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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

심산멘토 2023. 7. 15. 14:33

                                      낭중지추(囊中之錐) 

살기가 어려운 사람이 장사를 하러 나왔다면 먹고 살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먹고 살기 위해서 장사를 해야 하는데 그 이상의 돈 욕심을 내니 장사가 안 되는 것이다.먹고 사는 게 해결되면 고마운 마음으로 손님들에게 성심껏 대하면 장사가 잘 되어 돈이 벌린다.먹고 살 만 해지니까 돈을 벌게 해 준 손님들에 대한 고마움은 망각하고 자기가 잘 나서 돈을 벌었다는 교만함이 생기기 때문에 내리막 길을 걸어 실패하고 만다.

고마워서 하는 행동은 진심이 통해서 손님들이 느끼게 되며 손님을 돈으로 보고 욕심을 내면 들어 온 돈이 어떤 식으로든 나가게 된다.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하면 내공이 쌓여서 좋은 기운의 사람들과 인연이 된다.대자연의 운용은 정확하게 진행되므로 남을 이롭게 해야만 한다.가게를 차려서 손님들에게 돈을 많이 벌려고 생각한다면 꿈을 깨야 한다.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지름길은 먼저 고마움을 아는 것이다.

부적을 쓰거나 임시방편으로 개명을 하면 어려움이 풀릴 것 같지만 기복이나 주술로 성불을 바라면 금방 다시 어려워진다.바르게 살면 사주(四柱)를 보러 갈 필요가 없으며 사주를 보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공부를 한 후에 가야지 그냥 역술인을 찾아가면 그 사람의 말에 끄달려 꼬봉이 된다.사주를 맹신하면 사주 증후군에 걸려 삶의 목표를 상실하기 때문에 바른 삶을 살 수 없다.사주는 최고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한 두 번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사주는 선천시대의 소산물로 인간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식 현재 사회에서는 노력으로 삶을 개척하는 시대이다.어려움을 풀기 위해 사주를 보러 가고 종교 시설을 찾아가지만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해야 할 상담가들이 일반 지식으로 굳어진 상식에 꽁꽁 묶여 있다.상담가는 진리의 지혜를 많이 흡수하여 튼튼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부적과 개명을 운운하며 주술적인 비법이나 개운법을 빌미로 어려운 사람을 더욱 어렵게 혹세무민 하는 사이비가 판을 치고 있다.

잘 나갈 때 남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잘난 척을 했기 때문에 어려워진 것이다.어려움을 풀기 위해서 상담가를 찾아갔을 때 어려움을 풀어주지 못하면 상담가 자신도 어려워진다.음식은 육체를 살찌우고 지식은 영혼을 살찌우므로 지식이 충만하면 얼굴의 인상이 보기 좋게 변한다.인상이 좋은 사람은 운(運)이 잘 따르고 복(福)도 들어온다.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대자연의 모든 것을 이기고도 남을 만한 위력의 결정체이다.

대나무가 마디가 있는 이유는 너무 빠르게 자라면 휘어지기 때문이며 붓글씨를 쓸 때도 한 획을 그은 다음에 다른 획을 뻗기 위해서 절을 둔다.사람도 이와 마찬가지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진리의 지혜를 많이 흡수하여 실력과 내공으로 실력을 갖춰야 한다.상대방의 어려움을 풀어주어 도움을 주었다면 멘토의 자격이 있으므로 상대방이 잘 따르게 된다.낭중지추(囊中之錐)란 말과 같이 실력이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명각자불원천(命覺者不怨天) 자신의 운명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기각자불원타(己覺者不怨他)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타인을 원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