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幸福)을 멈추는 시계
인생의 나락 끝으로 떨어진 한 청년에게
악마가 나타나 제안을 합니다.
소원을 들어줄테니 영혼을 팔기로 말이죠..
청년은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시간을 멈출수 있는 시계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을 합니다.
예상치못한 의외의 소원에 고민하던 악마는
이내 곧 여유를 부리며 시계를 건냅니다.
실의에 빠져있던 청년은 일단 희망을 갖고
예전처럼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당장 시작할수있는 일자리부터 구합니다.
월급을 하루에 써버릴 계획이였으니 말이죠~
첫 월급을 받자 청년은 턱시도를
사입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평상시 상상도 못했을 월급의 절반에 가까운
한끼의 식사였지만..
그가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래 이 정도면 됐어...'
버튼을 누르려던 순간
앞자리에서 데이트를 하고있는 커플을
보게 되고..
그래도 애인은 한번 사귀어봤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한달 더 일을해서
이번엔 좋아하는 여자와 식사를 함께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 행복이 어떠할지 또한 예상이 안되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두번째 월급을 받던날 그는 바로
평소 좋아했던 편의점 알바생 아가씨에게
평소 그의 성격답지않게..
용감하게 주저없이 고백을 합니다.
매달 청년은 그렇게
자기 인생의 최고의 하루를 만들기위해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사랑을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어느덧 세월은 흘러 여러우여곡절도 있었지만노숙자였던
그는 성공한 사업가로 아버지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되어있었습니다.
노인이되어 인생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여행을 떠나기로한 그는 숨이 머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래된 시계를 결국은 누르지
못하고 맙니다.
40년전 만났던 악마가
비웃으며 나타납니다.
못 누를 줄 알았다고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는 악마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신께 고맙단 인사를 하고싶어서
누르지 않았소.."
매 순간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었고
최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건
이 시계 덕분이였다구요..
악마는 크게 웃으며 말합니다.
"원래 그냥 고장난 시계였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래 전 어디선가 읽었던 건데 ..
기억 나는대로 조금 각색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청년에게 나타났던 존재는 과연
악마였을까요?...천사였을까요?...
삶과 시간이 무한하지 않음을 깨닫는것
만으로도 어쩌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사주와 운이 안좋더라도
하루의 즐거움. 한달의 즐거움.일년의 희망
작은 행복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수있도록 찾아 주는것이
목표가 되어야 하겠다란 맘을 먹게됩니다
지난 시간들에 대한 후회는
선택의 잘못이라기 보단
좀 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마지막 순간에는
분명 더 크게 느껴지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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