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카운셀러

                         진정한 카운셀러

한국인의 67%가 1년에 한번 정도 사주(四柱)를 본다고 한다.지식기반 사회에 상담자가 신뢰받기 위해서는 고루한 사이비 이론을 퇴출시켜야 한다.명리학 이론중에 버려야 할 학설은 신살(神殺)이며 250개가 넘는 신살중에 기질과 진로적성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것 10~20개만 알면 된다.삼재,부적,굿,원진살,대장군방,백호대살,백말띠 등의 시대착오적인 이론은 버려야 한다. 

인간의 질량이 30%로 어리석었던 선천시대에는 신살 부적 굿 등이 효험이 있었으나 인간의 질량이 70%를 넘어선 지금은 백해무익하다.백범 김구 선생과 서울역 노숙자 사주를 주역의 상수학인 하락이수로 풀이하면 '천택리(天澤履) 괘(卦) 구이(九二)가 동(動)하였으니'라고 나온다.이는 배부르고 등 따뜻한 것을 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똑 같은 사주라도 사주를 활용하여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백법 김구 선생과 같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으나 삶을 포기하면 서울역 노숙자 신세가 된다는 점이다.남자가 재다신약이면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제비족이 될 수도 있지만 산부인과 의사나 여성팬이 많은 탤런트,가수 등 연예인으로도 성공한다.단식판단은 위험하며 장점을 찾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변화의 학문으로 명리학을 활용해야 한다.

도화살이 강하면 주색잡기로 문란해진다는 해석은 잘못이다.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과거시대에는 맞았으나 매스컴과 통신이 발달한 미디어 시대에는유명 연예인들의 대부분이 도화살이 강하다는 점이다.여자가 경오년생(庚午年生) 백말띠면 팔자가 사납고,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도 고루한 이론이다.지금은 암탉이 울면 알을 낳고 백말띠 여성이 집안을 일으키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다.

진정한 카운셀러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희망을 줘야 한다.단점을 찾아 부정적인 말로 겁을 주는 사람이 바로 사이비이다.만약 위험한 사고나 불행이 예견된다면 그것을 피해갈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줘야 한다.자신의 인생은 누가 대신해줄 수 없으며 굿이나 부적 등 주술적인 기복으로 운명은 달라지지 않으며 미래는 사주보다 질량이 중요하므로 내공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명리학과 입시 강의를 하면서 1,000여명의 학생 입시 진로컨설팅과 500여명의 성인 사주 상담을 하면서 바쁜 한해를 보냈다.한명 한명을 목숨과 같이 소중히 대하자는 가치관과 신념으로 어려움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줬던 보람있는 한해였다.2017년 정유년(丁酉年)도 바쁜 한해가 예상되지만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진정한 카운셀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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