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수미 감동 체험담
“사업까지 포기하고 지켜준 남편이 없었으면 지금쯤 중이 되었을 것이다”
영원한 일용이 엄마 김수미가 너무도 솔직한 고백에세이 ‘나는 그 해 봄 중이 되고 싶었다’를 펴냈다. 남편의 외도와 시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자신도 믿을 수 없었던 신비로운 빙의 체험과 자살기도까지, 폭풍과도 같았던 지난 삶을 반추하며 그녀가 써내려간 너무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다.
빙의로 가정이 풍비박산 일보직전까지 갔던 신비한 체험
이 이야기는 너무나 신비로워 나 자신도 믿을 수 없기에 아꼈다가 이제야 고백한다. 가족들과 ‘전원일기’ 출연자들은 지난 2년 동안 내가 미쳐 있었다고 한다. 방송가에선 나에 관한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떠돌아 다녔다. 알코올 중독이다, 중풍이다, 미쳤다…. 남편은 자신을 찾아온 기자들에게 부탁했다.
“맞다. 가끔씩 미친다. 두 달 동안이나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다 받아봤지만 의학적으로는 밝혀낸 게 없다. 그러나 우리 부부에게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들이 있고, 이제 스물세 살이 된 딸 아이도 있다. 김수미가 미쳤다는 기사가 나가면 신문이 조금 더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자식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기자들은 나에 관한 기사를 일절 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그렇다. 나는 한동안 미쳐 있었다. 빙의! 한자어대로 풀이하자면 안절부절 못 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이다. 불가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사용하는 말이다.
‘익사나 살해나 교통사고를 당해 갑자기 억울하게 죽은 혼백이 유주무주(有住無住)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면 머물기에 적당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내어 미혹하고 싸늘한 영체를 그곳에 숨기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곳은 흉기가 되고, 영체가 들어간 사람은 빙의가 된다.’
시어머니의 죽음으로 찾아온 빙의
카톨릭 신자인 내가 이런 믿기지 않는 체험을 하게 된 것은 시어머니의 죽음 직후였다. 시어머니는 4년 전 내 차에 치여 돌아가셨다. 시어머니가 식사를 하시면 아침밥을 먹지 않는 나는 그 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동무가 되어드리곤 했다. 시어머니는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인텔리로 친정도 매우 윤택하고 일본여자처럼 예의도 발랐다. 내 남편을 유복자로 키우면서 사업을 시작하셨고 일선에서 물러난 뒤로는 여행으로 소일하며 편안하게 지내셨다.
그날 아침에도 시어머니는 냄비 바닥에 신 김치를 깔고 지진 고등어가 너무 맛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려 해도 너 때문에 할 수가 없다고 하시며 밥 한 공기를 다 비우셨다. 사흘 후면 내가 직접 각본을 쓴 모노드라마가 공연될 예정이었기에, 아는 분들께 나눠주어야겠다며 포스터 몇 장을 들고 나가셨다.
어머니가 나가고 10분이나 지났을까. 전화 벨소리가 울리는데 가슴이 뛰고 이상하게 불안했다. 전화 벨소리의 주인공은 기사 아저씨였다. 길 건너 주유소에 있는데 빨리 내려오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유도 묻지 않고 뛰어나갔다.
경찰차를 지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보니 어머니 머리에서 쏟아진 피가 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울거나 기절을 하는 게 정상일 텐데, 어찌 된 게 눈물은커녕 그냥 소름이 끼치도록 차분해졌다. 급발진이 원인이었다.
어머니의 죽음 후 사람들은 몹쓸 병에 걸려 오랫동안 고생하시다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며 나를 위로했지만 어머니는 돌아가시기엔 너무 젊고 건강하셨다. 초상을 치르는 동안 나는 내내 급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에 기가 막혔다. 어머니의 시신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 밥을 먹을 수가 없었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고부간이었음에도 어머니와 나는 각별한 사이였다. 남편과 싸우고 내가 집을 나가버리면 어머니는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어멈이 다 옳아요. 유복자라고 아범을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래” 하시며 며느리 화풀어지라고 내 방 꽃병에 꽃꽂이까지 해주셨다. 내가 공연을 하게 되면 혹시라도 관객이 들지 않을까봐 다니던 교회며 친구,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가 수백 장의 티켓을 팔아주시기도 했다.
나에게 어머니의 빈자리는 너무 컸다. 몇 개월이 흘러도 내 상태는 나아지질 않았다. 만사가 다 귀찮아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가서 죽어버리고만 싶었다.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지만 ‘전원일기’도 빼달라고 해야 할 형편이었다.
심지어 주방으로 물 마시러 가는 것도 귀찮아 물병을 방에 옮겨다 놓고 침대에 새우처럼 웅크리고 누워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샤워를 하지 않았는지 머리를 긁으면 손톱 밑에 새까맣게 때가 끼었다. 그러나 나는 손톱에 낀 때를 이쑤시개로 파내면서도 머리는 감지 않았다.
먹는 것도 귀찮았다. 혼자 먹는 점심도 한정식집에서 먹을 때처럼 화려하게 차려놓고 먹던 나였지만 최대한 빨리 간편하게 먹기 위해 한 끼에 만두만 다섯 개씩 쪄달라고 해서 하루에 두 번 먹었다. 그렇게 먹기를 1년 4개월. 어느날 아줌마와 아이들은 만두를 먹는 내 모습을 지켜보다 깜짝 놀랐다고 한다. 내가 만두를 질질 흘리며 먹더라는 것. 이튿날도 그랬다지만 나는 내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남편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에 대한 충격이 오래가는 것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내가 한 달째 속옷을 갈아입지 않는다는 딸아이의 말에 나를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나흘에 걸쳐 모든 검사를 받아봐도 갑상선 외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신과에서도 갱년기 우울증일 뿐 그리 심각할 게 없다고 해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술을 달라는 나와 말리는 남편의 숨막히던 전쟁
별 이상이 없다는 의사 말에도 불구하고 내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새벽 5시면 눈이 뜨이는데 내 심장 뛰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고 떨리는지 오른손으로 가슴을 힘껏 쳐댔다. 빈속에 소주를 커피잔으로 한 잔 가득히 마시고 나서야 심장이 가라앉았다. 한 잔이 두 잔으로, 두 잔이 한 병으로, 한 병이 두 병으로 늘어나 어느 날은 비틀거리다 화장실에서 넘어져 피투성이가 된 나를 남편이 응급실로 데려가야만 했다.
‘전원일기’ 녹화 날 아침에도 소주 두 병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프로듀서와 혜자언니, 고두심이 머리맡에 앉아 있었다. 결국은 내가 깨기를 기다리다 지쳐서 급히 대본을 수정해 ‘일용 엄니’를 빼고 녹화를 했다고 한다.
남편은 나를 철저히 감시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양주며 와인까지도 다 갖다 버렸다. ‘전원일기’ 녹화 후 집에 돌아오면 의상 가방을 뒤지고 몸수색까지 했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돼 밖에 있을 때는 30분 간격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 내가 취했나, 안 취했나를 확인했다. 술이 없는 새벽에는 심장을 때리는 고통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때 생각해낸 게 스킨병에 소주를 담는 것이었다.
어느 날은 스킨병 두 개에 소주를 채워 가지고 왔다가 남편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결국 나는 서울대학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병원은 이전과 똑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그즈음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기로 했다. 그러나 첫 야외촬영이 있던 날 차 안에서 소주 두 병을 마신 나는 결국 촬영을 하지 못하고 바로 한양대학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 남편은 MBC 제작부장을 만나 나를 ‘전원일기’에서 빼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야외 촬영에서도 빼주고 대사도 줄이겠다는 말에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입원한 상태에서도 나는 촬영만 있으면 술을 마실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 어느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에게는 밤샘 녹화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방송국에서 소주 두 병을 마시고 분장실 옆 온돌방에서 잤다.
깨어보니 혜자 언니의 차 안인데 오줌을 얼마나 쌌는지 천으로 된 시트가 온통 젖어 있었다. 혜자언니의 사돈이 정신병원을 하는데 나를 밤 11시에 데리고 나오라고 했단다. 신경안정제와 술 끊는 약도 받았다고 했다.
그날부터 남편은 녹화 날에 아들을 딸려보내 화장실까지 따라다니게 했고 담배도 끊게 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다. 병수발이 힘들었던지 결국 남편은 나를 퇴원시켰다. 한데 이번에는 언어 장애가 와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즈음에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목이 말랐다. 쉬지 않고 물을 마셨다. 그렇게 물을 마시니 내 속옷은 마를 날이 없었다. 한 달씩이나 갈아입지 않은 속옷이 노랗게 찌들어갔다.
이때 쯤 휴스턴에 있는 사촌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빠는 한국을 빛낸 10인에 뽑힐 만큼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유명한 의사다. 내 병세를 들은 오빠는 나를 진찰했던 의사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해 그 결과를 팩스로 알려주었다. 오빠가 내린 병명은 ‘포제션(possession)’.
영혼이나 강력한 힘, 혹은 절대적인 신의 영향으로 새로운 인격이 나타나서 전혀 다른 사람이 행동을 하게 되는 질병으로, 그대로 두면 폐인이 되거나 자살을 한다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과학적인 치료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카톨릭 집안이니 기도나 열심히 하라고 했다.
사업도 팽개치고 보살핀 남편과 아이들의 눈물의 절규
1년 동안 나한테만 매달려 있느라 남편의 사업도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남편은 미국에 친척들이 많으니 아이들은 그리로 보내고 우리 부부는 언젠가 같이 여행했던 남태평양의 섬 팔라우로 떠나자고 했다. 사업이고 뭐고 다 정리하자고 했지만 이런 얘기도 내 귀엔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나를 남편은 시어머니 산소로 끌고 갔다. 남편은 어머님의 무덤에다 얼굴을 찧으며 울고 있었다.
“엄마, 수미가 미쳤어요. 엄마, 우리 명호랑 주리, 불쌍해서 어떡해요! 주리가 매일 울어 눈이 밤탱이처럼 부어서 학교도 안 가요. 엄마, 나도 당뇨 수치가 엉망이라 수미보다 먼저 죽을 것 같아요. 엄마, 나 죽으면 우리 수미 불쌍해서 어떡해요!”
남편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도 나는 남편이 벗어놓은 저고리 주머니에서 비어져 나온 담뱃갑을 빼내어 서너 개비를 훔쳤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장례식을 치르러 온 사람들이 보이기에 또 몇 개비를 빌렸다. 남편이 우는 사이 남의 무덤 앞에서 한 갑 분량의 담배를 다 피운 후 다시 시어머니의 무덤으로 돌아가는데 남편이 풀숲에 쓰러져 있었다. 잠시 후 남편은 일어나 앉았다.
“수미야, 우리 많이 즐기고 원없이 살았으니 같이 죽자. 강원도 쪽으로 가면 벼랑이 많으니 거기서 죽자. 다들 교통사고인 줄 알거야.”
나는 죽기 전에 원없이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했다. 남편은 허허 웃더니 차에서 담배 한 갑을 가져다주면서 오늘부터는 마음대로 피우라고 했다. 내가 하는 짓이 지겨웠을 만도 한데 남편은 내 얼굴까지 닦아주었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든 것도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여러 자살 방법을 고민하다 권총 자살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총을 구할 수가 없었다. 목을 매달기로 했다. 가족들의 눈을 피해 아침에 목을 매기로 하고 보니 그때가 새벽 1시였다. 그때 문득 혜자언니 생각이 났다. 내 목소리를 듣고 혜자언니는 무척 반가워했다. 그때 내가 먼저 죽으면 내 무덤가에 나팔꽃씨나 뿌려달라고 했다.
언니는 나더러 5년만 기다려주면 서울 집 팔아서 시골에다 집을 지을 테니 버려진 아기들이랑 치매 노인들 같이 돌보자고 했다. 자살을 결행할 시간이 1분 1초 기다려지는데 눈치 빠른 언니는 나더러 5년을 기다리라고 했다. 수화기 너머로 목 메인 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날 아침 외출할 줄 알았던 남편은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더니 코트 하나를 입혀서는 나를 기 치료해주는 곳으로 데려갔다.
2년 동안 고생한 병, 단 하루의 치료로 기적적으로 낫다
기 치료는 믿기지 않을 만큼 효험을 발휘했다. 치료를 받은 후 내장까지 깨끗해졌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그리고 나서 커피를 마실 요량에 “아줌마, 커피주세요” 했더니 아줌마가 “다시 한번 말해봐요” 그런다. 그래서 “왜 그래, 커피 달라니까.” 다시 얘기를 했더니 아줌마는 화들짝 놀라 나를 껴안았다.
“아이고 세상에, 이게 웬일이래요. 눈동자가 제대로 돌아왔네요.”
나는 아줌마의 말에 어안이 벙벙했다. 뿐만 아니라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아래를 내려다봤더니 세상에 거지도 그런 거지가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베란다를 봤더니 내가 그토록 아끼던 화초들은 다 죽어 있었고, 부엌을 보니 냉장고 속이 텅 비어 있었다. 내 방에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줌마의 연락을 받고 남편과 아이들이 급히 돌아왔다. “말 좀 해봐, 어서!” 다짜고짜 말부터 하라는 남편의 말에 나는 그제야 내가 발음이 잘 안 됐었다는 게 생각났다. 갑자기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나는 류시화 시인의 ‘물안개’라는 시를 읊었다. 식구들은 감탄을 하면서도 좀더 빠르게 말해보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 딸이 자주 듣는 노래에 나오는 랩을 내 맘대로 바꿔서 불렀다. 춤까지 추며 랩을 했더니 가족들은 탄성을 지르며 일제히 박수를 쳤다.
안방으로 달려들어간 남편은 엉엉 울었다. 아들은 대본을 가져다 주며 ‘일용 엄니’ 대사를 해보라고 했다. 딸아이도 방으로 뛰어들어가 눈물을 흘렸다. 이튿날 ‘전원일기’ 녹화장에 갔는데 혜자언니가 나를 보자마자 대뜸 “수미야! 너 눈동자가 정상이야. 머리도 감았구나? 어떻게 된 거니?” 한다.
정확히 하루 만에 2년 동안 나를 괴롭히던 귀신딱지가 사라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혜자언니까지도 “너, 귀신 씌었었니?”한다. 정신이 돌아온 나는 목욕을 하고 대청소를 하고 시장에 가서 김칫거리를 사다가 김치를 담갔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서너 달 후부터 눈이 너무 아파왔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 방에 꽃을 꽂아주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아들방에 있던 사진 속의 시어머니가 나를 노려보고 계셨다. 얼마나 귀신처럼 노려보는지 무서워서 액자를 창 밖으로 던져버렸다. 또 나를 미쳤다고 할까봐 아무에게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
다음 번에 2층 아들 방에 침대 시트를 갈아주려고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침대 벽에 걸린 시어머니 사진이 또 나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 순간 사진으로부터 얼음장 같은 한기가 나오더니 내 얼굴에 닿았다. 금방이라도 나를 죽일 것 같은 느낌에 두려워 계단을 미끄럼 타듯 기어서 내려와야 했다. 나는 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날 ‘빙의’를 쓰신 묘심화 스님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찾아갔다.
묘심화 스님은 나를 보자 “눈에 빙의가 아직 안 빠졌네요”라고 하셨다. 나는 거두절미하고 시어머님 사진이 왜 나를 노려보느냐고 물었다. 스님은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완전히 떠나지 못하고 떠돌다가 가장 애착이 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붙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 사주를 보시곤 너무 영적으로 맑고 천재적으로 머리가 좋아 귀신들은 이런 영혼에 들어가 놀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 후 스님의 치료가 시작되었다.
한이 많은 영가(영혼)를 불러낸 뒤 달래서 보내는 퇴마의식이 있던 날, 스님께서는 나에게 평소 자주 입던 속옷을 하나 갖고 오라고 하셨다. 나는 만약 내 눈이 낫게 되면 스님을 스승으로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절에 갔다. 그 행사를 치르는 스님들은 박정희 대통령 영가천도를 주도했던 스님의 제자들이라고 했다.
퇴마의식을 시작하기 전에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 우리 형제 셋, 시댁 식구들, 2년 전 교통사고로 죽은 시누이 아들 이름까지 다 적었더니 전부 열다섯 개의 위패가 놓이게 되었다. 스님께서는 울고 싶으면 실컷 울라고 하셨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울기 시작한 나는 조카의 이름을 부르고 어머님의 이름을 부르다가 집으로 달려가 나를 그토록 무섭게만 노려보던 어머님의 사진을 끌어안았다. 사진 속의 어머니는 이미 웃고 계셨다.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는 눈이 아프지 않았다.
이번에 책을 내게 된 것은 이제 내가 다 나았다고 사람들에게 광고하려고 쓴 거나 마찬가지다. 원고를 다 쓰고 교정을 보는 동안 도대체 기가 무엇인지 궁금해 서점에 가서 30여 권의 책을 사서 읽었다. 묘심화 스님의 ‘빙의’도 그중 하나다. 내 병명이 빙의였다는 사실을 알고 원고를 다시 쓰는 바람에 출판이 한 달이나 늦어졌다.
어쨌건 이번 책이 많이 팔려 방송 3사 PD들이 내가 완전히 다 나았다는 걸 알고 드라마 섭외를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나 일이 하고 싶다. 그리고 나처럼 그 고통 속에서 지내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빙의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명리(命理)의 꽃을 활짝 피우는 노하우!!
명리학(命理學)의 정상(頂上)을 정복(征服)하여 고수(高手)가 되려면 멘토(Mentor)를 잘 만나야 한다.책(冊)을 보고 배운 일반 지식(知識)을 전달하는 선생(先生)은 많은데 책(冊)을 보지 않고도 진리(眞理)의 지혜를 전수하는 내공(內功)을 갖춘 훌륭한 멘토(Mentor)는 찾기가 쉽지 않다.직접 상담을 하거나 강의를 통해서 질의응답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질문을 회피하거나 강의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선생(先生)이다.아는 것이 많다고 상담과 강의를 잘 하는 것이 아니며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이해시킬 수 있어야 고수(高手)이다.
내담자나 수강생을 계산적으로 대하거나 열정이 부족하면 선생(先生)이고 한결같이 혼신을 다해 깨우쳐 주면 멘토(Mentor)이다.사주 명리학(四柱 命理學)은 사람의 운명(運命)과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설(說)하는 활인 학문(活人 學門)이므로 내공(內功)을 갖추는 것이 멘토(Mentor)의 조건이다.부단히 사람 공부와 사회 공부와 인성 공부와 마음 수행 공부로 내면의 질량(質量)을 갖추면 저절로 문리(文理)가 터진다.실력이 있는 사람은 강의 경력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실전 상담 노하우와 경륜으로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스승과 제자는 단순히 지식만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코드가 맞고 존경심이 우러나올 정도로 확실한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명리학(命理學)의 일반 지식으로 굳어진 학(學)과 술(術)의 시대는 이미 옛날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구(硏究)하여 진리(眞理)의 법(法)을 장착한 창의적인 자기 목소리가 필요하다.제자는 스승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명리학(命理學)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야 재미와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시간의 숙성이 필요하다.
명리학(命理學)의 정석(定石)이 된 연해자평(淵海子平)과 자평진전,적천수,궁통보감과 같은 역학(易學) 3대 고서(古書)들은 기본 과정을 공부한 다음에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명리학(命理學)은 육친(六親) 과정까지는 독학(獨學)이 가능하지만 격국(格局)과 용신(用神)과 통변(通辯) 과정은 독학(獨學)으로 한계에 부딪히므로 멘토(Mentor)의 도움이 필요하다.다른 학파의 이론은 틀리고 자신만의 관법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관법을 두루 섭렵해야 나중에 참과 거짓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주 진로 상담은 활인업(活人業)이므로 자신과 인연이 되는 사람을 목숨과 같이 소중히 여기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겠다는 가치관과 명분이 확고해야 한다.훌륭한 스승과 제대로 된 제자가 사제(師弟)의 인연(因緣)이 되는 것은 천복(天福)이다.명리학(命理學)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공부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노년에 소일거리 삼아 용돈이나 벌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명분이 부족하므로 얼마 가지 못해 회의감을 느끼고 그만 두게 된다.재주나 요령으로 너무 빨리 정복하려 하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심산멘토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일간별 운세 총정리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축토(丑土) 지장간의 신금(辛金)이 천간에 투간되기 때문에 신금(辛金)의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진술축미 세운은 접목 대운으로 2019년 기해년부터 2021년 신축년까지 해자축 3년을 마무리 하고,2013년 계사년부터 2021년 신축년까지 9년의 사유축 과정을 매듭 짓고 마무리하는 해이다.지지의 축토는 차가운 동토이자 습토라서 화(火) 기운을 흡수하여 도기시켜 버리기 때문에 목화(木火) 기운이 약하거나 금수(金水)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반면에 목화(木火) 기운이 강하거나 조열한 사람은 어려움이 풀리게 된다.
진술축미 고지(庫支) 지장간의 신금(辛金)이 천간으로 투간하는 신축년에는 과거에 했던 일이나,해보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도하고 경매 재건축 재개발에 투자하는 등 재도전을 하게 된다.신축년에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람은 첫째,병화(丙火)를 조후 용신으로 쓰는 사람으로 병신합수가 되어 용신이 합거가 되어 사라지므로 사고 질병 관재구설수 등이 발생하여 불리하다.둘째,을목(乙木) 일간 중에 신약하거나 일간의 뿌리가 약하면 을신충으로 칠살에 해당하는 신금(辛金)이 약한 을목의 싹을 잘라버리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불리한 일이 발생한다.
경금(庚金)은 금생수가 잘 안되지만 신금(辛金)은 금생수가 잘 된다.신축년의 신금은 지장간에 신금이 있으므로 매금이 잘 되지 않으며 경자년의 경금보다 힘이 강하다.경금 일간은 신축년에 겁재에 해당하는 신금(辛金)이 축토 인성에 해당하는 실력을 갖추고 오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릴 수 있으며 손재수를 주의하고 실력을 갖춰야 한다.천간에 혼잡되어 있는 육친을 합거(合去)하면 갈등 구조에서 벗어나서 한 곳에 올인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이다.
화(火) 오행이 관성이면서 용신인 사람은 취직운,승진운,직업운,사업운에서 불리하다.하지만 화(火)가 약하더라도 목(木) 오행이 강하면 어려움이 덜 하며 목(木)이 약하면 시작한 힘든 일이 생긴다.목(木)이 강하면 신축년에 신금(辛金)이 가지치기를 해주기 때문에 유리하다.기해년과 경자년이 과정이었다면 신축년은 해자축 3년을 마무리 하는 결과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듭을 확실하게 짓는 것이 좋다.
1.신축년(辛丑年) 갑목(甲木) 일간 운세(運歲)
천간의 변화 중에는 합(合)이 가장 빠르고 지지는 충(沖)이 가장 빠르다.천간은 육친(六親)의 해석이 중요하며 천간이 지지와 지장간에 통근(通根)했느냐의 여부가 핵심이다.갑목 일간에게 신축년은 정관과 정재이므로 재생관이 되어 관성이 드러나게 되는 상승운이다.갑목 일간에게 천간의 을목은 귀찮은 존재인데 신축년에 신금이 을신충으로 을목을 제거해 주므로 긍정적이다.
신강하거나 뿌리가 튼튼한 갑목 일간은 유리하지만 뿌리가 없고 아주 신약한 갑목 일간은 불리하다.또한 갑목 일간에 관살혼잡 사주에게 신축년에 정관이 오면 업무 과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갑목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A 학점이다.
2.신축년(辛丑年) 을목(乙木) 일간 운세(運歲)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을목 일간에게 편관과 편인에 해당한다.일간의 뿌리가 일지나 지장간에 강하게 통근하고 있으면 무난하지만 일간의 뿌리가 약한 신약 사주는 매우 불리하다.신약한 사주에 을신충(乙辛沖)이 되면 편관이 부정적인 칠살이 되어 직업운 배우자운 관재구설수 등에 불리하게 작용한다.을목 일간에게 인목,묘목,해수,진토 등이 지지에 있으면 을신충의 폐해가 거의 없다.천간에 병화(丙火)가 있는 을목 일간은 병화가 신축년의 신금(辛金)을 병신합으로 칠살을 제거하거나 식신제살을 해 주기 때문에 유리하다.
하지만 병화가 용신일 경우에는 용신이 병신합으로 합거(合去)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긍정과 부정이 함께 발생한다.특히 병신합으로 상관과 편관이 상관합살이 되면 충동 구매,무리한 투자,다단계,보이스 피싱,계약 파기,배우자 외도 등 예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을목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다소 불리한 C 학점이다.
3.신축년(辛丑年) 병화(丙火) 일간 운세(運歲)
병화(丙火) 일간에 신축년은 정재와 상관에 해당한다.일간 병화와 정재 신금이 병신합을 하면 내 소유의 물질이나 문서 등을 뜻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지지에 사오미나 목 기운이 강한 병화 일간은 유리하며 일간의 뿌리가 아주 약한 신약 사주는 불리하다.병화 일간이 천간에 또 병화가 있으면 쟁재 작용이 발생하여 내 몫을 경쟁자와 나눠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경자년에 답답하고 어려웠던 병화 일간에게 시나브로 좋은 기회가 오고 있으니 좋은 찬스를 잡기 위해서는 신축년에 부족한 내공을 채워서 실력자가 되어야 한다.배가 고플 때 맛있는 음식은 먹으려고 하듯이 영혼이 고플 때 질량(質量) 있는 양식을 많이 흡수하여 내면을 살찌워야 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병화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무난한 B 학점이다.
4.신축년(辛丑年) 정화(丁火) 일간 운세(運歲)
정화(丁火) 일간에 신축년은 편재와 식신운이다.식신편재가 되므로 재물 욕심을 많이 내게 되는데 게획성 있는 투자는 좋지만 무리한 투기는 금물이다.정화(丁火)가 빛 작용을 하는지 열 작용을 하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사오미월 출생자는 열 작용을 하며 나머지 계절 출생자는 빛 작용을 한다.신축년에는 화(火) 기운이 약한 정화 일간은 매우 불리하며 화 기운이 너무 강하면 화극금으로 신금 편재를 녹일 수 있으므로 손재수가 우려된다.가장 좋은 경우는 정화 일간이 화(火)가 2개 정도 있는 중화된 사주이다.
정화 일간 중에서 사오미월생이면서 금 오행이 용신에 해당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금 오행이 기신에 해당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신축년에 축토가 화 기운이 약한 정화 일간의 열기를 흡수하면 열기가 식어서 불이 꺼지는 형국이므로 불리하다.화(火) 기운이 강하더더라도 축토가 열기를 흡수하면 하던 일이 지체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정화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무난한 C 학점이다.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증거이며 3년만 바르게 살면 풀린다.어렵고 답답해서 사주(四柱)를 보고 싶으면 인터넷 정보를 먼저 공부한 다음에 상담가를 찾아가야지 그냥 찾아가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뒷담화로 남을 헐뜯는 자가 가장 나쁜 사람이며 상대를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실력자이다.잘나갈 때 경거망동 하고 남을 무시했기 때문에 대자연의 벌을 받아 어려워진 것이다.
어렵고 답답하다면 귀는 열고 입은 닫아야 하며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알고도 모르는 척 바보가 되어야 어려움이 풀린다.자신도 어려운 자가 타인의 어려움을 상담해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풀어줄 수 없다.낭중지추(囊中之錐)란 말과 같이 실력이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실력이 드러나는 법이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절차탁마(切磋琢磨) 해야 한다.
5.신축년(辛丑年) 무토(戊土) 일간 운세(運歲)
무토(戊土) 일간에게 신축년은 상관과 겁재에 해당한다.신금(辛金)이 무토를 싫어하는 이유는 매금을 시켜버리기 때문이다.사주에 목(木)이 약한 사람은 매금을 당하며 목(木)이 강한 사람은 매금을 당하지 않는다.상관과 겁재가 잘 통하므로 신축년의 신금 상관은 일간 무토의 것이 아니라 겁재인 축토의 것이다.그러므로 일간인 무토가 겁재인 축토 경쟁자를 다루기가 쉽지 않다.형제,친구,동료,지인,동업자 등의 겁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같은 자리에서 딴 생각을 하는 동상이몽으로 부정적이며 손재수나 관재구설수를 주의해야 한다.
상관 겁재와 같이 흉신운에는 뜻하지 않은 예상밖의 일이 발생하므로 주식 부동산 경매 비트코인 등에 무리하게 투자하면 불리하므로 우량주나 공모주 위주로 안전한 투자를 해야 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무토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이 강하면 A학점이고 목(木)이 약하면 D학점으로 양날의 칼이다.
수행처가 종교 시설에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며 나만 외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격지심이다.가족,형제,친구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자신과 가까운 관계일수록 전생의 업보가 크기 때문에 그 빛을 갚아야 할 대상이다.어차피 세상은 홀로서기를 해야 하며 열심히 자신을 가꾸며 살아야 한다.남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버리는 것과 같으므로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한다.과거의 책이나 일반 지식이 아닌 시대를 앞서가는 진리를 많이 흡수하여 질량과 내공을 갖춰야 한다.
지식의 질량(質量)이 부족하면 그 모자람 때문에 사업이 안되고 돈을 벌어도 사기를 당하여 빼앗기게 된다.고집이 센 사람은 그 놈의 고집으로 인해 자신에게 오는 맑은 에너지 기운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탁한 기운이 가득 쌓여 병(病)이 온다.맑은 기운으로 가득 찬 사람은 환경이 깨끗하므로 남의 말을 티없이 받아들인다.상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못믿게 되며 상대를 존중할 때 나의 모자람이 채워져서 질량(質量)과 내공(內功)이 커진다.미래는 사주(四柱)보다 질량(質量)이 중요하므로 사주에 얽매이지 말고 사주를 잘 활용하여 운명 개척적인 멋진 삶을 살아야 한다.
6.신축년(辛丑年) 기토(己土) 일간 운세(運歲)
기토(己土) 일간에게 2021년 신축년은 식신과 비견에 해당한다.기토와 신금은 토생금 출력과 상생이 원활하게 된다.일간 기토가 생각했던 일이 신금을 만나면 계획 대로 일이 실행에 옮겨져서 잘 풀리게 된다.주식 부동산 경매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해도 긍정적인 결과가 따른다.신축년의 축토는 일간인 기토에게 도움을 주는 협력자이기 때문에 하는 천군만마의 귀인을 얻은 형상이다.
금수 기운이 강하여 한랭한 기토 일간은 불리하지만 목화 기운이 강한 기토 일간은 신축년에 주식 부동산 경매 비트코인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안전 제일주의가 트레이드 마크인 기토 일간에게 모처럼 모험을 해도 좋은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가 온 셈이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기토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화가 강하면 A학점이고 금수가 강하면 C학점으로 양날의 칼이다.
예고 없이 어려움이 닥치지 않으므로 자주 눈에 보이거나 귀에 들리는 것은 곧 자신에게도 닥칠 일임을 알려주는 전조 현상이다.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사기 치고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이 잘 사는 이유는 수확기에 해당하는 상승운(上昇運)이기 때문이다.상승운(上昇運)일 때 사람을 무시하고 경거망동 했던 사람이 하락운(下落運)에 접어들면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어려워진다.고집이 센 독불장군에겐 미래가 없으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다.사람의 입안에 침은 독(毒)이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영약으로 바뀐다.
주위에 맑은 기운의 사람들이 많고 자신을 이끌어 줄 멘토가 있는 사람은 쉽게 성공할 수 있다.지금까지 3년 동안 내 삶의 평균이 현재 나의 질량(質量)이 되며 자신의 질량(質量)보다 30% 높은 일을 해야 발전한다.사람은 진화 발전하는 동물이라 3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반드시 어려움이 온다.질량(質量)을 채우지 않고 어려움이 풀리는 법은 절대 없으므로 한뜸이라도 부족한 실력과 내공을 채우려고 노력하면 다시 우뚝 서게 된다.
9.신축년(辛丑年) 경금(庚金) 일간 운세(運歲)
경금 일간에게 신축년은 겁재와 정인에 해당한다.지장간에 축토가 천간에 투간된 신금(辛金)이 강한 겁재이므로 손재수,관재구설수를 주의해야 한다.신금 겁재를 제어할 수 있는 화(火) 관성이 강하면 화극금으로 관성이 겁재를 컨트롤 할 수 있지만 화(火) 관성이 없거나 약하면 내공을 갖춘 신금 겁재에게 당하게 된다.겁재 신금이 노리는 것은 돈과 재물이므로 경금 일간은 충동구매에 의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부모형제나 지인에 의한 다단계,보이스 피싱,보증,돈거래 등으로 인한 배신수를 경계해야 한다.
경금 일간은 배우자와의 불화수,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수,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일간 경금이 묘지운이므로 사업장 오픈이나 무리한 투자는 위험하다.이러렇게 불리한 운에는 마음 수행 공부를 비롯하여 학문 공부 자격증 학위 등 부족한 실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개구리가 멀리 뛰기 위해서 움추리고 있는 형상이 신축년의 경금 일간이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경금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화가 강하면 B학점이고 금수가 강하면 D학점으로 양날의 칼이다.
사람의 말에는 천기(天氣)가 우러나오므로 독(毒)이 섞인 말을 하면 벌(罰)을 받지만 말을 바르게 하면 복(福)을 받는다.말은 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함부로 말을 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말을 잘못 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했거나 상대를 미워하면 그 만큼 어려워진다.실력을 갖추면 좋은 사람의 인연과 기회가 찾아오며 상대를 이롭게 하면 즐거움이 오고 삶이 빛난다.남이 원하지 않는데 도움을 주면 간섭이 되지만 상대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면 귀인이 된다.
많이 배운 자가 힘들게 살고,많이 가진 자가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오르고,끼와 재능을 가진 자가 실업자가 되고,미모를 가진 자가 어려운 삶을 사는 이유는 '자만' 때문이다.자만 하는 자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므로 '겸손'해야 한다.아무리 똑똑하고 많이 배운 자라도 겸손이 약(藥)이며 자만은 자신을 죽이는 독(毒)이다.남탓과 불평이 없이 한뜸이라도 부족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면 하늘이 스스로 도와서 어려움이 풀리고 인생이 확 바뀐다.
10.신축년(辛丑年) 신금(辛金) 일간 운세(運歲)
신금 일간에게 신축년은 비견과 편인에 해당한다.비견은 일간 신금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신금 일간에 임계수가 천간에 있는 사람은 토생금과 금생수가 잘 되므로 유리하다.반면에 식상에 해당하는 임계수가 없거나 고립되어 있으면 금생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불리하다.목(木) 재성이 강한 신금 일간은 매금의 우려가 없지만 목(木) 재성이 약한 신금은 매금이 되어 일이 지체될 수 있다.
신금 일간에게 경쟁자인 경금 겁재가 신축년에 입묘되기 때문에 직장의 승진운과 사업운에서 경쟁자 보다 유리하다.축토 편인운에는 부동산 매매로 인한 이동수나 이사운으로 직장이나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생긴다.편인운에 계약을 할 때는 계약서,등기부 등본,대출 등의 서류를 철저히 확인한 후에 도장을 찍는 것이 좋다. 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신금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화가 강하면 B학점이고 금수가 강하면 C학점이다.
'싸우면 정든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다'는 주장은 틀린 말이다.싸우고 나서 화해를 해도 탁한 기운은 사라지지 않고 쌓이게 된다.화(禍)를 자주 내면 몸과 마음이 병(病)이 들게 된다.탁한 기운이 쌓이면 감정이 악화되고 메말라서 멀어지므로 싸움은 안할수록 좋다.빈깡통이 요란한 법이며 지식을 갖출수록 겸손해지고 부드러워진다.화(禍)를 낼 일이 있을 때 하루가 지나면 화(禍) 낼 일이 30%가 줄어들고,이틀이 지나면 화(禍) 낼 일이 70%가 줄어든다.결국 아무리 화(禍)를 낼 일이 있어도 삼일만 지나면 봄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리기 때문에 싸움이 되지 않는다.
11.신축년(辛丑年) 임수(壬水) 일간 운세(運歲)
임수 일간에게 신축년은 정인과 정관운에 해당한다.임수 일간이 신금을 만나면 금생수가 잘 되지 않아 답답한 반면에 신금 일간이 임수를 만나면 금생수가 잘 되어 유리하다.임수 일간에게 정인운이므로 실력 향상을 위해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바탕으로 학위나 자격증 등의 스펙이나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사주에 목화가 발달한 임수는 유리하지만 목화가 약한 임수는 불리하다.
또한 축토가 정관운이므로 개인적인 마인드 보다는 공적인 마인드로 룰과 규칙을 잘 지키야 하기 때문에 절제된 생활이 요구된다.취업운,승진운,합격운 등 직업이나 명예와 관련하여 상승운이다.정인운과 정관운은 길신(吉神)에 해당하므로 계획하고 예상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임수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화가 강하면 B학점이고 금수가 강하면 D학점이다.
12.신축년(辛丑年) 계수(癸水) 일간 운세(運歲)
계수 일간에게 신축년은 편인과 편관운에 해당한다.계수 일간이 신축년을 만나면 금생수가 잘 되므로 아주 유리하다.특히 목(木)이 강해서 수생목까지 잘 되면 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므로 금상첨화이다.목(木)이 약한 계수 일간은 금생수는 잘 되지만 수생목이 잘 안되므로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임수 일간에게 신축은 편인과 편관으로 흉신운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수 일간에게 편인에 해당하는 신금은 일반적인 공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학문 공부 자격증 등의 노하우를 의미하므로 실력을 갖추는 해이다.또한 신축은 계수 일간에게 토생금과 금생수 뿐만 아니라 살인상생까지 되므로 자기 계발을 위해 명리학,명상,마음 공부 등을 위해 훌륭한 스승이나 멘토와 인연이 되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다.사주 전체를 종합 판단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일간만으로 단식 판단할 때 심산멘토가 계수 일간에게 줄 수 있는 신축년의 운세 평점은 목화가 강하면 B학점이고 금수가 강하면 C학점이다.
심산 진로 컨설팅과 함께 하시는 분들 모두 배울 때는 겸손하게 배우고 실력자가 된 후에는 자신을 비우고 남을 채워주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천부경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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