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 장애로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날 때

● 혈액 순환 장애

혈액이 응체되거나 혈액성분이 변화를 일으켜 피의 흐름이 나쁘게 되어 여러 안좋은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말합니다

혈액순환장애가 일으키는 질병으로는
저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이 대표적이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중풍, 협심증, 치매, 비증 (저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 혈액순환장애 주요증상

1. 손발이 저리거나 쥐가 잘 나고 
2. 손발이 시리거나 찹니다
3. 온몸에 담이 잘 결립니다
4. 머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5. 건망증
6. 머리가 무겁거나 모자 쓴 듯한 느낌
7. 어지러움
8. 피부에 멍이 잘 듭니다

● 혈액 순환 장애의 원인

1. 기체(원기 허약)
장기간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나이가 많아 원기가 약해지면 기가 흐르지 않게 되어 나타납니다

2. 혈액에 노폐물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먹어서 피속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생겨서 나타납니다

3. 빈혈 등으로 피가 부족할 때

4. 어혈
각종사고나 수술 등으로 생긴 '죽은 피'는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킵니다

5. 스트레스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를 잘 내는 경우

6. 저체온
체온이 정상보다 낮을 경우에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합니다

■뇌졸중 및 신경이상

손발저림이 갑작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 또 갑자기 힘이 빠지는 운동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호미질이나 뜨게질을 많이 하는 사람 등)이 발은괜찮고 손가락만(세끼손가락은 제외) 저리다라고 할 때는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많다.

이는 손목 부분에 신경(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곳의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 중에는 수근관 증후군과 비슷하게 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자세히 물어 보면뇌졸중 환자의 경우는 손가락 뿐 아니라 입술 주위에도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수근관 증후군과는 구별이 된다.

따라서 입술과 동시에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이는 수근관 증후군 보다는 뇌졸중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우선 뇌졸중의 원인요소를 제거하고 뇌혈관의 상태를 봐서 결정한다.

■디스크

목 디스크는 흔히 엄지와 검지 혹은 중지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의 옆쪽과 뒤쪽이 저리면 허리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다. 특징은 기침을 하거나 용변을 볼 때처럼 힘을 쓰면 심해진다.

디스크를 치료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팔목터널 증후군

팔목터널 내 공간의 감소나 압박에 쉽게 신경병을 일으키는 말초신경의 변화. 손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임신중이나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여자에도 발생한다.

손이 저리는 이상감각증이 손목과 손바닥에 제일 심하고 때때로 팔과 어깨부위에도 나타나며 밤이나 아침에 심한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손가락의 감각이 없어지고 엄지손가락의 근육이 위축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임신,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원인질환을 치료하고 밤에는 지지대로 팔목을 고정시켜주면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 두 차례 팔목터널에 주입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횡단팔목인대를 절제해 신경압박을 완화시켜준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

주로 손과 발에 대칭적으로 감각신경의 장애가 나타난다. 가는 감각 신경이 먼저 손상을 받아 통증과 온도감각의 장애가 생기고 이후 진동각, 가벼운 촉각, 위치감각 등을 관장하는 굵은 신경장애가 생긴다.

이 때 자율신경의 장애도 동반될 수 있고 가벼운 운동장애가 손끝이나 발끝에 생기기도 한다. 당뇨가 발견된 시기와 비례하며 서서히 진행되고한번 생기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만성신부전

70%정도의 환자에서 손발저림증이 발생한다. 초기증상은 하지불안 증후군, 경련, 근위축 등이 발생하며 주로 통증을 수반한다. 감각둔감과 이상감각증이 손발에 생기며 심한 경우 감각이 없어진다.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는 효과적이다. 성공적인 신장이식은 수술후 신경병증을 완치시켜준다.

■알콜 중독

말초신경손상으로 흔히 손발저림증이 나타난다. 원인으로는 티아민 결핍으로 추정된다. 불에 덴듯한 시린 이상감각증이 발과 손에 나타나고 근육의 약화가 심해진다.

피부가 반질거리고 털이 없고 감각소실도 말단부위에서 잘 생긴다. 복합비타민 B를 정맥 주입한 후 티아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