기능이 약한 정자를 생산하고, 여성은 유방․자궁질환과 불임이 가장 많습니다. 열성(熱性)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 위암에 잘 걸린다. 음식을 급히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장의 열이 소장을 통해 대장에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방광이 약해 소변을 자주 봅니다.

성격은 차분하지 않은 사람이 많고 들 떠 있는 경우도 많고 과격하기도 합니다. 명예욕이 있습니다. 과시합니다. 이성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순발력이 있습니다. 새벽잠이 없이 일찍 일어납니다. 열탕과 한증막에서 땀을 흘리는 것을 즐깁니다. 건강할 때는 굵은 땀을 흘리나 병이 나거나 허약해지면 땀이 없습니다.


3. 체질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관리


토양체질에는 췌장, 위장, 심장, 소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신장, 방광, 폐장, 대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토양체질은 급하게 서두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일을 벌리기 앞서 신중함이 필요하고 마무리가 약하니 뒷감당할 것을 숙고해야 합니다.

위장과 심장의 과도한 열로 인해 정상 건강일 때에도 체열(体熱)이 심하므로 열성(熱性)식품을 피하고 냉성(冷性)식품을 섭취하여 음양조화를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닭고기, 홍삼, 현미, 감자, 찹쌀, 다시마, 김, 미역 등을 피해야 합니다. 심장의 과도한 열을 해소하도록 양 젖꼭지 중앙 부위에 위치한 전중 혈을 문질러 주면 좋습니다. 열이 몸 안에 꽉 차고 다식하여 비만이 되면 대부분이 당뇨가 발생하므로 예방해야 합니다. 즉 위열을 식히고 폐를 서늘하게 하고 윤택하게 하며 더워 제 기능을 못하는 신장을 차갑게 하는 냉성 식품을 소식(小食)해야 장수합니다.

이 체질은 신장과 방광이 최약(最弱) 장부이기에 나이가 들면 그로 인한 생리적 장애로 고생합니다. 첫째 하체가 약해 대부분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닳아 거동에 지장이 생깁니다. 성기능이 약해 제대로 구실을 못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성 기능이 강할 경우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에 물집(낭종), 근종 양성종양, 암 등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냉성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신장을 돕는 한약을 미리 주기적으로 먹고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여 예방합니다.

목욕은 땀을 충분히 흘리는 방법으로 하고 냉탕은 해롭습니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땀이 나게 하되 냉수욕은 금합니다. 반신욕을 하면 심장에 부담이 되지 않아 좋습니다. 술을 멀리하고, 등산으로 하체를 단련합니다. 그러면 신장도 강해집니다. 하체가 약하므로 걷기, 등산 등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운동이 좋으며 수영은 차가운 체표(体表)의 기(氣)를 막아 매우 해롭습니다. 알로에, 키토산, 녹즙 등이 좋습니다. 잘 걸리는 병은 위열로 인한 당뇨와 위염, 위궤양 전립선 질환, 불임 성기능성 장애 등이 있습니다. 토양 체질에서는 약간의 저혈압이 건강한 상태이니 혈압이 조금 낮은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양지로는 항구, 해변, 섬이 좋고 다음으로 호반 산중도 좋습니다. 달게 먹으면 해롭습니다.

토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토양체질은 최강장기인 위장과 차강장기인 심장의 지배를 받기에 모든 장부가 기질적으로 열이 극심합니다. 때문에 간 담낭 폐 대장 신장 방광 등이 모두 열이 많습니다. 이 체질의 모든 병은 여기서 발원합니다. 때문에 치료의 원칙은 토양체질 식사법을 따르면서 장부의 열을 사 즉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 고혈압 위암 신장병 등의 모든 병을 근본적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만일 몸이 허약하여 장부와 손발이 냉하면 신장을 보강하여 원기를 기르고 혈액순환을 원활이 한 다음 병증에 따라 치유법을 정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은 열증과 냉증이 동시에 나타날 때에는 냉증을 다스린 후에 열증을 순서대로 제거합니다. 냉하다고 하여 몸을 덥히는 음식이나 식품 약재를 쓰면 치료는 고사하고 병이 더 악화됩니다.

위장 


이 체질은 가장 열이 많은 위장과 췌장이 가장 강한 장부이기에 온 몸은 그것의 지배를 받아 오장육부와 몸은 덥습니다. 때문에 위장에 열기가 심해 윗배가 나옵니다. 사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심한 위장의 생리적 특징 때문에, 때로는 몸속은 텅텅 비어 속빈 강정 같아도 지금 당장은 힘이 있습니다. 과신하기에 몸을 돌보지 않습니다. “밤새 안녕”이라고 해서 갑자기 쓰러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활동에 힘이 있다고 과신하고 살다가 검사해보면 중병인 경우가 이 체질에 많습니다. 물론 허약해지면 추위를 타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한편 생체 하나로 보면 열이 가장 많지만, 나누어보면 장부(臟腑)는 덥고, 장부를 싸고 있는 체표(體表)와 피부는 찹니다. 체표를 따뜻하게 하고 속의 열을 땀을 내어 밖으로 내보내는 온욕(溫浴), 아니 열탕목욕이 좋습니다.

토양체질의 위장 근본 열이 심하다. 
생체의 에너지 발산은 거의 위장의 기운에 의존한다. 
늘 활기 넘친다, 
위염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의 병이 생기기 쉽다.

그 중에서 토양체질의 위장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합니다. 쇠도 녹일 정도로 위장의 소화력은 위대합니다. 위장에 열이 무척 많습니다. 몸도 덥습니다. 이러한 위장의 기능항진을 막으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하건만 소화되는 대로 먹다보면 위장은 표준이상으로 항진되고 위장에 열은 누적됩니다. 실은 여기서 병이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강한 위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이 체질은 많이 먹을수록 소화력도 그만큼 항진되어 자꾸만 저녁에 뭘 먹고자 하고 먹어야만 그제야 편히 잠 잘 수 있습니다.

이 체질은 위장에 열이 많기에 찹쌀 현미 옥수수 감자 닭고기 오리고기 열무 부추와 같은 열성 식품을 주식하면 위장에 열이 과도하게 몰려 위염이 생기고 길게 가면 궤양이 발생합니다. 과열된 위장의 열로 말미암아 위암이 잘 발생합니다. 열은 위로 상승하는 성질이 있어 위암은 대개 위장의 윗부분에 자리를 잡습니다. 위장과 식도(食道)가 만나는 부위인 분문(噴門) 부위에 잘 생깁니다.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위열과 심장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위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아무 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목부위가 느낌이 안 좋습니다. 식도나 분문에 열이 뭉쳐 있어 음식을 처음 삼킬 때 목이 막히고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옵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며,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양체질은 식도암이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주로 위암이 많습니다.


이런 자각 증상을 느끼면 실제로 암이 없다 해도 식도나 위장의 열을 제거해야 합니다. 위암, 드믈게는 구강암의 전조 증상입니다. 방치하면 끝내는 대개 분문 부위 즉 위장 윗부분에 위암이 생기고 맙니다. 그래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화는 잘 됩니다. 더구나 위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되지 않는 체질인지라 병원 검사가 아니면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아주 심하면 위경련이나 위장의 통증을 느껴 알게 됩니다.

그러니 평소 음식 특히 국물을 뜨겁고 먹어서는 안 됩니다. 토양체질은 아주 뜨겁거나 아주 차가운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몸이 더울 때는 차가운 얼음조각을 먹어도 몸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뜨거운 국물은 위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우선 닭고기 개고기 옥수수 현미 등 더운 음식을 끊어야 합니다.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위열과 심장의 화를 해소하는 토양체질 추출물이 필요합니다. 또는 장기간 냉성 녹즙 등을 먹어 위장의 열을 풀어내야 합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첫째로 위열이 심해 췌장의 열이 너무 강해서 당뇨병에 잘 걸립니다. 고혈압도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마음대로 먹다보면 위장의 항진으로 비만이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 비만에 박차를 가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배추 신선초 고구마순 미나리 돗나물을 드시기 바랍니다. 바닷생선과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토양체질은 식사 때를 빼고는 위산이 분비가 안 됩니다 


반면에 위산이 분비가 식사 때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설사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한편 위산이 많으면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토양 토음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시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토양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으로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토양체질의 열이 극심한 췌장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폐열로 인해 기도는 물론이고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맵고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폐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여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놓아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뜨겁고 맵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폐열과 상초의 화를 해소하는 추출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는 장기간 녹즙 등을 먹으면 풀릴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비해 위장에 열이 많은 편이고 체열도 강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식도암은 거의 이 체질 전유물입니다.


토양체질의 강한 심장


체질적으로 말하면 원래 심장은 기능이 중간인 평(平) 장기에 속해야 하건만, 여덟 체질 중에서 네 체질만 순리대로 중간 순위에 있고 나머지 네 체질 중 두 체질이 과도하게 센 쪽에 있습니다. 바로 토양 체질이 그러하며 모든 체질 중에 심장 열이 극심하여 늘 가슴이 답답해 힘이 듭니다.

심장이 강한 이 체질은 항상 가슴한가운데가 답답하고 뭔가 뭉쳐있어 좀 옥죄는 듯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 젖꼭지의 중간의 가슴뼈사이 전중 혈을 누르면 압통이 옵니다. 여성은 약간 위쪽입니다. 또한 명치(검상돌기)의 바로 옆 왼쪽을 손가락으로 안쪽으로 올리는 듯 누르면 상당히 아픕니다. 물론 이 체질이 아니라도 속을 많이 태우면 그 부위가 아프기 마련입니다만 이 체질은 유독 그것이 더 심합니다.

그것은 심장이 과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너무 세다보니 피가 정맥을 타고 미ㅊ 들어오기도 전에, 심지어는 들어오기가 무섭게 좌심방과 좌심실에서는 자꾸만 대동맥으로 뿜어내려고만 합니다. 공백이 생기려고 하고 균형이 안 맞는 겁니다. 자동차 바퀴가 수렁에 빠져 있을 때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헛바퀴 돌면서 열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정맥을 통해 심장에 유입되는 혈액의 양과 대동맥으로 송출하는 피의 양에 연결이 끊어지려고 하고 자꾸 편차가 생기려고만 하는 데서 열이 발생하지요. 그 이유는 사방으로 기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있는 위장의 영향 아래 있기에 그런 부조화가 존재합니다. 한편 위장의 기운에 비해 간의 기운은 비교적 약하기에 정맥에서 흡입되는 힘은 약한 것입니다.

토체질의 심장. 대동맥으로 송출하는 힘이 과도하여 열이 발생한다.

전중 혈을 자주 문질러주어 맺힌 열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살면서 늘 마음을 서늘하게 가라앉혀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고 격발하는 기운을 눌러야 합니다. 조용히 수양을 합니다. 물론 열성 음식을 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위장의 열을 내리면 동시에 심장도 함께 해열됩니다. 꼬들빼기 쓴냉이 같은 쓴 음식을 먹으면 좋습니다.

토양체질의 간


토양체질의 간 기능은 평균 장기입니다. 위장과 췌장은 그 기능이 강하기에 실제로 위장이 약한 체질의 위장과 췌장에 비해 더 큽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아 보이며, 위장과 췌장이 자리 잡고 있는 왼쪽 늑골과 가슴은 좀 더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지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냉성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토양체질의 약한 폐(허파)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약합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100m 정도의 단거리는 중간 정도는 되지만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피부가 좀 건성입니다. 그것은 폐는 약하지만 더운 위장의 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건성피부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한편 이 체질의 폐는 위장과 심장의 열이 위로 올라가서 폐에 흡수됨으로 열이 많고 조금 건조합니다. 따라서 폐 기능은 약하나 열이 심하므로 폐열을 내려주는 윤택하게 하는 식품과 약재를 씁니다. 폐를 보강하기 위해 걷기와 등산을 하고 수영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버섯 더덕 도라지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 장어 미꾸라지 메기 등을 섭취하면 폐 기능을 살립니다. 약재로는 지골피 구기자 오미자 등이 있습니다.

토양체질의 가장 취약한 신장과 방광

1. 뼈와 하체가 약합니다


토양체질은 신장이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약합니다.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요도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신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요도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신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신장이 약해 노폐물배설과 뼈가 약해 관절염이 많다. 
신장에 열이 많아 낭종이 생긴다. 신장의 열을 내려야 한다. 
목음체질의 낭종이 습과 냉증에서 말미암은 것과 대조적이다.

2. 성 기능이 약합니다


게다가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을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줘도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3.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배우자보다 지극합니다.


이 체질들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갈등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 무력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이런 병은 신장이 차가워야 하는데 최강장기인 위장의 열에 영향을 받아 열증(熱症)으로 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목음체질도 신장이 약한 면에서는 같지만, 목음체질은 서늘한 간의 지배를 받아서 목체질의 신장은 서늘합니다. 목체질의 신장질환은 냉증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목체질과는 달리 열증으로 온 병이기에 냉(冷)으로서 다스려야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상대방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고, 반대로 강한 신장 기능 소유자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4.하체운동과 칼슘을 넉넉히 먹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신장 기능을 단련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등산과 하체운동을 부단히 하여 하체의 근육과 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패각칼슘과 탄산칼슘 등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해조칼슘은 해롭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토양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염이나 연골재생장애 퇴행성관절염 등의 이상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체질이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등산이나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도 좋습니다. 해조로 만든 칼슘은 금합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은 토양체질에게는 열을 발생시키는 식품입니다. 이것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열이 많은 신장에 열성 낭종(물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오히려 신장 기능이 더 약해져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하체운동이나 등산을 체력에 맞게 정규적으로 하되 수영은 금합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하중을 줄여주므로 관절에 무리가 안 가 좋다고 권합니다만 실은 이 체질에는 차가운 수영장 물이 체표의 기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기에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여 관절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하체를 보강하고 신장을 강하게 하는 운동은 달리기 등산 육상운동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의 대부분이 등산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기하는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복분자 복령 토사자 오미자 산수유 생지황 숙지황 등이 신장의 기를 기릅니다. 


7년 두통, 유주열원장 토양체질건강

2012.11.01. 15:47

복사 http://blog.naver.com/dasarang37/169999318

전용뷰어 보기

7년간 진통제로 버틴 두통 환자
현대인치고 두통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두통이 수년씩이나 지속될 경우 그 괴로움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 두통의 원인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고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최근의 치험담인데 35세의 여자 환자가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려온지 7년만에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본원을 방문하였다. 한번 두통이 발작하면 아예 만사를 포기하고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 정도였다. 눈에도 심한 압박감과 통증이 와서 눈을 감고 있어야 편하다고 했다.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이 하루일과 중 하나였다.
내가 몇 가지 질문을 해도 환자는 성실한 대답을 하려 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왔다가 또 다시 실망스런 결과를 얻어 돌아갈 걸로 지레 짐작한 태도였다. 뇌종양만 빼고는 두통에 관해서는 8체질치료법으로 치료에 자신이 있었으므로 우선 환자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급선무였다.
때마침 두통에 많은 효험을 보고 있는 환자가 왔기에 그분에게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도록 부탁드렸다 그리고 나서 진찰을 시작하였다. 맥진을 해보니 토양체질이 분명하였다. 토양체질은 성격상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최신의 치료법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병원쇼핑을 하는 경우도 많다.
토양체질에게 생기는 두통은 주로 췌장과 위장의 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분의 경우, 민간요법으로 생감자를 갈아 마시면 두통에 좋다는 말을 듣고 2년째 매일 아침마다 감자생즙을 마셔왔다고 했다. 감자는 인체에 들어가면 위장을 덥게 하므로 속이 냉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치료식품이 될 수 있으나 토양체질에게는 부작용이 따른다.
이 환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내원환자의 대부분은 우연찮게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즐겨 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식사만 잘 조절해도 모든 병의 반은 이미 나은 것으로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에게 병의 원인을 설명한 뒤 췌장의 열을 사하고 두뇌로 상충된 화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법으로 체칠침을 시술하였다. 그러자 즉석에서 양쪽 눈이 시원해짐을 느꼈고 잠시 후에는 마치 선잠을 자다가 깨어난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든다고 했다.
체질침의 효과는 경이롭지만 특히 두통의 경우는 아무리 오래 된 것일지라도 즉석에서 반이상 해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단, 진통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체질침과 약물 및 식이요법의 삼박자를 맞추어 가는 동안에 환자는 두통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한 달 뒤에는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복되었다.
나 자신도 진료를 하며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의학의 경이로움을 접할 때마다 문득 문득 전율을 느끼곤 한다.

위궤양, 김태영박사 토양체질건강

2012.11.01. 15:22

복사 http://blog.naver.com/dasarang37/169997281

전용뷰어 보기

         

 

위궤양을 치료한 사례 


  45세의 남자 환자의 경우이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분이었는데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공복에 속쓰림이 있고 안면이 창백한 편이었다. 흡연 및 잦은 음주로 생긴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던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러움과 구토증이 느껴지며 대변에 검은 피가 섞여 나왔다고 한다. 양방병원에서 내시경 건사를 해보니 심한 위궤양으로 출혈이 있고 천공의 위험도 있다고 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이었는데, 평소에 친숙하게 지내던 친지의 강력한 권유로 한방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다고 본원에 찾아왔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진맥을 해보니 토양체질이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동일질병이라도 발병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많이 달라지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그 원인을 곰곰이 잘 따져보아야 한다.
토양체질은 항상 위장에 열이 많아 위산과다가 되기 쉽고, 이 위산으로 위벽이 헐어 자주 위장병이 재발하게 된다. 이것을 오래 방치해 두면 점차 위궤양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위암으로 변이될 수도 있다.
이 환자의 경우, 위장의 열을 식혀 주고 상처난 위벽을 재생하는데 역점을 두어 침시술을 마치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창백한 입술에 붉은빛이 돌고 극심했던 위장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환자 자신도 놀라워할 정도였다.
본원에 입원한 후 매일 하였고 사흘간 치료를 하자 대변이 흑색에서 정상변으로 바뀌고 진찰소견상 궤양출혈이 멈춘 것으로 보였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벽이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환자에게도 고통스럽고 진찰과정에서 위벽에 무리한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를 계속하였다. 미미하게 남아 있는 위장의 통증 이외에는 모든 상태가 양호하고 기분도 상쾌하다고 하였다.
치료를 시작한 지 10일째에 다시 내시경 진찰을 한 결과 치료 전에 험하게 손상되어 패어 있던 위벽이 3분의 2정도 아눌었고 새 조직이 재생되어 천공의 위험은 전혀 없어 보였다. 퇴원하여 철저히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들게 하고 한달간 통원치료를 한 후 다시 내시경검사를 해보니 위궤양은 완전 치유되고 가벼운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어 체질음식을 잘 가려먹을 경우 거의 재발하는 경우가 없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7년간 진통제로 버틴 두통 환자
현대인치고 두통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두통이 수년씩이나 지속될 경우 그 괴로움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 두통의 원인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고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최근의 치험담인데 35세의 여자 환자가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려온지 7년만에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본원을 방문하였다. 한번 두통이 발작하면 아예 만사를 포기하고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 정도였다. 눈에도 심한 압박감과 통증이 와서 눈을 감고 있어야 편하다고 했다.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이 하루일과 중 하나였다.
내가 몇 가지 질문을 해도 환자는 성실한 대답을 하려 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왔다가 또 다시 실망스런 결과를 얻어 돌아갈 걸로 지레 짐작한 태도였다. 뇌종양만 빼고는 두통에 관해서는 8체질치료법으로 치료에 자신이 있었으므로 우선 환자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급선무였다.
때마침 두통에 많은 효험을 보고 있는 환자가 왔기에 그분에게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도록 부탁드렸다 그리고 나서 진찰을 시작하였다. 맥진을 해보니 토양체질이 분명하였다. 토양체질은 성격상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최신의 치료법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병원쇼핑을 하는 경우도 많다.
토양체질에게 생기는 두통은 주로 췌장과 위장의 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분의 경우, 민간요법으로 생감자를 갈아 마시면 두통에 좋다는 말을 듣고 2년째 매일 아침마다 감자생즙을 마셔왔다고 했다. 감자는 인체에 들어가면 위장을 덥게 하므로 속이 냉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치료식품이 될 수 있으나 토양체질에게는 부작용이 따른다.
이 환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내원환자의 대부분은 우연찮게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즐겨 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식사만 잘 조절해도 모든 병의 반은 이미 나은 것으로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에게 병의 원인을 설명한 뒤 췌장의 열을 사하고 두뇌로 상충된 화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법으로 체칠침을 시술하였다. 그러자 즉석에서 양쪽 눈이 시원해짐을 느꼈고 잠시 후에는 마치 선잠을 자다가 깨어난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든다고 했다.
체질침의 효과는 경이롭지만 특히 두통의 경우는 아무리 오래 된 것일지라도 즉석에서 반이상 해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단, 진통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체질침과 약물 및 식이요법의 삼박자를 맞추어 가는 동안에 환자는 두통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한 달 뒤에는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복되었다.
나 자신도 진료를 하며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의학의 경이로움을 접할 때마다 문득 문득 전율을 느끼곤 한다.

위궤양을 치료한 사례 


  45세의 남자 환자의 경우이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분이었는데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공복에 속쓰림이 있고 안면이 창백한 편이었다. 흡연 및 잦은 음주로 생긴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던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러움과 구토증이 느껴지며 대변에 검은 피가 섞여 나왔다고 한다. 양방병원에서 내시경 건사를 해보니 심한 위궤양으로 출혈이 있고 천공의 위험도 있다고 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이었는데, 평소에 친숙하게 지내던 친지의 강력한 권유로 한방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다고 본원에 찾아왔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진맥을 해보니 토양체질이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동일질병이라도 발병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많이 달라지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그 원인을 곰곰이 잘 따져보아야 한다.
토양체질은 항상 위장에 열이 많아 위산과다가 되기 쉽고, 이 위산으로 위벽이 헐어 자주 위장병이 재발하게 된다. 이것을 오래 방치해 두면 점차 위궤양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위암으로 변이될 수도 있다.
이 환자의 경우, 위장의 열을 식혀 주고 상처난 위벽을 재생하는데 역점을 두어 침시술을 마치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창백한 입술에 붉은빛이 돌고 극심했던 위장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환자 자신도 놀라워할 정도였다.
본원에 입원한 후 매일 하였고 사흘간 치료를 하자 대변이 흑색에서 정상변으로 바뀌고 진찰소견상 궤양출혈이 멈춘 것으로 보였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벽이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환자에게도 고통스럽고 진찰과정에서 위벽에 무리한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를 계속하였다. 미미하게 남아 있는 위장의 통증 이외에는 모든 상태가 양호하고 기분도 상쾌하다고 하였다.
치료를 시작한 지 10일째에 다시 내시경 진찰을 한 결과 치료 전에 험하게 손상되어 패어 있던 위벽이 3분의 2정도 아눌었고 새 조직이 재생되어 천공의 위험은 전혀 없어 보였다. 퇴원하여 철저히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들게 하고 한달간 통원치료를 한 후 다시 내시경검사를 해보니 위궤양은 완전 치유되고 가벼운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어 체질음식을 잘 가려먹을 경우 거의 재발하는 경우가 없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만성피로와 안통을 호소한 환자 


  환자가 처음 필자의 진료실에 내원했을 때의 주증상은 눈의 통증이었다. 자세히 문진 해 보니 만성적인 피로도 있었고 두중감을 겸하고 있었다. 맥진을 해보니 토양체질로 진단이 되었고 체질감별으로 기본방 5회에 장염증방을 사용해서 간을 목표로 치료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한방에서는 목속간(눈은 간에 속한다는 뜻)이라고 하여 눈의 병을 단순히 안과적인 병으로 보지 않고 오장중의 하나인 간으로 보기 때문이다.
치료 후 몇 분이 지나서 혼자에게 자각 증상의 변화를 물어보니 눈의 통증이 상당히 경감되고 두중감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어떤 환자는 머리에 그름이 걷힌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속효가 나는 것이 8체질침법의 특징이며, 침시술후의 반응을 물으면 환자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대답을 한다.
치료에 대한 반응을 물을 때 의사의 질문에 대해 환자는 항상 잘 관찰하여 솔직하게 대답하여야 한다. 만일 정확히 관찰하지 못하거나 거짓으로 대답한다면 체질감별과 치료방법에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 환자의 경우 2회 치료 후 자각증상의 개선이 더욱 현저해졌고 불과 몇 회로 치료를 마칠 수가 있었으며 피로감도 완전히 사라졌다. 물론 현대 의학적인 방법으로 간기능 검사를 비롯해서 다른 종합적인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이렇듯 질병이란 검사상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검사에 나타나지 않는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참고로 환자들이 상복하는 약물도 부작용으로 피로를 일으키는데 그런 약물들을 열거해 보기로 하겠다.
 

부작용으로 피로를 유발하는 약물
1. 모든 안정제 및 수면제
2. 모든 항히스타민제
3. 대부분의 항경련제
4. 대부분의 소염진통제
5. 테트라사이크린계 항생제
6. 경구 피임약
7. 담배


성격이 조급한 토양체질에게는 어떤 직업이 좋습니까? 


  토양체질은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이 바쁜 편입니다. 그러므로 하루종일 한자리에 앉아 집중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능률도 오르지 않을 뿐더러 그것을 그냥 참고 견디어내려 하면 점차 몸과 마음이 병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체질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경솔하게 결정했다가는 뒤늦게 작업을 바꿔야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잘 아는 사람 중에 외국에 의료선교사로 나간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토양체질이어서 하루 종일 진료실에 앉아 환자를 대하는 일이 성격에 맞지 않았는데 전공도 살리면서 선교도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입니다.
체질에도 맞고 영혼들도 구하는 귀한 일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결과적으로 의학만을 가지고 일생을 보내지 않고 복음도 전하며 육체와 영혼을 함께 구하는 귀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분이 토양체질이 아니라 다른 체질이었다면 같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몇 배의 인내와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토양체질은 독신생활에도 적합하므로 신부와 수녀의 대부분이 이 체질에 속합니다.
또한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을 지니고 있어 외교관이나 수사관 중에 토양체질이 많고 특별한 시각적 감각이 발달하여 미술가의 70%가 이 체질에 해당됩니다



토음체질(土陰體質) Gastrotonia 소양인(少陽人)                    

 


오장육부

토음체질은 위(胃), 췌장(脾)기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났습니다.

반면 방광(膀胱), 신장(腎)기능은 약하게 타고났습니다.


특징

토음체질은 상당히 드물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지로는 토체질중 10~20%이상이 토음체질로 관찰되어집니다.

토음체질은 토양체질과 마찬가지로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경우가 많으나 토양체질보다 약간 smart하고 조용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병의 시작은 강한 소화기계의 위열(胃熱)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소화시킬 수 있는 용광로같은 소화기를 가졌으나, 토양체질보다 매운음식, 열이 많은 음식에 대한 부작용이 훨씬 심한편입니다.


외형

-하체보다는 상체가 발달한 편이다 .

-체격에 비해 발목이 얇다.


성격

-성격이 급하고, 행동이 빠릿빠릿하다.

-일은 잘 벌리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다.

-활동적이고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귀가 얇아 남의 말을 잘 믿는편이다.

-순발력은 강하나 지구력이 약한편이다 .

-유행에 민감하고 패션감각이 있다.


음식,약물반응

-인삼, 닭고기, 개고기, 매운음식이 잘 안받는다.(토양체질보다 심함)

-보리밥, 돼지고기, 복어가 소화가 잘되고 기운이 난다 .

-봉침을 맞으면 가려움, 부작용이 심하다.

-옻이 잘 오른다.

-산후 미역국을 먹으면 부기도 잘 안빠지고 회복이 더디다.

-녹용든 약을 먹고 두통이 심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의사항

-다른 한의원에서 토양체질, 금양체질등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심한 체질감별이 필요함

-맵고 열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항상 싱겁게 먹을것

-혈압이 높을 경우 다른 체질보다 특히 주의해야함

 

음식분류표

 

<이로운음식>

보리, 쌀, 팥, 녹두, 오이 및 대부분의 푸른야채, 모든 바다생선 및 패류, 복요리, 돼지고기, 수박, 감, 참외, 파인애플, 포도, 딸기, 바나나, 얼음, 쵸코렛, 비타민E, 아말감, 푸른색안경


<해로운음식>

현미, 찹쌀, 닭고기, 소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겨자, 후추, 고추, 계피, 카레, 생강, 파, 사과, 귤, 오렌지, 망고, 토마토, 다시마, 미역, 인삼, 대추, 벌꿀, 비타민A B D, 페니실린, 술, 담배

 

    

 이글은 사상의학의 소양인을 동시 기록하였으나 8체질과 유추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오메가3는 금양과 토음체질에 어떠한지요.
 -> 금양에는 좋고 토음에는 좋지 않습니다.
2.금양과 토음체질을 확실히 감별하는 법이 있는지요. 감별이 매우 어렵지 않은지요.
-> 맥과 생리, 병리 등을 종합하여 감별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3.비타민e는 금양체질에 확실히 안좋은지요....전 이상하게 비타민e만 복용하면 성능력이 좋아집니다. (비타민c나 간에 좋은 음식들은 속은 편한데 성능력과 무관한 듯)
-> 비타민E는 금양에 좋다는 사람도 있고, 속이 좋지 않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4.금양체질은 신장으로 가는 음식이 간에 안 좋을 수도 있는지요...신장으로 가는 음식이 간에도 좋게 작용하지 않는가요?(돼지고기빼고)
-> 일부 제외하고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5.역으로 토음체질에게 비타민c가 안 좋을 수도 있나요?
-> 좋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보름동안 치료받았던 토음인 환자입니다.

원장님께 치료받고 약도복용하고 소화장애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치료받은뒤론 한번도 체하지 않았습니다 ^^

복부팽만감은 여전한듯 하여 약을 한제 더 주문했습니다.

제가 신경이 예민한지몰라도 예전엔 스트레스를 받아도 금방 누그러지곤했습니다.

그런데 1년전부터인가 한번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절하기가 너무힘이 듭니다.

그뒤론 우울한 기분이 오래가는듯 하구요 원장님께서 몸이 좋지 않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하셨는데 한번 화가나면 조절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속에서 폭팔할것만같은..ㅡㅡ

잠이들때도 작은 소리에도 모든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스트레스받았을때 기억이 나면 그때의 기분으로 돌아가기도 하구요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다보니 신경안정제를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힘들더라도 먹지 않는게 좋을까요? 문제가 없다면 잠깐 이나마 먹어보는게 좋을까요?

 

답: 몸이 좋아지고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신경안정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이므로 의존성이 강하여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여간해선 끊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토음체질식을 잘 지키시고, 적당한 운동을 해서 체력을 강화시키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는 경향이 없어질 것입니다.



페니실린 쇼크가 생기는 체질은 어느 체질입니까? 


과거 페니실린이라는 명약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엔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구제해 주었지만 수 만 명 중 한 명의 확률로 페니실린 중독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치료 전에 과민 반응이 있는가를 사전테스트하여 그런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특이한 체질이 바로 토음체질인데 실제 임상에서도 수만 명 증 한 명 정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십수년 전에도 페니실린 중독으로 위급했던 환자를 토음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하여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복어 알이 맹독성을 띄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토음체질인 사람은 이를;잘못 먹어도 중독이 되지 않는 희한한 체질입니다. 


          수양체질



수양 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수양체질에는 신장, 방광, 폐장, 대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췌장, 위장, 심장, 소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폐열 때문에 더위를 좀 타지만 근본은 위장이 매우 차가운 체질입니다. 따라서 항시 위장의 기운(氣運)을 따뜻하게 하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한편 폐는 강하므로 버섯, 도라지, 더덕, 마, 은행, 콩나물 같은 폐를 보(補)해주는 식품을 삼가야 합니다.


오로지 위장과 비장을 북돋는 따뜻한 식품과 한방약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병장수의 비법입니다. 
심 소장은 차약장기이며 신장, 방광은 최강장기입니다. 그러므로 차가운 음식을 즐기면 심장의 혈액이 차가워져 순환이 안 돼 가슴은 답답하고 조여드는 느낌이 있고, 손발은 물론 몸도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그러나 가리지 않고 먹어도 소화가 잘 되다 보니 상당수가 비만이 되고 아랫배가 나오고 무기력해집니다.

******


신장과 방광

장부 중에서 가장 센 장부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신장은 차가운 성질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이것은 수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몸이 차갑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사실 신장이 체질에서 으뜸이라 함은 몸이 가장 차갑다는 뜻입니다. 즉 신장이 가장 차가운 상태가 신장의 기능이 가장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체질은 온 몸과 오장육부가 근본은 서늘한 정도를 넘어 차갑습니다.


차가운 신장이 온 몸을 지배하며 신장이 한 없이 과도하게 강해지려는 편향성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면 체온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으나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몸과 장부는 쉽사리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젊었을 때는 몸이 설령 더웠을지라도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노력을 해도 다른 열체질보다는 더 빨리 어쩔 수 없이 몸은 서늘해집니다. 그래서 허리에 냉증이 많고 허리 병 즉 디스크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늘 허리를 덥게 하고 신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 몸을 차갑게 하는 일은 건강이 약화됨을 의미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처럼 차가운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폐가 강한 장부이기에 외부적으로 차가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그 때문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그 결과 장부에 서늘한 냉독(冷毒)이 가득 찹니다. 그것이 모든 병을 만듭니다.


성 기능이 건강할 때에는 모든 체질 중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온열 동물은 발정기와 배란일 시기에 체온이 하강하며, 체온이 하강하면 신장의 온도도 따라서 차가워지며 내려갑니다. 이때가 가장 성 및 생식기능이 왕성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배란기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동시에 다른 때와는 달리 성욕도 강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관계가 이루어지면 임신이 됩니다. 이면에서 수양체질은 저체온인데다 신장의 기운이 왕성하여 유달리 성기능이 탁월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은 현재 몸이 따뜻하고 활력이 넘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더운 음식과 성질이 따뜻한 음식만 섭취하여 건강을 보존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이 체질은 몸만 따뜻이 간수하면 큰 병 없이 장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화에 지장이 없다고 자만하여 냉한 음식을 무제한 섭취하면 끝내는 위장병 대장증후군 심장병 냉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실은 살면서 성질이 차가운 것을 먹지 않을 수 없기에 거의 대부분은 중년 이후에는 속에 냉병(冷病)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한편 신장이 지나치게 차가워 하체가 특히 발과 다리가 차고 시립니다. 
족탕욕을 15- 20분 정도만 따뜻하게 하되 뜨겁게는 하지 말고, 찬 물로 1-3분 정도 담가 마무리 해줍니다. 발 마사지를 구석구석 자주 해줍니다.


체질은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骨密度)도 대개 높습니다. 무릎 관절염 같은 하체 허약증은 별로 없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콩밭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적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허리를 늘 따뜻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신장이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하며, 이는 신장이 가장 차갑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콩팥이 자리잡고 있는 허리가 다른 체질보다 차갑고 피가 순환이 안 됩니다. 허리 냉증으로 근육이 잘 풀리지 않으면 굳어지고 척추가 앞으로 또는 옆으로 주로 왼쪽으로 휘어지고 왼쪽 다리가 길어지며 추간판이 탈출하여 이른바 디스크가 생기기 쉽습니다. 신장이 세다는 것은 신장의 기운이 차갑다는 뜻이며, 수체질의 경우에는 신장이 다른 체질보다 더 차가워지려는 편향성이 있기에 옆구리 허리 근처의 지실 혈 부위에 있는 신장은 늘 서늘한 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실 혈 부위를 누러보면 항상 압통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그것을 모르고 지내고 잘 느낄 수도 실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장이 얼마간 따뜻해야 허리에 더운 혈액이 순환이 되어 근육도 이완되고, 뼈에도 영양분이 공급되어 튼튼한 요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양체질은 노력을 기울려도 허리의 신장에서 세차게 불어나오는 찬바람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허리가 차가워 요통이 많습니다. 또한 신장의 서늘한 기운은 하체로 하강하면서 찬 기운을 쏟아 보내기에 하체와 다리가 차고 시립니다. 원래 신장의 차가운 기운은 심장과 위장의 더운 기운과 합하여 중화평형을 유지해야 하건만, 수양 체질은 위장과 심장도 역시 서늘한 탓으로 신장의 차가운 기운을 상승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동시에 심장의 더운 기운을 신장에 보내 신장의 차가운 기운을 중화시켜야 하는데 그리 못하는 것입니다.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하체로 온기를 하강하는 한방제를 써서 덥혀줍니다. 소회향 육계 천초 보골지 필발 애엽 익모초 가구자 등의 약물을 씁니다.


*****


폐(허파)

폐 대장이 신장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기능이 센 장부입니다. 그러나 차가운 신장의 지배 아래 있어 차가운 장부입니다. 폐가 강한 수양체질은 실제로 사진을 찍어 보면 폐가 큽니다.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습니다. 폐활량이 커서, 여름날 저수지나 개울가에서 물방구치고 놀면서, 물속에서 오래도록 숨을 안 쉬고 견디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이 체질이 이깁니다. 특별히 운동신경이 둔하지 않는 한, 달리기를 하면 등수 안에 들고 멀리 달리기를 하면 맨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달려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보다 허파가 엄청 큽니다. 수영선수나 육상선수로 적합합니다.


피곤해도 노래방에서 노래하면 찌뿌둥하고 무거웠던 몸이 자기도 모르게 풀려,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처럼 가벼워집니다. 그것은 폐 속에 갇혀 있던 뭉친 기를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를 불러보세요. 즐거워집니다. 수양체질이 노래 부르는 것은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면서 한의학적으로는 강한 폐의 기운을 쏟아내 버리는 즉 사(瀉)하는 것이기에 폐 기운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폐의 호흡이 매우 강해 폐의 수분과 피부의 수분이 소모됩니다. 결과 폐가 주관하는 피부는 약간 건조합니다. 그러나 차가운 신장의 응축하는 기운의 영향으로 부드럽습니다. 각종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병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쓰거나 비누 없이 합니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주고 3분 안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증발을 막아줍니다. 목욕은 자주하지 말고 베이비파우더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 내리는 축축한 날이 오히려 감성도 좋고 기분도 만점입니다. 지상의 습기가 잘 도달하지 않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수양체질은 가습기를 여름을 빼고는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잘 탑니다. 다른 사람보다 금방 얼굴이 검게 때로는 붉게 탑니다. 때문에 한낮의 직사광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피부를 거칠게 하지 않습니다.

*****


대장(큰 창자)

이 체질은 대장이 차갑고 세고 깁니다. 신장이 강하기에 대장은 매우 찹니다. 윗배는 나오지 않고 아랫배는 상대적으로 좀 더 나와 있습니다. 위장은 약하고 대장은 세기 때문입니다. 대장이 정상적으로 따뜻할 때는 변을 2-3일에 한 번씩 봐도 괜찮습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차가운 음식이나 돼지고기 민물고기 바닷생선 청국장 등을 주식하면 변통이 매우 나빠집니다. 대장이 차가워지면 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가늘며 변비와 설사기가 교대로 생기기도 합니다. 실상은 몸이 차갑기에 냉성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맥주나 찬 것을 너무 절제 없이 먹어도 냉증이 원인이 된 대장암이 생깁니다.

김 미역 쑥 쑥갓 열무 부추 다시마 옥수수 감자 등의 열성 식품을 섭취하여 장을 덥혀야 합니다. 위장을 위해 배꼽과 명치 사이 중간점인 중완과 배꼽아래 약 4.5cm 지점 관원 혈에 쑥뜸을 뜨고 대장을 덥게 하는 육계, 오수유, 촉초 보골지 등을 씁니다. 물론 이때에 대장의 한기를 없애주고 장을 덥혀주는 한방제를 병용하면 신속합니다.


*****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중간 세기의 평(平) 장기입니다. 간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신장의 지배를 받아 차디찹니다. 그러나 이 체질은 간장병에 걸리는 일은 드니다. 지금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한편 살이 과도하게 찌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것은 간이 습하고 신장이 차가워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더운 음식으로 몸을 덥히면 차가운 수분은 사라지고 정상체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제대로 요요현상 없는 정상체중을 만들려면 상당한 기간 노력을 기우려야 합니다.

이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간을 따뜻하게 하는 당귀 천궁 하수오 인진 등을 쓰면 자연 간은 회복됩니다. 인삼, 효모 등을 써야 합니다. 면역질환에 버섯 또는 균사체를 써서는 안 됩니다. 폐가 항진되어 오히려 면역이 약해집니다.

배추 오이 등의 차가운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걸립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합니다. 배추와 같은 냉성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힘이 내려앉고 정서 불안정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뜻한 열무 부추 갓 등의 채소와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더운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그러나 장이 길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띤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


담낭(쓸개)

위장이 약하나 소화는 따뜻한 것만 먹으면 잘 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따뜻한 고기를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밥은 소화가 잘 안 됩니다. 바다 생선은 대부분 차가워 몸에 해롭습니다.

******


심장과 소장

심장은 약한 장기입니다. 차갑습니다. 체질적으로 말하면 원래 심장은 기능이 중간인 평(平) 장기에 속해야 하건만, 여덟 체질 중에서 네 체질만 순리대로 중간 순위에 있고 나머지 네 체질 중 두 체질이 약한 쪽에 있습니다. 바로 이 체질이 그러합니다. 폐 기능이 강해 온 몸으로 기를 발산하는 선발(宣拔) 기능과 숙강(肅降)그림 막힌 혈관을 카테타로 관통시킨다.

기능이 양호합니다. 선발은 폐기(肺氣)가 위로 분포되어 두면부에 산소와 포도당을 수송 분포함을 말하고, 숙강은 폐기가 아래로 하강되고 호흡도의 청결과 고요함을 유지하는 작용을 가르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음식을 마구 먹다 보면 심장에 냉기가 서려 제 기능을 잃습니다. 심장의 이첨판이나 삼첨판 등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판막증으로 고생을 하기 쉽습니다. 박출력도 떨어져 피를 잘 뿜어내지 못하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찹니다. 그럴 때는 수영이나 등산을 해서 기혈을 돌려주면 좋습니다. 원래 심장은 차가운데 찬 것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관에 지방이 없어도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되어 있어 심장의 관상동맥에 영양 공급이 안 되어 심장질환이 생기는데, 고혈압 저혈압 등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돼지고기 민물고기 바다생선은 차가워 심장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피 순환에 오메가-3가 좋다는 말에 끌려 먹지 않도록 합니다. 수양체질은 심장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


위장과 췌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중에서 수양체질은 가장 허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버들처럼 수음체질은 가장 유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하지만 찬 음식만 피한다면 꺾이지 않고 장수합니다. 사실 모든 여덟 체질 중에서도 가장 차갑고 약한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되는 등 평생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는 원만하게 잘 됩니다. 한편 췌장과 위장이 차갑기에 주로 췌장 열로 발병하는 당뇨는 거의 없습니다.

이 체질은 원래 차갑고 허약한 위장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냉성 음식을 삼가야 하건만, 폐의 숙강(기를 아래로 뻗어 전신으로 소통하는 기능)하는 힘을 빌어 차가운 음식도 소화는 됩니다. 그래서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사자는 자기 몸이 진정 차가운지 더운지조차 모릅니다. 단지 몸이 좀 차갑고 무기력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내장(內臟)은 얼음장이 됩니다. 그 결과 고혈압 또는 저혈압 심장병 뇌졸중(수음체질과는 달리 폐의 선발기능이 좋기에 혈관파열이 원인이 되어 발병함) 위암 대장암 등이 의외로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은 소화잘 된다고 자만하지 말고 늘 위를 덥게 하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치료법 역시 차가운 기운에서 만병이 발생하니 더운 열로서 제압해야 치료가 됩니다. 키토산 스피루리나 버섯균사체 녹즙이 좋다고 먹으면 악화됩니다. 인삼 산삼 당귀 천궁 진피 건칠피 등의 더운 약재를 씁니다.


또한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간은 평장기로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닭고기와 같은 더운 육고기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초 백출 창출 쑥 산사 생강 진피 등을 다려 마시면 소화에 좋습니다.



수양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모든 차가운 음식 : 얼음,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냉면, 보리차, 녹차 등
채소: 배추, 신선초, 케일, 셀러리 ,컴프리,미나리,돗나물,비름,호박잎.피망,적상추
곡식 : 밀, 녹두, 보리, 오이, 팥, 검은콩, 수수, 조
수산물 :대부분의 해산물, 생선회, 조개, 새우, 굴, 해삼, 게, 낙지, 오징어, 가물치, 잉어, 장어 
육류 : 돼지고기
과일 일부 :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신맛나는 과일
기타 : 들깨, 들기름, 복어, 맥주, 구기자차, 은니, 모든 버섯 
기타 :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생식 검은색, 영지, 알로에, 전복, 비타민C E

******


유익한 것

육식 : 닭, 개, 양, 염소, 노루, 소고기 ,계란, 메추리알 
곡식 : 찹쌀, 쌀, 현미, 차조, 감자, 옥수수, 흰콩 등
야채 : 부추, 파, 열무, 청상추, 갓, 돌산갓, 쑥갓, 쑥, 파슬리 
생선 : 다슬기(민물고둥).홍어, 문어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등
열성식품 : 파, 생강
과일 일부 : 사과, 토마토, 망고 
기타 :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계피, 대추, 수정과, 화분, 로얄젤리, 계란, 메추리알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태극권 
* 인삼과 꿀, 감초, 생강, 계피, 대추, 비타민은 B, 달게 먹는 것이 좋다. 싱겁게 먹고, 맵게 먹지 말아야 한다. 인삼 꿀 등은 허열이 속에 있을시 해롭 다. 모든 음식은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함. 색깔은 빨간색 계통이 좋음

장부기능대소: 신장>폐장>간장>심장>췌장 방광>대장>담낭>소장>위장



디스크를 쉽게 정복한다. 

 


  모든 동물 중 인간에게만 발생하는 병이 바로 요통이다. 그 이유는 사람만이 두 다리로 서서 생활하므로 전신의 무게중심이 항상 허리부위로 모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도 네 발로 기어다닌다면 허리 아플 일은 없을 것이다.
요통의 원인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추간판탈출증, 즉 <디스크>이다. 그 외에는 운동과다로 골격계가 상하거나 여성의 경우 골다동증에 의해서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고 척추의 변성으로 유발되기도 한다.
한방 병원에 요통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의 요추디스크나 경추디스크로 찾아온다. 나는 좀더 나은 디스크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침규 요법, 악물 요법, 카이로프락틱 요법, 운동 요법 등을 총동원하였다. 그 결과 집중치료로 확실한 효과는 볼 수 있었으나 근본치료가 되지 않아 자주 재발하였다. 고민을 하며 연구를 계속하던 중 권도원 선생님에게 8체질의학을 전수 받아 디스크 치료에 응용해 본 결과는 놀라우리만큼 대단했다.
우선 체질침으로 진통을 하고 체질약물 및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거의 완치가 된다. 디스크는 단순히 병이 발생된 부위인 추간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근육 및 골격게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데, 이 8체질의학에 의한 치료법은 이외 같은 전신의 모든 불균형을 말끔히 해소해 주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있고 재발이 잘되지 않는다.
이제 가장 인상에 남는 치험례를 소개할까 한다.
43세의 여자 환자로 수년 전부터 왼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허리의 통증이 심하여 C.T촬영 결과 요추 4,5번간의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치료는 계속 받았으나 호전 및 재발이 반복되어 고통스러웠고 차츰 왼쪽다리가 가늘어지면서 힘이 빠졌다고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무거운 화분을 들다가 허리에 이상한 느낌이 오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고 한다. 허리뿐만 아니라 전신을 꼼짝할 수가 없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할 정도였다.
진맥을 해보니 수양체질이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을 가라앉혀 주고 나서 체질침을 시술하였다. 오전에 치료를 하고 오후에 환자의 전화연락을 받았다. 그 환자의 말이 일주일 동안이나 꼼짝 못하고 누워 대소변을 받아내며 한심한 신세타령을 하다가 나에게는 침 한대 맞고 일어나 앉게 되었다고 대단히 기뻐하는 것이었다.
이렇듯 굉장한 속효는 체질침으로나 가능한 일이다. 그 치유 과정을 설명하면, 체질침으로 인체에 자극을 주면 전신의 여기저기에서 막혔던 경락이 일시에 뚫려 잔뜩 꼬여 있던 힘줄과 신경이 순간적으로 풀어지므로 허리가 펴지고 아픈 통증이 가시는 것이다. 이 디스크 환자는 치료 당일에 효험을 본 후 하루가 호전되어 두 달 후엔 완치되었다. 


성격이 비교적 치밀한 수양체질에게는 어떤 직업이 적당하겠습니까? 

 

 


수양체질은 일을 착수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한 후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야만 결정을 내리는 완벽주의자가 많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라는 말은 바로 이 수양체질에게 어울리는 속담입니다.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고 내향적인 성향이 강하며 지나친 조심성으로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투기성이 있는 사업을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오히려 망해 가는 사업을 정리하고, 수습하여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 수양체질의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수양체질은 의심이 많고 현실주의적이라 한의학 같은 것은 별 취미가 없고 서양의학을 선호합니다. 직업은 사무직, 법률직, 서비스업이 좋습니다. 즉 법률가, 공무원, 일반사무직, 호텔, 백화점 종사자들 중에서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이 수양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음체질은 어떤 직업이 좋겠습니까?
수음체질은 소화력이 약하므로 직업을 택할 때 그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위장을 다스리지 못하면 건강이 더욱 나빠지고 불안감과 공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너무 편하거나 조용해도 안 되고 반대로 지나치게 과로해서도 안 되며 소식을 하되 제때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음체질은 수양체질의 회의주의적인 성향과 목양체질의 투기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수양체질에 맞는 직업과 목양체질에 맞는 직업을 적당히 안배한 그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와 일사병이 잘 생기는 체질은 어떤 체질입니까? 


한의학에서 변비라 함은 대변이 굳어서 용변하기가 힘들 것이고 대변이 굳지 않으면서 시원히 나오지 않는 것은 변난이라고 합니다.

수양체질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일 대변을 보지 않아도 아랫배가 불쾌하지 않고 보통 2, 3일에 한 번씩만 통변을 하며 때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을 보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수양체질인 사람이 자신의 이런 증상을 병으로 알고 걱정하며 때로는 약물을 통해 매일 대변을 보고자 노력하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변을 매일 강박관념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냉수나 찬 음료를 들이키는 습관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병들게 하는 일이 됩니다.
이 이치는 오직 수양체질에만 적용되며 그 이외의 체질은 그 특성에 따른 섭생법을 따라야만 합니다.
다음으로 어린 시절 학교운동장에서 조회를 할 때 교장선생님의 훈화가 길어지면 아침 햇살을 받고 겨드랑이에서 약간의 땀을 내면서 쓰러지는 아이가 있는데 이것이 일사병입니다. 이는 수양체질의 아이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병은 아닙니다. 다만 땀을 흐리면 건강에 좋지 않는 수양체질의 체질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양체질 


  수양체질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비에요. 사흘이 지나도, 닷새가 지나도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고 심지어 열흘이 되었는데도 안 갑니다. 그런 분은 한의학 같은 것에도 아주 취미가 없어요. 서양의학에 관심이 있고, 소설을 잘 쓰고, 사무를 잘 보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급한 사람이 와서 (이것 좀 빨리 해주십시오)하며 서둘러도 수양체질의 담당자는 담배를 턱 물고서는 (여기 놔두세요) 하고 맙니다. 또 전도사가 (예수 믿으세요) 해도 믿지 않아요. 의심이 많습니다. 그 대신 완벽해요.
수양체질의 사람에게 회계 문서를 맡겨 놓으면 아주 정학하게 잘하니까 나중에 감산할 필요가 없어요. 아까 토양체질이 만들어 놓은 일들을 뒤처리할 사람입니다. 이런 체질은 변비가 심하고 좀처럼 설사를 하지 않습니다. 

수음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수음체질
위하수증은 거의 수음체질의 독점병입니다.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위를 작게 타고났어요. 그래서 폭식을 한다든지 과식을 한다든지 하는 게 거듭되면 위가 무력해지고 밑으로 처져 버립니다. 그런 위하수체질이 수음체질입니다.
이 체질은 위만 건강하면 큰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수음체질은 목양체질과 수양체질의 중간쯤 되는 성격으로 보면 됩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편이지요.

금양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수양체질

 

수양체질의 장부강약 배열순서-신장 >폐> 간장 >심장> 췌장

 

수양체질도 수음체질과 같이 소화기관의 기능이 약하게 타고난 이유로, 살이 찌지 않은사람이 많습니다

수양체질의 특징중 하나가 변비입니다 2일 심하면 5-6일에 한번 대변을 보는 사람도 있는데 별로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변비가 있으면 가장 답답해 하는 체질이 토양체질입니다

토양체질은 하루만 통변을 못해도 그급한 성질에 종종걸음을 치며 ,열이 올라 못견뎌 합니다

반대로 대변을 자주보러 다니는 사람은 대장이 짧은 목음체질에 많고 ,대변을 보고난 뒤에도 항상 통변감이 개운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이 비교적 긴 금음 체질에 많습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다닐적 아침 조회시간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중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 중에 유독 수양체질이 많습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기분도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체질이 목양, 목음체질 이며

땀을 흘리게 되면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기운이 깔아지는 체질이,수양, 수음, 금양 ,금음체질입니다

이중에서도 수양체질은 유독 땀을 흘리면 급격하게 컨디션이 다운되는 것이지요

수양체질은 정확하고 치밀하여 경리나 회계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성격적으로 흥분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일이 밀려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또박또박 일을 처리 합니다

그래서 권박사님은 공무원 중에 의외로 수양체질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손댄 업무는 꼼꼼해서 남이 다시 손볼 필요가 없습니다

글씨도 반듯반듯 예쁘게 쓰는이가 많고 거의 남 앞에서 화는 법이 없습니다-본인에게 물어보면 자기는 짜증도 잘내고 화도 많이 낸다는데-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말에 수식어가 많아서 아름답게 예쁘게 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씨도 아주 정갈하고 예쁘게 씁니다, 치밀 하니까요

제가 경상도 대구지역 출신인데, 지방에 살다보면 사투리를 쓰게 마련입니다 사투리는 그 지방에서는 표준어(?) 이니까요

하지만 지방에 살면서 서울은 별로 와보지도 않았지만, 사투리가 아니라 표준말에 가까운 말씨를 쓰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수양, 수음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을 예쁘게 하려는 경향 때문이지요

 

또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가장 화려한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던 김대중 대통령께서 수양체질 이셨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제대로 단정하게 옷을 입는 멋쟁이가 많습니다

권박사님은 여름에 백구두를 신고오는 사람 중에 수양체질이 많다는 우스개 비슷한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신체 발란스 에서 엉덩이,히프의 균형이 뛰어나서 다이빙이나 기계체조 등 고난이도의 동작들은 다른 체질보다 수양체질이 최고 수준으로 구사할수 있다고 합니다

즉 수양체질은 힙을 중심으로 신체적 균형미가 뛰어나서 기계체조, 리듬체조, 다이빙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수양체질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가 의심입니다

과학적이거나 현실적으로 본인이 수긍 할수 있는 구체적 증거나 논리적 뒷받침이 없는 사실은 믿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좋게 이야기하면 합리적인 사고의 경향 때문에, 신비하거나 추상적인 이야기를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종교적인 신비한 이야기를 잘 믿지 못한다합니다

처녀가 애를 낳았다 던지, 갓 태어난 어린아이가 일어나 걸으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는니 이런 류의 이야기를 믿지 못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종교인이 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경향은 수음체질도 비슷하게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음체질 중엔 종교인이 더러 있는 것으로 보아 수양체질이 더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도 언듯보면 이현령 비현령 의 비과학적인 분야가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수양체질은 기질자체가 몸이 아프면 한의원보다는 양방병원을 신뢰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팔체질중 수양체질은 비교적 진료실에서 만나는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수양체질(水陽體質) Renotonia 소음인(少陰人)

 

 

오장육부
수양체질은 신(腎), 방광(膀胱)기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났습니다.
반면 췌장(脾), 위(胃)기능은 약하게 타고났습니다.

 

특징
수체질은 소음인에 해당하는데, 오히려 소화기계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더위를 잘타고 급한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수양체질은 신장열(腎臟熱)이 많아 변비인 경우가 많습니다.
짧게는 1~2일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이상 대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경우에도 특별히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심이 많고, 완벽주의성향이 강합니다.
성격이 차분하고, 세밀하고 조직적인 성품을 가졌습니다.
건강한 상태의 경우 좀처럼 땀을 많이 흘리지 않으며,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남들보다 유난히 몸이 빨리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외형
-어깨가 넓고 허리는 가늘면서 골반이 넓어 몸매가 아름답다.
-상체보다는 하체쪽이 발달한편이다.
-늑골각(Costal Arch angle)이 좁은 경우가 많다.
-주리가 치밀하고 피부가 곱다.

 

성격
-꼼꼼하고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차분하고, 세밀하고 조직적인 성품을 가졌다.
-내성적이고 의심이 많은 편이다.
-눈썰미가 없고, 유행에 둔감한 편이다.

 

음식,약물반응
-밀가루, 돼지고기를 먹고 소화불량, 피부트러블이 잦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고 두근두근한다.
-땀을 많이 내면 남들보다 유독 피곤하고 지친다.
-3~4일이상 대변을 보지 않아도 큰 불편함이 없다.
-인삼, 꿀, 삼계탕, 개고기등을 먹으면 기운이 나고 소화도 잘된다.

 

*주의사항
-수양체질은 다른 한의원에서 간혹 소양인(토체질)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므르로 세심한 체질감별이 필요함
-항상 땀을 적게 흘리도록 냉수욕, 수영등의 운동이 좋음
-변비는 건강상 큰 문제는 아니므로 과한 사하제, 관장제 사용은 금물
-간혹 인삼이 안받는 수양체질이 있으므로 세심한 감별이 필요함

 

음식분류표

 

<유익한음식>
현미, 찹쌀, 개고기, 닭고기, 염소고기, 소고기, 미역, 다시마, 계피, 생강, 파, 겨자, 후추, 고추, 참기름, 감자, 사과, 망고, 귤, 오렌지, 토마토, 인삼, 벌꿀, 대추, 비타민B군, 산성수, 붉은색 안경

 

<해로운 음식>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생굴 및 어패류, 복요리, 감,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맥주, 얼음, 비타민 A·D·E, 구기자차, 영지버섯, 아말감, 반신욕

 

이글은 사상의학의 소음인을 분석 동류로  정리한 것이오니

8체질과의관계를 유추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음체질 연구


1.생리적 특징


수 음체질은 차가운 방광과 신장이 최강 장기입니다. 서늘한 담낭과 간장은 차약 장기이다. 몸은 차가운 신장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팔 체질 중에서 몸이 가장 냉합니다. 따라서 차가운 신장과 서늘한 간의 기운 때문에 허리와 사지가 가장 시립니다.


차약 장기는 폐·대장이며 최 약 장기는 위장과 비장입니다. 따뜻한 기를 주는 폐와 위장이 모두 약하므로 감기에 잘 걸리고 잘 낫지 않습니다. 목이 차갑습니다.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체질입니다.
그러나 소식하고 따뜻한 음식을 비벼 드시는 사람 가운데 장수자가 가장 많습니다. 찬 것만 먹으면 속이 불편합니다. 피부는 부드럽고 결이 곱습니다. 비만은 거의 없습니다. 변은 무릅니다, 허리가 가늘고 여성은 몸매가 매우 곱습니다. 뱃살이 없습다. 힘이 가라앉고 무기력합니다. 논리적입니다. 위하수, 위 무력증, 소화 장애로 고생을 합니다. 공기가 따뜻해야 편안해지고 추우면 불안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계속하면 처음 며칠은 좋은 것 같다가 나중에는 기력이 점차 떨어집니다. 목욕탕에서 계속 땀을 빼면 몸이 야위고 감기기가 생기고 추위도 더 타고 지쳐갑니다. 건강할 때는 땀이 별로 없고 약해지면 도한이 납니다.


2. 체질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관리
수음체질은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제일 약합니다. 수음체질은 몸 전체가 차가워 기혈순환도 잘 안되며 사지가 차갑고 허리도 차며 위장도 가장 차가워 한마디로 온 몸이 차가우니 몸은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제일입니다. 즉 위장을 따뜻하게 보하는 음식과 한약, 따뜻한 잠자리, 따뜻한 주거 공간, 찬 공기에 지나치게 노출시키지 않는 것,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으므로 속을 차갑게 하지 않는 것, 격렬하게 땀을 흘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므로 기운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일 등을 잘 지켜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피해야 하고, 항상 더운 음식을 먹으며, 소식(小食)을 하면 즉 과식을 피해 조금 적게 먹는 습관을 기르면 소화가 잘되고 몸이 경쾌하고 건강합니다. 그러나 이 철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하수 소화불량, 위 무력증 같은 위장병과 냉증, 허리 질환 등이 발생합니다. 현미, 꿀, 인삼, 홍삼, 산삼이 좋습니다.
몸에 안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정서가 불안하고 무기력해집니다. 바닷생선과 과일이 좋다고 무조건 먹다보면 대부분이 냉성이므로 해롭습니다. 보리밥, 검정콩, 검정깨 대부분의 생선류는 해롭습니다.
목욕은 열탕보다는 온탕에서 따뜻하게 하고 땀을 많이 내서는 안 되고, 추위를 타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냉 온욕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감기 증상이 생긴깁니다. 사우나는 해롭습니다. 운동은 체질에 어울리는 태극권 단전호흡 등 부드럽고 느린 운동으로 땀을 빼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수영하면 위를 튼튼하게 합니다.
대인 관계를 넓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식후에는 누워있는 것이 위를 편하게 하고, 고질적인 위하수를 예방합니다. 대체로 내성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는 조금 명랑하고 활달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게 먹으면 좋고, 짜게 먹으면 해롭습니다. 요양지로는 산중이 좋습니다. 바닷가는 해롭습니다.


3. 수음체질의 식단표


해로운 것
모든 차가운 음식: 얼음, 아이스크림, 찬 음료수, 냉면, 보리차, 녹차 등
야채 : 배추, 신선초, 케일, 오이, 셀러리, 돗나물, 미나리, 비름, 두릅순, 우엉, 당근, 가지 등의 냉성 야채
생야채와 날 음식 : 생선회 육회 등 익히지 않은 음식과 생야채를 자주 많이 먹으면 속이 차가워지므로 체질에 맞아도 조절해야 함.
육식 일부 : 돼지고기
곡식 일부 :밀, 보리, 팥, 조, 수수, 녹두, 검정 콩, 메밀, 검정 깨 등
수산물 : 대부분의 해산물, 조개, 새우, 굴, 게, 해삼, 낙지, 오징어, 가물치, 잉어 등
과일 :배,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단감 등 냉성 과일.
* 풋과일은 체질에 맞아도 조심해야 함.
기타 : 들깨, 들기름, 복어, 맥주, 구기자차, 영지, 알로에. *차가운 기운이 있 는 음식
#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생식, 색깔은 검은색 계통, 영지, 알로에, 전복, 비타민 C, E
*****

유익한 것
육식 일부 : 닭, 개, 양, 염소, 노루 등이 매우 좋음. 소고기, 계란, 메추리 알
곡식 일부 : 찹쌀, 쌀, 현미, 차조, 감자, 옥수수, 무, 연근, 흰콩.
채소 : 열무, 무우, 부추, 파, 대파, 양파, 돌산갓, 갓, 쑥갓, 쑥, 호박잎, 고추, 피망, 마, 더덕, 도라지 콩나물, 호박, 마늘 (익힌 것과 육식위주가 좋다)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모든 버섯 : 표고, 느타리, 송이, 운지, 상황(영지 제외)
열성식품 : 생강, 겨자, 후추, 카레
과일 : 사과, 복숭아, 토마토, 배(익혀서), 망고, 은행, 유자, 홍시
기타 :다슬기(민물고둥),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계피, 대추, 수정과, 로얄젤리, 장어, 바다장어, 아나고, 미꾸라지, 문어, 홍어, 쭈꾸미, 도토리묵
운동 :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이 좋음. 수영, 맨손체조, 걷기, 산보, 냉수마찰, 명상, 요가 등.


수음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
이 체질은 모든 장부와 온몸이 근본적으로 차갑고 조금 습합니다. 그것은 신장의 지나치게 강한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재배하기 때문입니다. 습기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이 약합니다. 결과 가리지 않고 음식을 먹다보면 끝내는 자신도 모르게 위장병이 납니다. 현재 몸이 따뜻할지라도 함부로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결국은 근본이 차가운 체질인고로 추위에 떨게 됩니다. 차가운 것을 절제해야 합니다. 늘 폐와 위장을 덥히는 음식을 주로 먹고 습하고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은 위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폐를 덥히는 약재를 써야 합니다. 특히 이 체질의 여성들은 습한 데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신장과 방광
장부 중에서 가장 센 장부가 신장과 방광입니다. 신장은 차가운 성질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이것은 수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몸이 차갑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사실 신장이 체질에서 으뜸이라 함은 몸이 가장 차갑다는 뜻입니다. 즉그림 수음체질은 심장의 열이 하강하여 신장의 냉기를 제거하는 힘이 약하다. 허리냉증으로 요추3-5번에 디스크가 생기기 쉽다.
신 장이 가장 차가운 상태가 신장의 기능이 가장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온 몸과 오장육부가 근본은 서늘한 정도를 넘어 차가운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차가운 신장이 온 몸을 지배하며 신장이 한 없이 과도하게 강해지려는 편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위장도 따뜻해지려는 경향은 전혀 없고 오히려 신장의 속성을 본받아 차가워져 위장 기능이 약해지려는 편향성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면 체온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으나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몸과 장부는 쉽사리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젊었을 때는 몸이 설령 더웠을지라도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노력을 해도 다른 열 체질보다는 더 빨리 어쩔 수 없이 몸은 서늘해집니다.
온열 동물은 발정기와 배란일 시기에 체온이 하강하며, 체온이 하강하면 신장의 온도도 따라서 차가워지며 내려갑니다. 이때가 가장 성 및 생식기능이 왕성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배란기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동시에 다른 때와는 달리 성욕도 강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관계가 이루어지면 임신이 됩니다. 창조주는 이런 방법으로 자녀를 생산하도록 생체의 임신 기전을 설계하셨습니다.


즉 신장이 가장 차가운 상태가 신장의 기능이 가장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것은 수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몸이 차갑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온몸과 장부가 서늘한 정도를 넘어 몹시 차갑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은 현재 몸이 따뜻하고 활력이 넘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더운 음식과 성질이 더운 음식만 섭취하여 체온을 보존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이 체질은 몸만 따뜻이 간수하면 큰 병 없이 장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은 살면서 성질이 차가운 것을 먹지 않을 수 없기에 거의 대부분은 중년이후에는 속에 냉병(冷病)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한편 신장이 지나치게 차가워 하체가 특히 발과 다리가 차고 시립니다. 족탕 욕을 15-20분 정도만 따뜻하게 하되 뜨겁게는 하지말고, 찬 물로 1-3분 정도 담가 마무리 해줍니다. 발 마사지를 구석구석 자주 해줍니다. 그러면 발의 냉증을 고쳐집니다.
체 질은 소변을 별로 자주 보지 않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오줌보가 빵빵해도 그리 힘들지 않게 잘 참아냅니다. 대체로 엉덩이에 살이 많은 편입니다. 하체가 튼튼합니다. 넘어져도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강하니 자연히 뼈가 튼튼합니다. 골밀도(骨密度)도 대개 높습니다. 무릎관절염 같은 하체 허약증은 별로 없습니다. 다른 데에 병은 생겨도, 관절에는 어느 정도만 관리를 해주면 별로 병이 없습니다. 밤에 특별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한,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 체질은 정력이 약해져 정력제를 먹으면, 처음에는 효과를 보는듯하다가 나중에는 기별도 없고 결국에는 몸만 상합니다. 예컨대, 복분자나 그것으로 담근 술이 좋다고 먹어보면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성생활을 즐기며, 몸이 약해져도 마음만은 늘 거기에 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스러울 뿐입니다.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성이 넘칩니다.
자녀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첫째 부부 사이의 금술을 더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허약해지면 성 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다른 데보다 성적 기능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이 체질은 똑같이 신장의 기(氣)가 강한 사람끼리 만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간 성기능을 억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허리를 늘 따뜻하게 보존해야 합니다. 신장이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하며, 이는 신장이 가장 차갑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콩팥이 자리 잡고 있는 허리가 다른 체질보다 차갑고 피가 순환이 안 됩니다. 허리 냉증으로 근육이 잘 풀리지 않으면 굳어지고 척추가 앞으로 또는 옆으로 주로 왼쪽으로 휘어지고 왼쪽 다리가 길어지며 추 간판이 탈골하여 이른바 디스크가 생기기 쉽습니다. 신장이 세다는 것은 신장의 기운이 차갑다는 뜻이며, 수체질의 경우에는 신장이 다른 체질보다 더 차가워지려는 편향성이 있기에 옆구리 허리 근처의 지실 혈 부위에 있는 신장은 늘 서늘한 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실 혈 부위를 누러보면 항상 압통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당사자들은 그것을 모르고 지내고 잘 느낄 수도 실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장이 얼마간 따뜻해야 허리에 더운 혈액이 순환이 되어 근육도 이완되고, 뼈에도 영양분이 공급되어 튼튼한 요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 체질은 노력을 기울려도 허리의 신장에서 세차게 불어나오는 찬바람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허리가 차가워 요통이 많습니다. 또한 신장의 서늘한 기운은 하체로 하강하면서 찬 기운을 쏟아 보내기에 하체와 다리가 차고 시립니다. 원래 신장의 차가운 기운은 심장과 위장의 더운 기운과 합하여 체온의 평형을 유지해야 하건만, 수음 체질은 위장과 심장도 역시 서늘한 탓으로 신장의 차가운 기운을 따뜻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하체로 온기를 하강하는 한방제를 써서 덥혀줍니다. 소회향, 육계, 천초, 보골지, 필발, 애엽, 익모초, 가구자 등의 약물을 씁니다.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간이 두 번째로 센 장기입니다. 하지만 간은 서늘한 음기(陰氣)를 품고 있는 신장의 지배를 받아 차디찹니다. 간에 열이 없기에 비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은 간장병에 걸리는 일은 드니다. 지금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더라도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를 다식하면 결국은 몸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시 폐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몸을 훈훈하게 해야 합니다. 간에 채식으로 인한 열이 많아 차가운 것을 자주 먹으면 기관지, 폐가 차가워집니다. 채식위주의 한국 음식문화로 인해 이 체질은 병에 약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몸을 사진을 찍어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간이 큽니다. 그래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가슴 근육이 왼쪽보다 크고, 오른쪽 옆구리도 좀 부풀어 있습니다. 간은 피를 저장하고 영양분을 모아둡니다.


이 때에 녹즙과 같은 간을 과강하게 하는 식품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위를 따뜻하게 하고 폐를 보강하는 한방제를 쓰면 자연 간은 회복됩니다. 기능식품으로는 영지를 제외한 버섯이나 더 좋은 버섯 균사체와 인삼, 효모,당귀 천궁 진피 인진 향부자 등을 써야 합니다. 배추 오이 등의 차가운 채식위주로 살면 간의 기능 이상항진으로 간장병에 걸립니다. 냉성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환각 공상 망상증이 생기며, 비현실적이 되기도 합니다. 냉성 채식위주는 간의 소설(疏泄, 간에 저장된 혈액과 영양소를 신체 각부에 운반 공급하는 생리 기능) 작용을 방해하여 간의 울혈(鬱血,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을 조장하며 그로 인해 힘이 내려앉고 정서 불안정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수음체질은 몸이 차갑고 소화가 안 되어 기운이 떨어지면 정서가 불안합니다. 육식을 하면 소화도 잘 되며 힘도 생기고 몸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현상은 일생을 두고 유지됩니다. 간이 센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두고 위의 점들을 유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담낭(쓸개) 
수음 체질은 위장이 약한 반면 쓸개는 강하므로 육류와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고기를 더 먹으면 건강도 좋고 위장도 보호합니다. 밥은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그것은 위장에서 탄수화물을 소화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밀라제 효소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다 생선은 대부분 차가워 몸에 해롭습니다. 담석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심장과 소장
심장은 중간 세기의 장기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근접 장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폐 기능이 약해 온 몸으로 기를 발산하는 선발(宣拔) 기능과 숙강(肅降) 기능이 약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선발은 폐기(肺氣)가 위로 분포되어 두면부에 산소와 포도당을 수송 분포함을 말하고, 숙강은 폐기가 아래로 하강되고 호흡도의 청결과 고요함을 유지하는 작용을 가리킵니다. 게다가 간이 울혈(鬱血)되어 있으면 심장을 응축시키는 작용으로 정서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울혈은 간의 영양소와 피가 소통이 안 되고 몰려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도 잘 안 되거니와 자신감도 잃고 의기소침해집니다. 그럴 때는 수영이나 등산을 해서 기혈을 돌려주면 좋습니다.


폐(허파)
모든 장기 중에서 두 번째로 허약한 장부입니다.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약합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거리든 장거리든 달리기를 하면 꼴찌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폐가 피부를 통해 호흡이 약하므로 비례해서 수분의 증발도 약합니다. 때문에 피부가 촉촉합니다. 폐의 선발 기능이 약해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깨와 팔 부위의 힘이 당연히 약합니다. 무거운 것을 잘 들지 못합니다.
겨울이 되면, 여인들은 기린처럼 선이 예쁘고 긴 목을 내놓고 한껏 자랑하고 싶지만, 목과 기관지가 차가워 따뜻하게 싸매어 가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감기에 약합니다.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가을되면 목이 차갑다가 조금만 찬데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다음날에는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을이 되자마자, 반갑지도 않은 감기가 찾아와 안방(폐)에 자리 잡고 물러갈 생각도 않다가, 이듬해 봄이 되서야 못이긴 듯 겨우 물러가는 것을 그것도 다행으로 여기는 체질이랍니다. 이 체질에게는 감기야말로 당해낼 수 없는 동방불패입니다.
폐를 온보하는 도라지, 더덕, 콩나물, 호박, 무우 등의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영과 등산을 하여 폐의 선발을 보강하면 감기에도 강하고 간과 심장의 불안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대장
대장이 냉(冷)합니다. 잘 못 관리하면 아랫배가 얼음장입니다. 물론 목 체질처럼 차갑지는 않지만 찬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변이 무르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찬 음식을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실상은 몸이 서늘하기에 푸른 야채와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냉증이 심해지고 결국 복부에 냉적(冷積, 배를 눌러보면 뭉친 덩어리가 잡히고 동통이 있음)이 생기고 냉증으로 대장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위장을 위해 배꼽과 명치 사이 중간점인 중완과 배꼽 아래 약 4.5cm 지점 관원 혈에 쑥뜸을 뜨고 대장을 덥게 하는 부자, 육계, 오수유, 보골지, 촉초, 포공영 애엽 등의 한약제를 겸하여 치료합니다.


위장과 췌장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강한 위장의 기운을 지니고, 어떤 사람은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는 마치 대나무는 언제나 강직하여 휘어지지 않고, 버들나무는 유연하여 바람 부는 대로 가지를 곡예하듯이 휘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나무는 어디까지나 휘어지지는 않고 부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버들나무는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태풍이 불어 큰나무가 쓰러져도, 유연하기에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꺾이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버들처럼 수음 체질은 가장 유약한 위장을 타고 났습니다. 하지만 찬 음식만 피한다면 꺾이지 않고 장수합니다. 사실 모든 여덟 체질 중에서도 가장 차갑고 약한 장기를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변통이 좋지 않거나, 조금만 과식하거나, 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소화가 안 되거나, 위하수로 인한 체증으로 평생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한편 췌장과 위장이 차갑기에 주로 췌장 열로 발병하는 당뇨는 거의 없습니다.
평소 적게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비빔밥을 먹으면 밥이 삭혀져 소화가 더 잘 됩니다. 위장이 약할 때는 맞는 채소라도 생것으로는 적게 먹어야 합니다. 장이 짧기에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는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장의그림 차가운 것을 즐기면 냉기가 위장 아래로 내려가 위장 아래쪽에 위염 위하수 위암이 생기기 쉽다. 토양체질의 위장병은 열이 상승하여 윗부분 즉 분문이나 식도부위에 발생하는 것과 대조됩니다. 
기를 빼앗기지 않아 장의 무력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됩니다. 간이 강하고,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육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 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찹쌀밥을 먹으면 위장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백출, 창출, 쑥, 산사, 생강, 진피 건강 인삼, 계내금 등을 다려 마시면 좋습니다.


수음 체질의 주요 질병과 건강관리
*****
이 체질은 평소 음식만 체질 따라 소식하면 소위 성인병에 걸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근본 몸이 차갑기에 수족 냉증 허리가 차가워서 생기는 요통 허리 디스크 영양부족으로 오는 무력증이 문제가 됩니다. 늘 위장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건강의 열쇠입니다.
*****
위장병

이 체질은 위장만 체질에 맞는 음식을 잘 먹으면 무탈하게 평생을 중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흔한 당뇨,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에 걸리지 않는 비법은 항상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소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찬 음식을 겁 없이 먹으면 위암, 무기력, 저혈압, 온 몸의 냉증, 수족 냉증과 저림 마비 등이 꼭 따라 옵니다. 또한 강한 신장도 방광도 아니, 모든 장부가 다 기능 부전이 됩니다. 살아 있으나 겨우 몸만 움직일 따름이지 활력은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위장이 약하니 자연히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췌장의 아밀라제 효소의 분비량도 적습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힘듭니다. 많이 먹을수록 위장을 혹사시켜 위가 아래로 늘어져서 체증이 생기고 무력해집니다. 밥을 적게 먹어야합니다. 물론 간이 강하니 채소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채소를 먹으면 소화가 안 됩니다. 또한 간이 두 번째로 강하기에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밥과 같은 탄수화물보다는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면 소화는 물론 속도 편하고 힘도 나고 위장의 기능도 강해집니다. 그러면서 약한 폐도 함께 좋아집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위무력, 위하수가 생기기 쉬우며, 그 때에는 식후 20-30 분 편히 누워있는 것이 위하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 강차, 현미의 왁스층(왁스층은 씨앗을 보호하기 위해 반질반질한 맨 겉껍질로 분해도 잘 되지 않고 소화도 잘 안 되어 특히 수음체질은 소화 장애가 생김)을 벗긴 배아미, 흰콩, 찹쌀로 지은 밥을 먹습니다. 평소 당귀, 천궁, 생강차를 즐겨 마십니다.

식사 시 물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희석되어 소화도 더 안 되고 무게에 못 이겨 위하수를 면치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상문 선생께서 세상에 발표한 뛰어난 건강법인 음양식(陰陽食)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음(陰)은 식사 중에 액체 음식을 말하며, 양(陽)은 물기가 거의 없는 된 음식을 가리킵니다. 액체 음료를 많이 먹으면 차가워 위장의 열이 식어 소화가 잘 안 되므로 양의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즉 식사 시에는 물 종류를 먹지 않고 된 음식을 먹는 일이 필수입니다.


혈관 질환 및 저혈압
모든 체질 가운데 가장 차가운 체질입니다. 수음 체질은 대개 차가운 위장의 소화력 장애로 살이 찌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열을 가장 많이 발산해야 할 위장이 가장 차갑고 약하며, 둘째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폐가 수음 체질에는 위장 다음으로 두 번째로 약한 장기인 것입니다. 때문에 온 몸이 추위에 시달리고, 늘 체내에는 냉기가 갈수록 많아지고 손발이 차갑고 추우면 마음이 편치 않으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합니다. 오장육부가 몹시 차가운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체질의 모든 병은 냉증(冷症)에서 비롯됩니다. 폐가 약하기에 뇌 쪽으로 혈액이 잘 올라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뇌혈관 파열로 인한 뇌졸중은 거의발생하지 않습니다. 혈액 순환장애로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병을 극복하려면 반드시 차가운 기운을 제거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장 비장 췌장에 꽉 찬 한기(寒氣)를 없애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능하면 열이 많은 식품을 집중적으로 계속 섭취해야 합니다. 항상 위장을 덥게 하는 식품을 섭취합니다.


당뇨병
수 음체질은 당뇨병에 걸리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실은 췌장이 차갑기에 모든 체질 중에서 차가운 기운을 품은 인슐린을 생산 분비하기에 가장 좋은 체질입니다. 또한 위가 차갑고 허약하므로 췌장 역시 서늘합니다. 때문에 당뇨환자는 거의 없습니다. 수음 체질은 대개 위장의 소화력이 약해 살이 찌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비만으로 인슐린을 흡수해서 부족현상이 생길 일도 없습니다.
단지 몸이 너무 허약해지는 허증(虛症) 및 위장과 췌장이 너무 오래 동안 한기(寒氣)를 받음으로, 췌장의 기능이 미약해져 일시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타 체질과는 치료법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당뇨가 열증으로 오는데 반하여 목양 수양체질과 더불어 이 체질은 극도로 차가운 냉증(冷症)에서 비롯됩니다. 때문에 치료법 또한 달리 합니다. 온 몸을 덥게 하되 특히 위장과 신장을 덥혀주면 금방 회복됩니다.


장계염증방의 치료기
장계염증방은 오장을 비롯하여 근골등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그 응용법위가 대단히 넓으며 또한 한의원에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가 동통질환임을 감안한다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간염에 대한 치료시간과 효과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간염에 대한 치료시간과 효과는 상상도 못항 정도로 빠르며 탁월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일년 전 부천에서 한의원을 개업한 친구로부터 자기 사촌동생에게 대한 문의 전화가 왔다. 그 내용은 사촌동생이 만성간염으로 2년간 계속 GOT, GPT가 100이상인 상태가 지속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는 체질침과 체질맥에 큰 자신이 없으므로 나에게 체질과 체질침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일단 한번 내원하라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다음날 그 사촌동생이 내원하여 체질진맥을 한 결과 수음체질로 진단되어 수음체질의 간치료방, 즉 장계염증방을 1회 시술하고 귀가시킨 후 부천의 친구에게 치료처방을 알려줘 10회 정도 치료 및 검사를 시켜보도록 이야기했다. 그런지 한 달 정도 지나 그 친구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물론 고맙다는 말을 한 후 자기 사촌동생의 간염이 치료되었으며 체질침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한번은 천안에서 만성간염으로 2년을 고생했다는 30대 초반의 가정주부가 내원했다. 어떻게 멀리까지 찾아왔느냐고 하니 포항에 아기아빠 친구가 용하다는 한의사인데 거기에 갔더니 천안과 포항이 너무 멀다며 한 10일 정도의 침치료면 충분히 치료된다고 했고 환자는 못 믿는 눈치였지만 아기아빠 친구의 말도 있고 해서 한번 치료해 보기로 하였다. 그날 체질진맥을 하니 금양체질로 나와 금양체질의 간치료를 하고 다시 내원하라고 일렀다.
그 이튿날 되자 환자는 현저하게 피로감이 사라진 상태였고 생기가 펄펄 나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몹시 신기해했다. 이렇게 두 번을 더 시술한 후 피검사를 해보니 GOT, GPT가 정상으로 나왔다.
내 생각으로는 너무 빨리 치료된 것 같아 5회 더 치료를 하였는데 다시 검사한 결과 역시 정상수치가 나타났다. 그래서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자 이 환자가 하는 말이 병원에서는 GOT, GPT가 정상이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것이라며 항체가 생길 때까지 계속 치료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양의학적 견지에서는 감염의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재발될 가능성이 있고 치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겠지만, 그것은 인체가 스스로 치료할 경우의 이야기이고 침의 기운으로 치료될 경우엔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만약 다시 재발되거든 내원하라고 말했다.
그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다시 재발하지 않았음을 명백하며 이외에도 여러 명의 간염환자를 치료했으나 재발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류주열 원장의 치료사례 


뇌종양이 생긴 세 살바기 여자아이
이 여자 어린이는 모 대학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하고 암치료를 받았으나 예후가 워낙 불량하여 보호자들은 거의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1993년 8월 16일 본원에 처음 내원하였다.
사정이 워낙 딱하여 은사이신 권도원 선생님에게 의뢰를 하였는데 선생님은 맥진으로 환자가 수음체질임을 진단하였다. 그러나 너무 어려 체질침치료는 곤란했고 수음체질과 그 병에 해당하는 탕약처방을 내리고 본원으로 다시 보내어 이 처방의 약물치료를 받게 하였다. 그리하여 같은 해 8월 25일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 환자의 상태는 나이에 비해 발육이 좋지 못해 체중은 8. 8Kg밖에 안 되었고 걸음도 시원찮았으며 아직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였다. 식사는 조금 하는 편이었으나, 눈에 생기가 전혀 없고 혈색도 아주 나쁜데다 대변은 묽게 하루 2회 보는 정도였다. 약을 잘 먹지 못하므로 오렌지 주스에 약을 타서 수시로 먹이게 하고 수음체질의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도록 환자의 어머니에게 일러두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후에는 혈색이 조금 좋아지고 대변도 하루에 한 번씩 보게 되었다. 10월 25일 내원했을 때에는 체중이 1Kg 늘었고 눈에도 생기가 돌고 있었다. 94년 2월 3일 내원했을 때에는 걷기도 잘하고 말도 조금씩 하기 시작했으며 1월 25일경 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니 암의 진행이 정지된 상태였다. 95년 1월부터는 모든 상태가 같은 또래의 정상아와 다름없게 좋아져 미술학원도 다니기 시작하였다.
병원에서는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던 아이가 96년 현재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경우는 체질에 맞는 음식과 섭생, 한약만으로도 성공을 거둔 특이한 사례였다. 


불면증을 치료한 사례
50대 남자 환자로서 중소기업 간부인데 외견상 골격은 튼튼해 보이나 전반적으로 수척한 느낌이 들었고 양미간 사이에 내 천자 모양의 주름이 깊게 패어 있는 분이었다.
15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장복하였고 시험삼아서 약을 복용치 않는 날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곤 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유명하다는 곳은 다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좋다는 진료는 다 받아 보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드 잠든 야밤에도 자기만 눈이 말똥말똥했고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으면 잡념이 들어 잠자리에서 일어나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였다.

예로부터 인간은 세 가지 쾌락, 즉 삼쾌라 하여 쾌식, 쾌변, 쾌변을 중요시해 왔다. 그런데 이 환자의 경우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니 입맛이 있을 리 없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졌다. 당연히 소화불량증이 생기고 아랫배에 가스도 차고 대변도 시원히 보지 못하여 삼쾌가 아니라 삼불쾌가 되었으니 하루하루 생활이 고통의 연속이었다.
본원에 내원하기 몇 달 전부터 체중이 5㎏ 이상 감소하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낀다고 하였다. 진찰해 보니 수음체질로 판명되었고 불면증의 원인은 위장이 냉하여 따뜻한 혈액이 상부에 있는 뇌에 원활히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위장부위를 누르자 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다. 위장에 활력을 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침치료를 하고 약 2, 3분 뒤 다시 아픈 곳을 눌러 보니 딱딱하던 저항감이 많이 풀어지고 별로 아프지 않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수음체질로 확인하고 그 체질의 특이점과 주의할 음식들을 일러주었다. 평소에 속이 답답하여 보리차를 자주 마셨다고 하길래 이 체질은 보리의 냉한 기운이 위장에 아주 해로우므로 아무리 희석된 보리차라 할지라도 계속 음용하면 몸에 나쁘다고 설명해 주었다.
당분간 매일 치료하기로 하였는데 다음날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불면증의 경우는 장 기간 수면제를 사용한 많아 갑자기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무리 오래 된 불면증이라도 2, 3회 치료에 신효를 볼 수 있다.
이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 지 약 3주 정도 지나자 잠을 조금씩 잘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두 시간 정도 잘 수 있었고 그 후 한달 더 치료하고 나서는 4, 5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되었다.
나는 잠이 안 와서 괴롭히더라도 수면제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였고 도저히 참기 힘들 때에만 간헐적으로 들게 하였다. 그리고 수면제를 복용치 못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체질에 맞게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겸하여 처방하였다. 총 3개월 간의 치료로 그 분은 수면제의 도움 없이 잠을 청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체중도 어느 정도 불어났다. 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 색이 좋아졌다고 칭찬한다는 것이었다. 


위하수가 잘 생기는 체질은 어떤 체질입니까? 


환자가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식후 위장 팽만감, 또는 식용부진 등을 호소할 때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위가 많이 늘어져 방광의 위치에까지 내려와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를 위하수증이라고 하는데 수음체질에서 많이 볼 수 있고 그 이외의 체질에서도 간간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수음체질로 확인되면 과식은 금물이고 항상 소식함이 위의 부담을 줄여주는 길이며 식사 후에는 곧 누워서 위가 아래로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밥을 먹고 곧바로 눕거나 자면 소가 된다)는 속담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소화불량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인데 수음체질에게는 오히려 위장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또한 보리밥, 보리차, 돼지고기와 같이 위를 차게 만드는 음식을 피해야 하고 적합한 운동으로는 수영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땀을 막아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보리가 수음체질에게는 독이 되고 소화력이 강한 토양체질에게는 약이 된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리는 우리 한국인의 주식 중의 하나인데 보리 속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보리가 8체질중에 소화력이 가장 약한 수음체질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 될 것 같으나 사실은 수음체질에게 가장 해로운 곡류입니다.

수음체질이 보리를 먹으면 위가 냉각되어 무력해지기도 하고 소화불량과 위하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음체질이 보리를 먹으면 복통, 설사, 장명이 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식물에는 분석되어 보이는 성분과, 분석이 불가능하여 안 보이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 중에 인간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인 눈에 안 보이는 성분인 것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이지 않게 감추어져 있으며 이 보리의 안 보이는 성분이 사람의 위열을 식히는 기운을 갖고 있습니다. 그 기운이 얼마나 강력한지 열이 넘쳐 두통이 생긴 토양체질이 보리를 먹어 위열을 식히면 머리가 시원해지기도 하며 토양체질이 당뇨병에 걸렸을 때에도 웬만한 경증은 주식을 보리로 바꾸면 혈당 조절이 용이해집니다.
한편 항상 위가 냉하여 조금만 냉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해도 소화가 안되는 수음체질의 위에 이 보리가 들어가면 냉각된 위가 더욱 냉해져서 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0. 과메기는 어떤체질에 좋은지 알고싶은데요 요새 과메기를 자주 먹게 됬는데 
저는 과메기가 비릿하고 좀 메스껍던데 안좋은 체질은 어떤 체질인지...

 

답: 과메기는 목양과 목음, 수양, 수음체질에 좋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선생님 책 두권을 여러번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예전에 상담게시판에 글 남겼었었던..)
다름이 아니라 질문이 몇개 있습니다.
1. 저같은 경우는 수음인이고 현재 4단계처방을 맞고 있습니다. 
왼쪽먼저 맞고 오른쪽 맞고 있습니다.
오른쪽이 주처방이고 현재 Et4   Dt4   Sr2   As4
왼쪽처방이 Dt5   As5   Sr5   Bs5  

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저같은 경우는 수음인인지라 오른쪽이 주처방이고
왼쪽이 보조처방인데 주처방은 장부가 장부불균형이 일어난 순서대로 
처방을 만든다고 책에 나와있지만 
보조처방은 어떠한 방식으로 처방을 만들 수 있는 것인가
요?
주처방을 먼저 구성하고 주처방을 극대화하기위한 즉, 주처방에 종속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주처방과는 관계없이 또다른 
주처방의 개념으로 처방을 만들 수 있는 것인가요? 
예를들어 제가 상기한 처방에서 보조처방은 주처방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것에 의미를 두는가 입니다. 
-> 주처방과 보조처방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처방을 사용할 수도 있고, 두가지 증상이나 병을 동시에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질문은 영수보사법같은 경우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는게 맞습니까?
체질침같은경우는 침을놓는자의 속도와 리듬도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제가침을맞을때는 그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영수보사법이 제대로 지켜지는게 맞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침효과는 엄청나게 보았지만요.
속도와리듬이라는거는 영수보사법을 기본으로 하여야 하는것또한 궁금합니다. 
-> 영수보사법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체질한의원에서 전광석화처럼 빨리 시술하여도 어느 한 침도 영수보사를 어기는 경우가 없습니다. 수많은 환자를 보다보니까 숙련이 되서 그렇게 빠른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건강을 되찾고 나서도 저같은경우는 비위가 병근이므로 제1기본방이나 제2기본방을 1단계로 사용하여 건강유지의 개념으로 침을 놔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 건강할 때는 음식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지도 않는데 계속 침을 맞으면 침에 반응이 좀 무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이 많았습니다.
선생님 책을 보고 나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수체질인데 맥상으로 금양체질로 판별되어 지는경우가 있나요?.. 
수체질과 금체질의 차이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음식이나 아님 확신할수 있는 다른 것들이라도요..

 

답: 금체질은 소화장애가 있어도 웬만큼 보통 정도의 식사는 할 수 있지만, 수체질은 보통 정도의 식사는 과식이 되어 잘 먹지 못합니다. 또, 찬 음식에 대해서도 금체질은 잘 먹거나 싫어해도 그다지 큰 탈을 일으키지 않지만, 수체질은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밖에 찬 성질의 음식, 즉 생굴이나 돼지고기, 오이, 참외 등의 음식에 대해서도 수체질은 소화장애가 매우 잘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음인에게 인삼 홍삼 수삼 어떠한 것이
더 도움이 되나요?
수삼이 더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답: 수음인에게는 셋다 좋지만 약효가 가장 센 인삼이 제일 좋습니다 

 

 

 

 


위장병으로 7년을 고생하던중 8체질에 대해 알게되었고

제선한의원에서 수음인 체질감별을 받았습니다.

근데 권도원선생님께서 체질침은 침만으로 병을 고친다고 약을 쓸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약도 함께 복용해야하는건지요? 그리고 침은 몇번정도 맞아야 호전이 되나요?

인터넷검색중 원장님을 알게되었는데 원장님이시라면 제 위장병을

고쳐주시지 않으실까 하는 기대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히 생식으로 만들어먹을수 있는 체질식중에

수음인의 土의 기운을 보할 음의 土氣기를 지닌 식은 어떤것이 좋나요?

 

답: 최근에 춘천 사는 수음체질 환자를 치료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먼 곳에 살기 때문에 수음체질약으로만 치료를 했는데 그의 10년 지병을 1달 반여 만에 완치했습니다(상담 게시판을 검색해 보십시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체질침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음체질의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찹쌀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대변은 매일 보지 못합니다..

2-3일에 한번 정도.. 하지만 잔변감 없이 변은 잘 보는 편입니다

근데 2-3년 전부터 대변후 하체에 힘이 빠집니다 그리고 1년 전 부터는 대변 후 몸에 기운이 없습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괜찮구요. 그런데 그렇게 쉬지 못할 경우 종일 기운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는 수음인이라고 하네요

선생님의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세요^^

 

답: 항상 음식을 뜨겁게 먹고 고추, 양파, 파 등 속을 덥혀주는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물론 소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식이조절로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는 내원하셔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십시오. 


 

보리와 수음체질

 

보리는 우리 한국인의 주식곡이다.

보리에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또 소화력을 돕는 식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해열작용도 있어 열이 나는 유아들에게 흔히 보리차를 먹이기도 한다.

그러나 보리의 그와 같은 효과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며 어떤 사람에게는 해로운 식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다는 분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리음식을 먹어서 좋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입에 닿는 즉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입맛에 맞지 않아 토한다거나 아니면 입이 부르터 먹을 수 없게 된다면 보리를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인간의 감각이 그렇게 까지는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먹어서 유익한 사람과 똑같이 먹게 되며 그렇게 먹고 있는 동안에 먹어서 안되는 사람에게 실지로 해가 온다 해도 그것이 보리 때문인지 알 수 없으며, 먹어서 유익한 사람도 보리 때문에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간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의 질병은 분별없는 음식 때문에 오는 비율이 무엇보다 클 것임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야생동물이나 조류, 어류들은 잡아 먹히거나 아니면 자연사할 뿐, 병사하지는 않는다. 가축의 병은 기르는 인간의 잘못이 원인이 되며, 근년에 와서 어류 또는 조류가 떼죽음을 당하는 것도 인간의 잘못으로 그것들의 삶의 터전이 오염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동물들이 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들은 나면서부터 먹어서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할 줄 안다는 것이다.

 미각과 후각 또는 시각의 어느 것으로 그렇게 아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별기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꿀을 따먹는 것에는 벌들과 나비들과 새들이 있지만 꿀에도 벌에 좋은 꿀, 나비와 새에 좋은 꿀이 있어 벌의 눈에는 벌에 맞는 꿀의 꽃색만 보이고 나비와 새도 그것들이 먹어서 좋은 꿀의 꽃색깔만 보게 되어 있어 병에 걸리지 않고 싸우지도 않는다.

그런데 인간은 어떠한가? 뱀이고 지렁이고 개구리고 무엇이든지 그것이 몸에 해롭고 유익함을 분별하는 감각도 없으면서 남이 좋다면 먹기를 즐긴다. 영약으로 불리는 인삼도 먹어서 유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먹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도 아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에게 주어진 식물분별감각이 왜 인간에게는 없는가?

그것은 바로 인간이 가지는 핑계치 못할 죄의 상처일 것이다. 아담이 범죄하는 그 시간 하나님을 아는 감각만 사라진 것이 아니고 선악을 분별하는 감각도 먹을 것 못 먹을 것을 분별하는 감각도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보리는 어떠한 곡식이며 그것을 누가 먹어야 하고 누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인가?

인간은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수양, 수음, 금양, 금음 등 여덟 가지 체질로 분류되며 그 중 소화력이 가장 약한 체질이 수음체질이다.

보리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하므로 이 수음체질에 가장 좋은 식물이 될 것 같으나 사실은 수음체질에 가장 해로운 곡류가 이 보리이다. 수음체질은 이 보리를 먹는 동안 위가 무력해질 뿐만 아니라 냉각되어 하수가 되게 한다.

약 15~6년전 어느 날, 모 고등학교 교장이 장기간의 설사로 거의 죽어가는 아기손자를 포에 싸서 안고 왔다. 온갖 치료를 다 해보았으나 낫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진찰한 결과 수음체질이었으므로 틀림없이 보리차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고 물어보니 우유를 내내 보리차에 타서 먹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리차를 완전히 끊고 맹물을 끓여 쓰도록 하고 아무 치료없이 보냈는데 그날 밤부터 설사가 멎었다고 그 다음날 교장이 와서 큰 소리로 떠들어 대는 것이었다. 보리에는 녹말이 없어 당뇨병에 가장 좋은 곡류로 생각되지만 그것도 수음체질의 경우에는 이익보다 해가 많다.

이럴 때 수음체질의 식물분별감각이 살아 있어서 보리가 입에 닿기만 해도 혀가 쏘고 냄새가 싫어 뱉어버리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보리는 그러면 어떤 체질의 식물인가? 8체질 중에는 보리가 보약과도 같은 효과를 내는 체질도 있다.

바로 토양체질이다. 소화력이 얼마나 강한지 식사도중 숟갈을 통하여 묻는 타액으로 밥 그릇의 밥이 녹아 그릇 안에 빙빙 도는 체질이다. 그 강한 소화력이 위열로 변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날 때 보리밥을 먹으면 속이 후련하여진다. 8체질 중에 당뇨병 이환율이 가장 높은 체질도 이 토양체질로, 이 체질의 당뇨병에 없어서 안될 음식도 이 보리음식이다. 다시 말해서 보리는 토양체질의 보약인 것이다. 그러나 이 체질도 감각으로는 보리음식이 특별히 맛이 있거나 먹기가 좋은 것은 아니며 역시 상실된 분별감각일 뿐이다.

디아스타제라는 풍부한 소화효소를 가진 보리가 소화력이 약한 수음체질에는 독이 되고 소화력이 넘쳐 소화효소 같은 것이 불필요한 토양체질에는 약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말로 우리가 먹는 생물은 분석이 가능한데 보이는 성분과, 분석이 불가능하며 안보이는 성분이 있다.

그 두 성분 중 어느 것이 생물인 인간에게 더 중요하냐에 대하여는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인 안보이는 성분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물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이게 감추어져 있다.

 

보리의 안 보이는 성분은 인간의 위열을 식히는 힘이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열이 넘쳐 두통으로 변한 토양체질의 위열을 식혀 시원하게 하는가 하면 항상 위가 냉하여 조금만 과식을 해도 소화가 안되는 수음체질의 위에 이 보리가 들어가면 위의 냉은 더욱 심화된다.

이 수음체질과 토양체질 말고 다른 6체질에 대한 보리의 효과는 큰 이익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좋은 편의 체질도 그 중에는 있고 해가 없는 것은 아니나 괜찮은 체질도 있다.

끝으로 음식을 분별하는 감각이 인간에게는 사라져 없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자신의 분명한 체질을 아는 것이 최선임을 알린다. 이유는 8체질의 유익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이미 분류되어있기 때문이다.

 

권도원 박사님의 "체질을 압시다" 중에서





 

  수음체질

 

수음체질의 장부 배열순서--방광 〉담 〉대장 〉 소장 〉

 

수음체질은 위장, 즉 소화기관을 가장 하게 타고난 체질입니다

주위를 보면 늘 체하고 걸핏하면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 수음체질이 많이 있습니다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는 퉁퉁한 사람도 있을수 있고 마르고 여윈 사람 들도 있을 수 있는데 수음 체질(그리고 수양체질)은 거의 살이 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소화기계를 약하게 타고 나서 살이 찌기가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얼마동안 입맛이 당긴다고 잘먹고 얼굴살이 좀 통통하게 오르는가 하다보면 과식 때문에 곧 위장에 탈이나서 고생하다가 다시 살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소식하는 이가 많아서 과식하는 경우를 보기는 쉬지 않은 체질입니다

남들보다 아주 적게 먹어야 위장에 탈이 안나고 속이 편한 체질인거죠

 

수음체질은 직업을 선택 할때도 정시에 식사를 할수 있는 직업을 택해야 하며,

반드시 소식하는 습관을 가져야 건강하게 살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들쭉날쭉 하거나, 굶다가 소나기음식을 먹는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되면

허약한 소화기관이 반드시 문제를 일으켜 오래도록 고생하게 됩니다

 

잘먹는 수음 체질은 위하수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위하수는 위장이 늘어나 아래로 쳐지는 병입니다

권박사님은 위하수는 이체질의 독점병 이라는 말씀을 하신적도 있습니다

수음 체질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작고 ,위벽이 무력하고 힘이 없다 합니다

위장이 작고 소화기능이 약하니 적게 먹어야 정상입니다

보통의 사람과 같은 양을 먹어도 수음체질 에게는 과식 이라고 합니다

수음체질이 잘먹고 과식하다가 오는 병이 위하수인 것이지요

 

수음체질의 작고 무력한 위장에 용량과다의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가 더디 진행되어 위속에 음식물이 정체 되게 되고 음식물로 무거워진 위장은 점점 아래로 늘어나서 심하면 방광부위까지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속의 음식물은 소화지연으로 부패가 일어나고 부패된 음식물의 독소가 장에서 영양분과 함께 체내로 흡수되어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이 낫지 않고 수년씩 지속되게 됩니다

팔체질 치료에서는 잘낫는 질환이지만 ‘현기증 을 동반한 난치성 두통’으로 치료방법이 없어 십수년씩 고생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 대구에서 진료하고 있을 때 일입니다

서울 모여대 영문과 교수님 이란 세련되고 인상좋은 중년의 여자분이 진료실에 내원했습니다

남편이 코카콜라 회사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누군가 소개해서 오신걸로 기억합니다

두통병력을 물으니 10년을 너머 두통과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의 청춘시절은 늘 두통과 함께 였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유학중에는 Migraine headache(편두통) 라 하여 유학생활 내내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 S대 병원에서 3년여 진료를 받았다 합니다

대학병원 에는 전담 선생님을 두고 특화해서 진료를 하기에 치료가 될가 크게 기대를 가졌다 합니다

3년을 훨씬 넘게 다니다가 그만 두게 된건, 3년전 부터 거기 같은 진료실에서 만나던 두통 환자들이 3년 후에도 좋아진 사람이 없더랍니다

 

맥진결과 체질은 수음체질 이었고 위하수의 전형적인 증상인 두통 , 현기증, 메스꺼움 의 증상과 복진소견상 위장의 하수가 촉진 되었습니다

수음체질 부염방과 활력방의 침치료 ,그리고 체질 한약처방을 한후 빠르게 호전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두통 없이 살수 있게 되니 기분이 좋으시다며, 당시 제가 진료하고 있던 대구로 서울에서 매주 주말이면 비행기를 타고 진료하러 왔었고, 수개월뒤 십수년간 그녀를 괴롭히던 두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뒤로도 수개월에 한번씩 인사차 들렀었고 완쾌를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수음체질과 수양체질은 놀랍도록 흥분을 잘하지 않는 체질입니다

신장기능을 강하게 타고나서 그런거라고 보여 집니다만 여하튼 웬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화를 내고 소리를 버럭 버럭 질러도 미소띤 얼굴로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응대 할수 잇는 차분함을 가지고 잇습니다

권선생님은 국내 최고 조직폭력 보스들 두명이 이 체질 이더라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아마 단순하고 과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놀랍도록 계산적이고 흥분하지 않는 철두철미 냉철한 성격이 보스가 되기에 유리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욕을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음, 수양체질은 보기보다 물욕이 많다고 하는데요-물론 다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고 싶은 보석이나 패물 등을 못사서 고민을 심하게 하기도하고, 재산상의 손해를 보거나 ,돈을 떼이거나 하는 경우에는 심한 집착으로 두고두고 유달리 마음의 병이 되어 몸을 많이 상하게 되니 수양을 통해 마음을 많이 비워야 된다고 합니다





수음체질(水陰體質) Vesicotonia 소음인(少陰人)

 

 

오장육부
수음체질은 위(胃), 췌장(脾)기능을 가장 약하게 타고났습니다.
반면 방광(膀胱), 신(腎)기능은 강하게 타고났습니다.

 

특징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수음체질은 위가 무력하고 약하기 때문에 소화기계 문제로 많이 고생합니다.
찬음식, 과식등등을 하면 위가 편할 날이 없습니다.
위무력증, 위하수등등도 수음체질의 특징적인 질환중 하나입니다.
수음체질중에는 마르고 늑골각이 좁은 사람이 많으나. 

      오히려 목양체질처럼 체구도 크고 풍채가 있는사람도 있습니다.

 

외형
-상체보다는 하체가 발달했다.(어깨가 좁고 골반이 넓다.)
-대체로 마른편이다.(뚱뚱한 사람도 있음)
-늑골각(Costal Arch Angle)이 좁은 사람이 많다.

 

성격
-꼼꼼하고 현실주의적이다.
-내성적이고, 의심이 많으며, 약간의 투기성향도 있다.
-유행에 둔감하고, 눈썰미가 없는편이다.

 

음식,약물반응
-평소 본인이 장이 약하다고 느낀다.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하거나 배가 아프다.
-돼지고기, 오이, 맥주등을 마시면 어김없이 설사를 하거나 담이 잘결린다.
-인삼, 꿀, 삼계탕, 개고기등을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기운이 난다.
-비교적 땀은 적게흘리는 편이다.

 

*주의사항
-항상 위가 약하고 무력하므로 소식을 해야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혹 한의원에서 태음인(목체질)로 진단받는 경우가 있으니 세심한 체질감별을 요합니다.

 

음식분류표

 

<이로운 음식>

현미, 찹쌀, 감자, 옥수수, 참기름, 미역, 다시마,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소고기, 후추, 겨자, 계피, 고추, 카레, 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토마토, 망고, 인삼, 대추, 벌꿀, 산성음료수, 누른밥, 비타민A·B·C·D, 붉은색 안경


 

<해로운 음식>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 복요리, 모든어패류, 감, 참외, 바나나, 딸기, 청포도, 맥주, 얼음, 쵸코렛, 모든 냉한음료 및 음식, 비타민E, 아말감, 담배, 반신욕

 

  여기에서의 관점은 사상의학의 소음인을 동류 수음체질로  정리한 것이오니

8체질과의 관계를 유추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성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닭  (0) 2017.01.16
부인 39명 & 가족 181명  (0) 2017.01.10
유익한 생활상식  (0) 2017.01.07
사상체질별 음식과 성격  (0) 2017.01.05
2017년 공휴일 총 68일  (0)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