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고득점 전략
1.키워드는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①하루에 문학 1st, 비문학 1st를 습관처럼 풀도록 한다.
②set당 6분 이내로 시간을 잡고 푼다.
③답을 확인 후 문학은 작품 해제를 통해 분석을, 비문학은 문단별 요지를 작성, 생소한 어휘 암기 등을 한다.
2.자신의 약점을 1학기 전에 찾아내자
-시간 배분을 정확히 하고푼 모의고사 10회분을 정리하여 특정 갈래가 약한지 특정 문제 유형이 약한지 알아낸 후 갈래별 인강이나 단권형 문제집 풀이를 통해 문제점을 보와해 나가자.
3.문제풀이 습관을 바로 잡자
-언어영역 문제지를 받고나서 하는 잘못된 행위
①시험지는 받자마자 뒷장을 넘겨 '쓰기' 부터 푼다.
②무작정 지문부터 읽고 문제를 푼다.
③어려운 문제도 끝끝내 푼다.
④지문을 읽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줄을 그어가며 읽는다. 또는 시험지 자체에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풀기도 한다.
-① : 문제지를 받으면 듣기 문제와 답지를 살펴본 후 방송 내용을 추측하고 듣기 시에는 적절한 메모를 곁들여 가면 문제를 풀어야 한다.
-② : 문제를 먼저 살펴본 후 지문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③ :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고 마지막에 풀자.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푸는 마지막 한 문제의 정확도는 상당히 높다.
-④ :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에는 핵심어, 중요 문장 관계를 나타내는 명사, 부사 등에 나름대로 표시를 해가며 진행해야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풀 수 있다. 문학의 경우 등장 인물, 배경, 중요 소재, 정서를 나타내는 서술어나 수식어 등에 표시를 하면서 읽어야 여러 문제 유형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이번 3월모의고사에서 언어영역을 완전히 망쳐 평균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마지막 '3.문제풀이 습관을 바고 잡자'가 상당히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잘못된 행위에 다 걸려들었거든요... 참고로 저는 이번에 고등학생이 된 풋내기고요 저한테는 위의 자료가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Attack 맴버들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이미 보셔서 실망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언어를 감으로 푼다는 건 언어적 감각이 있는 분에 한해서 적용할수 있는 말이구요. 사실 언어만큼 정확한 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영역에서도 볼수 없는 언어만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지문 속에 답이 있다는 거지요!! 듣기, 읽기, 쓰기,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 고전소설, 비문학... 이 중에서 비문학이 그런 경우지요!! 지문 속에 답이 다 있습니다. 비문학이 문학보다 더 빨리 잡을 수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단락별로 요지를 잘 잡아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런 다음에 이 전체 맥락에 핵심이 되는 문장들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그어가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일주일에 3개정도 푸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듣기는 쉬는 시간 10분정도 짬 날때마다 해주시는게 좋고요 해설은 맞춘 문제라도 꼼꼼히 읽어보세요. 다 도움되는 말이거든요. 출제자의 의도라고 하나 그거를 해설보면서 익혀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많으시다면(예를 들면, 수학천재나 영어마스터나 이런 유형) 부족한 영역만 집중적으로 해주셔도 좋아요. 문법이면 문법, 비문학, 문학 이렇게 여름방학만이라도 집중적으로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시간. 듣기 빼고 45문제를 63분 정도 내에 풀어주신다고 생각해야해요. 듣기가 13분정도 걸리거든요. 남은 시간은 문제 훑어보는 시간이구요.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비문학이나 문학이나 꼭 문제를 먼저 읽고나서 지문으로 들어가야합니다. 문학은 사람에 따라서 잡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내가 문학중 시가 약하다 싶으면 하루 빨리 그 파트를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시가 가지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그리고 시적 화자의 정서..를 찾아 따라가면서 감상해야합니다
① 언어영역 듣기
: 1주일에 한번씩 언어듣기시간을 가지셔야합니다.
언어영역 듣기는 주로 집중력에서 점수판가름이 나거든요
그래서 전 일요일에 테이프 들으면서 듣기에 집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냥 듣기하는게 아니라 노트에 주요 주장을 적어가면서 하고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 비문학에서 중심문장이 있다는거 아시죠?
그러므로 듣기에도 결국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이 숨겨있답니다.
그것을 듣기에서 얼마나 catch하느냐에 따라 듣기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로 나뉘게됩니다.
이것은 언어에서 크게 비중둬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1주일에 한번씩은 꼭 해주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② 쓰기/어휘/어법
: 언어에서 은근히 까다로운 부분이 여깁니다. 되도록이면 빨리풀고 문학비문학으로 넘어가야하실텐데요 여기서 시간끌으시면 절대로!! 시간내에 언어영역 못풉니다. (되도록 7분내에 다 풀어주시면,,,,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쓰기어휘어법은 정해진 유형이 있습니다.
그 패턴을 잘 익혀주셔야 하는데요.. 요즘 쓰기어휘어법 문제집들 유형공식이 잘 나와있어요. 그 중 하나만 골라 구입하셔서 유형별로 문제 푸는 비법을 터득해주시면 되겠어요.
③ 현대시
: 현대시.. 함축적인 문학작품이죠. 직접적으로 주장을 드러내지않고 뭔가에 숨겨서 말하는 작품이죠.
따라서 이러한 작품을 감상하실 때 주의깊게 보셔야 할 점은 주제입니다.
시는 주제가 중요합니다. 주제를 터득하지 못한다면 시문제 절반은 틀린겁니다.
근데, 주제찾기가 상당히 어렵죠. 시같은 경우는 더더욱 말이죠.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시를 독해해야할까요? 그건 자기만의 비법을 찾을수밖에 없답니다.
④ 현대소설
: 언어영역에서 점수 그냥 주는 부분이죠. 현대소설은 다른 문학작품에 비해 상당히 쉽습니다.
그런데, 왜 쉬운부분을 어렵다고 느낄까요? 그건 바로 지문의 길이때문입니다.
절대로 지문길이때문에 겁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읽어가세요. 현대소설은 생각보다 문제 꼬지 않습니다. 소설의 3대요소 아시죠? 인물,사건,배경.. 이 세가지만 터득하신다면 4문제는 그냥 먹고 들어가는겁니다.
⑤ 고전시가 + 수필 (복합갈래)
: 최근 언어영역이 50문제로 줄어들면서 고전시가가 단독적으로 출제되지 않는다.
다만, 수필과 더불어 나오는 경향이 많아졌는데 그 이유는 복합적인 사고를 묻기 때문이다.
고전시가는 나오는 부분이 한정되어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기쁜소식이죠.
따라서, 고전시가는 따로 문제푸는 스킬같은걸 익히는게 아니라 암기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고전시가 작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나오실때마다 그냥 그 작품이 어떤 내용이며 화자는 누구다라는것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필이죠
수필은 쉬우면 문제까지 쉬운데 수필 자체가 읽기 어려운 작품이라면...
수필 공부법은 평소에 책 읽는 수밖에 없겠군요
⑥ 고전소설
: 저도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여깁니다 고전소설 정말 어렵죠.
인물이 엄청많이 나오는 데다가 서술어며 문장구조며 정말 내용이해하기 난해합니다.
고전소설도 고전시가와 마찬가지로 나오는 작품은 한정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고전문학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따로 구입하셔서 풀어보시면 어느정도 고전에 대한 자신감은 생기겠네요.
⑦ 비문학 (인문/사회/예술 지문)
: 이번엔 비문학입니다.
비문학 중에서도 인문,사회,예술지문을 설명해 드리겠어요.
이 지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논설문이라는 점입니다. 즉, 필자의 주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이러한 지문을 읽으실 때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논설문이 뭔가요? 네 맞습니다. 글쓴이가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기 위해 글을 쓴거죠.
결국, 논설문이 나온다는 것은 중심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이 대거 나온다는 뜻이에요.
이 지문은 평소에 많이 풀으셨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거에요.
그럼에도 어렵게 느끼시나요? 그럼 독해능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독해능력을 키우셔야해요.
⑧ 비문학 (과학/기술/언어 지문)
: 비문학부분 중 가장 고난도 지문인 과학,기술,언어지문입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기술지문을 가장 어려워했습니다. 이 지문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네 맞습니다. 설명문이죠.
설명문은 어떻게 읽어야하나요? 네 맞습니다.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먼저 찾으셔야 하구요
그 대상의 어떤 점을 설명하고 있는가, 글쓴이는 그 대상에 대하여 긍정이냐 부정이냐
이 세가지를 독해하셔야 합니다. 근데 어려운 부분은 문제죠.
주로 이런 지문에서 나오는 문제는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 유형입니다.
즉, 설명하는 대상을 다른 조건으로 변형했을때 그 상황에 적용할수 있느냐를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글을 이해할수밖에 없습니다. 이해할수 없다면 다시한번 그 부분만 독해하셔야합니다.
여기서 언어영역이 시간이 부족하냐 판가름 나죠. 평소에 연습하실수밖에 없습니다.
1교시 언어영역 많이 어렵죠. 또 사탐 등 탐구 영역과는 달리 공부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러나 지금부터 1년이면 충분합니다. 문제는 공부하면 다들 문제 많이 푸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래서는 절대 성적 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언어가 우리말이지만 개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 겨울 방학 때까지는 개념 공부를 중심으로 하시고, 문제풀이는 고3 때 학교 수업과 기출 풀기, 모의고사 등으로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우선 언어영역 문학은 뭘까요? 지금 우선 수능 기출을 보면 압니다. 답지에 화자, 감상, 정서, 감각적 이미지, ...자세, 어조, 투영대비, 부정적인 현실 등 무수한 말이 나옵니다. 이것이 문학적 개념 또는 개념어라고 합니다. 우리가 모든 문학 작품을 읽을 수도 없지만 읽더라도 이 개념들이 문학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를 모른다면 절대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답이 아오죠. 문학 개념어를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 개념어를 어떻게 공부할지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문제는 비문학이죠. 비문학이 어렵습니다. 우리말인데도 읽어도 도대체 무슨 말이고 내용은 뭐고, 글의 중심문장과 주제는 뭐고, 단락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모르면 비문학은 아무리 언어의 기술 같은 책으로 문제풀이 를 익혀도 안 됩니다. 한마디로 비문학은 지문 독해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글인데도 영어처럼 독해력을 길러야 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독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문학보다는 비문학에서 상위권과 중위권의 성적이 갈리는 것은 독해력 때문입니다. 혹시 '비문학은 지문 속에 정답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죠. 이것이 잘 안되니 학원강사나 선생님들은 계속 문제집만 풀어대고 문제풀이 훈련만 시킵니다. 문제는 지문에서 나오는데 지문을 분석, 파악 못하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죠? 우선 글을 잘 읽는 원리와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독해력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니, 지문 독해법을 가장 잘 가르쳐주는 책을 가지고 훈련해야 합니다. 시중에 독해 관련 책들이 많은데 대부분 문제집입니다. 그 중 독해법을 그래도 가르쳐주고 훈련시킬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은 [ 비문학 쫑내기 ]입니다. [ 독해의 기술 ] 도 있으나 수능하고는 한참 거리가 멀고 불필요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잊지 마세요. 문학은 개념어를 알고 비문학은 지문 독해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언어영역은 질문의도를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출제자의 의도가 질문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습관적으로 이 부류의 문제의 정답은 이거다 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마음대로 비슷한 정답을 골라내게 되죠.
이게 바로 언어영역의 함정이에요. 평소에 공부할 때, 문제를 보고 출제자의 의도를 옆에 간단하게 적어보세요.
그리고 문제를 풀고 정답을 표기한 후, 해답을 보구요. 해답에 출제의도는 왠만한 해설지엔 다 있거든요.
해설지에 있는 출제의도를 함께 적어보세요. 아마 느낀점이 있을텐데요. 그걸 또 간단하게 코멘트 적으세요.
출제자의 의도는 이런거였는데, 나는 이런식으로 출제의도를 파악해서 답이 이게 나왔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를 보는 시야가 넓어져요. 나무를 보는게 아니라 숲을 보는거죠.
지금 문학작품 하나하나 분석하고 그럴 시간이 사실 없잖아요. EBS계열보단 차라리 위키나 자이같은
수능기출문제집에 올인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시 나올 가능성도 높구요. 기출문제집에 나온 작품 위주로 (요새는 해설에도 작품 해설이 잘 되어 나옵니다.) 작품을 정리해 나가세요. 위와 같은 식으로 문학부분도 오답노트 만드시구요. 어휘랑 문제푸는데 걸린 시간 등도 다 기입하세요. 여름방학 끝나기 전까지는문제집 한권에 올인해서 여러번 보구요. 학기 시작되고 부터는 넘기는 문제집으로 시간 재가면서 푸시구요
언어영역 공부하는 방법, 언어영역, 감을 기르자!
해마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70-80%는 기존 출제유형의 문제입니다. 공부를 할 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으며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 주력할 것인가를 알려면 고등학교 입학 후 기초를 다지고, 문제푸는 방식을 알고시작하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 첩경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공부를 한후에는 (고1 겨울정도)중요한 기출 문제들의 유형은 철저하게 분석하여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문제해결 방법까지 완벽하게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는 겨울에 집중해야할 언어영역 공부법입니다. 선생님들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3년뒤 사대부고에서 여러분과 함께 활짝 웃을 겁니다.
1. 독서의 중요성
독서가 언어의 기본입니다. ... 언어영역 지문을 한 번 봅시다.(한 뼘은 문제도 아니게 넘어갑니다. 거의 한 쪽의 1/2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깁니다. 그 긴 지문에 문제들까지.... 그러나 한 지문에 6분을 넘겨서는 곤란합니다. 빨리 읽으면서도 요지나 주장 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소설은 분위기나 주인공의 내면 심리, 처한 상황 또는 주제의식 등을 파악해 내야 합니다. 그러면? 독서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글을 많이 읽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문 읽기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논술고사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도 기를 수 있고...) 더 권하고 싶은 책은 한국 단편 문학들입니다. 특히 과거 10년 사이에 모의고사나 수능에 출제된 문학은 반드시 집고 가세요.그러면 여러분 내신에도 도움이 되지요. 한국엔 정말 좋은 단편들 많이 있습니다. 염상섭의 `삼대`같은 장편 소설은 너무 길어서 (부담이 되서라도 ) 읽기 힘들지만 다른 단편들은 넉넉잡고 1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진한 감동이 있는 것도 꽤 있습니다. 그리 부담 갖지 말고 틈틈이 읽어 나가십시오. 학교 도서관에 책이 비치되어 있으니 빌려도 좋고, 친구 것 빌려도 좋고 ,직접 사서 봐도 좋습니다. 학생회관 도서관에서 빌려도 짱이지요. 특히 최근에는 약 50% 정도의 문제가 교과서 지문 내에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습의 기본 방향을 철저하게 따라야합니다. 이제는 교과서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bs 교재에서 다루는 작품을 미리 읽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밑줄 그으며 읽기
언어영역 지문은 눈으로 쓱쓱 읽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읽다보니까 나중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죠?. 그런데 문제는 기억도 안 나는 지문의 내용을 요약하니, 주제를 찾니, 논리 전개 방식이 뭐니.. (거의 간접적으로 물어봅니다. `비슷한 상황에의 적용` 등으로) 하고 따지고 듭니다. 이거 환장할 일이죠. 다시 지문을 읽어보고 첫 번째 문제는 풀었습니다, 또 기억이 안 나죠. 또 읽어봅니다... 아이고 이러다가 어느 세월에... 고3 정도 되면 어느 정도 감각이 잡히므로 시간 부족 현상은 줄어들지만 1,2 학년 때는 시험지 후반부를 찍었다는 학생들 무수히 보았습니다.
"샌님, 그럼 어떡해요? "
밑줄 그으며 읽는 겁니다. 한 단락에 밑줄 그은 곳이 하나 둘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단락의 요지여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단어 등은 동그라미로 표시해 둡니다.
" 뭘 그어야 할 지 그래도 아리송한데요?"
그건, 특히 시험시간, 시간이 촉박할 때는, 감입니다. 독서력으로 얻어지는 감.. 느낌,,,
물론 혼자 풀이할 때는 자꾸 그런 훈련을 해나가야 합니다. 요지는 뭘까.. 하고 차분히 고민... 언어영역 공부하면서 단지 `요것이 답일 것 같으니까` 라고 넘어가는 공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3. 문제 먼저 확인 후 지문 읽기
문제 먼저 확인하고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에서 요구하는 지문의 특성을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보기가 들어가기에 적당한 곳은?" 이런 문제는 필히 보기를 먼저 읽어야 합니다. 듣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듣기 답지의 내용을 먼저 확인합시다.
4. 고전(古典)에 관하여
대다수의 학생들이 고전을 어려워합니다. 우선 러시아말인지 아프리카 콩고 말인지부터가 구별이 안가는데 어려워하는 건 당연하죠. (글자모양, 단어, 문법 등이 생소하다는 야기.) 그러나 길이 없는 건 아닙니다. 우선 교과서에 있는 관동별곡 등의 내용(단어가 아니라... 중요한 단어만 신경 쓰고)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유창한 번역은 몰라도 `음.. 대충 내용은 이렇고 주제는 어떻고...`(특히 시조 등은 주제가 핵심이다.)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고전들 총정리해 놓은 책을 한 두권 구입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문제집에서 문제를 접할 때마다 책을 꺼내어 내용을 (한글로라도)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처음부터 읽겠다고 덤비다간 잠만 풀풀 자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감각이 익혀지고 다음 부턴 고전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옛 글은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약간 소리를 내어 읽어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가 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물론 `하다` (많다) 같이 뜻이 지금과 전혀 다른 것도 있습니다.
5. 처음 보는 시에 대하여...
"에구.. 이미 배웠던 시는 그래도 뭔 말인지나 알겠는데, 처음 보는 시는 뭔 말인지 영... "
하는 학생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그래요, 우리가 뭐 문학 비평가도 아니고 어떻게 처음 보는 시를 파악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안 그래요?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모의 고사에서 생소한 시가 나오는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생경한 시가 등장합니다. 아는 시들은 답지에밖에 안 나오죠. 그럼? 물론 혼자 끙끙대며 시 주제나 시적 자아의 정서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어떻게?
3번 정도 차분히 읽을 것을 권장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러나 진지하게)
첫 번째 읽을 땐 : 시의 분위기만 파악합니다. 장례식 분위긴지 , 잔치집 분위긴지... 어두운 분위기 밝은 분위기 등등...
두 번째 읽을 땐 : 시적 대상과 그에 대한 시적 자아의 태도(정서)를 파악합니다. 의지적이다. 희망적이다. 절망하고 있다. 기원하고 있다. 초극하려 한다. 등등
세 번째 읽을 땐 : 주제를 파악합니다. 소재와 시적 정서 등을 잘 버무리면 주제 가 튀어나올 것입니다. -----> 요럼 끝. 이제 그 시는 당신 것입니다.
@단어의 의미 파악 문제는 주제만 알면 거의 풀립니다. 물론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sense 가 필요하고 이건 또 `감`이죠.
6. 소설에 관하여
많이 읽어보세요. 읽어본 지문은 쉽게 풀리고 안 읽어본 지문은 시와 달리 주제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책이 자기 책이라면 다 읽은 후에 책에다가 자기가 느낀 점.. 인상 깊었던 점... 대충 주제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것...등을 간단하게나마 적어 보는 것도 흥미 있고 유익한 일입니다. 이런 소설은 잊어먹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식으로 감을 길러 나가는 거죠.
7. 왜 정답인가, 오답인가를 답지 옆에 적는다. ( <--- 엄청 중요. )
답이면 지문 어디 어디가 그렇기 때문이라고 써 놓는 것입니다. 지문의 그곳을 밑줄 그어 놓든가.. 화살표 길게 빼서 그어 놓든가..
가령 `(가) 단락 후반` . 오류 문제는 이게 무슨 오류인가를 일일이 적어보고. 또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리고 고사성어나 속담 등도 그 뜻을 알 것 같더라도 적어 봅시다.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서 가장 난해하게 생각하고 막막하게 생각하는 영역이 언어영역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수험생일 당시에 필자를 괴롭혔던 과목 또한 언어영역이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중요한 사실만을 인식하게 되면 언어영역은 자동적으로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 될 것이라고 필자는 단언할 수 있다.
언어영역이란 과목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물어보는 것이다.
특별한 지식이 아닌 수험생들이 대학에 진학했을 때 어느 정도 수학능력이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시험이란 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저 언어영역을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인 줄로 착각한 채 공부를 암기식, 주입식으로 하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지만 다 잘못된 생각이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언어영역은 그저 수학능력을 기르기만 하면 되는 영역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방법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많은 글을 읽고 최대한으로 글에 대한 이해를 하고 문제가 요구하는 방향대로 풀이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글을 읽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이해가 안갈 것이다.
막연한 공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본다면, 일단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책을 대량으로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럴만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다른 과목은 만점을 받을 수 있는데, 언어영역만이 그렇지 못하다면 한 번 걸어볼 만한 승부겠지만, 굉장히 비현실적인 가능성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집을 단순히 풀고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언어점수는 오르기는커녕 곤두박질치기 마련일 것이다. 문제집을 사서 푼다고 해보자. 그 때 필자가 요구하는 것은 한 지문에 있는 모든 단어와 문장과 문단의 내용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모두 이해하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필자가 처음 이런 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한 지문 당 1시간에서 1시간 30분까지 소요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지문을 이해하는 시간은 굉장히 빨라질 것이다.
지문을 충분히 빠르게 이해한다면 당연히 언어영역의 점수는 상당히 상승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강조할 부분은 언어영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언어영역에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또 수험생은 그 물어보는 것에 대해 어떤 식으로 답해야 되는지를 충분히 습득한 뒤에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영역에서 제대로 된 점수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언어영역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올바른 이해를 통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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