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
주역을 비롯한 사서오경을 50회독 하고 나면 저절로 개운법(開運法)이 생기게 된다
주역(周易)은 원래 점술책인데 공자가 가방끈이 세번 끊어질 정도로 위편삼절 할
정도로 난해하고 심오한 철학 책이다
그만큼 주역은 동양사고의 가장 심층에 놓여 있는 사고양식이며 수 천년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 수많은 경험이 누적된 보물창고이다
주역은 우주론적 철학을 담고 있지만 매우 현실적이고 윤리적인 사상의 집합체이다
주역의 핵심은 "궁하면 변하고,변하면 통하고,통하면 오래 간다"란 의미이다
즉 변화인 셈이다 변화를 읽음으로써 고난을 피하고 안락을 얻으려는 현실적 목적이 나타난다
주역을 50회독 하고 난 후에 목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의 운명까지도 알 수 있다.
사람의 관상을 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목소리이며 성공하는 사람은 목소리가 좋다.
머지않아 죽을 사람, 곧 실패할 사람은 목소리가 변한다.
주변에 인기 있는 사람을 살펴보라. 반드시 목소리가 남다르고 듣기 좋을 것이다.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목소리 때문이고, 사랑을 쟁취하는 것도 목소리 때문이다.
직장에서 유독 진급이 빠른 사람은 대체적으로 목소리가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한의학 이론에 의하면 목소리는 신장으로부터 나온다.
물론 폐에서도 나오지만 진정으로 매력 있는 목소리는 신장에서부터 나오게 된다.
고음과 저음을 떠나서 매력이 있는 목소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이 말은 말의 내용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그 말을 전달하는 목소리도 포함되어 있다.
목소리 전문가들은 한 사람의 목소리에 무수히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목소리가 훌륭하면 인복이 쌓이고 재물복이 쌓이게 된다
‘아홉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이에 숫자 9가 들어가는 해는 운이 나쁘다는 뜻이다.
그래서 29세나 39세 때는 아홉수라며 결혼을 미루기도 한다.
특정 시기에 접어들면 정말로 운이 나빠지거나 좋아질까?
이 질문의 대답은 ‘그렇다’ 이다.
우리의 운명은 어떤 시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 나빠지기도 하고 좋아지기도한다
물론 여기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는 뜻이다.
좀 억울하겠지만 이런 시기에는 공연히 나쁜 일이 생긴다.
조심했는데도 하필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는 무슨 일이든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게 문제다.
또한 왜 그런 시기가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그 원리가 바로 주역에 밝혀져 있다.
액땜이란, 같은 뜻을 가진 작은 재앙으로 큰 재앙을 대신했다는 의미다.
자연의 운행은 뜻이 중요하다. 운명이란 바로 뜻이다.
매를 맞아서 부러진 뼈와 미끄러져서 부러진 뼈는 다르다.
의사가 볼 때는 똑같을지 모르지만 운명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사건이다.
액땜이란 사건의 뜻이 같아야만 성립되는 개념이다.
이런 사람은 현재 ‘운이 요동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당장은 안정이 필요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최근에 여행을 다녀 온 사람이나 이사를 한 사람, 도난당한 사람,
실연당한 사람 등도 양의 기운이 넘치는 중이므로 군중 속에 있어서는 안 된다.
군중은 양의 기운을 분출한다.
그래서 이미 양의 기운이 지나쳐 손해를 입은 사람은 조신하게 은인자중 해야 하는 법이다.
바람이 부는 날 외투를 두툼하게 입는 것과 마찬가지다.
군중은 바람과 같은 존재이므로 이미 양의 기운에 지나치게 노출된 사람은 군중을 피해야 한다.
두 번째 부류는 오랜 불운 끝에 약간의 희망이 보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 역시 군중을 피해야 한다.
이제 막 진급한 사람, 어렵게 사업을 시작한 사람, 임신을 한 사람,
큰 수술을 마친 사람, 갑자기 큰 소득이 생긴 사람 등이다.
이런 사람은 양의 기운이 지금 막 심어지고 있는 때다. 자중이 필요한 시기다.
상징적으로 동짓날은 양의 기운이 처음 들어온 날이기 때문에,
공자는 동짓날은 문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단속했다고 한다.
만물은 '뜻'을 감추고 있다.
서양의 심리학자 융은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상징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뜻’이다.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밝히는 학문이고, 주역은 이를 더욱 확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물은 뜻으로 운행되고, 주역은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의 뜻을 밝힘으로써
미래로 이어지는 현상을 예측할 수 있다.
손자나 제갈공명 같은 병법가는 주역을 통해 군사 전략을 연구했다.
유명한 서양의 심리학자 융은 주역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연구했다.
프랑스의 일류 경제학자도 주역을 통해 경제를 연구한다고 들었다.
그러므로 인생 경영에 관한 모든 문제는 주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주역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주역을 수십회독 하면 저절로 대자연의 원리에 순응하게 마련이다
책을 읽으면 질량 에너지가 생기면서 물리가 터지고 내공이 생긴다
지식은 누구나 공유할 수 있지만 지혜는 공부하는 사람만의 몫이다
지식만 풍부한 사람은 근심이 많고,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한 법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탓을 하지 않으며 늘 겸손하게 사람을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