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당

대운(大運) & 격국(格局)

심산멘토 2016. 5. 9. 21:19

                     

                  대운(大運) 분석(分析)

 

 

 

 

 

대운(大運) 분석에는 단순 대운(大運) 만을 분석하는 방법과 사주 원국(四柱原局)과 대운(大運)을 비교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대운을 분석하려면 대운(大運)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운(大運)에서 용신(用神)이나 희신(喜神)이 들어오면 인생(人生)이 성공하고 대운(大運)에서 기신(忌神)이나 구신(仇神)이 들어오면 실패하는 인생(人生)을 산다고 단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사주(四柱) 원국(原局)을 읽어서 분석(分析) 하기 보다는 대운(大運)에서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이론은 자칫 사주명리학의 발전을 저해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통한 사주팔자가 반드시 흘러가는 운(運)에 해당되는 대운(大運)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대운(大運)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사주팔자보다 대운(大運)을 우선하는 것은 분명 문제인 것이다. 사주에 타고난 사람의 삶 즉 운명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난 후 대운을 분석해야 정확하게 한 사람의 운명을 해석할 수 있다.

 

 

대운(大運)의 영향은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대운 작용하는 영향이 크고 한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대운이 작용하는 영향이 적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삶을 자신이 이끌어 가는 사람은 대운의 영향이 매우 크고 공무원들이나 선생님들처럼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처럼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대운의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사주를 먼저 정확하게 분석한 다음에 원 사주를 통하여 자신이 선택할 운명 즉 자신의 타고난 삶의 장점을 찾아본 다음에 자신의 삶의 흐름인 대운을 분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1) 단순 대운 분석


대운(大運) 자체만을 가지고 인생(人生)을 판단하는 경우는 종류가 많지 않다. 대운은 사주 원국인 원사주와 상관없이 단순 분석으로 판단해야 하며, 자오(子午)대운과 진술축미(辰戌丑未)대운은 사주원국인 원사주와 상관없이 단순 분석으로 판단해야 한다.

 

1) 자(子) 대운(大運) 분석


대운에 자(子)에 해당되는 대운(大運)이 들어오면,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자(子)대운에는 시작과 관련된 일들이 발생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들을 하고 싶어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를 꿈꾸게는 된다. 마음은 간절하지만 남편의 반대로, 주변의 반대로 또는 사주에 나타난 성격이 매우 소심해서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이 자(子) 대운 시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변화 변동을 시작하거나 또는 새로운 변화변동을 간절히 갈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변동이란 이사, 이적, 이민, 유학, 개업, 결혼 등 다양한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2) 갑(甲) 대운(大運) 분석


갑(甲)대운 또한 자(子)대운처럼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거나 또는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갈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갑(甲)대운은 자(子)대운보다는 작은 변화 변동이 있게되고 작은 변화 변동을 원하게 된다.

 

3) 오(午) 대운(大運) 분석


대운(大運)에 오(午)에 해당하는 대운(大運)이 들어오면 한순간 휴식의 시간이 있게된다. 오화(午火) 대운(大運)은 한마디로 개점휴업(開店休業)대운이라고 보면 된다. 이 대운에는 직장을 본의 아니게 그만두게 된다거나 사업의 문을 닫게 된다거나 하는 갑작스런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한 분이 전자제품 대리점 매장을 매우 크게 운영하고 있었다. 대형건물의 1층, 2층, 3층 세 개 층을 빌려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건물주가 부도가 나서 외국으로 도피하면서 건물이 차압이 들어오고 이 분은 고스란히 전세 보증금 몇 백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길거리로 내앉게 된 경우이다.

 

 

이 분도 오(午)대운에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한 분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10년의 유학생활 끝에 석사를 마치고 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시키고 논문 심사만 남았었다. 그런데 논문 지도교수가 갑자기 사망하여 논문 심사가 취소되고 박사학위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이 분도 오(午)대운에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다만 오(午) 대운이라고 할지라도 용신(用神)이나 희신(喜神)이 화(火)인 경우는 작용력이 약하고 기신(忌神)이나 구신(仇神)이 화(火)일 경우 오(午)대운의 개점 휴업의 작용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3) 진술축미(辰戌丑未) 대운(大運) 분석


진술축미 대운은 한마디로 인터체인지라고 보면 될 것이다. 새로운 변화변동이 있는 시기로써 새로운 변화변동을 간절히 갈구하고 또한 원하는 새로운 변화변동들이 대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이다.

 

 

다만 자(子)대운과 갑(甲)대운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변동이 이루어지는 반면 진술축미(辰戌丑未)대운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변동이 될지 부정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변동이 될 것인지 단정할 수는 없고 단순히 새로운 변화변동을 간절히 원하고 새로운 변화변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앞서 진술축미 대운은 인터체인지와 비슷하다고 했다. 인터체인지란 제대로 들어서면 목적지까지 아주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나타나는 반면 자칫 잘못 방향을 들어서면 목표와 더욱 멀어지는 정반대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인터체인지처럼 진술축미 대운 또한 새로운 변화변동의 욕구와 움직임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주변과 상의하여 촘촘하게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면 자신의 목표와 목적을 이루게 되는 대운이 될 것이요. 무리하게 욕심을 내고 무모하게 대처하면

새로운 변화변동이 크게 손해보고 낭패볼 수 있게 될 것이다.

 

 

4) 대운수(大運數)의 변화(變化)분석


대운(大運)은 10년 단위로 규칙적으로 흘러간다 이 대운의 숫자가 변화할 때 해당되는 나이의 전후 시기에 변화 변동이 있게 된다

 

 

(2) 사주(四柱)와 대운(大運) 비교 분석

 

1) 사주(四柱와 대운(大運)의 비교 분석의 종류


대운(大運)은 사주(四柱) 당사자의 것이라고 보면 된다. 대운(大運)이 들어오는 시기는 그 대운(大運)이 자신의 사주팔자 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자신의 나이에 해당되는 대운은 곧 나의 사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사주팔자 아니 오주십자(五柱十字)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사주(四柱)는 절대 변화하지 않고 평생운명을 지켜주고 있는데 대운은 세월에 따라 나이에 따라 길게는 10년 단위로 짧게는 5년 단위로 수시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주(四柱)는 불변하여 자신의 평생운명을 분석해 줄 수 잇고 오주(五柱)에 해당하는 대운(大運)은 끊임없이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운(大運)이 사주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네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육친(六親)이 나의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둘째 오행(五行)이 나의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셋째 용신(用神)이 나의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넷째 합(合)과 충(沖)이 나의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2) 사주(四柱)와 대운(大運)과의 충(沖)과 합(合)을 통한 분석(分析)


1)충(沖)을 통한 분석(分析)


일반적으로 충(沖)은 싸우고, 파괴시키고, 충돌하는 부정적이고 나쁜 의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상실험 결과 충(沖)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의미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운과 사주와의 충(沖)에서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이 면이 나타나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본다.

 

대운에서 사주를 충(沖)하는데 충(沖)은 사주팔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또한 대운에서 사주 충(沖)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또한 어떤 경우 작용을 하는가 등을 알아보자.

 

대운이 본인의 사주(四柱) 중에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중 어느 주(柱)를 충(沖)했느냐에 운명(運命)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난다.

 

대운(大運)이 년주(年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월주(月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일주(日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시주(時柱)를 충(沖)할 때 서로 다른 영향을 가지게 된다

 

1. 대운(大運)이 사주(四柱) 년주(年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사주(四柱)의 년천간(年天干)과 년지지(年地支)를 충(沖) 했을 때는 변화변동이 있게된다. 변화변동이란 합격, 당선, 승진, 이사, 개업, 확장 등을 말한다.

년천간(年天干)이나 년지지(年地支)만 충(沖)하는 경우는 변화 변동이 작게 있게 된다.

 

2. 대운(大運)이 사주(四柱) 월주(月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사주(四柱)의 월천간(月天干)과 월지지(月地支)를 천간충, 지지충을 함께 할 때 변화변동이 있게 된다. 다만 월천간(月天干)과 월지지(月地支)를 모두 천간충 지지충 할 때 년, 월, 일시 중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뚜렷한 변화변동이 있게된다.

 

3. 대운(大運)이 사주(四柱) 일주(日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사주(四柱)의 일천간(日天干)과 일지지(日地支)를 천간충(天干沖) 지지충(地支沖)을 함께 하면 변화변동이 년, 월, 일시 충 중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다만 변화변동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한편 건강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일천간 일지지를 함께 충(沖)하면 변화변동은 있게 되어 긍정적인 반면에 건강 문제가 발생하니 부정적인 면도 함께 있게 된다.

 

4. 대운(大運)이 사주(四柱) 시주(時柱)를 충(沖)할 때


대운(大運)이 사주(四柱)의 시천간(時天干)과 시지지(時地支)를 천간충(天干沖) 지지충(地支沖)을 함께 하면 변화변동이 있게 된다. 년주(年柱)의 충(沖)과 시주(時柱)의 충(沖)은 변화변동이 비슷한 상태로 있게 된다.

 

2) 변화변동이 가능한 충(沖)의 경우


변화변동이 가능한 경우는 천간이나 지지가 두 개정도 충(沖)할 때 가능하다


1.일주(日柱)와 월주(月柱)는 두개 정도가 충(沖)하는 것이 변화변동이 가능하다
2.년주(年柱)와 시주(時柱)는 세 개정도가 충(沖)하는 것이 변화변동이 가능하다


즉 일주(日柱) 하나와 년주(年柱)와 시주(時柱) 중 두 개가 충(沖)하면 변화변동이 가능하다. 또는 월주(月柱)하나와 년주(年柱)와 시주(時柱) 중 두 개가 충(沖)하면 변화변동이 가능하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4개 이상 충(沖)하면 오히려 변화변동의 가능성보다 사건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크다

 

 

 

 

(3) 대운(大運) 속에 나타난 운명(사건 사고와 건강)


대운(大運)은 자신의 삶의 흐름 속에 변화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 변화속에서도 사건사고나 건강문제가 숨겨져 있다. 대운의 흐름속에서 사건사고와 건강문제를 분석해내고 해석해 미리 자신의 삶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큰 부분이다.

 

자칫 자신의 사주의 대운에 사건사고나 건강문제를 발생시키는 조건이 들어왔다면 미리 건강검진을 하고 무리한 행동이나 변화 변동을 삼갈 수 있다면 예방할 수 있고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1) 일주(日柱)를 대운(大運)과 년운(年運)이 모두 충(沖)


사주의 일주(日柱)와 대운(大運)이 충(沖)하고 사주의 일주(日柱)와 년운(年運)이 충(沖)할 때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잘 대처하지 못하면 목숨까지 잃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예를 들어 계묘(癸卯) 일주(日柱)가 대운(大運)에서 정유(丁酉)를 만나 정계(丁癸) 충 묘유(卯酉) 충하고 정유(丁酉)년으로 일주(日柱)를 정계(丁癸) 충하고 묘유(卯酉) 충하는 것을 말한다

 

사주의 계묘(癸卯) 일주가 대운(大運)과 년운(年運)이 동시에 정유(丁酉)가 들어와서 일주(日柱)를 집중적으로 충(沖)할 때 자신의 인생일대의 큰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2) 인사신(寅巳申) 축술미(丑戌未)형살(刑殺)이 일주(日柱) 대운(大運) 년운(年運)에 나란히 있을 때 원 사주(四柱)의 일지(日支)에 인(寅)이 있고 대운(大運)에 사(巳)가 있고 년운에 신(申)이 있을 때를 말한다.

 

또한 원 사주(四柱)의 일지(日支)에 축(丑)이 있고 대운(大運)에 술(戌)이 있고 년운(年運)에 미(未)가 있을 때를 말한다. 원사주, 대운, 년운에 형살(刑殺)이 나란히 존재할 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사건 사고가 발생 한다는 것이다. 다만 원사주(原四柱) 지지에 형살(刑殺)이 여러 개 있으면 작용력이 약하다.

 

 



(3) 진술축미(辰戌丑未) 대운에 용신(用神) 암장(暗藏)


용신(用神)이 진술축미(辰戌丑未)에 암장되어 있을 때 용신(用神)이 자신의 작용을 하지 못하고 말게 되며 사주 원국에서 간절히 기다리던 용신(用神)이 자신만 살겠다고 암장 속에 숨어 버리고 마는 형국이니 사주원국으로서는 배신감이 생기게 되고 마는 것이다.

 

진술축미(辰戌丑未) 대운(大運)에 용신(用神)이 암장되어 있으면 60세 이후에 사주를 이끌어 갈 힘이 약해지면서 용신(用神)이 암장되면 사건 사고에 휘말리게 되고 사망에 이르는 아픔도 겪게 될 수 있다.

 

다만 이 대운(大運)이 들어와도 60세 이전에는 영향력이 약하다. 60세 이전에는 자신의 사주를 이끌어 갈 힘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주원국(四柱原局)에 고립된 오행이 없고 오행이 균형이 잡혀서 튼튼한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작용력이 약하다

 

사주원국(四柱原局)에 고립된 오행이 있고 오행에 균형이 깨져 한쪽으로 편중되어 사주원국에 용신(用神)이 없거나 용신(用神)의 힘이 미약하면 이 대운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게 된다

 

 

 

 

① 목(木) 용신인 사주 주인공이 진(辰) 대운을 만날 때
② 화(火) 용신인 사주 주인공이 미(未) 대운을 만날 때
③ 금(金) 용신인 사주 주인공이 술(戌) 대운을 만날 때
④ 수(水) 용신인 사주 주인공이 축(丑) 대운을 만날 때

 

 

 

 

 

 

 

 

 

 

 

 

 

 

 

 

 

 

 

 

 

 

 

 

                    격국(格局)

 


 

"격국을 살려야 사주가 산다" 격국(格局)을 일반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일부를 제외한 많은 역학자들도 격국론보다는 용신론에 입각한 사주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격국(格局)을 살려야 명리학이 산다"라는 것이다. 명리학이 살려면 격국을 얼마나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용신론은 사주에 필요한 오행과 육친을 찾아서 직업, 적성, 부부, 가족, 대운, 세운 등을 살펴 가는 것인 바 인생의 전반적인 내용은 용신에 달려있다고 보는 것이다.

 

용신이란 사주에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주에 강한 것보다는 사주에 힘이 미약한 오행과 육친을 선택해서 그것을 통하여 인간사의 모든 분야에 적용시킨다는 것이 타당성이 없다.

 

용신이란 것은 그 사람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장점이란 사주팔자에 많은 오행이나 발달된 오행 또는 많은 육친과 발달된 육친이다. 어떤 사주에 火(화)가 강하다고 보면 용신은 토(土) 금(金) 수(水) 중에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장점이나 특성은 용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주에 강한 화(火)에 장점이나 특성 등이 나타나 있다고 보겠다. 활동적이고 급한 성격의 체질을 타고났다면 활동적이고 급한 성격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하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진로를 정해야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용신은 발달된 이래로 현재까지 단점에 해당되는 용신으로 한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했다는 것이다.

 


활동적인 성격의 사람한테 너는 안정적인 것이 용신이니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요한 꼴이 된다. 이 용신론에 입각한 만병통치약의 용신을 과감하게 버려야 명리학이란 학문이 살 것이다.

 

원사주의 특징이나 장점 등을 읽기 전에 보완해야 할 단점 즉 용신을 가지고 한사람의 인간 됨됨이와 인간사를 살피고 살아가는 인생의 흐름까지도 읽었던 것이 지금까지 명리학계의 현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감하게 용신을 축소하여 적용하고 사주팔자에 쓰여져 있는 그 사람의 장점과 타고난 사주팔자의 그릇이나 크기, 적성, 성격, 개성, 부부관계,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을 읽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한 사람의 타고난 사주팔자를 철저하게 분석해 내서 그 사주에 쓰여진 특성을 낱낱이 들어내 장단점을 알아 사주를 상담하러 온 내담자(來談者)에게 올바른 상담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용신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사주 원국(原局)을 읽는데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원 사주에 타고난 삶의 장점과 단점이 인생의 70% 정도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흘러가는 대운에 용신이나 희신이 들어왔는가 아니면 기신이나 구신이 들어왔는가에 한사람의 인생이 좌우된다고 보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용신과 대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 왔고 그것을 사주 상담 활용해 왔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원사주를 읽는 것이 용신을 찾아내기 위해서지 사주에 쓰여져 있는 내용을 읽어내기 위한 공부에는 소홀히 해왔다. 자신의 타고난 삶의 특징대로 직업을 선택했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은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도화살과 편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술, 연예계 쪽에 잘 어울리는데 이 사람이 사업을 하게 되거나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인생이 어떻게 될 것인가. 즉 도화살과 편인을 가지고 태어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자신의 타고난 사주팔자의 특징과 적성대로 연예, 예술가로 진출하고 한 사람은 전혀 자신의 특성을 찾지 못한 직업을 선택했다면 어떠할까?

 

당연히 자신의 사주 팔자에 쓰여진 특징을 살려서 자신의 길을 선택한 사람은 대운이 조금 나쁘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여 살 것이고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은 대운이 좋을지라도 평생 혼돈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용신론에 입각한 사주해석에 몰입된 분들은 대운에 용신이 들어오면 저절로 좋은 직업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이다. 명리학이란 언제까지나 이론을 배우고자 있는 것이 아니고 명리학의 목적은 실제로 사주를 잘 풀기 위해서 있다는 것이다.

 

옛분들의 저술을 독파했는가 아닌가 몇 년을 공부했는가 아닌가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잘 푸는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격국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격국 이론이 꽉 짜여진 일종의 틀이라고 보고 하나의 고정된 형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떤 일간이 무슨 월에 태어났는가 하는 내격 위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격국 하면 내격이나 외격 중에 하나만 존재하고 있다고 보고 그 하나의 격에다 사주를 맞추려다 보니 격국론에 의문점이 더해가게 되고 격국론이 무용지물이라는데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사주학설 즉 사주명리학의 학설을 단순히 외우거나 받아들이려고만 했기 때문에 발생된 오류인 것이다. 어떤 학문이든 그 학문 내에 존재하는 학설을 단순하게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 학문은 절대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사람의 운명을 실제 판단해야 하는 사주명리학은 책상에 앉아 책만 읽는다고 해결될 일도 명리학의 고서들을 완전히 섭렵한다고 사주가 잘 풀린다고 볼 수 없다. 사주명리학은 실제이고 실전이고 매사가 직접 상담 속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인 것이다.

 

격국 이론이 꽉 짜여진 일정한 틀이요. 고정된 형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들만의 논리가 존재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에 몰입해 있고 고서에서 정답을 찾으려다 보니 고서의 단점을 발견하면 그 부분의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난강망(欄江網」즉 「궁통보감(窮通寶鑑)과 「여씨용신사연(余氏用神辭淵)」이라는 책에서는 조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태어난 월에 따라 일간의 규격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경금(庚金) 일간이 미(未)월에 태어나면 무조건 정화(丁火)를 용신으로 삼고 갑목(甲木)을 보조용신 즉 희신(喜神)으로 삼아야 상격(上格)이 된다고 한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면 하격(下格)의 사주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격국을 단순하게 일간과 월지만을 가지고 논하다 보니 한계점이 있게 되고 위에 설명한 이외에도 분명 수없이 좋은 사주들을 만나게 되다 보니 격국 자체를 무시하게 되었다.

 

고서들에서 설명한 내용대로 임상실험을 해보니 정확한 답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격국(格局) 자체를 무시하게 되지만 이 또한 사주명리학을 연구하는 분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고서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석을 해 보아야 하는 것은 사주명리학자들의 몫이지 그 누구의 몫이 아니라는 것이다. 옛 서적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그것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려 하지 않고 비판만 하려고 하려는 것 또한 문제인 것이다.

 

여기서는 옛 서적의 의미대로 가지 않고 나름대로의 임상실험 및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격국도 만들어 보고 한 사주에 하나의 격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격들이 존재할 수 있다. 새로운 학설은 명리학의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

 

 

 

 

 

 

 

 

 

 

 

 

 

 

 

 

 

 

 

 

 

                   갖춤

베이비부머(1952년~1963년) 시대를 지나 故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는

조선시대 세종,정조,효종에 버금가는 국가 번영의 시대였으며,민주화 바람이 한창이던 1984년부터 2003년까지는 향락과 쾌락의 시대로 신용카드 남발과 유흥업이 번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지나고 2004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변혁의 시대로 대한민국이 급성장하여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을 만큼 발전했으나 철학과 인문학적인 지혜에 해당하는 수목(水木)의 가치관이나 신념이 없이 출세지향적이다.

사회적 재물욕에 해당하는 화금(火금)만 추구하게 되니 비약적인 발전은 있었으나 정신적으로는 황폐해져 빛좋은 개살구격으로 속은 병들고 겉만 뻔지르르한 가식적이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그렇다면 2024년부터 어떠한 삶을 살게 되며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물질이 아닌 비물질 에너지에 해당하는 정신문명이 발달한 사람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오게 되므로 철학과 인문학적 지혜가 없이 출세와 재물을 탐하는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신분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다.

앞으로는 돈을 나누던,지식을 나누던 약자에게 베풀어야만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더 큰 재물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움켜쥐려고 하면 재물이 빠져나가며

분수에 맞지 않게 큰 아파트,좋은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이 분수에 맞는 평수의 집과 차량으로 바꾸게 된다.이것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대자연의 흐름이다.

정신을 의미하는 사주 천간이 아닌 실질적 의미의 지지에 목화(木火)가 부족하고 금수(金水) 기운이 강하면 베품이 부족해서 인색해지므로 결국은 외롭고 고독하고 우울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목표한 돈을 벌었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한다.

돈이나 물질로 베푸는 것은 일시적이므로 돈이 떨어지면 사람도 떠나게 되지만

지혜를 갖추면 우물에서 물이 솟아나듯 계속해서 베풀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오고,재물이 저절로 들어오게 되는 게 대자연의 법칙이다.

잘되는 사람일수록 남의 말을 잘 들으며,특정 오행이 과다한 사람은 고집이 강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며 남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기가 십상이다.

지금 내 사업이 잘 안된다고 업종을 바꾸면 십중팔구는 실패하며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최소 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이 준비가 바로 수목(水木)에 해당하는 지혜로움을 갖추라는 것이다.이 준비가 없으면 망하고 차리고를 반복하게 된다.

누구나 임시방편으로 어려움을 풀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3년이 걸린다

일반 지식으로 굳어진 상식으로는 절대 어려움을 풀 수 없으며 진리의 지혜를

흡수해서 문리가 터져 굳어진 상식을 녹여야만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풀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갖춰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면 빛나는 삶을 살고 해탈한다

 

 

 

 

 

 

 

 

 

 

 

 

 

 

 

 

 

 

 

 

 

 

 

심산 진로 컨설팅 http://cafe.daum.net/YOU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