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사(哀慶事) 문화를 바꿔야 한다
애경사(哀慶事) 문화를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통과의례(通過儀禮)였던 족보가 점차 사라지고 매장(埋葬) 문화도 화장(火葬)으로 바뀌고 있으며 수목장과 잔디장을 선호한다.미래의 장묘 문화는 가로와 세로를 1m 씩 파고 유골을 넣은 다음에 고운 흙으로 평평하게 덮게 되며 지금의 묘지처럼 봉군을 만들지 않는다.돌아가신 날짜에 지내던 집안의 조상들 제사를 좋은 날짜를 선택하여 한꺼번에 지내게 된다.제삿상 차림도 홍동백서와 조율시위 등의 격식이 없어지고 후손들이 먹고 싶은 과일과 음식을 차려 놓고 지내는 축제로 변한다.
장례식과 결혼식 등의 애경사(哀慶事) 문화도 크게 바뀐다.지금까지는 장례식 등 애사(哀事)에 많이 참석했지만 앞으로는 결혼식과 팔순 잔치 등의 경사(慶事)에 많이 참석하게 된다.장례식에 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될 때는 참석하지 않는 게 좋으며 부조금도 마찬가지이다.마음이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참석하게 되면 음식을 먹고 탈이 나기도 하고 술을 마시고 시비가 일어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참석할 마음이 별로 없는데 가게 되면 탁한 기운이 들어와 앞으로 하는 일이 꼬인다.
사람이 죽었다고 울면서 곡(哭)을 하던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되며 꼭 참석해야 하는 친인척 위주의 작은 장례식으로 바뀐다.또한 상갓집에 갈 때 검정색 옷을 입고 넥타이를 착용하는 관습이 사라지며 밝고 깨끗한 의복을 입게 된다.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사람들이 많이 오기를 기대하면 시대에 뒤떨어 지는 사람이다.평소에 친하게 지내면서 소통이 잘 됐던 사람은 참석해도 되지만 왕래가 없었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참석하면 찝찝한 일이 일어나므로 애사(哀事)에 사람을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
평소에 자신이 진정성 있게 대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와도 좋지만 평소에 그렇게 한 일이 없다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알리지 말아야 하며 애사(哀事)에 사람이 안 왔다고 원망할 자격도 없다.장례 문화가 바껴야 고인(故人)의 영혼도 후손들에게 집착을 풀고 해탈하게 된다.장례식장에서 슬퍼하지 말고 고인(故人)에게 좋은 축원 한 마디는 할 줄 알아야 한다.조상에게 무릎 꿇어 빌고 기복하며 성불을 바라던 시대는 옛날이며 후손들이 질량을 갖춰 빛나는 삶을 살면 조상들이 성불을 받고 해탈한다.
하지만 결혼식과 팔순 잔치 등의 경사(慶事)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서 축하해 주고 맑은 기운을 소통하면 앞으로 하는 일이 잘 풀린다.집들이나 돌 잔치 등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많이 참석해서 축하해 주는 것이 좋다.경사(慶事)를 축복해 주면 서로에게 에너지와 힘이 생기게 되어 좋은 일이 일어난다.족보와 매장 문화가 사라지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4차 산업혁명시대로 급팽창 하듯이 新패러다임 애경사(哀慶事) 문화로 바뀌게 된다.이것은 0.1m의 오차도 없는 대자연의 법칙이다