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은 다음달 10일 통지되고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6일까지, 등록 기간은 17~20일까지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는 12월27일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8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3일에 이뤄진다.
정시모집 전형은 가군이 1월6일, 나군은 1월14일, 다군은 1월22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년 2월9일부터 11일까지며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월21일까지다.
추가모집은 2월22~28일 기간에 하고 추가모집 등록 마감은 2월28일까지다.
◆수능 지원자 수 소폭 증가
2022학년도 수능 원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만6천387명 증가한 50만9천821명이 지원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천37명 증가한 36만710명(70.8%), 졸업생은 1천764명 증가한 13만4천834명(26.4%),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86명 증가한 1만4천277명(2.8%)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7천322명 증가한 26만1천350명(51.3%), 여학생은 9천65명 증가한 24만8천471명(48.7%)이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50만9천821명 중에 국어 영역은 50만7천129명(99.5%), 수학 영역은 48만3천620명(94.9%), 영어 영역은 50만4천537명(99.0%), 한국사 영역은 50만9천821명(100%), 탐구영역은 49만8천804명(97.8%),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1천221명(12.0%)이 선택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48만3천620명 중 미적분·기하 선택자는 22만6천154명(46.8%), 확률과통계 선택자는 25만7천466명(53.2%)이다. 탐구영역 지원자 49만8천804명 중 사회·과학탐구영역 선택자는 49만2천442명(98.7%),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6천362명(1.3%)이다.
탐구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99.5%로 대부분 수험생은 2과목을 선택했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지원자 중 생활과윤리는 15만9천993명(32.5%), 사회문화는 14만8천23명(30.06%)이 선택과목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과학탐구 지원자 중 14만7천737명(30.00%)이 생명과학Ⅰ을 선택했고 14만9천115명(30.28%)은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정시 모집의 확대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75.7%(26만2천378명)를 선발하는데 전년도의 77.0%(26만7천374명)보다 줄었고 정시모집은 24.3%(8만4천175명)를 선발해 전년도 23.0%(8만73명)보다 1.3%(4천102명) 늘었다.
여전히 수시모집을 통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대학의 입장에서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은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은 정시모집의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시모집의 선발 비율이 37.0%로 전년도 29.2%보다 7.9%포인트(4천69명) 더 늘었다.
일부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모집을 40%까지 확대해야 하는데 미리 2022학년도에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40% 이상을 선발하면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증가했다.
특히 고려대(18.4%→40.1%), 경희대(25.2%→37.0%), 한양대(29.6%→40.1%)는 정시모집 비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큰 특징은 모집인원의 대폭 확대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인원 확대가 두드러지는데 인문계, 자연계를 기준으로 서울대 694명→910명으로 31.1%, 연세대 1천59명→1천348명으로 27.3%, 고려대 711명→1천396명으로 96.3% 증가된 인원을 선발한다.
서강대 24.5%, 성균관대 30.4%, 한양대 48.1%, 이화여대 15.1% 이상 증가했고 다른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도 정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전국대학의 정시 인원이 전년 대비 인문계 3.9%, 자연계 4.5%, 전체 4.3% 증가한 반면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은 인문계 5천750명→7천535명으로 21.8%, 자연계 5천654명→7천569명으로 25.0%, 전체 1만1천404명→1만5천104명으로 23.5% 증가된 인원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