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당

정관과 편관의 성격과 직업적성

심산멘토 2023. 6. 23. 10:51

               정관과 편관의 성격과 직업적성

 

●정관(正官)

 

정관은 일명 군자의 별이다. 품행이 단정하고 재능과 지혜가 발휘되는 길성으로 윗사람을 존중하고 명예 및 신용이 있다. 정관이 월지에 있는 경우는 한 개가 더 있으면 정관의 발달로 판단한다. 

 

정관이 발달하면 섬세한 감정을 소유하게 되고, 마음속에 꿈은 꿈이 크고 순수함이 있다. 일보다는 사람이 우선이고 다양한 이론을 두루 섭렵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사업을 하면 인간관계에 얽매여서 보증이나 돈거래를 조심하여야 하며, 관다신약인 경우에는 친구나 선후배의 경조사를 챙기느라 가정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이것은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치중하다보니 일상적인 가정에 소홀한 경우와 같다. 정관이 하나만 있는 것이 최고로 길하며, 이것이 월지에서 투간하여 月天干에 뜬 경우에는 조직생활에 적응을 잘 한다. 정관이 길성이 된 사람은 섬세하고, 성실하며 계획적인 경향을 가진다. 정관이 과다하면 자유로운 직업이 적합하다.

 

정관의 직업 ▶회사원, 공무원, 심리학자, 상담가, 정신과 의사, 문학가 등

 

 

 

●편관(偏官) 

 

일반적으로 편관은 칠살이라고 하여 흉성으로 본다. 그러나 월천간은 궁성이론으로 식신궁에 해당하므로 이 자리에 편관이 있으면 식신제살의 형국이 된다. 이것이 격국으로 성격이 되면 크게 발달하는 사주가 된다. 

 

월천간이 식신궁이라서 묘한 발달의 여지를 가지고 있으나 사주내에 식신이 건왕하면 이것을 식신제살격(食神制殺格)으로 간명한다. 편관은 정관에 비하여 성실성이 부족하고 권세를 탐하며 고집이 세고 성급한 경향을 가지고 있으나 의협심도 있어서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이 있다. 

 

비록 월천간이 식신궁이더라도 월지에 편재가 있으면 편관의 흉폭한 작용이 나타나서 흉이 되는 경우가 많다. 편관이 월천간에 있으면서 신약한 사람은 관다신약과 비슷한 작용이 나타난다. 관다신약의 사주는 추진력, 돌파력, 강력한 리더십이 특징이며 이것은 오행적으로 보면 火가 많은 사주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간섭받고 지배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므로 독립적인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인간관계 덕분으로 사업은 번창하고 수익이 많은 듯 보이나 내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물론 관다신약의 사주가 관이 많아서 편관의 작용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 신약이 더 크게 작용을 하게 되면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성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느 방면이든지 관다신약 사주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의 경향을 많이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쓸데없는 자존심과 허세를 주의하여야 한다. 편관이 발달한 사람은 일과 조직내에서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하는 타입으로 훈련관(식신, 상관, 정인 등)의 훈련을 받으면 책임자로서 크게 발달한다. 

 

다만 자신의 능력보다 큰 일들을 벌여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므로 직장에서 난관을 겪거나 이직이 잦을 수 있다. 따라서 편관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지 못하면 사업을 할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반드시 사업운에 따라서 응기하지 않으면 실패수가 강하다. 

 

동사주(動四柱)의 사례 중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사주가 편관이 많거나 발달한 사람들이다. 운명을 제대로 알고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꿈을 접고 눈물로 시간을 보낼수도 있으니 항상 겸허하고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편관의 직업 ▶ 정치인, 사업가,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정치학자, 건축가, 엔지니어 명장, 대학총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