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 오행요소
1, 음양(陰陽)적 요소
2, 오행(五行)적 요소
3. 십신(十神)적 요소
4. 신살(神殺)적 요소
5. 사주의 짜임새 및 합, 충, 형 등의 작용
다섯가지의 오행 중에서 木이라는 오행이 가지는 직업이나 적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木은 나무로 대표되는 오행입니다.
木은 계절상 봄의 기운으로 생명이 겨울동안 얼어붙었던 차가운 땅을 뚫고 올라와 가지와 잎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 기운입니다.
그 중에서 甲木은 아직 차갑고 두터운 땅을 막 뚫고 치솟아 올라오는 기운이라 강하고 딱딱하며 잘 굽힐 줄 모르고 위로 솟구치는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乙木은 땅을 뚫고 올라운 甲木의 기운이 양기(陽氣)가 점점 강해지면서 옆으로 펼쳐지고 무르익는 기운으로 가지가 유연하게 뻗어나가고 잎이 돋아나며 예쁜 꽃을 피우게 되는 기운입니다.
기운의 강도는 甲木이 더 강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이나 유연함, 화려함은 乙木이 더 앞서게 됩니다. 제가 천간 열 글자의 의미 중 甲木과 乙木에 관해 쓴 글을 보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행상 木의 적성 및 직업적 특성은 이 木 이라는 대표적인 나무의 특성과 그 기운이 가지는 속성을 많이 쓰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1)직접적인 木을 다루는 업 : 가구, 목공예, 목재업, 조림업, 원예, 화훼, 조경, 과수원, 농사, 나뭇꾼 등
2)木을 재료로 하는 여러 가지 업 : 제지, 섬유, 의류, 지물, 인쇄, 출판, 악기
3)木을 재료로 하면서 솟아오르는 성질을 가지는 업 : 건설, 건축 업, 목수 등
4)처음의 시작하는 기운의 속성을 가지는 업 : 교육, 문화, 기획, 디자인, 설계
5)乙木의 화려한 속성을 가지는 업 : 연예인, 예술, 예능인, 모델, 방송인, 디자이너, 인테리어(실내장식) 숲 해설가 직업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선 오행상 木 이라는 기운을 가지고 현실상의 여러 가지 직업이나 적성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 중 오행적(五行的) 요소 중 火 라는 오행이 가지는 직업이나 적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火는 불로 대표되는 오행입니다.
火는 계절상 여름의 기운으로 木에서 뻗쳐올라온 기운이 더욱 왕성하게 펼쳐지고 성장하여 무성하게 자라게 되는 기운입니다.
음력 4월에 해당하는 巳월에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작용을 하는 것은 巳라는 글자가 庚金의 생지(生地)로써 응축하여 열매라는 결실을 맺는 庚金의 기운이 처음 생기는 시점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여름을 지나면서 그 열매가 점점 무르익어 가을이 되면 결실을 맺게 하는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火의 기운은 발산이고 확산이며 위로 상승하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사주에 火의 기운이 많고 활발한 사주는 활동적이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며 속에 뭘 담아두기가 좀 어려워 비밀을 간직하기가 어렵고 잘 나서게 되니 재미있고 화통한 사람이라는 평과 함께 종종 주책없다는 소리도 듣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火 중에서 양의 성질을 가진 丙火는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하늘의 태양이라 비유를 합니다. 태양의 火의 에너지로 만물을 길러내는 역할을 하지요.
밝고 화려하며 표현력과 문장력이 뛰어나고 사치스러운 속성도 있습니다.
말주변이 좋고 붙임성이 있어 대인 관계가 원만한 편이며 일을 처리하는 능력도 능수능란한 특성이 있습니다.
丁火는 음의 성질을 가진 火의 기운으로 기본적으로 열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로불이나 장작불로 비유되며 강한 丁火는 무쇠 덩어리도 녹이는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불이기도 합니다.
빛의 속성도 가지고 있기에 등불, 촛불, 조명, 네온사인 등으로 비유합니다.
오행으로 보면 같은 火이지만 그 속성을 丙火와 丁火로 이렇게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천간 열 글자의 의미 중 丙火와 丁火에 관해 쓴 글을 보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행상 火의 적성 및 직업적 특성은 이 火라는 기운의 특성과 그 기운이 가지는 속성을 많이 쓰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1)직접적인 火의 성질 및 화학적 반응을 다루는 업
- 전기, 전자, 화학, 화공약품, 화장품, 유류, 가스, 폭발물, 숯가마 등
2)火의 속성 중 확산과 발산을 하는 업
- 방송, 언론, 잡지, 광고, 강사, 작가, 예술, 예능, 사진, 통신 등
3)火의 속성 중 상승하는 성질을 가지는 업
- 항공, 풍선, 열기구 등
4)金을 녹이는 火의 성질을 가지는 업
- 제철, 제강, 주물, 용접 등
5)기타 관련업
- 미용, 뷰티, 유리공예, 요식업 중 불을 많이 사용하는 숯불구이, 연탄구이, 조명기구, 네온사인 등
이렇게 오행상 火 라는 기운을 가지고 현실상의 여러 가지 직업이나 적성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 중 土 라는 오행이 가지는 직업적 특성과 적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土는 땅 혹은 흙으로 대표되는 오행의 기운입니다.
土는 본래 특정한 자기만의 계절이 없다고 봅니다.
그것은 土라는 기운 자체가 오행 중 나머지 木(봄), 火(여름), 金(가을), 水(겨울)의 기운을 이어주고 중재하며 매개체로서의 완충역할을 하는 기운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반드시 土의 기운이 있게 됩니다.
지지 12글자의 순서를 보면 寅卯辰(봄), 巳午未(여름), 申酉戌(가을), 亥子丑(겨울)이 되는데 이렇게 각 계절의 끝에는 辰土, 未土, 戌土, 丑土가 있어서 그 계절을 마무리 하면서 다음 계절을 열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간 10글자의 순서를 보면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甲乙은 木으로 처음의 시작하는 기운이며 봄을 의미하고 丙丁은 火로 왕성하게 양의
기운을 발산하여 무성하게 하는 기운이며 여름을 의미합니다.
庚辛은 金으로 만물을 굳게 하여 성숙한 결실을 맺게하는 기운이며 가을을 의미하고 壬癸는 水로 더욱 더 수축하고 응축하게 하여 죽음의 기운과도 같이 만물을 휴식과 동면하게 하면서 새로운 생명의 준비를 하는 기운이며 겨울을 의미합니다.
戊己는 土로서 일년을 크게 木火(봄,여름)의 양(陽)과 金水(가을,겨울)의 음(陰)의 기운을 무리없이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절의 기운으로 보면 戊土는 양(陽)의 기운이 최고로 팽창한 늦여름의 기운이며 자연은 양(陽)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더 이상 팽창하지 않도록 하는 음(陰)의 기운이 작용하여 자연의 질서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그래서 己土부터는 음(陰)의 수축 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계절로 보면 초가을의 기운으로 볼 수 있지요.
이렇게 土의 중재와 연결로 해서 무리없이 양(陽)에서 음(陰)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土의 속성으로 인해 사주에 土일간이거나 土의 기운이 많은 경우 이러한 중재와 연결과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적성이나 직업적 요소를 많이 가지게 됩니다.
1)직접적인 땅이나 흙과 관계되는 업
- 농업,건설,건축,토목자재(시멘트,모래,벽돌,블록),도로공사,토지구획정리,도자기 등
2)土의 속성인 중재와 연결의 매개체적인 역할에 관계되는 업
- 부동산 중개업,농산물의 유통 및 중개업, 상담,컨설팅,중매,알선업 등
3)土가 가지는 정신적인 특성과 관계되는 업(화개살의 작용)
- 철학(역학 포함), 종교(무속 포함), 정신수련, 명상, 예술(시,소설) 등
4)土가 관성으로 작용하여 조직 생활과 관계가 많은 경우
- 공무원 등의 공직 계통(특히 농업 계통 : 농림부,농촌진흥청,농업기 술원,
한국 농어촌공사,농업기술원), 농협 등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 중 오행적 요소로서 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金은 쇠 혹은 바위와 같이 굳고 강하며 단단한 기운을 가진 오행으로 대표됩니다.
金의 속성은 가을의 기운과도 같습니다. 음(陰)의 기운으로 만물을 수축하고 응축하게 하여 결실을 보게 하는 기운입니다.
이를테면 사과나무가 가을이 되면서 잎(木의 기운)은 시들고 열매를 더욱 익게 하여
제대로 맛을 내게 하는 것이 金의 기운이라고 할 수 있지요.
金은 마무리를 하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성장을 멈추게 하고 차갑고 냉한 기운으로 단절과 결단성의 기운을 뜻하게도 됩니다.
그래서 金의 기운을 숙살지기(肅殺之氣)라고도 하는 것입니다.엄숙하면서 殺氣가 강한 기운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간이 金 일간이면서 사주 전체적으로 金의 기운이 강한 사주는 대체로 의지와 의리가 강하고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으며 맺고 끊고 점이 분명하고 상당히 현실적인 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지요.
또한 金은 예전에는 화폐의 가치로써 금, 은, 동 또는 쇠로 만든 엽전등을 주로 사용했던 의미로 현대에서도 금융 계통이나 직접적인 재화를 다루거나 관리하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게도 됩니다.
이러한 金의 기운과 속성을 직업과 적성적인 면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적인 金(쇠 혹은 바위)을 다루는 업
- 제철, 제강, 주물, 철근, 샤시, 스텐, 보석세공, 광산개발, 금속공예, 석공예, 대리석, 타일, 철물, 공구, 못이나 바늘의 제조, 폐차업, 고물상 등
2. 金의 엄숙하고 강한 殺氣를 직업적으로 하는 업
- 경찰, 군인, 형사법권, 법적인 강제 집행인, 도축인, 등
3. 금융 계통과 관계되는 업
- 은행, 증권, 재무, 회계, 경제 분석가 등
4. 金일주가 水를 식상으로 쓰는 경우
- 요리사, 요식업, 어부, 수산업, 양식업 등
위의 내용들은 대체로 그러하다는 것이지 꼭 그런 업에 종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주내에 식상생재의 기운이 주를 이루는지 관인상생이 주를 이루는지 또는 재생관의 기운으로 이루어졌는지 등 육신(六神)적인 작용과 상호 작용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합이나 충 혹은 형살의 작용으로 인한 간섭과 제한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직업과 적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 중 오행적 요소로서 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水는 물의 기운을 가진 오행으로 대표됩니다.
水의 속성은 겨울의 기운입니다. 金의 차갑고 냉한 기운(가을)이 음(陰)의 기운이 더욱 강해지면서 수축하고 응축되는 기운으로 만물을 휴식하고 동면하게 하여 만물을 수장(收藏)하는 겨울의 기운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水의 기운을 사(死)의 기운이라고 합니다. 죽음과도 같은 기운인 것이지요.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나무가 겨울에 모든 잎과 열매를 떨구고 마치 죽은 듯이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새로운 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水는 물의 기운으로 대표 되듯이 물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막히면 돌아가며 또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행에서 水는 지혜로움(智)을 대표하는 기운이라고 봅니다.
인자(仁者)는 요산(樂山)이요, 지자(智者)는 요수(樂水)”라는 말처럼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 한다는 말은 여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그리고 수평을 유지한다는 속성이 명리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서자평(徐子平)이 편찬한 연해자평서(淵海子平書)라는 책의 제목에서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자평이라는 이름 또한 본명이 아니고 명리학이라는 학문이 이렇게 수평을 유지하는 물처럼 음양과 오행적 요소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화(中和)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평(子平)에서 子는 물을 나타내는 오행입니다.(子水)
간이 水 일간이거나 전체적으로 水의 기운이 강한 사주는 대체로 일단 지혜로운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발산과 확산 보다는 수축과 응축의 끌어 모으는 음(陰)적인 기운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물은 흘러야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적으로 흐르는 속성과 관계가 되는 물류업, 유통업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水의 여러 가지 기운과 속성을 직업과 적성적인 면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적인 水(물)와 관계되는 업
- 상, 하수도, 정수처리, 생수, 정수기, 수질관리, 목욕탕, 온천, 스파,
지하수개발, 수산업, 양어장, 주류, 수영장 등
2. 물의 흐르는 속성과 관계되는 업(역마성의 직업)
- 물류업, 유통업, 무역업, 해운업 등
3. 水의 가장 음(陰)적인 속성(야간,어두움,눈에 잘 띄지 않음,음성적)
- 유흥, 사채, 도박, 밀수, 야매, 야시장, 밤 장사, 숙박업 등
4. 水의 죽음과 휴식의 기운과 관계되는 업
- 장례식장, 묘지조성업, 납골당, 장례지도사, 숙박업, 휴게소 등
5. 물의 수평을 이루는 속성과 관계되는 업
- 법관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으로 육신(六神)에 의한 작용 중 정인(正印)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저번까지의 글에서 음양과 오행적인 요소를 살펴보았습니다.
음양과 오행적인 요소가 사주의 큰 틀에서의 구분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육신(六神)적인 요소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작용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육신(六神)의 작용력이 사주에서 직업과 적성적인 면에 더 유용하며 중요하게 쓰이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오늘은 정인(正印)이라는 것이 직업이나 적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正印)이라는 글자를 보면 바를 正에 도장 印 이라는 한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대로 풀이하면 ‘바른 도장’이란 뜻입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도장을 찍는 행위라는 것이 문서에 관계되는 일을 의미하고 여기에서 좀 더 확장하면 글이나 학문, 공부와 관계되는 성분을 뜻하게 됩니다.
여기에 바를 正 자가 붙어 있다는 것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며 반듯한 문서적인 요소를 말하고 그러한 것과 관계있는 학문을 뜻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도장을 찍어도 제대로 된 자리에 반듯하게 도장을 찍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문서운이라고 할 때 정인은 정당하고 하자가 없는 좋은 문서운이라고 합니다.
문서적으로 하자가 없고 유리한 운이니 문서상의 각종 매매나 인허가, 승인, 입찰, 시험의 합격, 취직, 승진, 발령, 선거 등에 있어서 좋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정인(正印)은 사주에서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이면서 바를 正 자가 붙으니 어머니(친모)가 오로지 순수하게 자식에 대한 사랑을 베풀듯이 정인의 성분 자체가 순수하고 선량하며 사심이 없는 반듯한 인품을 뜻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달리 생각하면 정인(正印)은 아기와 같이 어머니에게 오로지 사랑을 받기만 하는 성분이라 수동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게으른 성향으로도 나타납니다.
거기에다 인성이라는 기운 자체가 일간의 활동력, 표현력, 발산력 등을 의미하는 식상(食傷)을 억누르기 때문에 지적인 호기심과 학문적 재능은 있으나 돈벌이에는 소질이나 관심이 없고 현실적인 면에서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은 좀 약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주에 인성이 너무 많은 경우는 이상과 꿈은 있으나 현실성이 약해 생각에만 그치고 또, 많은 생각 때문에 오히려 실천력이 약하거나 탁상공론에만 매달리는 상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책상에 앉아 하루 종일 이론과 생각에만 몰두하고 실제적인 현장 경험은 무시하거나 등한시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요즘의 현실 사회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정인의 작용을 살펴볼 때 이 정인을 직업과 적성적인 면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문과 공부에 관계되는 업
- 교사, 교수, 연구직, 어학, 인문, 행정 계통의 업
2. 정인이 있고 식상이 발달한 경우
- 교육가, 과학자, 시인, 소설가, 수필가, 강사, 언론, 신문, 방송 계통
3. 정인이 있고 관성이 발달한 경우
- 교장, 교육감, 교육부, 문화부 등의 교육 계통의 행정관료
4. 정인이 있고 재성이 발달한 경우
- 교육과 문화, 예술 계통의 사업(출판, 인쇄, 문구, 학원, 문화컨텐츠 사업, 예술사업, 임대업, 부동산 중개업 등)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으로 육신(六神)에 의한 작용 중 정인(正印)에 이어서 편인(偏印)이라는 것이 직업이나 적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인(偏印)이라는 글자를 보면 치우치다, 삐딱하다, 반쪽이라는 뜻의 偏 자에 도장 印 이라는 한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풀이하면 치우치거나 삐딱하거나 반쪽의 도장 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정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여러 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정인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며 반듯한 문서적인 요소를 말하고 그러한 것과 관계있는 학문을 뜻한다면 편인은 뭔가 하자나 문제가 있는 문서적인 요소를 뜻하거나 뭔가 특별한, 한쪽으로 치우친 학문적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또 한편으로 볼 때 편인은 직접적으로 식신을 극하는 성분으로 식신을 극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먹는 행위, 배설행위, 표현력, 언어력, 활동성 등을 약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편인을 ‘손발을 묶는다’라고도 비유를 합니다.
근데 편인은 손발을 묶고도 뭔가 살아가는 재주가 있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남다른 비상한 재주나 몸을 많이 쓰지 않고도 살아가는 도구를 가지는 것 등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과 같이 자격을 취득하여 그것으로 삶을 유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취하거나 문서적인 행위로 살아가는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편인은 정인처럼 곧이 곧대로의 순수한 성품이 아니고 뭔가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면서 외골수적이라 타인과의 융화보다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 경향이 많은 성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문적으로도 종교나 철학, 예술, 예능, 의술, 기타 전문직 등과 관련된 분야가 편인의 특성이 됩니다.
사주에 편인의 성향이 강한 경우 예술가, 특히 천재적인 예술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음악의 성인(聖人)이라고도 불리는 베토벤은 사주에 편인이 여섯 개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사주에 편인성이 강하다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재주를 가졌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러한 전체적인 편인의 작용을 살펴볼 때 이 편인을 직업과 적성적인 면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종교나 철학, 예술, 예능, 의술에 관계되는 업
- 종교인, 철학자, 역학자, 점술가, 풍수지리, 천문과학자, 외국어, 의사, 약사, 간호사, 침술가, 예술가, 평론가, 작가 등의 업
2. 문서적인 행위(임대, 대여 : 학문,휴식,편의시설 등)로 살아가는 업
- 임대업(건물, 상가, 토지 임대업), 숙박업, 고시원, 독서실, 만화방,휴게실(맛사지, 안마 등) 노래방, 목욕탕, 찜질방 등
3. 전문 자격직종
- 변호사, 공인중개사, 회계사, 법무사, 노무사, 세무사, 의사, 약사, 간호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수의사, 손해사정사, 물리치료사 등
이상으로 편인의 여러 가지 속성과 함께 직업과 적성적인 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고서에 보면 편인은 겁재, 상관, 편관과 함께 4흉신(凶神)으로 취급되는 좋지 못한 대접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기준으로 보면 예술이나 철학을 하고 인생에 회의와 고뇌를 하는 일들은 밥먹고 살기 어려운 짓을 하는 것이며 가난의 대명사라 하여 당연히 꺼리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는 이것저것 골고루 다 잘하는 것 보다 어느 한 가지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잘 발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부각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직업과 적성을 보는 법으로 정관 편관 비견 겁재 정재 편재 식신 상관은 추후에 공유하겠습니다
촌철활인(寸鐵活人)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린다는 의미의 촌철활인(寸鐵活人)은 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멘토가 갖춰야 할 제1의 덕목이다
약자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멘토는 고매한 인품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경험이 몸에 배어있어야 하며 알량한 지식으로 혹세무민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활인지명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천기누설이므로 재물의 탐욕이 아닌 청심고지(靑心高志)의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상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심신수양으로 내공을 닦아서 자신의 기운이 탁(濁 )하지 않고 청(淸)해야 하며 진정성 있는 말과 글은 울림을 주고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인 터닝포인트가 된다
사오미(巳午未)의 양지가 있으면 해자축(亥子丑)의 음지가 있으며 호사다마란 말과 같이 빛의 영광이 있으면 어둠의 그림자가 따르는 게 대자연의 원리이다
가리키는 달은 보지 못하고 손끝만 보는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멀리하고 기운을 맑게 해서 어렵고 힘든 사람의 어두운 길을 밝혀줘야 청(淸)한 기운이 통한다
맑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매사 긍정적이고 예의바르고 처음보다 끝이 좋으며, 묵묵히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반면에 탁한 기운을 가진 사람은 불평불만이 많다
지금 어려운 사람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개 숙이고 입 다물고 자신을 갖춰야 하며, 자유를 포기해야 결혼할 수 있고, 희생을 감수해야만 가족이 될 수 있다
'이혼은 선진 사회의 필수품이다'는 몽테스키외의 말처럼 우리나라 이혼율은 아시아에서 1위로 3쌍중에 1쌍이 이혼하며 재혼부부도 3쌍중 1쌍이 이혼을 한다
이혼 사유의 50%는 성격차이인데 고집 세고 예민하고 배려심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며 재혼이 파경에 이르는 이유도 성격차이이므로 70%는 자신의 잘못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서 자신을 갖춰야만 행복해지며 지식과 진리의 질량에너지가 부족하면 고집부리고 남탓을 하게 되어 불행해진다
필시 사람은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행복한 삶의 지름길이며 마부작침의 자세로 절차탁마 해야한다
知道者不惑 知命者不憂 갈 길을 아는 자는 길을 헤매지 않고 운명을 아는 자는 근심하지 않습니다
自命者 得道者 他命者 解道者 스스로 삶의 이치를 깨달은 자만이 타인의 명을 올바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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